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책의 표지 그림을 보고 할아버지가 손녀와 놀아주려고 쓰레기로 놀이동산을 만들어서 놀아주는 이야기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나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었다.

  늘 집에 혼자 있어 외로웠던 미아는 쇼핑 중독에 빠진 친구다. 자신이 주문한 하늘색 블라우스가 77번지 쓰레기 집으로 잘못 배달된 것을 알고 친구 재민이와 찾으러 갔다. 그곳에는 쓰레기를 모으는 할아버지가 살고 계셨는데, 캐나다에 사는 손녀에게 주려고 블라우스를 감춰두셨다. 처음에 미아와 재민이는 할아버지가 무서웠지만, 서로의 외로운 마음을 알게 되면서 나중에는 오해를 풀고 친해지는 내용이다.

  쇼핑중독인 미아도 알고보면 배려가 많은 친구다. 나도 미아와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내가 먼저 앉은 자리를 다른 친구에게 양보했던 기억이 난다. 나는 등장인물 중에서 게임 중독에 걸린 재민이와 닮았다고 생각한다. 왜냐햐면 나도 재민이처럼 게임 코인을 모으는 것과 소문을 잘 믿는 것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특히 인상 깊었던 장면은 할아버지가 “페트병을 여러 개 이어서 물에 띄워봐, 아주 잘 뜰걸?”이라고 하셨을 때 나도 한 번 해보고 싶었다. 또 재민이와 미아가 처음 만났을 때 장면이 떠오른다. 둘은 만난 지 몇 분 만에 친구가 됐는데, 이유는 둘 다 외롭다는 공통점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마음은 보이지 않아도 느낄 수 있고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외로움이란 한 사람의 삶에 여러 가지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미아처럼 외로운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들을 만나 모두 외로움을 떨쳤으면 좋겠다. 

마음을 헤아리는 것

나는 요즘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있다. 아마도 다른 사람들도 그럴 것이다. 나는 나와 이웃들의 감정이 어떨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해봤다. 그리고 여러 가지 책도 찾아보았다. 그래서 마침내 이 책을 통해 나의 감정을 헤아리는 방법을 생각해 냈다.

미아는 엄마, 아빠가 횟집에서 일하는 사이에 혼자 있게 된다. 그러던 중 이상하고 무서운 소리가 나면 쇼핑으로 두려움을 떨쳐낸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배송 주소지를 잘못 입력해서 주문한 블라우스가 다른 데로 가게 된다. 미아는 어쩔 수 없이 그 집을 찾아가고, 그러다가 같은 반 재민이를 만나서 함께 잘못 입력한 배송 주소지로 간다. 그런데 그 집은 쓰레기로 가득한 집이었다. 어쩔 수 없이 그 집에 들어가서 블라우스를 받으려고 했지만, 그 집의 주인 할아버지는 순순히 내주지 않으면서 블라우스를 차지하려고 서로 힘 싸움을 벌인다. 결국 할아버지가 포기하고 미아가 블라우스를 가지게 된다. 그 이후 할아버지와 친해진 미아는 할아버지의 손녀에게 블라우스를 선물하기로 마음먹고 할아버지와 함께 블라우스를 선물해주는 이야기이다.

우리 모두는 너무 힘들어도 나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살아가야 하는 책임이 있다. 하지만 나는 이 사건을 보고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최근에 뉴스에서 본 사건 중 故 조유나 양이 엄마와 아빠랑 형편이 어려우면서 딸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차로 바다에 빠져 죽은 것이다. 나는 이 사건은 엄마와 아빠가 다른 사람에게 후원을 받을 수도 있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일을 하면서 빚을 갚을 수도 있는데 그냥 바다에 빠져 죽는 것은 엄마와 아빠가 잘못된 선택을 한 것 같다.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 몸과 마음이 아주 힘들어도 살아가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이 책과 故 조유나 양의 사건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도 잘 헤아려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나중에 미아가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사실을 알고 엄마, 아빠가 보살펴 주어서 미아가 쇼핑을 안 하게 되었던 것처럼 故 조유나 양의 가족도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형편을 알아주고 도와줬다면 아마도 이런 끔찍한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이런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보았다. 마침내 나는 이런 결론을 내렸다. 밤에 나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오늘 하루 너는 어땠어?’라고. 그러면 나의 하루를 되돌아보고 판단을 내리면 더 쉽게 나의 감정을 헤아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에 적합한 자신의 처방을 하면 故 조유나 양 같은 사건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매미가 ‘맴~맴’ 우는 날, 나는 모두가 열심히 마음을 헤아려 가면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그리고 나 또한 열심히 마음을 헤아려 가면서 삶을 살아가겠다고 다짐을 한다.

안녕하세요?

할아버지!

저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수도인 서울에 살고 있는 13살 임주은이라고 합니다.

저는 몇 년 전에 '77번지 쓰레기 집의 비밀'을 읽고 할아버지를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할아버지께 편지를 쓰게 되었어요.

할아버지!

할아버지께서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손녀딸에게 선물을 보내기 위해 그러셨던건데 사람들은 오히려 안 좋은 생각을 하니 어찌 속상하지 않을 수 있었겠어요. 아마 마음이 무거우셨을 거예요.

저도 친할아버지가 계신데 가끔 할아버지께서 저에게 용돈을 주실때 '77번지 쓰레기집의 비밀'이라는 할아버지의 사연이 담긴 책의 내용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저희 외할아버지께서는 안타깝게도 작년 여름에 돌아가셨어요. 가끔 외할아버지를 뵈러가는 길에도 이 내용이 생각이 나요. 제가 외할아버지를 좋아하는 만큼 할아버지도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아시겠죠?

할아버지!

어릴때부터 할머니, 할아버니 밑에서 자라온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한 것 같아요. 가끔은 투정을 부려 죄송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저도 모르게 또 투정을 부리곤 해요.

그런데 이 책을 읽은 후로는 투정을 덜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어요. 이 책 덕분에 할머니, 할아버 지께 죄송한 마음이 조금씩 덜어지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저 말고도 많은 어린이들, 많은 청소년들이 읽어 어르신분들께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대해드리는 학생들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그렇게 된다면 힘들게 지내시는 어르신분들이 더욱 편히 사실수 있는 나라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저도 어른이 되면서 그런 세상이 될 수 있게 노력할게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20년 9월 13일 

임주은 올림

주인공은 한미아이다.

한미아의 엄마, 아빠는 횟집에서 늦게까지 일을 하신다.

미아는 심심하고 혼자있는 무서움을 잊기위해 인터넷 쇼핑중독에 빠진다.

쇼핑해서 산 물건은 뜯지도 않고 벽장속에 쌓아둔다.

그 물건은 쓰지 않지만 미아는 택배를 기다리는것을 좋아해 택배를 시킨다.

어느날 미아는 인터넷에서 주문한 하늘색 블라우스가 잘못 배달되어 잘못 배달된

집으로 찾아간다. 거긴 77번지 쓰레기 집이었다.

그곳에 같은반 재민이와 같이 갔지만 물벼락(호스로)을 맡고 돌아간다.

하지만 미아과 재민이는 우산, 우비(호스물을 막으러)를 장착하고

쓰레기 집으로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집도 마당과 같이 더러웠다. 하지만 미아와 재민이가 다시 잡혔다.

그렇지만 문이 잠겨있지 않아서 탈출했다.

마지막방은 깨끗했다. 그곳에는 편지와 사진으로 가득했다.

그 편지와 사진은 캐나다에 있는 그의 아들, 그의 손녀에게 온 것이었다. 그곳에서

하늘색 블라우스를 찾고 가져오기에 성공한다.

그런데 옆집, 주위 아줌마와 아저씨들이 쓰레기를 치우려고 할때

미아와 재민이가 물벼락(호스물)을 뿌려서 갔다.

할아버지는 '가는게 있으면 오는게 있다' 라고 말하고 라면을 끓여 주셨다.

할아버지는 페트병 1개로 그릇, 연필통도 만들수 있고 여러가지 배도 만들수 있다.

미아는 불쌍한 할아버지에게 하늘색 블라우스를 선물해주고

할아버지는 국제우편으로 캐나다의 손녀 민주에게 하늘색 블라우스를 보낸다.

그날 밤 미아는 어떤 여자아이가 하늘색 블라우스를 입고 있는 꿈을 꾼다.

내가 미아라면 블라우스를 찾으러 가지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미아와 재민이는 용감해서 그곳에 간것 같다.

내가 이 책을 읽은 까닭은 학습지에서 이 책을 추천했기 때문이다.

감동 받은 부분은 미아가 할아버지에게 비싼 블라우스를 준 것이고

이것을 통해 느낀점은 나도 내 동생에게 동생이 원하는 것을 빌려줄 것이다. 

 이 책의 제목"77번지 쓰레기 집의 비밀"을 처음 봤을 때 쓰레기를 치우는 집인지, 쓰레기가 가득한 집인지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미아가 블라우스를 찾으로 갔다가 할아버지를 만나고  싸우다가 할아버지의 사연을 알게되고 친해지는 이야기이다.

 나는 이 책에서 재민이가 할아버지 집에 갇혔을 때 

 "그래! 차라리 잘 됐어! 내가 잘못되면 엄마아빠도 날 두고 떠난 걸 후회할 게 아냐?"

 라고 했던게 슬펐다. 왜냐하면 재민이가 외롭다는 걸 매우 강력하게 표현한 말 같았기 때문이다. 이 말을 재민이가 했을 때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그런 상황이라면 너무 외롭고 슬퍼서 재민이처럼 밝게 생활하지 못했을 거란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쓸모없는 건 하나도 없다."

 라고 말했을 때 마치 그건 할아버지를 비유한 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슬펐다. 할아버지도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데 버려졌다는 게 슬펐다. 내가 미아라고 해도 엄마께 부탁해서 할아버지를 도왔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이해안가는 일들이 다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해해 보려고 애써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택배를 계속 시키는 미아도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외로워서 그랬다고 생각하니 같이 가서 있어주고 싶었다. 그리고 그렇게 이해하고 함께 있어주다 보면 할아버지 같은 외로운 사람들도 없어질 거라고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