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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사이다 한병

홍종의 글 / 주미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1년 10월 15일 리뷰 총점9.7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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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사이다 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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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88쪽 | 269g | 183*238*15mm
ISBN13 9788992830935
ISBN10 899283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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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글 : 홍종의
홍종의 선생님은 어린 시절부터 작가가 꿈이었습니다. 199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동화 작가의 꿈을 이루었으며, 계몽아동문학상, 율목문학상, 대전일보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초록말 벼리』『반달역』『구만이는 울었다』『똥바가지』『오이도행 열차』『떴다 벼락이』등이 있으며, 어른이 읽는 동화집『별이 내려오는 마당』이 있습니다.
그림 : 주미
주미 선생님은 시각디자인을 공부하였습니다. 선생님은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그림으로 동심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팔도전래』『수다쟁이 아줌마는 못말려』『거인 아저씨의 코골기』『속담왕 태백이의 산골 유학기 시리즈』『기태야 기태야』『마지막 대결 우리말 왕중왕』『들통난 거짓말』『부끄러워도 괜찮아』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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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학교 수업이 끝난 태기 앞에 할머니가 찾아왔다. 함께 갈 곳이 있다고 말하는 할머니의 두 눈은 젖어 있었다. 태기는 학원에 가야 했지만 할머니의 손에 이끌려 택시를 탔다.
택시는 공동묘지에 멈춰 섰다. 처음으로 무덤을 본 태기는 귀신이 나올 거 같고 무섭기만 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바짝 긴장을 하고 할머니를 따라 언덕을 올랐다. 그러다 무심코 꽃가지 하나를 뚝 꺾었다. “아비 주려고?”라는 할머니 말에 태기의 가슴은 너무 뛰어서 숨조차 쉴 수 없었다.
아무도 태기에게 아빠의 무덤에 대해 이야기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봄에 엄마가 새아빠랑 결혼을 했다.
할머니는 별을 묻어 놓았다는 말을 중얼거리며 무덤들을 기웃거렸다. 곧이어 할머니가 허리를 펴고 손짓을 했다. 무덤 앞에는 초록색 별사이다 병들이 박혀 있었다. 태기는 할머니가 시키는 대로 무덤에 절을 하고, 왜 초록색 별사이다 병들을 묻어놓았는지 물어보았다. 할머니는 아빠에 대해 자꾸 물어보라면서 아빠가 별사이다를 좋아했다고 말해 주었다.
할머니는 집 근처에서 태기를 내려주며 큰 액수의 돈을 주었다. 골목에 들어서는 순간, 태기는 새아빠와 마주쳤다. 자신도 모르게 새아빠에게 병으로 된 별사이다를 사달라고 말했다. 엄마는 사사건건 태기의 일에 간섭을 하는데 새아빠는 무조건 태기를 믿어주었다. 태기는 새아빠의 그런 점이 마음에 들었다. 연락도 없이 늦었다고 엄마에게 호되게 꾸지람을 들은 태기는 할머니를 떠올리며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 새아빠는 태기에게 빵과 별사이다를 사다주며 위로해 주었다.
며칠 후 새아빠는 동생 세민이와 함께 태기 아빠 산소와 세민이 엄마 산소에 다녀오자고 했다. 깜짝 놀란 태기가 아빠의 무덤에 가고 싶지 않다고 하자 새아빠는 갈비를 사주면서 별사이다를 시키는 것을 잊지 않았다. 태기의 목에서 별사이다의 공기방울들이 터지면서 목이 시원해졌다. 저녁을 먹고 나오자 밤하늘에 별이 가득했다. 그때 별 하나가 태기의 눈에 쏙 들어왔다.
할머니가 준 돈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던 태기는 새아빠와 의논했다. 새아빠는 엄마에게는 할머니 이야기는 빼고 새아빠가 휴대전화를 사준 것으로 하자고 했다. 태기는 쉬는 시간마다 할머니가 계신 고모 집에 전화를 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마침 학원 수업이 일찍 끝난 태기는 고모 집에 다녀오기로 했다. 주변의 갈비집에서 얻은 별사이다 한 병을 손에 쥐고 택시를 탔다. 그때 전화벨이 울렸다.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엄마의 말을 태기는 한동안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다 갑자기 가슴이 꽉 막히면서 어지러웠다. 태기는 차가운 별사이다 병을 가슴에 문질렀다. 눈앞에 할머니의 모습이 떠올랐다. 할머니에게 별사이다를 드리고 싶은 태기는 택시 운전사를 재촉했다. 태기의 눈물이 초록색 별사이다 병에 떨어질 때마다 하얀 별이 피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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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3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별 사이다 한병
서울월계4-* 이*한 | 2018-09-05 | 제15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요즘 죽는 사람이 참 많다고 생각한다. 더더욱 슬픈 것은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별 사이다 한 병에서는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주인공이 많이 슬퍼한다. 그런 점에서 나도 공감한다. 만약 나도 가족 중에 단 한 명이라도 돌아가시거나 다치시면 집에서 울면서 굴러다녔을 것 같다. 내 친구는 새엄마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엄마가 이혼해서 슬픈 애가 하나 있다.그래서 그 친구가 생각났다. 그리고 책에서는 주인공의 아빠가 두 살 때 돌아가셨다. 그래서 주인공은 아빠 얼굴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태기가 너무 안쓰러웠다.아빠 얼굴을 모르다니... 이제 등장인물을 소개한다. 태기(주인공) 두... 더보기

  요즘 죽는 사람이 참 많다고 생각한다. 더더욱 슬픈 것은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별 사이다 한 병에서는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주인공이 많이 슬퍼한다. 그런 점에서 나도 공감한다. 만약 나도 가족 중에 단 한 명이라도 돌아가시거나 다치시면 집에서 울면서 굴러다녔을 것 같다.

  내 친구는 새엄마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엄마가 이혼해서 슬픈 애가 하나 있다.그래서 그 친구가 생각났다. 

  그리고 책에서는 주인공의 아빠가 두 살 때 돌아가셨다. 그래서 주인공은 아빠 얼굴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태기가 너무 안쓰러웠다.아빠 얼굴을 모르다니...

  이제 등장인물을 소개한다. 태기(주인공) 두 살 때 아빠가 돌아가셨다. 그리고 태민(주인공의 동생, 친동생은 아니다) 항상 눈치가 빨라 꾸중 한 번 들어본 적 없는 얄미운 동생이다. 새아빠(말 그대로 태기의 새아빠), 할머니(태기의 할머니, 태기한테 언제나 따뜻하다), 엄마(태기의 진짜 엄마, 항상 화를 내서 많이 무서웠다) 태기는 마음은 어리지만 할머니를 사랑하는 건 누구보다 따뜻하다. 

  태기는 할머니랑 아빠 무덤에 갔다. 그 무덤에는 별이 박힌 병 사이다가 놓여 있었다. 태기는 그 곳을 머릿속에 기억해두었다가 집에서 종이에 적어놓았다. 어느 날, 영어학원이 끝난뒤 갈비집에 가서 별사이다 한 병을 무료로 얻었다. 태기는 할머니께 별사이다를 갔다드리려고 할 참이었다.택시에 탄 순간 부모님께 전화가 두통이 왔다. 하나는 엄마께 전화가 와서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 오라고 하였다. 태기는 상황이 이해가 잘 안 되었다. 마지막에 한 전화는 새아빠께 왔다. 역시나 엄마와 똑같은 말이었다. 태기는 그제야 상황을 알고 택시 아저씨께 장례식장에 가달라고 하였다. 하지만 길이 너무 막혔다. 태기는 울면서 말했다. '할머니께 사이다를 드려야 한다고.' 태기는 할머니가 너무 보고 싶었나보다. 태기는 아빠와 할머니를 잃어서 너무 불쌍하다.  왜 신은 태기한테 불행을 계속 내리는 걸까?

마지막에 태기가 할머니 장례식에 가는 모습으로 끝나서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태기는 장례식에 가서 할머니께 사이다를 드리고 절을 열심히 한 다음 엉엉 울었을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누구보다 가족들을 사랑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 가족들의 모든 걸 이해하고 사랑하면서 살겠다. 태기의 아빠와 할머니처럼 사랑하고 싶어도 못 할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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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사이다 한 병에 담긴 그리움
경기고양성신초등학교4-* 강*경 | 2015-09-23 | 제12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별사이다 한 병에 담긴 그리움 우연히 엄마가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중에서 ‘별사이다 한 병’이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제목과 책 표지가 맘에 들지 않아 별로 읽고 싶지 않았지만 엄마의 권유로 읽게 되었다. ‘별사이다 한 병’은 주인공 태기가 어렸을 적에 돌아가신 아버지와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는 이야기이다. 나도 태기처럼 어렸을 적에 할머니를 갑작스럽게 잃은 적이 있어 더욱 공감할 수 있었다. 또 태기가 별사이다를 볼 때마다 할머니와 아버지를 그리워하듯이, 나도 내가 어렸을 때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엄마가 끓여주신 팥칼국... 더보기

 

별사이다 한 병에 담긴 그리움

 

   우연히 엄마가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중에서 ‘별사이다 한 병’이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제목과 책 표지가 맘에 들지 않아 별로 읽고 싶지 않았지만 엄마의 권유로 읽게 되었다. ‘별사이다 한 병’은 주인공 태기가 어렸을 적에 돌아가신 아버지와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는 이야기이다.

   나도 태기처럼 어렸을 적에 할머니를 갑작스럽게 잃은 적이 있어 더욱 공감할 수 있었다. 또 태기가 별사이다를 볼 때마다 할머니와 아버지를 그리워하듯이, 나도 내가 어렸을 때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엄마가 끓여주신 팥칼국수를 먹을 때 마다 할머니의 냄새가 나는 것 같아 마음이 찡하고 그립기만 하다.

   태기의 할머니께서 평소에 아버지가 마시면 속이 뻥 뚤린다고 좋아하셨던 별 사이다를 무덤 앞에 놓아두곤 하셨다. 그것을 본 태기도 위독하신 할머니께 별사이다를 갖다드리려고 사방팔방으로 구하러 다닌다. 그 장면에서 태기가 할머니께서 돌아가시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흔하게 마시는 사이다 한 병으로 이토록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게 신기하였고 등장인물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어 이야기가 더욱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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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우리가 있어요
경기부천부곡5-* 권*연 | 2012-09-14 | 제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엄마에겐 우리가 있어요 학 교 : 부천 부곡초등학교 학년반 : 5학년 3반 이 름 : 권 지 연 우리 엄마는 한번도 아빠란 말을 해본적이 없다. 엄마가 말을 배우기도 전에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난 태기를 보며 우리 엄마의 어린 시절을 생각해 봤다. 태기는 아빠가 계시진 않았지만 따뜻하고 언제나 태기 편이 되어주는 든든한 새아빠가 생겼다. 하지만 우리 엄마는 외할머니와 외삼촌 이모들의 사랑만 듬뿍 받고 자란 막내 딸이었다. 가끔은 아빠와 나 그리고 동생이 신나게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게 웃으며 “너희는 아빠가 있어 참 좋겠다”라고 말씀... 더보기
엄마에겐 우리가 있어요

학 교 : 부천 부곡초등학교
학년반 : 5학년 3반
이 름 : 권 지 연

우리 엄마는 한번도 아빠란 말을 해본적이 없다.
엄마가 말을 배우기도 전에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난 태기를 보며 우리 엄마의 어린 시절을 생각해 봤다.
태기는 아빠가 계시진 않았지만 따뜻하고 언제나 태기 편이 되어주는 든든한 새아빠가 생겼다. 하지만 우리 엄마는 외할머니와 외삼촌 이모들의 사랑만 듬뿍 받고 자란 막내 딸이었다.
가끔은 아빠와 나 그리고 동생이 신나게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게 웃으며 “너희는 아빠가 있어 참 좋겠다”라고 말씀 하신다.
전에는 몰랐는데 태기를 보며 우리들에게 부모님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존재인지 또 태기의 할머니를 보며 부모에게 자식이 얼마나 귀한 보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할수 있는 기회였다.
늘 함께 생활하다 보니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한채 지냈는데, 태기와 세민이를 보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늘 우리곁을 지켜주시는 아빠와 엄마가 계셔 행복하다. 또 가끔은 싸워서 얄미울때도 있는 내 동생도 너무 사랑스럽다. 우리가족 언제나 지금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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