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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학교 진로직업교육 16종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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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학교 진로직업교육 16종 시리즈

EBS교육방송 | 2017년 11월 27일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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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학교 진로직업교육 16종 시리즈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매일 2017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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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소개

DVD/ Blu-ray 구매시 참고 사항 안내드립니다.
※ 4K블루레이, 3D 블루레이 재생 관련 안내
1) 4K UHD 디스크는 대용량의 데이터 전송이 필요하므로 4K전용 플레이어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더불어 플레이어 소프트웨어 최신 버전의 업데이트, 대용량 케이블 사용이 필수입니다.
2) 3D 블루레이는 전용 플레이어와 3D 지원 TV를 통해서만 재생 가능합니다.

※ 아웃케이스/구성품/포장 상태
1) 제작/배송 과정에서 경미한 아웃케이스 주름, 모서리 눌림 및 갈라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을 원하실 경우 미개봉 상태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2) 스틸북 케이스 제작 과정에서 기포 혹은 경미한 인쇄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렌티큘러 스틸북의 경우, 보호필름이 붙어 판매되기도 합니다. 보호필름 손상에 의한 교환/반품은 불가합니다.
4) 본품 보호를 위해 노란색의 카톤 박스로 재포장한 경우, 카톤박스 손상에 의한 교환/반품은 불가합니다.
5) 아웃케이스/구성품/포장 상태 불량에 의한 교환/반품 신청시 불량 확인을 위해 개봉 시의 동영상을 요청할 수 있으며, 동영상이 없는 경우 교환/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디스크 재생 불량
1) 기기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재생 불량 현상에 대해서는 반품/교환이 불가하니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된 DVD/BD 전용 기기에서 재생하실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2) 정전기와 먼지로 인해 재생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디스크를 마른 천으로 닦으시거나, DVD 클리너 등 전용 제품을 이용하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3) 일부 PC 연결형 ODD의 경우 호환 상의 문제로 정상적인 디스크도 재생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독립형 전용 플레이어 사용을 권장드리며, ODD 사용으로 인한 재생 불량의 경우 교환 시에도 동일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디스크 외관 불량
디스크에 미세한 잔 흠집이 남아있거나 인쇄 면이 깨끗하지 않은 경우가 있으며, 상품의 불량이 아닙니다. 단, 재생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불량으로 인한 반품/교환이 가능합니다.

※ 교환/반품 안내
1) 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 요청 시에는 불량 확인을 위해 개봉 시의 동영상을 요청할 수 있으며, 동영상이 없는 경우 교환/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관련 사진과 동영상 및 재생 기기 모델명을 첨부하여 첨부하여 고객센터에 문의 바랍니다.
2) 사양 오인지, 오 구매, 변심 사유로의 반품은 제품 개봉 전에만 운임비 부담 후 처리 가능합니다.
3) 스틸북 한정판, 초회 한정판의 경우 제작 수량이 한정되어 있고, 택배 이동 과정에서의 손상이 발생하면, 재 판매가 어려우므로 신중한 구매 선택을 부탁드립니다.
4) 한정판 상품의 변심, 오구매로 인한 반품은 회송된 상품의 상태 확인 후 진행이 가능합니다. 택배 이동 중 파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완충 포장을 부탁드립니다.

사양

줄거리




※ 본 영상은 웹 환경에 최적화 시킨 것으로 실제 구현되는 영상과 차이가 있습니다 ※



직업의 세계 스페셜/베스트 일인자 1집~4집

EBS 직업 다큐멘터리


분야별 최고 일인자의 감동 휴먼 다큐멘터리!!

분야별 다양한 직업의 최고 일인자를 만나 간접적인 직업 체험을 해보고, 그 분야에서 명장, 명인이 되기까지의 노력 과정과 성공 비결이 담긴 감동적인 스토리를 통해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들어본다.


### EBS 직업의 세계 스페셜 일인자 1집

Disc 1.

★ 산업 디자이너
세계 3대 디자인상을 휩쓸며 세상을 유혹하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그는 생각의 전환으로 사용자와 기업 모두를 만족하게 하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이며, 혁신적인 디자이너이다. 보통 사람들은 아무런 생각 없이 지나칠 장면도 그에게는 디자인의 소재이고 동기가 된다. 제품 디자이너로 시작해 사회 전반에 디자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는 그는 바쁜 와중에도 강연하고, 열정 가득한 대학생들을 만나기도 하는 등 좀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일 새로운 무대에서 새로운 디자인을 꿈꾸는 그의 삶을 통해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제품에 감동을 불어넣는 산업 디자이너 세계를 만나본다.

★ 인테리어 디자이너
대한민국 최초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아파트를 선보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디자인으로 건축 설계의 구획까지 바꾸어 놓은 그는 평범함을 거부하며 천부적인 감각으로 공간을 연출한다. 수많은 작품으로 국내 인테리어 디자인을 한 단계 성숙시키며 디자인계의 예술가로 통하는 그는 사람 중심의 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자신을 낮춘다. 그런 그의 철학을 좇아 배움을 자청한 디자이너들은 인테리어 사관학교라 불리는 그의 사무실에서 배출되어 이제 사회의 한 축을 이룰 정도이다. 삶이 녹아나는 디자인을 위해 40여 년 겹겹이 쌓아온 그의 공간이야기를 통해 인테리어 디자이너 세계를 만나본다.

Disc 2.

★ 사진작가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대가로 미국, 독일, 프랑스 등 7개국에서 15회에 걸쳐 개인 초대전을 열고, 세계적인 국제 사진연감에 40여 점이 수록되며 세계를 놀라게 한 사진작가. 수강생에게 피사체에 진심을 다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담아내라고 가르치는 그는 유독 자갈치 시장을 즐겨 찾아 서민들의 진솔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낸다. 가난과 소외를 주제로 아팠지만,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우리의 역사를 담아낸 그의 사진을 엿보고, 인간의 존엄과 삶의 의미를 곱씹어본다. 오직 인간과 진실만을 좇은 이 시대 최고 리얼리즘작가의 외길 50년 사진 인생을 통해 사진작가 세계를 만나본다.

★ 만화가
단순한 그림 위주의 만화에서 벗어나 탄탄한 스토리 구성을 밑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생생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한국 만화계의 자존심. 유년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그는 만화가를 넘어 시대의 이야기꾼이 되었다. 자만하지 않고 기본을 지키는 것이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노하우라고 밝히는 그는 일본 만화의 답습을 벗어나 굳건히 자신만의 색깔로 한류 만화 열풍의 초석을 다진 만화가이기도 하다. 지면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생생한 그만의 그림과 이야기의 비결을 엿보고, 우리 삶과 밀접한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는 그의 작품 세계를 통해 만화가 세계를 만나본다.

Disc 3.

★ 제과 명장
대통령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고 명장이라는 칭호까지 거머쥐었지만, 아직도 현직에서 빵을 만드는 제과계의 일인자. 제자가 원하면 기꺼이 달려가 해결 방안을 알려주고, 소외된 이웃에게는 빵과 함께 꿈을 나눠주는 그를 통해 43년을 빵에 바치고도 빵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천생 제빵인의 모습을 엿본다. "빵은 나의 분신이다."라고 말하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한 길만을 걸어온 그가 밝히는 부드럽고 풍미가 좋은 빵 만드는 비법을 들어보고, 역경을 딛고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대한민국 제과 명장의 인간스토리를 통해 최고의 빵을 향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제과 세계를 만나본다.

★ 자동차 정비 명장
세계 최초로 급발진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국내 기술계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대한민국 자동차 정비계의 일인자. 기술은 자신만의 것이 아니라 여기고 후배들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소외된 사람들에게 정비 기술로 나눔활동을 펼치며, 직접 가르치는 직원과 학생들에게는 어떤 전문서적에서도 나오지 않는 명장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내어준다. 만족이라는 단어 대신 도전을, 정지라는 단어 대신 전진을 인생철학으로 삼으며 스스로 채찍질하고 남보다 한발 앞서 노력하는 등 자동차 정비 기술에 있어 선구자적 역할을 해 온 그의 무한 질주 스토리를 통해 자동차 정비 세계를 만나본다.

Disc 4.

★ 보험왕
남다른 노력과 철저한 프로정신으로 무장한 보험계의 일인자. 그녀는 한 보험인 대상에서 금융위원장 명의 대상을 받은 설계사로 연봉 13억의 보험업계에 살아있는 전설이다. 남들과 차별화된 영업을 위해 특별한 고객관리는 물론, 보장분석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고, AFPK 자격증 취득과 펀드투자상담사 자격 취득 등 자기계발에 게을리하지 않았다. 또한, 그녀는 보험과 설계사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 후배들을 교육하는데 이론적인 교육은 물론, 바쁜 시간을 쪼개 현장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보험 역사의 한 획을 긋고 있는 보험여왕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통해 보험설계사 세계를 만나본다.

★ 자동차 판매왕
2년 연속 전국 자동차 판매왕 1위를 달성한 자동차 판매계의 일인자. 그는 무조건 자동차를 판매하기보다는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전략을 펼쳤다. 덕분에 공주에서 그의 이름을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공주에서는 유명인사이다.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는 그는 고객의 상황을 고려해 실용적인 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믿음 하에 고객이 부르면 판매와 상관없는 일이라도 언제든지 달려가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일을 처리해준다. 일한 만큼 반드시 돌아오는 것이 영업의 매력이라고 말하는 그의 판매 신화를 통해 자동차 판매 세계를 만나본다.

Disc 5.

★ 바리스타
커피계의 전설이 된 1세대 바리스타 중 여전히 현업에서 종사 중인 바리스타계의 일인자. 커피업계 입문 이후 핸드드립 추출을 고집하며 강릉이 커피고장이 되는데 크게 기여한 그는 전문 바리스타를 꿈꾸는 많은 제자들을 양성했다. 한 잔의 커피를 통해 마시는 사람이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고, 더 나아가 위로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음을 다해 커피를 내리라고 강조하는 그는 자신의 명성을 듣고 전국각지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직접 로스팅하고, 커피를 내린다. 커피가 산업이 된 시대 속에서 진정한 커피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오늘도 커피를 내리는 그를 통해 바리스타 세계를 만나본다.

★ 서비스의 달인 일본의 오카미
일본 온천문화의 비밀인 료칸 운영에서 손님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접객 업무를 진두지휘하는 현장 책임자, 오카미. 그녀는 일본여행신문사에서 주최한 '여행업자들이 선정한 서비스의 달인' 중 오카미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그녀가 남들은 평생 받기도 어렵다는 상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기계적이고 계산적인 서비스가 아닌 마음에서 진정으로 우러나오는 정성으로 손님들을 대해 다시 료칸을 찾아오게 한다는 그녀. 전업주부였던 3년 차 초보가 최고의 서비스 달인으로 인정받기까지 짧은 시간 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그녀의 길을 통해 오카미 세계를 만나본다.


### EBS 직업의 세계 스페셜 일인자 2집

Disc 1.

★ 사이버테러대응센터
대한민국 사이버 수사의 중심인 사이버테러대응센터를 이끄는 사이버 수사의 일인자. 유명 전자상거래 업체의 정보 유출범을 찾아내고, 세계적인 포털 업체의 개인정보 수집을 입증한 세계에서 단 한 사람, 그는 사이버테러대응센터의 수사실장이다. 수사 시작부터 범인을 검찰에 넘길 때까지 단 한 과정도 빠지지 않고 꼼꼼하게 점검하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수사하며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을 프로그램 개발로 연결해 사이버 수사 매뉴얼을 만들기도 했다. 인터넷 도박부터 개인정보 유출, 그리고 테러까지 실제와 다름없는 사이버 세상을 안전하게 지키는 수사실장을 통해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세계를 만나본다.

★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사건·사고현장의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대한민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이끄는 과학 수사의 일인자. 그녀는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굵직한 마약 사건을 해결한 마약 수사의 권위자이자 우리나라 과학 수사를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범죄의 흐름을 읽고 다른 연구원들보다 한발 앞서 나간 그녀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소변과 머리카락에서 마약을 검출해내는 성과를 얻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UN마약통제본부 기준 실험실로 지정되도록 이끌기도 했다. 한번 마음먹은 것은 반드시 해내고야 마는 끈기와 집념으로 사건 하나하나를 해결해나가는 그녀를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세계를 만나본다.

Disc 2.

★ 블랙이글스 조종사
대한민국 공군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살아있는 역사인 조종사. 10여 년간의 전투기 조종사를 거쳐 공군 최정예 조종사들의 집합소인 블랙이글스에서 리더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8대의 항공기를 최저 2,000피트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다. 영화 탑건을 보고 전투기 조종사의 꿈을 키운 그의 집념은 블랙이글스의 리더는 물론 각종 수상의 영광을 안겨주었다. 2년마다 열리는 서울 에어쇼를 위해 매일 같이 고된 훈련을 하는 블랙이글스의 훈련현장을 엿보고, 자만하지 않는 겸손과 숨은 실력으로 대변되는 그를 통해 블랙이글스 조종사 세계를 만나본다.

★ 산악구조대
산악구조의 살아있는 신화로 불리는 산악구조의 일인자. 그는 국내 최초 경찰 산악구조대의 대장으로 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산악구조는 직접 뛰면서 몸으로 느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의 고된 땀과 노력은 국무총리 모범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각종 수상의 영광을 안겨주었다. 자신에게 있어 구조는 살아가는 존재의 가치라고 말하는 그와 산악구조대원들의 훈련과정을 비롯해 구조현장을 엿본다. 등산객들에게 산행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며 안전을 사수하는 일에 애정과 자부심이 가득한 그를 통해 산악구조대 세계를 만나본다.

Disc 3.

★ 휴먼로봇 개발자
휴먼로봇 휴보로 세상을 놀라게 한 로봇연구계의 일인자. 휴먼로봇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그는 여전히 연구실에서 하루 대부분을 보내며 휴먼로봇 휴보의 끝없는 진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계속되는 그의 연구는 로봇을 뛰게 하였고,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전신운동 로봇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앞으로도 휴보를 더 발전시켜 전 세계적인 휴머노이드 로봇의 기본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하는 그. 역사적인 휴보의 탄생 뒤에 숨은 그의 노력과 열정을 엿보고, 자신의 권위나 명예보다 휴보의 끝없는 진화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를 통해 휴먼로봇 개발자 세계를 만나본다.

★ 미니어처 제작자
모형제작 분야에서 세계적인 작가로 명성을 얻고 있는 미니어처 제작자. 최고를 지향하는 그의 고집은 작품들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모형이 단지 손재주가 좋은 사람들이 만드는 단순한 실물 축소가 아니라 만든이의 손길과 정성, 그리고 정확한 계산과 원칙에 의해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재창조의 작업이라고 말한다. 그의 이런 철학은 모형제작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문화훈장을 받기에 이르렀고, 한류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역사를 정리하고 재창조하는 장인정신으로 모형제작에 모든 인생을 걸어온 그의 길을 통해 미니어처 제작자 세계를 만나본다.

Disc 4

★ 추리소설가
우리나라 추리소설계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추리소설가. 그는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40여 년간 많은 추리소설을 발표하며 추리문학의 대중화에 앞장서 왔고, 그의 공로는 많은 상을 받으며 사회에서도 인정받았다. 그가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으로 손꼽기도 하는 여명의 눈동자를 비롯해 그의 여러 작품을 살펴보고, 한 편의 소설이 탄생하기까지의 노력을 엿본다. 추리소설에 대한 애정으로 추리문학관을 설립하고, 창작교실을 열어 추리소설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스승이 되어 주기도 하는 그. 세계 각국 추리소설의 홍수 속에서도 굳건하게 한국 추리소설의 대중화를 이끈 그의 땀과 노력을 통해 추리소설가 세계를 만나본다.

★ 연극배우
극장에 이름이 새겨질 만큼 국립극단의 최고참이자 상징인 연극배우. 그녀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절제된 감정과 정확한 화술로 한국 사실주의 연극의 교본으로 평가받는다. 무대 인생 70년의 현역 최고령 배우인 그녀는 한국 연극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여성으로서는 유일하게 국립극단장으로 선출되었고, 각종 연극상까지 거머쥐며 연극계의 대모로 자리매김했다. 그래서 혹자들은 그녀가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예술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뜨거운 열정과 프로 근성으로 오롯이 예술로써 무대를 지켜온 한국 현대 연극의 산증인 그녀를 통해 연극배우 세계를 만나본다.

Disc 5

★ 한복 명장
한복을 지켜내기 위해 60평생 인고의 세월을 보낸 한복 제작의 일인자. 어린 시절 자연히 바느질을 익힌 그녀는 기능경기대회에 나가 입상을 하고 점점 그 솜씨가 알려지면서 자신의 이름을 건 전시회는 물론 패션쇼까지 열게 되었고, 결국 바느질 실력 하나로 명장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한복 짓던 할머니에서 명장으로, 다시 대학교수로 변화무쌍한 그녀는 한복협회를 창설하고 한복을 지키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복에 관심이 없는 현실이 누구보다 안타까워 사람들이 한복의 매력과 가치를 다시 알아줄 때까지 계속 한복을 짓겠다고 말하는 그녀를 통해 한복 제작 세계를 만나본다.

★ 귀금속공예 명장
화려한 보석에 예술성을 더하며 우리나라 귀금속공예의 위상을 드높인 귀금속공예의 일인자. 그의 작품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홍콩 보석 박람회 명품관에 국내 최초로 초청받는 등 세계적인 명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공방에서 기술공으로 시작해 명장이 된 그의 작품은 주로 자연을 소재로 만들어져 화려하면서도 친숙하고 예쁘면서도 정겹다. 보석을 넘어 예술의 경지에 이르는 그의 작품과 함께 작업과정을 엿보고, 섬세한 기술과 탁월한 미적 감각으로 보석을 예술품으로 만들어내는 그의 36년 세공 인생을 통해 귀금속공예 세계를 만나본다.


### 직업의 세계 베스트 일인자 3집

1. 동물행동교정 훈련사
동물행동교정의 길을 개척하며 동물과 함께 인생을 걸어온 동물행동교정 훈련사. 애견 훈련의 불모지라 불리던 시기에 낮에는 개들을 훈련시키고 밤에는 번역서에 일지를 더해가며 독학한 그는 결국,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으며 애견인들 사이에서 스타 훈련사로 통하게 되었다. 노력한 만큼 기량도 빨리 늘어 훈련대회뿐만 아니라 도그쇼 등에서 많은 상을 휩쓸었지만, 수상보다 중요한 건 그로 인해 훈련 프로그램이 조금씩 체계화됐다는 사실이다. 또한, 그는 우리나라 토종견인 진돗개를 보호하고 육성하는 일에도 열정을 쏟고 있는데, 훈련사 대부분이 외래견에 집중하는 동안 그는 진돗개 알리기에 나섰고, 최초로 세계애견연맹 최우수견인 BIS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몸이 아닌 마음을 훈련시키는 것이 동물행동교정의 핵심이라고 말하는 그를 통해 동물행동교정 훈련사 세계를 만나본다.

2. 소리공학자
소리를 통해 일상을 바꾸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소리공학자. 세상의 수많은 소리를 분석하고 규명해 실생활에 두루 유익하게 쓸 수 있도록 구현해내는 그는 소리공학연구소를 설립해 지금까지 소리 연구에 평생을 바쳐왔다. 1천여 건의 논문을 발표하며 소리를 일상에 접목하는 소리공학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학문으로 승화시킨 그가 수행해온 연구들은 때로는 신선한 아이디어 제품으로, 때로는 소리의 원리를 응용한 다양한 기술로 다시 태어나기도 했다. 특히, 소리 분석기술로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을 해결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그의 소리공학은 고정된 틀도, 한계도 없이 무한한 가능성만 있을 뿐이다. 소리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소리 연구의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며 우리의 생활을 풍요롭고 이롭게 하는 그를 통해 소리공학자 세계를 만나본다.

3. 기타리스트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기타 한 대로 정점을 찍은 기타리스트. 가수가 열창할 때 한 발짝 뒤에서 연주하는 그는 가수와 제작자의 마음을 잘 이해해 줘 소통과 조율이 잘 되는 연주자로 자기 영역을 지킬 줄 아는 절제와 조화로움의 겸손한 연주를 한다. 흔히 손맛이 좋은 연주자라고 칭해지는 그는 악보에 그려져 있지 않은 부분을 세밀하게 채워나가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고, 녹슬지 않은 기타 연주로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그의 기타가 날개를 달기까지 거저 얻어진 것은 없었다. 그가 연주, 작곡, 편곡 등으로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긋고, 기타리스트로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된 비결에는 개인의 노력과 운, 그리고 시대가 잘 맞물려 있었다. 따뜻한 성품이 녹아든 기타 선율로 감성을 어루만지는 연주를 하며 한 시대를 헤쳐온 그를 통해 기타리스트 세계를 만나본다.

4. 가방 디자이너
해외에서 먼저 주목한 한국의 가방 디자이너. 독창적인 세계를 가방에 담는 그녀는 한국적인 소재를 다양하게 가방에 활용함으로써 자신만의 독창적인 가방 브랜드를 만들어냈다. 전통적인 소재를 사용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있던 것에 대한 재발견을 통해 유용하게 쓰임새를 바꾸는 것이 자신이 하는 일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소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마다치 않고 찾아 나서는 열정으로 가득하다. 전공도 하지 않고 남들보다 늦게 패션계에 입문해서 액세서리 디자이너로 승승장구하다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영국 유학길에 오른 후, 영국에서 개인 전시회를 열고 자신의 브랜드를 개업하며 한국 전통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린 그녀. 디자이너와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겸하면서 한국의 미로 세계를 매혹하기 위해 오늘도 열정을 쏟는 그녀를 통해 가방 디자이너 세계를 만나본다.

5. 샌드 애니메이션 작가
국내 최초로 획기적인 예술 장르를 시도한 샌드 애니메이션 작가. 모래를 손으로 뿌리고 지워가며 빛과 그림자를 이용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그는 모래로 만들어낸 세상 속에서 사람들과 소통한다. 모래로 그린 그림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공연을 선보이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를 존재하게 만든 건 긴 시간 동안 견고하게 쌓아 올린 노력이었다. 길을 잃은 것처럼 막막하고 아득한 순간, 이정표처럼 홀연히 나타나 가야 할 길을 알려줬던 모래는 그에게 새로운 삶을 선사했고 수차례 시행착오를 겪으며 지금의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 그는 본인이 그랬던 것처럼 이제는 모래로 그리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선구자로서의 몫을 다하기 위해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그를 통해 샌드 애니메이션 작가 세계를 만나본다.


### 직업의 세계 베스트 일인자 4집

1. 야구해설가
촌철살인의 멘트로 프로야구 600만 관중을 이끄는 야구해설가. 국내 최초로 연봉 계약을 맺으며 전문 야구해설가의 길을 연 그는 넓은 시야와 명쾌한 해설로 국내 야구해설의 독보적인 존재이자 그야말로 야구해설가의 대명사가 되었다. 중계 시작 전까지 그는 선수들 개개인의 기록은 물론 현장에서 입수한 선수들의 컨디션과 그날그날 각 팀의 전략까지 모두 직접 확인하고 해설을 구상한다. 그래서 그의 해설에는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숨은 이야기가 있다. 혹자는 그를 공부하는 해설가라고 하는데 덕분에 그의 해설은 즐거움과 동시에 믿음을 주고, 전문적이면서도 귀에 쏙쏙 들어와 야구 초보부터 골수팬까지 모든 팬을 아우른다. 하루에도 수없이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야구계에서 흔들림 없는 열정으로 일인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를 통해 야구해설가 세계를 만나본다.

2. 무대미술가
무대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며 관객들을 특별한 무대로 초대하는 무대미술가. 그는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선보인 이중회전 무대와 뮤지컬 영웅에서 실제 기차가 등장하는 것만큼의 강렬함이 더해진 무대를 선보여 세계에서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무대미술계에서 차지하는 그의 입지는 그간의 화려한 수상경력이 말해주는데, 각종 공연 무대미술상을 비롯해 연극배우들에게만 수여되던 이해랑연극상을 배우가 아닌 스태프 최초로 수상하기도 했다. 공연으로 보면 짧은 시간에 지나지 않는 장면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서 수많은 책을 섭렵하고, 한 장의 무대 도안을 탄생시키기까지 수백 장의 밑그림을 그리며 열정을 쏟아내는 그의 무대는 장치이기 이전에 하나의 작품이다. 세계가 극찬한 무대미술가가 된 지금도 어떤 무대가 좋은 무대일지 치열하게 고민하는 그를 통해 무대미술가 세계를 만나본다.

3. 특수분장사
영화나 방송, 광고 등에서 일반분장으로는 보여줄 수 없는 3차원적 효과를 내는 특수분장으로 사람들의 눈을 속이는 특수분장사. 때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때로는 상상으로만 그려지는 이미지를 현실로 만들어내는 그녀를 사람들은 눈속임의 마술사라고 부른다. 진짜 같은 가짜를 만들어내고 있는 그녀는 영화뿐만 아니라 광고 등의 특수분장을 담당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데, 20여 년 동안 한 분야만을 고집하고 노력해온 결과 영화제의 수상은 물론이고 문화부 장관 표창까지 받기도 했다. 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고민 또한 만만치 않아 그녀가 느끼는 창작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그 고된 작업 뒤의 성취감은 그녀를 계속 특수분장사로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기도 한다. 진심이 만들어낸 결과를 보여주며 한 치의 실수도 인정하지 않는 그녀를 통해 특수분장사 세계를 만나본다.

4. 요리연구가
요리명가의 맥을 잇는 대한민국 대표 요리연구가. 요리교육이라는 불모지를 개척한 어머니의 영향으로 요리연구가의 길로 들어선 그녀는 요리프로그램 최초의 진행자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식에서부터 양식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모든 요리를 연구하는 그녀는 요리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수십만 조리인을 배출했고, 풍부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로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후퇴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요리연구가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노력과 집념으로 박사학위와 중식 조리기능장을 취득하는 등 부단한 자기계발로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가장 훌륭한 요리는 재료가 지닌 본래의 생명력을 망가뜨리지 않고 먹는 것이라 믿으며 항상 건강한 먹거리를 연구하는 그녀를 통해 요리연구가 세계를 만나본다.

5. 마술사
기예와 마술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낸 1세대 마술사. 그는 중국 기예단도 돌리지 못하는 쇠 접시를 돌리는 우리나라 전통기예의 산증인으로 국내의 독보적인 기예 마술사다. 유랑극단에 구경하러 갔다가 함께 떠돌게 되면서 당대의 코미디언들과 함께 활동했고, 그곳에서 스승을 만난 그는 한평생 마술사의 길을 걸어왔다. 각각의 마술엔 그에 따른 도구가 필요한데, 기존 재료와 도구가 아닌 새로운 장비를 만들어내는 것이 진정한 마술사의 할 일이기에, 그는 각종 마술 도구의 90%는 직접 제작을 하고 새로운 마술을 탄생시킨다. 3분의 마술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3~5년을 연습했다는 그는 실수가 생기지 않도록 연습을 반복하는데, 쉬지 않는 연습이 만들어낸 내공은 일흔이 넘은 나이를 무색하게 한다. 사람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준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진다는 그를 통해 마술사 세계를 만나본다.



프로열전 스페셜/베스트 직업편 1집~4집

EBS 직업 다큐멘터리

다양한 직업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프로들의 꿈과 열정을 밀착 취재해 보여줌으로써, 올바른 직업의식과 현장 속에서 보이는 그들의 삶의 감동을 들여다본다.


### EBS 프로열전 스페셜 직업편 1집

1. 더 셰프, 그들의 레시피는 열정이다
두바이 특급호텔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석 주방장을 역임하며 세계인의 입맛을 위해 요리해 오던 한 요리사가 돌연 한국으로 돌아와 백화점 지하에 자리를 잡았다. 고급요리로만 여겨왔던 양식분야를 보다 대중화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두 달에 한 번씩 메뉴를 교체하며 애피타이저에서 디저트까지 어떤 요리책에도 없는 새로운 맛, 색다른 요리를 직접 개발해 자신의 약속과 대중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그 값진 결실에는 수 셰프와 주방 총괄자 등 각 파트를 담당하는 요리사들의 열정과 노력이 조화를 이뤄 하나의 요리로 완성될 수 있었다. 고객이 반할 천상의 맛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레스토랑을 위해, 또는 한국의 음식문화를 바꾸기 위해 저마다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요리사의 세계를 만나본다.

2. 와인에 인생을 걸다, 소믈리에
고객에게 와인을 추천하고 서비스하는 와인 전문가 소믈리에. 하루에도 수백 종류의 와인이 탄생하고 사라지기에 서비스 능력만큼이나 와인 관련 지식도 풍부해야 한다. 누구보다 와인을 잘 알아야 하는 의무감과 서비스에 대한 책임감으로 와인을 맛보고 전문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감각을 키우는 그들이 하나의 와인을 이해하기까지 산지의 특성과 포도품종의 특징, 숙성 정도에 따른 색과 맛의 정보를 충분히 알아야 한다. 그래서 고객이 최상의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요리에 대한 감각과 와인 정보는 필수 요소이며, 미각뿐 아니라 촉각까지 예리한 감각은 소믈리에의 중요한 자질이 된다. 단순히 와인을 추천하는 사람이 아니라 와인의 선택부터 구매, 관리,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소믈리에의 세계를 만나본다.

3. 행복한 순간을 설계한다, 웨딩플래너
그 어느 때보다 가장 빛나고 가장 아름다워야 할 순간을 위해 신랑, 신부보다 더욱 분주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새로운 인생을 향해 행진하는 두 사람을 위해 결혼의 모든 것을 움직이는 웨딩플래너가 바로 그들이다. 점점 커지는 웨딩시장의 성장만큼이나 고객들의 눈높이가 더욱 높아지고, 취향도 다양해지면서 최근 결혼 문화와 트렌드를 빠르게 읽어 그 누구보다 많은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하는 웨딩플래너. 결혼 스케줄 관리, 예산 설계 등 결혼 전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꼼꼼하게 체크해주는 것은 물론, 예식 진행이나 연출 등 결혼식의 전반적인 상황까지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어야 한다. 결혼으로 가는 긴 여정에 든든하고 묵묵한 안내자 역할을 하는 제3의 반려자 웨딩플래너의 세계를 만나본다.

4. 0.1초의 승부사, 외환딜러
초 단위로 변하는 환율을 상대로 거대한 돈의 흐름에 그물을 던져 절묘한 타이밍에 끌어올리는 사람들. 외환딜러는 순간의 판단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기 때문에 온종일 초긴장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국내 외환시장이 열리는 오전 9시, 모든 외환딜러는 자신의 전략과 분석대로 달러를 사고팔며 1초도 되지 않는 순간에 몇백만 불의 달러를 움직인다. 딜링의 기본 단위는 최소 백만 불, 우리 돈 십억 원이 넘는 금액으로 환율이 1원만 오르내려도 거액이 손안에 들어왔다가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시장을 상대로 홀로 맞서야 하는 딜러의 삶은 외로운 고군분투와 같다. 하지만 거대한 시장을 이기고, 나 자신을 이겨냈을 때 짜릿함을 느낀다는 0.1초의 승부사, 외환딜러의 세계를 만나본다.

5. 15초의 승부, 우리는 광고인이다
15초의 짧은 광고 한 편이 완성되기까지에는 대중의 공감에서 호기심을 이끌어내고,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광고전문가들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 개성 넘치는 감성으로 새로움을 추구하며 광고제작을 총 지휘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광고의 목표와 컨셉, 시장조사와 예산까지 광고 전반을 책임지는 광고기획자가 각자의 분야에서 업무를 맡아 서로 팀워크를 이루어 광고를 완성해 나간다. 소비자의 시선을 끌어 기억에 머무르게 하는 광고의 아이디어는 이들에게 보물창고와 같은 존재로 마음을 울리는 1초를 만들어내기 위해 늘 새로운 것을 찾아 끊임없이 몰두하고, 회의를 거듭한다. 수많은 광고 경쟁 속에서 15초 승부를 향해 달리는 광고인의 세계를 만나본다.


### EBS 프로열전 스페셜 직업편 2집

1. 기자, 그들이 사는 세상
매달 한 번의 잡지를 만들기 위해 열정을 쏟는 사람들. 안되는 것도 될 수 있게 만들어야 하고, 제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면 결단력 있게 밀어붙일 줄도 알아야 하는 이들은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진정한 기자가 된다. 늘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알아보고, 예의주시해야 하는 이들에게 그동안 만나왔던 사람들의 명함은 막강한 힘이 되어준다. 벼랑 끝, 마감 시간에 내몰린 기자들은 일 초, 일 분, 한 시간이 쏜살같이 흐르고 두 눈꺼풀은 무거운 추를 달아놓은 것처럼 아래로 향한다. 때론 밤낮이 뒤바뀌는 것도 일상이 된다는 이들의 서랍에는 여러 날 퇴근도 못 하고 밤새워 일하는 기자의 애환이 담겨있다. 사람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끝없는 호기심으로 독자가 궁금해할 그 무엇을 위해 오늘도 달리는 기자의 세계를 만나본다.

2. 야생천국, 동물원에 수의사가 산다
하루를 회진으로 시작하여 동물의 본능과도 같은 야성을 지켜주는 사람들. 동물들의 행동과 상태를 빨리 놓치지 않고 살펴야 하는데 이들이 보살펴야 할 동물은 317종 2,600여 마리에 달해 눈썰미와 관찰력, 집중력이 뛰어나야 한다. 보통 우리에 갇혀있지만, 야생 본능을 잃지 않은 동물들은 사고와 질병의 위험에 늘 노출되어 있으며, 서열 다툼은 무리지어 사는 동물들에게는 다반사로 일어나는 일이다. 우리에 갇혀있는 터라 약자의 경우 도망갈 곳도 없어 동물원에 수의사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탄생과 죽음이 공존하는 동물원에서 동물들의 안녕을 위해 야생동물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진료장비를 챙겼다 풀었다 하며 사건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는 야생동물 수의사의 세계를 만나본다.

3. 패션은 열정이다, 패션쇼 연출가
패션 트랜드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패션쇼의 무대 뒤에서 치열한 시간을 사는 사람들. 생방송이라는 패션쇼의 특성상 무슨 사고가 벌어질지 짐작할 수 없기에 무대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암기해야 하는 이들에게 순발력과 기억력은 필수 조건이다. 뛰어난 감각과 상상력으로 무대를 만들어내는 이들은 의상의 메시지를 가장 정확하게 보여줘야 하는 모델도 직접 선정한다. 의상과 모델의 이미지가 조금이라도 맞지 않으면 그 쇼는 실패이기 때문에 모델들의 걸음걸이와 피부색, 그리고 표정 하나하나에서 고도의 집중력과 관찰력으로 의상과 맞는 이미지를 포착해내야만 한다.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도, 늦춰서도 안 되는 치열한 전쟁터와 같은 패션쇼 무대에서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을 열정으로 쇼를 지휘하는 패션쇼 연출가의 세계를 만나본다.

4. 열정을 파는 사람들, 홈쇼핑 MD
고객의 콜수에 롤러코스터를 타듯 울고 웃는 홈쇼핑 시장에서 유통의 성패를 거머쥔 사람들. 뛰어난 감으로 상품을 선택하고, 때론 상품의 구성과 가격까지도 판단해야 하는 이들은 고객의 불만도 원활히 해결해야 하므로 고객 만족을 위해 불철주야 어디라도 마다치 않고 최고의 상품 선정을 위해 늘 현장을 찾는다. 모두 대박을 꿈꾸지만 모든 상품이 그 꿈에 도달할 수 없기에 그저 끊임없이 노력하는 이들은 그 치열함을 즐기고 또 스스로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 그들이 소망하는 대박의 꿈이 값진 것은 그 속에 소중한 땀방울과 열정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상품의 기획부터 처리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며 고객들의 마음을 잡으려고 오늘도 동분서주 고군분투하는 최고의 승부사 홈쇼핑 MD의 세계를 만나본다.

5. 서비스에도 명품은 있다, 연회 매니저
드넓은 공간과 화려한 붉은 카펫 위에 펼쳐지는 호텔 연회에서 최고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하는 사람들. 최고, 최선, 최상을 목표로 품격 높은 연회를 만들어가는 이들은 기획에서 진행까지 멀티플레이어의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특히 코스 정식의 서비스는 시간과의 전쟁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바쁠 때마다 더욱 차분히 현장을 지휘하여 식사하는 고객을 위해 서너 명의 역할을 해야 한다. 어둠이 짙게 깔린 늦은 밤에도 대형 연회를 준비하느라 바쁜 이들은 고객의 식사를 챙기느라 끼니를 거르기도 하지만 백 개를 잘해도 한 가지를 실수하면 그 연회는 성공했다 말할 수 없으므로 완벽함을 추구해야 한다. 원칙을 지키되 사람을 먼저 생각하며 연회 전문가로 스스로 명품이 되고자 하는 연회 매니저의 세계를 만나본다.


### 프로열전 베스트 직업편 3집

1. 커피! 천 가지 맛을 찾는 사람들, 로스터와 바리스타
천 가지 맛을 찾으며 기쁨을 얻는 사람들. 생두를 볶아 커피의 맛과 향을 구현하는 로스터는 품종에 따라 온도와 시간을 달리해 생두를 볶는 작업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이 이들의 훈련된 감각이다. 눈으로는 컬러를 보고, 코로는 향을 맡으며, 귀로는 팝핑을 들음으로써 생두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린다. 한편, 한 잔의 에스프레소를 위해 그라인딩부터 도징, 탬핑하는 과정까지 이 모든 과정을 능숙하게 처리하면서도 균일한 맛을 내야 하는 바리스타는 멋 부리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자신만의 맛을 표현해낼 줄 알아야 함과 동시에 커피의 품질에 책임져야 한다. 커피에 매혹되어 하루에 많게는 400잔까지 마시며 숨겨진 맛과 향, 색을 찾아 커피에 인생을 건 로스터와 바리스타의 세계를 만나본다.

2. 인생을 닮은 맛! 빵 굽는 사람들, 파티시에
달콤한 맛과 구수한 향기, 그 깊은 맛을 내기 위해 빵을 굽는 사람들. 살아 숨 쉬는 반죽 덩어리가 저만의 풍미를 가진 빵으로 다시 태어나기까지 이들의 기술과 감각이 총동원된다. 그래서 레시피는 정해져 있지만, 각자의 능력에 따라 빵의 맛은 천차만별이다. 반죽과 발효를 거쳐 모양을 내고 굽기까지 제빵은 정확한 공정과 시간을 엄수해야만 하는 복잡한 작업이다. 각 파트가 정해진 일을 제대로 해냈을 때 비로소 원하는 맛을 얻을 수 있으므로 매 순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눈물과 웃음, 좌절과 행복으로 써내려간 이들의 레시피는 사람들의 오감을 풍성하게 자극하는 빵을 만들어내고, 맛있다는 한마디는 고된 일과를 견디게 해주는 최고의 피로회복제가 된다. 빵 하나에 인생을 건 파티시에의 세계를 만나본다.

3. 맛을 그리는 사람들, 메뉴 개발자
식당에서 보다 신선한 맛과 한 차원 더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 고객의 먹는 즐거움을 높이기 위해 메뉴 개발부터 음식을 접대하는 종업원의 옷차림, 효율적인 동선을 가진 주방설계, 전체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관심과 업무는 식당 구석구석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이들은 고객보다 한발 먼저 트렌드를 이끌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야 하는 까닭에 매일 창작의 산고를 겪는다. 메뉴가 개발되면 주방장들에게 설명해야 하는데, 각자의 주방에서 뼈가 굵은 주방장들을 통솔해야 하므로 그들보다 앞선 정보력과 감각을 갖춰야 한다. 음식의 맛은 물론 멋과 분위기를 좌우하는 차림새에 이르기까지 외식업 메뉴의 최전선에 선 메뉴 개발자의 세계를 만나본다.

4. 구두! 여자를 디자인하다, 구두 디자이너
예쁘면서도 발이 편안한 구두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들. 앉으나 서나 오로지 구두 생각뿐인 이들은 디자인하랴 구두를 살피랴 하루가 부족하다. 새로 만들어질 구두의 매력을 찾아내기 위해 각자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영감을 얻고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하는데 아찔한 하이힐로 여심을 유혹하지만, 발이 불편하다면 진정한 구두가 아니므로 최대한 고객의 입장에서 디자인한다. 구두를 디자인하다 보면 구두를 만들어내는 공장 직원과 의견충돌을 겪기도 하지만 좀 더 나은 구두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은 모두 같다. 시즌마다 새로운 구두를 만들어내야 하기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고객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며 더 예쁜 구두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구두와 사랑에 빠진 구두 디자이너의 세계를 만나본다.

5. 꿈의 공간을 창조한다, 무대 디자이너
뜬구름같은 상상 속 한마디를 현실로 그려내는 사람들. 관객들의 시선이 모이고 뜨거운 함성과 열정의 몸짓이 폭발하는 공간인 무대는 이들의 손끝에서 시작된다. 분명 빈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는 조물주지만, 이들의 창조물은 늘 시한부다. 무대의 밑그림이자 디자이너의 개성이 드러나는 작업이기도 한 콘셉트 스케치가 완료되면 무대에 관한 모든 약속이 기재되는 도면 작업을 하고, 의사소통의 잘못으로 생기는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대 모형도 만든다. 공연 기획자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짚어내고 때론 신선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곧 이들의 경쟁력이 되기 때문에 트렌드에 맞는 감각이 필요하고, 혼자만의 작업이 아니므로 소통의 기술을 갖춰야만 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빛나는 무대 디자이너의 세계를 만나본다.
낮을 가리지 않고 항공기의 이동을 주시한다. 차선도, 신호등도 없는 하늘길을 열며 24시간 관제탑의 불을 밝히는 항공교통관제사의 세계를 만나본다.


### 프로열전 베스트 직업편 4집

1. 사각의 프레임! 그들이 꿈꾸는 세상이 있다, 사진작가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카메라를 놓지 않는 사람들. 한 대상을 놓고 끊임없이 더 나은 사진을 찍어야 하는 이들은 눈에 보이는 이미지뿐만 아니라 피사체의 감성까지 카메라에 담아내려 한다. 여느 사람이라면 그저 평범한 풍경쯤으로 생각되는 장소도 이들은 훌륭한 촬영지로 만들고, 예상치 못한 날씨의 변화가 촬영에 지장을 주기도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그 안에서 찾아낼 수 있는 것을 카메라에 담아낸다. 출사를 갈 때마다 치르는 장비와의 전쟁도 촬영을 위해서라면 반갑다는 이들은 때론 자연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한 발 한 발 절벽 끝을 향해 전진하기도 하고, 바닷바람과 깎아지는 절벽의 위험에 맞서며 세상을 담아낸다. 창작의 고통이 따르지만, 그 자체가 행복이라 말하는 사진작가의 세계를 만나본다.

2. 오래된 미래! 현대한옥을 짓는 사람들, 건축가
한국 고유의 멋과 전통미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한옥에 현대의 감각을 새겨 넣는 사람들.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탄탄한 설계, 한국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되는 이들의 건축물은 무엇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한다. 특히 집을 짓는 사람들의 생각과 의지보다 살 사람들이 먼저 배려되는 집을 만들기 위해 집을 짓는 모두가 디자이너이자 설계자가 되어 서로 소통한다. 집이 한 채 지어지기까지 나오는 설계도만 해도 백 여장이고, 건축하기 전 아이디어를 눈으로 확인해보는 작업인 모형도 설계의 디테일이 바뀔 때마다 새로 만들어 많게는 40번에 이르기도 해 일의 양이 꽤 많은 편이지만 한옥의 가치를 알기에 한옥 발전을 향한 이들의 도전은 끝나지 않는다. 한국의 멋을 손끝에서 완성하는 건축가의 세계를 만나본다.

3. 쇼는 계속된다, 전시기획자
한 편의 멋진 쇼를 위해 열정을 다하는 사람들. 다양한 정보와 재미있는 볼거리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전시회를 기획하고 운영, 관리하는 이들은 많은 사람이 모일 것에 대비해 안전사고 위험을 방지하고, 행사의 모든 것을 숙지해야만 한다.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생하겠다 싶은 것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추후 문제 발생 소지가 줄어들기에 서로 얼굴을 붉히더라도 미리 방지하고자 한다. 특히 예상치 못한 곳에서 실수가 발생하는 만큼 무엇이든 꼼꼼하게 점검하는 것이 몸에 밴 이들은 고객과 참가 업체를 모두 만족하게 해야 하기에 전시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다. 성공적인 전시회를 열기 위해 전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전시기획자의 세계를 만나본다.

4. 하늘길을 열다, 항공교통관제사
주파수 너머 항공기들의 상황을 일일이 확인하며 최적의 항공기 운항을 위해 하늘길을 여는 사람들. 승객의 안전, 조종사의 안전, 항공기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이들은 공항 곳곳을 손금보듯 눈으로 살피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말하는 삼박자를 맞춰가며 안전을 지켜낸다. 시시각각 변하는 활주로에서는 순간의 방심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도, 놓아서도 안 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과 판단력, 순발력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에 매 순간이 긴장의 연속이지만, 한편으론 그것 또한 매력이라고 말하는 이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항공기의 이동을 주시한다. 차선도, 신호등도 없는 하늘길을 열며 24시간 관제탑의 불을 밝히는 항공교통관제사의 세계를 만나본다.

5. 항만의 승부사, 도선사
축적된 지식과 오랜 경륜이 주는 육감으로 대형 선박을 움직이는 사람들. 항만 주변의 특정 구간에서 선박이 안전하게 입항 또는 출항할 때까지 선박을 지휘하는 이들은 변화무쌍한 바다 위에서 줄사다리를 이용해 선박에 탑승하기 때문에 늘 위험이 도사린다. 거센 바람도, 험한 파도도 피해갈 수 없는 이들은 폭풍이 몰아치고, 바람이 불고, 안개 때문에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도 도선을 해야 하므로 대범함이 요구된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도 하지만, 어려운 작업을 무사히 끝내고 나면 그만큼 큰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양 항해사, 기관사들의 존경을 받는 직업이기도 하다. 선박이라는 거대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마에스트로이자 진정한 항만의 승부사인 도선사의 세계를 만나본다.



극한직업 스페셜/베스트 국내편 1집~4집, 해외편 1집~4집

EBS 직업 다큐멘터리

극한직업을 통해 치열한 직업 정신을 전하는 리얼다큐멘터리!

우리 사회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극도로 힘든 작업 환경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극한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삶을 밀착 촬영하여 리얼한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역경을 극복하고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숭고한 의지와 잃어가고 있는 직업 정신의 가치를 되돌아본다.


### 극한직업 스페셜 국내편 1집

1. 소방관
출동을 알리는 비상벨이 울리고, 다급히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는 소방관. 위협적인 불길과 유독가스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화재 현장 속에서 불길을 잡기 위해 사투를 벌이며 자신의 임무에 최선을 다한다. 형광등 과열, 건물 안의 누전, 터널 내 천장의 결빙 제거 작업, 자살 소동, 엘리베이터에 갇힌 사람 구조 등 다양한 사건 사고에 출동하는 이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사고 현장에 출동한다. 특히 화재 현장에서 죽음의 공포와 수없이 마주하는 이들은 매년 발생하는 화재사고로 목숨을 잃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보다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냈다는 자부심으로 그 공포를 이겨내는 이들에게 현장은 더이상 두려움이 아닌 자긍심이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그곳이 어떤 곳이든 목숨을 다해 뛰는 소방관의 세계를 만나본다.

2. 교도관
높은 담과 굳게 닫힌 철문으로 사회와 격리된 공간인 교도소에서 수용자들을 위해 일하는 교도관. 수용자들의 접견과 교정, 상담을 위해 바쁘게 보내는 그들은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엄한 아버지처럼 수용자들을 대한다. 특히, 밤에는 자해나 자살 시도가 일어날 수 있어 수용자들을 일일이 확인하며 아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밤을 지새운다. 또, 교도관이라는 직업 특성상 사회에서 선입견으로 바라보기도 하고, 수용자의 폭행으로 교도관이 순직하는 사고가 있었던 것처럼 교도관을 향한 수용자들의 위협은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도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수용자와 교도관은 인격적인 관계이기 때문에 수용자들의 만기 출소 소식은 반가우면서도 허전하다. 수용자들이 갇힌 공간 속에서도 새로운 세상을 꿈꾸게 하며 묵묵히 자신의 직업을 지켜나가는 교도관의 세계를 만나본다.

3. 사회부 기자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보도하기 위해 취재 현장을 발로 뛰는 사회부 기자. 사건이 있는 곳이라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반드시 있는 그들은 보다 더 빠르고 정확한 사건 취재를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루 동안에 다양한 현장 취재를 마치고 수습기자들과 선배 기자들이 모두 사무실로 모이는 시간은 오후 6시. 마감 시간은 있어도 퇴근 시간은 없다는 사회부 기자 사무실이 더욱 바빠지는 시간이다. 선배 기자들은 취재해 온 기사들을 정리한 뒤 수습기자들이 쓴 기사를 점검하고, 곧 지적이 이어지는데 이것은 사회부 기자가 되기 위한 트레이닝 코스다. 원하는 분야의 기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사회부 기자. 그래서 그들은 스스로를 기자분야의 꽃이라 부르며 자부심을 품고 최선을 다한다. 하루 한 시간 눈을 감을 수 있는 수면시간을 빼고는 늘 사건 사고를 쫓는 게 일상인 사회부 기자의 세계를 만나본다.

4. 응급실 의사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기적을 만들어내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응급실 의사. 항상 돌발상황과 변수가 존재하는 응급실에서 매 순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그들은 칭찬받기보다 꾸지람에 더 익숙하다. 시간을 다투는 응급 환자일 경우에는 응급실 의사의 손에 생명이 좌우될 수 있어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기 때문이다. 학문의 경계가 없어 모든 분야를 섭렵해야 하는 만큼 공부량도 만만치 않은 응급의학과는 과도한 업무량과 치료에 관한 위험부담, 환자와의 마찰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으로 최근 전문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힘든 일과를 견딜 수 있는 것은 의사로서의 소명과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단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24시간 불철주야 희망의 불빛을 밝히며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누군가의 생명을 지켜나가는 응급실 의사의 세계를 만나본다.

5. 동물원 사육사
야생의 거친 본능을 가진 맹수들이 사는 동물원에서 생명을 담보로 그들을 돌보는 동물원 사육사. 특히 언제 어디서 맹수들의 싸움이 일어날지 예측을 할 수 없어 사파리로 내보내는 방사시간은 20년 차 베테랑 사육사에게도 긴장되는 순간이다. 흔히 사육사는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지만, 그것만으로 사육사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동물들의 안전을 위해 사나운 맹수들의 싸움을 말려야 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에 노출되기도 하고, 30kg이 넘는 사료와 7~8kg이 넘는 배설물을 치워야 하는 힘들고 고된 작업을 견뎌야 한다. 이렇게 동물원 사육사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기에 사파리의 평화가 지켜지고 관람객들도 안전하게 야생 동물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반딧불이와 같은 곤충부터 맹수 호랑이까지 야생 동물과 교감하며 동물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동물원 사육사의 세계를 만나본다.


### 극한직업 스페셜 국내편 2집

1. 경찰 과학수사대
끊이지 않는 사건 사고와 범죄 수법이 지능화되는 현실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경찰 과학수사대. 화재감식팀, 검시팀, 행동과학팀, 현장감식팀으로 구성된 이들은 수사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그러나 드라마와 영화에서 볼 수 있는 환상과 달리 끈질긴 추적과 관찰로 체력적 부담은 물론 이들이 접하는 유해물질도 상당하다. 현장 수사에서 발견된 발자국으로 감춰진 범인의 흔적을 찾고, 범인 자신도 알 수 없는 미세 증거로 사건의 퍼즐을 맞추며, 증거가 다 타버린 화재 현장의 잿더미 속에서 사건을 재구성하여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내는 이들의 무대에 멋진 세트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없다.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끈기와 전문성으로 묵묵히 사건의 진실을 좇아 범죄 현장의 숨은 주역이 되는 경찰 과학수사대의 세계를 만나본다.

2. 호스피스 병동 24시
더 이상 치료가 안 되는 말기 암 환자들의 통증과 여러 증상을 조절해 환자의 삶의 질을 올리는 호스피스 병동. 환자들의 몸 상태를 살피며 쓰다듬고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의사, 환자들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최상의 간호를 제공하는 간호사, 삶의 끝에 선 이들을 돌보고 말벗이 되어주는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간병인 등이 한 팀을 이루어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곳에서는 시시각각 환자에게서 눈을 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환자들의 상태를 돌보는 일은 시간마다 해야 하고, 이상이 있다면 다시 해야 하는 반복되는 일이지만 한 번도 빠뜨려서는 안 되는 가장 중요한 업무다. 특히, 환자들이 죽음 자체보다 남아있는 시간 동안의 고통을 더욱 두려워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든든한 벽이 되어준다. 환자의 죽음이 아닌 조금 남은 뜨거운 삶을 돌보는 호스피스 병동의 세계를 만나본다.

3. 응급구조사
죽음의 문턱에 있는 환자에게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응급구조사. 생명을 다루는 직업인 만큼 위급한 순간과 좋지 않은 기억까지 가슴에 안고 살아야 하므로 사명감 없이 하루도 버티기 어려운 이들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다쳤는지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의 접촉은 물론, 수사관의 역할까지 마다치 않는다. 구급 활동 중에 우울증을 겪는 환자와 음주자, 정신질환자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상대하다 보니 욕설은 물론, 언제 어떻게 주먹이 날라올지 모르는 위험부담과 공포를 수없이 맞닥뜨려야 하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환자를 보살피는 것 역시 이들의 일이기 때문에 온몸으로 이겨내며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한다. 매 순간 예측할 수 없는 돌발 상황 속에서 빠른 판단력으로 적절한 응급처치를 해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응급구조사의 세계를 만나본다.

4. 스턴트맨
액션 소리와 함께 빠른 속도로 달려드는 차량을 향해 돌진하고, 와이어 하나에 의지해 수십 미터 허공 위로 날아오르는 등 위험천만한 연기를 펼치는 스턴트맨. 안전장치가 완벽하지 않은 상황이 비일비재하고, 온몸에 보호대를 착용하더라도 서로의 호흡이 완벽하지 않으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매 순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스턴트 연기를 직업으로 선택한 만큼 현장에서는 아프다고 할 수도 없어 사고와 부상의 위험 속에 액션 연기는 계속된다. 강한 체력이 필요하므로 꾸준한 훈련과 촬영을 병행해야 하는 이들은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그렇다고 고정된 수입이 있는 것도, 퇴직금이 있는 것도 아니다. 오직 일에 대한 열정으로 이런 힘든 현실을 견딘다. 박진감 넘치고 실감 나는 단 한 컷을 위해 사고와 부상의 위험 속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하는 스턴트맨의 세계를 만나본다.

5. 환경미화원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악취를 견디며 아침을 여는 환경미화원. 깜깜한 길 위에서 일하는 이들에게 사고를 막는 최소한의 안전장비는 야광 조끼로 매번 각종 사고의 위험이 따르지만, 묵묵히 쓰레기를 치운다.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성 때문에 인생 2막으로 환경미화원의 길을 택한 사람도 적지 않으나 겨울에는 살을 에는 추위와 싸워야 하고, 여름에는 악취와 벌레와의 전쟁을 벌인다. 특히, 불법 쓰레기나 분리수거가 되지 않은 쓰레기는 가뜩이나 바쁜 몸을 더 바쁘게 만든다. 이렇게 고된 일보다 더 견디기 힘들었던 것은 환경미화원에 대한 왜곡된 시선이었지만, 가끔 고마워하는 시민을 만날 때면 보람도 느껴 편견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한다. 비록 냄새나는 쓰레기를 치우지만, 희생의 가치를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길 위를 지키는 환경미화원의 세계를 만나본다.


### 극한직업 베스트 국내편 3집

1. 흉부외과 의사
생명과 직결된 심장을 다루는 흉부외과 의사. 언제 어떤 위급 상황이 생길지 몰라 늘 긴장의 연속인 흉부외과 병동에서 그들은 주야를 가리지 않고 환자들을 돌본다. 밤잠을 설쳐가며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시술을 벌이고, 보통 12시간이 걸리는 심장 수술을 할 때면 그 시간 동안 먹지도, 앉지도 못한 채 수술실을 지킨다. 뿐만 아니라 환자의 생명이 달린 상황에서 실수는 용납될 수 없기에 그들은 늘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에서 이겨야 하고, 선배들의 혹독한 트레이닝 과정에서도 살아남아야 한다. 강도 높은 업무량 때문에 누군가는 힘들다며 기피하는 흉부외과.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선택이 결코 틀리지 않았다고 믿는다. 고단한 현실마저 잊게 하는 자부심과 열정으로 오늘도 24시간 환자들의 곁에서 생명의 최전선을 지키는 흉부외과 의사의 세계를 만나본다.

2. 암 병동 24시
24시간 암과의 사투가 계속되는 곳 암 병동. 암으로 인해 고통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는 촌각을 다투는 위험한 순간들이 계속되기 때문에 암 병동에서는 결코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다. 숨돌릴 틈도 없이 몰려드는 환자들을 살려야 하는 응급실에서는 의료진들이 각자 제 역할을 맡아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이고, 한 치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 긴박한 상황의 수술실에서는 뜨거운 신념을 가진 집도의들이 온종일 손발을 맞춰 수술에 임하며, 언제 누구에게 죽음의 순간이 다가올지 모르는 병동에서는 의료진들이 환자들을 살피며 분주한 시간을 보낸다. 의료진들은 환자들에게 죽음의 순간이 다가오지 않도록 혹은 그 순간이 다가오더라도 고통스럽지 않게 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죽음의 고비를 넘나드는 환자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암 병동의 세계를 만나본다.

3. 강력반 형사
생명의 위협이 도사리는 범죄 현장에서 온몸을 내던지는 강력반 형사. 날이 갈수록 지능화되는 범죄들 속에서 하루 24시간 흉악범죄와의 전쟁을 치르는 그들에게는 오직 검거를 위한 목표만 있을 뿐, 두려움이란 없다. 위험이 도사리는 현장에서 늘 발로 뛰어야 하고, 밤샘과 야간근무가 잦아 자신의 몸을 챙길 시간도, 삶의 여유를 찾을 시간도 없는 삶을 살기에 남들에게는 고되고 힘든 일로 보이지만 그들에게는 특별한 소명의식이 있다. 사명감이 없다면 할 수 없는 일,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그들은 늘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 한다. 형사이기에 포기해야 하는 삶이 때로는 버겁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강력범죄가 사라지는 그 날을 꿈꾸며 자신의 열정과 생명을 바치고 있는 강력반 형사의 세계를 만나본다.

4. 특전사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최전선에 선 최정예 부대 특전사. 해상, 공중, 지상에서의 군사작전을 모두 수행해야 하는 특전사는 모든 분야에서 뒤처짐이 없어야 하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강인한 체력으로 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도 둘째도 체력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특전사는 복무 기간의 80% 이상을 훈련하며 보낸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반복훈련을 한다.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무장한 채 안 되면 되게 한다는 특전사 정신으로 의지를 불태우며 끊임없는 훈련을 하는 그들에게 한계란 있을 수 없다. 반복되는 힘든 훈련은 물론 불규칙한 가정생활을 해야 해서 희생이 따르는 직업이지만, 투철한 군인 정신과 특별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는 특전사의 세계를 만나본다.

5. 여성 경호원
예측 불가능한 긴급 상황에서도 감시와 경계 활동에 몸을 사리지 않는 여성 경호원. 투철한 사명감과 직업 정신으로 어렵고 고된 현장에서 내가 아닌 남을 위해 활약하는 그녀들은 누구보다 강하고 아름답다. 관객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공연장에서부터 물품 차량 경호와 한국을 방문한 국빈 경호까지 그녀들은 여성이라는 장점을 살려 완벽한 경호를 수행한다. 시시각각 예측할 수 없는 현장에서 의뢰인을 보호해야 하는 일이기에 여성이라는 편견과도 싸워야 하지만, 여성 경호원들은 강인한 체력에 여성의 섬세함과 감성을 더해 경호 업무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활약하고 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강하게 무장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 있는 경호원을 향해, 최고의 경호원을 향한 끝없는 도전을 하는 여성 경호원의 세계를 만나본다.
질을 제거하는 염산 세척 작업 등은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고된 작업이다. 그러나 작업자들은 작업이 아무리 고되도 군인의 안전이 달린 만큼 무엇 하나 소홀히 넘기지 않는다.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몸을 사리지 않고 장비들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육군 종합정비창의 세계를 만나본다.


### 극한직업 베스트 국내편 4집

1. 초(超) 극한 맛의 승부 조리사
요리에 치열한 열정을 더해 맛을 탄생시키는 조리사. 위험요소가 많아 작은 실수와 한순간의 방심도 허용되지 않는 주방에서 그들은 오랜 숙련을 통해 다져진 실력을 모두 쏟아낸다. 조금 더 맛있게, 조금 더 먹음직스럽게 요리를 완성하기 위해 모든 정성을 다하는 그들에게 요리는 냉혹한 프로의 세계이자 예술이다. 단순히 요리를 먹는 것이 아니라 즐기게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촉박해도 음식은 완벽한 상태로 완성해야 하기 때문에 맛, 모양, 위생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온종일 서서 작업을 해야 하는 데다 일이 시작되면 쉴 수 없기에 체력 소모도 많고 힘이 들지만,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새로운 요리를 만드는 일도 멈춰서는 안 된다. 완벽을 위한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 맛을 정복하기 위해 땀과 열정을 태우고 있는 조리사의 세계를 만나본다.

2. 사진부 기자
짧지만 강렬한 순간을 사진 한 장에 담아내는 사진부 기자. 365일 뉴스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그들이 찍는 것은 단순한 보도 사진이 아니라 현장에 대한 기록이고, 우리나라의 역사이다. 사건이 일어난 현장의 모습을 함축적이고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 그들의 의무이기에, 사진부 기자는 현장을 잘 파악해야 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동요되지 않는 대담한 판단력과 위치 선정, 찰나를 포착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그 능력에 따라 같은 현장에서 셔터를 눌러도 사진은 모두 다르게 나오는데, 그것이 사진부 기자들의 실력인 셈이다. 하루 4, 5건 이상의 기사를 담당해야 하기에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움직이며 위험한 현장도 마다치 않는 그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감으로 대한민국의 24시를 기록하고 있는 사진부 기자의 세계를 만나본다.

3. 발레 무용수
우아한 몸짓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발레 무용수. 그들은 동작 하나하나에 영혼을 불어넣어 인간이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우아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무대 위에서 온갖 묘기와 아름다운 자태를 여유 있게 과시하지만, 그 이면에는 그들의 고통이 녹아있다. 반복되는 고된 연습은 일상이고 발, 무릎, 허리 등에는 사소한 부상이 늘 따라다닌다. 하지만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부상이나 통증 따위는 잊고 살아야 한다. 통증을 감춘 채 피나는 노력의 대가로 아름다운 무대를 만드는 것이 무용수들의 운명이다.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과정을 즐기지 못하면 오래 할 수 없는 일, 환희의 순간은 짧지만 그 짧은 감동 때문에 그들은 춤을 춘다. 화려한 비상을 위해 매일 끊임없는 연습으로 자신을 채찍질하며 아름다움을 만들어가고 있는 발레 무용수의 세계를 만나본다.

4. 육군 종합정비창
전투의 승패를 좌우하는 주요 장비들을 정비해 후방에서 전투를 지원하는 육군 종합정비창. 전차와 자주포, 부속품에 이르기까지 이곳에 들어온 노후화된 것들은 온몸을 내던진 작업자들에 의해 새롭게 태어난다. 특히 강력한 화력을 앞세운 전차는 이곳 업무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는데 전차 한 대의 정비 시간만 최소 40일이 소요되고, 10개 이상의 공정을 거친다. 그중 고압의 쇠구슬이 분사되는 제청 작업, 1,200도 뜨거운 쇳물의 열기로 가득한 용광로 작업, 염산을 이용해 녹이나 이물질을 제거하는 염산 세척 작업 등은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고된 작업이다. 그러나 작업자들은 작업이 아무리 고되도 군인의 안전이 달린 만큼 무엇 하나 소홀히 넘기지 않는다.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몸을 사리지 않고 장비들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육군 종합정비창의 세계를 만나본다.

5.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국토의 최남단 망망대해에 위치한 바다의 수호신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태풍의 길목에서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힘과 맞서 싸우며 한국의 모든 기상정보를 관측하는 그곳에서 태양광 전지판 교체 작업이 진행됐다. 기지에 전력을 공급해온 기존의 태양광 전지판을 해체하고 새로운 전지판을 설치해야 하는 작업은 짐을 싣고 온 바지선의 정박에서부터 전지판 설치 작업까지 어느 것 하나 쉬운 것 없이 긴장과 고난의 연속이다. 철저히 고립된 거친 바다 위에서 때론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며 힘겹게 일하지만, 그들은 선택된 자만이 들어올 수 있는 곳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힘을 낸다. 망망대해에서 높은 파도, 거친 바람과 싸우며 작업하는 그들이 있기에 365일 쉬지 않는 해양과학기지가 존재한다. 환경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의 세계를 만나본다.


### 극한직업 스페셜 해외편 1집

1. 중국 차간호 어부들
혹한의 추위를 이겨내고 2,000여 년의 전통 고기잡이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 차간호 어부들. 중국 길림성 서부 송원시에 위치한 중국 10대 내륙호 중 하나인 차간호는 중국의 마지막 남은 어렵장으로 인근 500여 가구 마을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자 생명의 호수 역할을 한다. 5개월 이상 지속하는 차간호의 겨울 중 추위가 절정에 이르는 1월 한 달만이 겨울 고기잡이가 가능한 시기, 어부들은 영하 30도에 육박하는 혹한의 추위도 마다치 않고 옛 방식 그대로 꽁꽁 얼어붙은 두꺼운 얼음판 속으로 2,000m 길이의 그물을 투척한 후 말에게 연자를 메워 그물을 끌어 올린다. 10톤에 달하는 그물을 말과 함께 끌어 올리는 고된 작업은 매 순간이 극한의 도전이자 삶이다. 중국 속 북극이라 불리는 차간호에서 자연을 상대로 고군분투하며 전통 방식으로 고기잡이를 하는 중국 차간호 어부들의 세계를 만나본다.

2. 인도 세탁공
오로지 인간의 힘만으로 한 지역의 모든 세탁을 책임지는 인도 세탁공. 인도 바라나시에서는 도비왈라로 불리며 강변의 돌을 빨래판 삼고, 거리 계단을 빨랫줄 삼아 일하고 있는 인도 세탁공을 볼 수 있다. 투명도 0%의 흙빛 강물에 온종일 다리를 담그고, 화약 냄새가 코를 찌르는 약품과 어른 팔 길이만 한 방망이 하나를 이용해 빨래하는 모습은 수백 년 동안 대대로 내려온 인도의 전통 빨래법이다. 한 사람당 하루에 백여 벌씩의 옷을 빨아내야 하지만 그들은 전통적 방법을 고수하면서도 조금 더 효율적이고 나은 방법을 찾고 있다. 신분제도가 만들어낸 하층민의 직업이지만, 신성한 갠지스 강물로 빨래를 하는 일 역시 신성하게 여기는 인도 세탁공.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탁, 다림질, 배달까지 프로 정신을 가지고 세탁물을 처리하는 인도 세탁공의 세계를 만나본다.

3. 필리핀 방카사공
팍상한 폭포로 향하는 길! 필리핀 전통 나무배인 방카에 관광객을 싣고, 거센 급류를 오르는 방카사공들. 70kg에 육박하는 방카에 2~3명을 실은 관광객의 무게까지 자칫 긴장의 끈을 놓으면 바위에 방카가 부딪히거나 전복될 수도 있기 때문에 두 사공의 호흡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1시간 30분에 걸쳐 폭포가 있는 정상에 도착하면 또 다른 사공인 뗏목을 끄는 뗏목사공들이 있다. 이들은 한 번 폭포를 오갈 때마다 10~20명 넘는 관광객들을 뗏목에 태우고 폭포의 강한 물줄기를 온몸으로 맞으며 여행객을 안전하게 동굴로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고된 노동의 흔적으로 매일 손이 벗겨지고 굳은살이 생겨도 그들의 손은 멈추지 않는다. 폭포 관광이 끝나고 내려가는 길, 방카사공의 임무는 다시 시작된다. 힘들고 몸에 상처가 끊이지 않아도 가족들을 위해 자신의 꿈을 접어두고 생계에 뛰어든 필리핀 방카사공의 세계를 만나본다.

4. 라오스 벌목공
사람의 발길조차 거부한 밀림 속에서 오직 머릿속 나침반에 의지한 채 밀림을 누비는 라오스 벌목공. 전 국토의 70%가 산림지역으로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라오스에서 벌목은 유일한 생계수단이 되고 있다. 세계적인 고급 가구나 고가의 인테리어 재료로 쓰이며 한그루에 5,000달러 이상을 호가하는 라오스산 원목을 찾기 위해서는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밀림 속에서 최소한의 식량과 도구로 일주일을 버텨야만 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밀림의 날씨, 요란한 소음과 먼지 속에서 15m의 거목을 벌목하는 힘든 육체 노동, 언제 덮칠지 모르는 야생동물과 해충의 위협 등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은 이들이 당연히 감내해야 할 작업 환경일 뿐이다. 거친 밀림의 환경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터전으로 살아가는 라오스 벌목공의 세계를 만나본다.

5. 방글라데시 벽돌공
생명의 위협을 느낄 만큼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는 가마를 이용해 벽돌을 만들고, 나르는 벽돌공들. 국토의 대부분이 퇴적토로 이뤄져 있어 돌을 찾아보기 힘든 나라인 방글라데시에서는 자연스레 벽돌 산업이 발달하였다. 전국적으로 2만여 개에 달하는 벽돌공장이 있어 11월부터 4월까지 많은 노동자 가족이 그곳에 머물며 부부가 함께 일을 한다. 벽돌제작을 담당하는 남자들은 분업화를 통해 벽돌의 원료인 흙을 강 상류에서 퍼 올리는 사람, 흙과 물로 반죽해 벽돌을 만드는 사람, 가마를 이용해 벽돌을 굽는 사람, 벽돌을 운반하는 사람 등 여러 분야로 나눠 일하며, 여자들은 불량벽돌을 정리하는 일을 한다. 3kg짜리 벽돌을 탄생시키기 위해 앞을 가늠할 수 없는 흙먼지 속에서도 벽돌을 생산해내는 방글라데시 벽돌공의 세계를 만나본다.


### 극한직업 스페셜 해외편 2집

1. 말레이시아 제비집 채집꾼
150미터 아찔한 높이에서 사다리에만 의존한 채 작업하는 제비집 채집꾼. 태곳적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말레이시아의 울창한 열대우림 속 고만통 동굴에서는 4·9·11월이면 제비집을 채취하는 채집꾼들의 작업이 한창이다. 제비집은 젤라틴과 단백질이 풍부해 예부터 황제의 음식으로 불리며 고급 음식재료로 쓰이고 있는데 그 값어치만큼이나 채집과정 또한 험난하다. 이들이 작업해야 하는 곳은 제비집이 매달린 동굴 천장이지만 고속작업차 같은 장비는 찾아볼 수 없다. 천장에 닿을 길은 오로지 사다리뿐이고,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이들에게 사다리는 손과 발을 대신하는 최소한의 도구다. 흔들리는 사다리를 오르고 사다리 위에서 몇 시간 동안 채집을 하는 채집꾼. 어둡고 습한 동굴 속에서 목숨을 건 자연과의 사투를 벌이는 말레이시아 제비집 채집꾼의 세계를 만나본다.

2. 스리랑카 야자수액 채집꾼
나무 위에서 안전장치 하나 없이 위험을 무릅쓰고 일하는 야자수액 채집꾼. 동양의 진주라 불리는 인도양의 섬나라 스리랑카에서 야자수액을 채집하는 채집꾼들의 일터는 높이 10~30미터 나무 위다. 그들은 잘린 나무줄기에서 나오는 야자수액 '라'를 얻기 위해 코코넛 열매로 만든 발판을 계단 삼아 나무에 오르고, 나무 위에서 작업을 마치면 상공에 연결된 밧줄을 타고 옆 나무로 이동해 또다시 작업을 이어간다. 손과 발을 놓치거나 미끄러지면 추락사고로 이어지는 나무 꼭대기 그들의 작업 현장은 아무리 노련한 채집꾼이라 해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곳이다. 악천후 속에서도, 추락사고의 위험 속에서도, 각종 해충과 벌떼에 맞서 싸우며 이루어지는 고된 작업은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그들에게 삶이고 희망이다. 목숨을 걸고 나무 위에서 일하며 눈물과 땀을 흘리는 스리랑카 야자수액 채집꾼의 세계를 만나본다.

3. 베트남 무이네 멸치잡이 마을
멸치잡이를 위해 거친 풍랑과 맞서 싸우는 무이네 멸치잡이 어부들. 주 수입원인 멸치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감하는 무이네 마을 사람들은 멸치와 함께 삶을 살아간다. 무이네 멸치는 베트남에서 없어서는 안 될 수백 년 전통의 소스 늑맘의 주재료가 되고, 여러 나라로 수출까지 되는 효자 생선이다. 하루하루의 멸치가 생활의 필수 수입원인 무이네 사람들은 멸치를 잡기 위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밤낮으로 작업한다. 험한 바다와 싸우며 멸치를 잡는 멸치잡이 배와 해변에서 이루어지는 멸치잡이, 그리고 잡은 멸치로 작업하는 무이네 마을 사람들. 멸치는 그들에게 단순한 생선이 아닌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으로 삶의 희망이 되어주기도 한다. 단 한 번도 쉽게 얻어지는 법이 없지만 강한 열정과 끈기로 멸치를 잡는 베트남 무이네 멸치잡이의 세계를 만나본다.

4. 몽골 늑대 사냥꾼
영하 30도 혹한의 추위 속에서 늑대와 맞서는 몽골 늑대 사냥꾼. 늑대는 몽골인들에게 신성한 존재이자 유목민들의 가축을 노리는 적이기도 하다. 계속되는 늑대의 공격에 감정의 골이 극심해진 유목민을 대신해 국가의 부름을 받고 늑대를 잡으러 나선 늑대 사냥꾼. 그들은 해가 뜨기 전 산꼭대기에 올라 보금자리로 돌아가는 늑대를 찾거나 늑대 발자국의 형태와 얼어있는 정도를 보고 늑대의 이동 경로를 파악한 후 사냥에 나선다. 산밑에서부터 말을 타고 늑대를 모는 몰이꾼과 예상지점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늑대를 향해 총을 쏘는 포수가 한팀을 이뤄 진행되는 사냥은 고도의 집중력과 빠른 판단력, 그리고 재빠른 행동만이 성공을 좌우한다. 광활한 몽골 산기슭에서 얼마 남지 않은 늑대 사냥꾼의 명맥을 유지하며 내일을 꿈꾸는 몽골 늑대 사냥꾼의 세계를 만나본다.

5. 러시아 겨울 벌목공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극한의 추위 속에서 묵묵히 작업을 이어가는 러시아 겨울 벌목공. 산림부국으로 손꼽히는 러시아의 연해주 아누치노 마을은 지형의 3/4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어 주민 대부분이 벌목 작업을 통해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인간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원시림 지역인데다가 눈 때문에 제대로 몸을 가누기 힘든 상황이지만 벌목할 나무를 찾는 벌목공의 눈길은 정확하다. 상품가치가 좋은 나무를 고르면 여러 명의 벌목공은 한팀을 이뤄 작업을 진행한다. 단순해 보이지만 예측불허의 위험천만한 현장에서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게다가 겨울철 혹한의 추위는 아무리 숙련된 베테랑 벌목공이라도 이겨내기가 힘들다. 눈 덮인 겨울 산속에서 한 달 넘게 이어지는 야영생활을 하며 외롭고 험난한 작업을 이어가는 러시아 겨울 벌목공의 세계를 만나본다.


### 극한직업 베스트 해외편 3집

1. 필리핀 참치잡이
망망대해에서 참치를 잡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참치잡이 어부. 필리핀 최대의 참치 생산지 제너럴산토스의 사람들에게 참치는 삶이자 희망이지만, 참치 어부로 살아간다는 건 목숨을 담보로 하는 일이다. 소형선박을 이끌고 바다로 나간 그들은 낚싯대 없이 오직 맨손에 낚싯줄 하나만으로 참치를 끌어올리는 전통방식을 고수하는데, 이런 방식은 매번 손바닥에 깊은 상처와 고통을 안긴다. 손은 만신창이가 되지만 장갑을 끼면 줄을 예민하게 놓았다 풀 수가 없어 그들은 고통을 감내하며 참치와 사투를 벌인다. 낚시법에서부터 미끼 준비, 보트 운전, 배 수리까지 익혀야 할 게 많고 예측할 수 없는 변화무쌍한 날씨 속에서 끝없는 기다림과 해적의 위협까지 이겨내야 하는 고되고 거친 바다 생활이지만, 아버지의 이름으로 깊고 먼바다를 두려워하지 않는 필리핀 참치잡이의 세계를 만나본다.

2. 인도네시아 상어잡이
험난한 바다에서 낚싯줄 하나로 상어와 맞대결을 벌이는 상어잡이 어부. 인도네시아 롬복 섬의 사람들은 상어잡이로 생계를 이어가는데, 한 번 조업을 나가면 짧게는 5일에서 길게는 일주일까지 바다 위에서 생활한다. 본격적인 상어잡이를 시작하기도 전에 그들은 상어를 잡을 장소까지 가는 동안 3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 상어가 좋아할 만한 싱싱한 미끼를 잡기 위해 낚시를 멈추지 않는다. 상어를 잡을 장소에 도착하면 300m에 달하는 낚싯줄을 내리고 하루가 지나면 맨손으로 낚싯줄을 올려 미끼를 문 상어와 팽팽한 대결을 벌인다. 언제 어떤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는 바다에서 가느다란 낚싯줄로 바다의 제왕 상어를 잡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맨몸으로 험난한 역경을 헤쳐나가야 하는 고단한 삶이지만 자신과의 싸움을 멈추지 않는 인도네시아 상어잡이의 세계를 만나본다.

3. 중국 석청 채집꾼
안전을 위협하는 험난한 원시림에서 석청을 채집하는 석청 채집꾼. 중국 운남성에 자리한 고려공산에서 소수민족인 여족의 일부는 해발 3,000m 이상 산의 절벽이나 바위틈에 벌이 모아 둔 석청을 채집하며 살아간다.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광대한 원시림을 구석구석 누비며 다니는 그들은 별다른 전문 장비 없이 사방으로 뻗어있는 나뭇가지를 손잡이와 발디딤대로 삼으며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숨은 길을 헤쳐나간다. 깎아지른 듯한 경사 속에 숨겨진 석청을 발견하면 간단한 망이나 장갑도 없이 절벽 끝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목숨을 걸고 석청을 채집한다. 하루에도 수백 번의 위험과 맞닥뜨리고 일 년에도 몇 차례씩 커다란 고비를 맞지만, 절벽 끝에서 얻을 수 있는 자연의 선물을 채집하기 위해 어려움을 이겨내는 중국 석청 채집꾼의 세계를 만나본다.

4. 태국 짐꾼
해발 1,360m의 산 정상까지 관광객들의 짐을 대신 운반해주는 짐꾼. 태국인들이 평생에 한 번은 오르고 싶어 하는 푸끄라등 산에서 그들은 대나무와 밧줄만을 이용해 50~80kg에 달하는 짐을 짊어지고 산을 오른다. 관광객의 배낭 말고도 휴게소 식당의 식료품과 생필품까지 배달하는 그들은 푸끄라등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산 정상까지는 부지런히 걸어도 꼬박 5시간이 걸리는데, 피부가 벗겨지고 어깨가 짓눌리는 고통도 참으면서 산을 오르는 그들에게 그 길은 하루하루가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길이다. 가파르고 좁은 산세는 순간순간 위기로 찾아오고, 시간이 흐를수록 온몸에 통증은 점점 더 심해져 가지만 그들은 그날그날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갈뿐이다. 누군가는 힘들다고 마다할 일이지만 아버지, 어머니이기에 매일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태국 짐꾼의 세계를 만나본다.

5. 라오스 소금마을
펄펄 끓는 가마 옆에서 이뤄지는 반복된 작업으로 소금을 만드는 작업자. 바다가 없는 내륙 국가 라오스의 콕싸앗 마을에서 그들은 지하수를 끌어올려 소금을 만들고 있다. 30도가 넘는 날씨에 끓는 물 위에서 온종일 일하다 보면 체감온도는 50~60도에 달하지만, 잠깐 한눈이라도 팔면 소금이 눌어붙을 수 있어 편하게 앉을 수도, 자리를 비울 수도 없다. 뜨거운 열기 못지않게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는 연기도 그들을 괴롭히고, 소금을 만들고 운반하는 일까지 작은 것 하나에도 그들의 손이 필요한 고된 작업이지만, 그저 열심히 일하고 그로 인해 얻어지는 자연의 선물에 그들은 감사할 뿐이다. 더운 날씨 속에서 불과의 사투를 반복하는 힘든 일이지만, 일할 수 있다면 언제까지든 소금 만드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는 작업자들의 삶의 터전인 라오스 소금마을의 세계를 만나본다.


### 극한직업 베스트 해외편 4집

1.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금광
금을 캐기 위해 온몸으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광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북부 황금의 땅 마나도의 금광에서 그들은 반복되는 망치질로 금맥을 찾는다. 보호 장비도 없이 그들이 챙기는 것은 어두운 금광에서 눈이 되어줄 랜턴과 돌을 깨는 데 필요한 정과 망치 두 가지 연장이 전부다. 작업 현장으로 향하는 좁고 어두운 길은 매번 고되고, 돌을 깨기 위해 무거운 망치를 들고 장시간 팔을 휘두르는 일은 체력의 한계와 싸우는 일이다. 또, 채광 작업이 끝나면 캐낸 광물을 지상으로 옮기고 잘게 부수는 일까지 사람의 손이 거치지 않는 과정이 없다. 굴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험을 감수하고 목숨과 바꾼 일, 어둡고 답답한 지하에서의 노동을 묵묵히 견디며 누구보다 치열하게 인생을 사는 광부들의 삶의 터전인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금광의 세계를 만나본다.

2. 말레이시아 팜나무 농장
맨몸으로 열악한 환경에 맞서 최상의 팜 열매를 따는 팜나무 농장 작업자. 세계 2대 팜유 생산국 말레이시아에서 그들은 높이 3~8m에 매달린 열매를 오로지 두 발과 두 손, 그리고 칼이나 낫과 같은 최소한의 도구만을 이용해 수확하고 있다. 열매가 손상되면 상품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깔끔하게 수확을 해야 하는데 뾰족한 가시에 둘러싸인 가지를 제거하고 20~30kg의 열매를 따는 일은 결코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위에서 떨어지는 열매는 언제나 그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주변을 삼킬 듯한 더위와 온몸을 파고드는 습도는 그 어떤 사람도 쉽게 지치게 만든다. 그러나 그들은 팜나무를 하늘이 준 선물이자 희망이라 생각하며 오늘도 수많은 낫질로 열매를 수확하고 있다. 최소한의 도구로 희망을 수확하는 작업자들의 삶의 터전인 말레이시아 팜나무 농장의 세계를 만나본다.

3. 베트남 목선 제작
전통적인 방식으로 최고의 목조 어선을 만들기 위해 땀방울을 흘리는 목선 제작 작업자. 베트남의 대표적인 항구도시 붕따우 푹띤마을에서는 수많은 작업자가 매년 40척 이상의 목선을 만들어내고 있다. 100%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목선 제작은 선박용으로 켠 25m 길이, 1톤 무게의 나무판자를 하나하나 옮기는 일부터 뼈대를 잡고 칠을 하는 과정까지 모두 사람의 몫인데, 배가 완성돼 갈수록 그들의 작업 환경은 점점 더 위험해진다. 5m 높이에서 안전장치 하나 없이 널빤지로 만든 임시통로를 쉴 새 없이 오가며 무거운 목재를 옮기고 톱질에 망치질까지 그들의 작업은 계속된다.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작업 현장에서 일하지만, 최고의 목선을 만들어낸다는 자부심으로 하루하루 반복되는 힘든 작업을 견디고 있는 작업자들의 삶의 터전인 베트남 목선 제작의 세계를 만나본다.

4. 스리랑카 보석 광산
흙더미 속에서 자연의 선물인 보석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광부. 세계 5대 보석 생산국인 스리랑카의 라트나푸라에서는 어떠한 중장비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사람의 손과 발을 이용해 광산을 건설하고 있다. 매일 아침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좁고 깊은 광산으로 들어가는 그들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험 속에서 유일한 도구인 삽으로 땅을 파 내려가면서 나무와 나뭇잎을 이용해 벽을 만드는 작업을 병행하고, 그 작업이 끝나면 땅속으로 갱도를 넓힌 만큼 보석이 있는 모래흙을 퍼서 올리는 작업을 이어나간다. 허리 한 번 제대로 펼 수 없고 숨쉬기조차 힘든 공간에서 흙과의 사투를 벌이지만 그들은 뜨거운 집념으로 오늘도 최선을 다한다. 자신의 직업을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광부들의 삶의 터전인 스리랑카 보석 광산의 세계를 만나본다.

5. 파키스탄 선박해체공
긴 항해를 마친 폐선을 해체하는 선박해체공. 수명을 다한 배들이 마지막 닻을 내리는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에서 그들은 크기만으로도 위협적인 대형 선박을 해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자신을 보호할 최소한의 장비도 주어지지 않는 열악하고 위험한 작업 환경 속에서 생명을 담보로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는 그들은 맨몸으로 배 위에 올라 고공 위에서 절단 작업을 하고 심각하게 오염된 먼지, 유독성 가스, 폐유와 씨름하며 뜨거운 열기에 맞서 쉴 틈 없이 작업을 서두른다. 선박해체 후에는 자잘한 고철에서부터 사람 몸집의 몇 배가 넘는 유조선의 송유관을 옮기는 일까지 체력을 요구하는 작업이 계속된다. 해체장의 규모만큼 해야 할 일도, 감내해야 할 일도 많고 작업 중 사고도 수시로 일어나지만 그것이 삶의 운명인 것처럼 껴안고 사는 파키스탄 선박해체공의 세계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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