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를 탐하다 흥부전'이란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제목이나 책표지가 다른 책들과는 다른 분위기였다. 그 부분에 흥미를 느껴 흥부와 놀부 이야기를 아는데도 읽게 되었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인상 깊었던 것은 흥부는 돈이 없고 가난한 사람이었는데 단 번에 부자가 된 장면이었다. 흥부는 박을 탔고 박 속에는 온갖 보물이 쏟아져 나왔다. 박을 타는 장면에서 박 안에 분명 보물이 나올 거라는 걸 알았는데도 막상 이 장면은 언제나 흥분이 되고 기분이 짜릿해진다.

 또 인상 깊었던 것은 놀부가 흥부 집에 찾아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는 장면이었다.

 흥부가 놀부의 사과를 받아들일 때 역시 흥부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만약 흥부라면 놀부가 집을 나가라고 할 때부터 기분이 상해 흥부와 똑같이 행동하고 말하며 되갚아줬을 것 같다. 나는 놀부가 아무리 애타가 사과를 해도 쳐다보지 않고 사과를 받아주지 않을 것 같다. 그런데 흥부는 놀부의 사과를 따뜻하게 받아주다니 정말 존경스럽다.

 나도 흥부처럼 나쁜 마음을 먹지 않고 참고 착한 마음으로 사과도 받아줄 수 있을까? 지금의 나는 그렇지 않지만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착한 흥부 같은 사람을 많이 만나고 이렇게 교훈을 주는 책을 더 많이 있는다면 그렇게 될 수 있을 것 같다.

착한 인성 실력을 키우자

사람은 사람다워야 한다는 말이 있다. 사람답다는 것은 인성이 좋은 사람을 뜻한다. 나도 평소에 인성에 좋은 친구가 좋다. 하지만 가끔은 인성이 좋지 않은 사람을 만나게 되기도 한다. 욕심이 많은 사람이 대표적이다. 욕심이 많은 어떤 사람은 가족한테도 욕심을 부린다. 나는 인성에 대한 대표적인 책인 흥부전을 읽었다. 옛날에 흥부와 놀부가 있었다. 흥부의 형인 놀부는 욕심이 많아서 동생의 재산도 다 뺏어가고 흥부를 내쫓기까지 했다. 그 장면에서 나는 너무 슬픈 마음이었지만 더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면서 계속 읽어갔다. 그런데 그 후 흥부는 아주아주 안좋은 집에서 힘들게 살았다. 그래서 너무나 힘든 흥부는 놀부에게 도움을 청하러 갔는데 놀부는 대접하기는커녕 오히려 죽일 듯이 때렸다. 난 그게 너무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나는 흥부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면 좋겠다는 바람을 버리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와 여전히 힘들게 살던 중 어느날 제비들이 찾아와 둥지를 틀었는데 구렁이 한 마리가 와 제비 한 마리를 잡아가고 제비 한 마리가 다리를 다쳤다. 하지만 마음착한 흥부가 제비의 다리를 고쳐주고 정성스럽게 돌봐 주었다. 나는 이 장면에서 나도 이만큼 착하고 인성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고 이제 드디어 흥부에게 행운이 찾아올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제비는 따뜻한 강남으로 가 제비왕에게 흥부한테 은혜를 갚고 싶다고 하고 박씨 보은표를 받아와서 흥부한테 주었다. 흥부는 그 씨앗을 심어 정성스럽게 키웠고 그 박은 아주 잘 자랐다. 흥부는 그 박을 타서 바가지를 만들어 팔려 했는데 그 박 안에서는 금은보화와 많은 보물이 있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놀부는 제비의 다리를 억지로 부러뜨려 흥부를 그대로 따라했지만 놀부의 박에서는 여러 가지 괴상한 것들이 나와서 놀부는 완전히 골탕을 먹게 된다. 하지만 흥부는 놀부와 자신의 재산을 나누고 형제는 같이 행복하게 지낸다.

사람의 인성은 매우 중요한 것이며 그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착한 인성을 가진 사람은 어떤 나쁜 상황이 닥쳐도 그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힘이 되고 다른 사람까지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 하지만 나쁜 인성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주변과 세상을 더 나빠지도록 급기야는 망하게 되도록 이끌 수 있다. 이처럼 우리도 우리의 인성이 어떤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나도 이제 다른 여러 가지 실력을 키우는 것뿐 아니라 인성 실력을 잘 키워서 흥부처럼 자신의 주변사람까지 함께 행복하게 살도록 만드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겠다.

나는 착하게 살아야겠다.

‘흥부전, 부를 탐하다’를 읽고

나는 이번에 ‘흥부전, 부를 탐하다’라는 책을 읽었다. 사실 흥부 놀부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유명한 전래동화여서 나도 많이 봤었던 책이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이 책이 재미없지 않았다. 이 책에서는 일반 흥부 놀부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중에서 나는 흥부가 돈을 벌기 위해 매를 맞으려고 했다는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 보통은 매를 맞지 않으려고 온 방법을 다 쓰는데 흥부는 그 반대로 매를 맞으려고 했으니 말이다. 나 같으면 차라리 다른 집에 들어가 집안일을 하고 돈을 벌 텐데, 흥부는 왜 굳이 매 맞기를 선택했을까? 아마도 너무 가난해 돈 얘기만 나오면 눈이 번쩍 뜨였나 보다.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신분 사회였던 조선의 양반이었는데 매 맞기는 좀 너무했던 것 같다. 흥부에겐 정말 돈 벌 방법이 그것밖에 없었던 걸까?

그런데 나는 이 책에서 놀라웠던 점이 또 있다. 바로 흥부 자식이 29명이나 됐다는 것이다. 요즘은 많아야 자식을 3명 정도 낳고 할머니 때도 10명 때였다. 그런데 15명도 아니고 20명도 아니고 29명이라니, 한 사람한테서 그렇게 많은 자식이 나온다는 게 신기했다. 요즘은 자식이 많으면 다자녀 우대 카드 등 정부에서 주는 혜택이 많은데, 그때는 조선시대여서 그런 제도가 없어서 아쉽다. 그런데 자식들이 그렇게 많으면 일하는 걸 시켜도 되는데, 흥부는 왜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혹시 양반의 자식이어서 그랬던 건가? 참 궁금하다.

이 책에서는 흥부가 제비에게 덕을 베풀어 복을 받았다. 그런데 나도 좋은 일을 해 복을 받은 적이 있다. 1학기 때, 나는 내 친구에게 테이프를 산더미 같이 찢어준 적이 있다. 게다가 다른 친구들에게도 테이프를 찢어줘 테이프가 한 2m는 넘게 찢어줬을 것이다. 그런데 테이프를 빌려간 친구가 나에게 고맙다며 츄파춥스라는 막대 사탕을 주었다. 덕을 베풀고 복을 받은 순간이었다. 앞으로도 가능한 덕을 베풀어야겠다.

언젠가 엄마가 나에게 나쁜 짓을 한 사람은 나중에 벌을 받고, 착한 일을 한 사람은 복을 받는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말은 이 책에서 딱 맞았다. 놀부는 맨날 나쁜 짓만 하니 벌을 받았고 흥부는 착한 일만 했어 복을 받았으니 말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쁜 짓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면 언젠가 나에게도 큰 복이 들어올 것이다. 그런데 나에겐 무슨 복이 찾아올까?

<독서감상문>

흥부전, 다시 읽기

고전 소설 '흥부전'은 놀부와 흥부 형제 이야기이다. 형 놀부는 부자이고, 동생 흥부는 거지이다. 그런데 흥부가 다친 제비를 치료해줘서 복을 받아 부자가 된다. 부자가 된 흥부를 보고, 욕심 많은 놀부는 억지로 제비 다리를 부러뜨려 벌을 받는다. 그래서 사람들이 흥부는 착하고 놀부는 나쁘다고 한다. 그런데 흥부는 정말 착하기만 하고 놀부는 나쁘기만 할까?

답은 아니다. 왜냐하면, 흥부는 자식들이 굶고 있는데도 일하지 않았다. 놀부네 가서 뺨을 맞고, 묻은 밥풀도 혼자 먹었다. 이런 모습에서 흥부는 아빠로서 책임감이 없고, 게으르다는 걸 알 수 있다. 또, 놀부도 다른 모습에서 보면 칭찬할 점이 있다. 놀부는 부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꿈을 이뤘다. 물론 심술궂게 행동한 점은 잘못이지만 잘못을 반성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 한다면 분명히 훌륭한 부자가 될 것이다. 

  이런 점에서 놀부, 흥부 모두 장단점이 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을 대할 때 남의 말만 듣고 착하다, 나쁘다 생각하면 안 된다. 상대방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야 한다. 만약 내가 흥부, 놀부 형제를 만난다면 흥부에게 열심히 일하고, 아이들에게 책임감을 가지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가 알고 있는 '흥부전'은 착한 흥부가 제비 다리를 고쳐주고 복을 받아 형 놀부와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다. 흥부는 마냥 착하고 놀부는 나쁘게만 나온다. 내가 어릴적에는 놀부가 착하디 착한 동생 흥부를 괴롭히는 나쁜 형이라고만 생각하고 흥부는 한없이 불쌍하게만 생각했었다. 게다가 놀부는 부모로부터 받은 재산도 많은데도 불구하고 동생이 제비 다리를 고쳐주고 부자가 됐다는 소문을 듣고 더 재산을 늘릴려고 멀쩡한 제비 다리마져 부러뜨린 인정도 없고 욕심만 많았던 놀부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흥부가 마냥 착한것만은 아닌 것 같다. 흥부는 꾀나 바보스럽기까지 했다.

흥부는 자기 자식들을 먹여 살릴 능력도 안되면서 자식들을 29명이나 낳았다. 그만큼의 능력이 되지 않으면 자식들을 낳지 말았어야지 1~2명도 아니고 29명을 낳아서 제대로 먹이지도 못하고 계속 굶게 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흥부는 스스로 돈을 벌어볼 생각도 않고 형을 매일마다 찾아가서 도움이나 얻으려고 하였다. 흥부는 형이 자기 혼자서 부모님의 재산을 가지려고 하고 자신이 집에 들어오는 것을 싫어하는걸 알면서도 계속 놀부의 집으로 찾아가서 필요한 것을 달라고 하는 것을 보면 흥부는 꾀나 바보라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흥부가 바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형이 혼자서 부모님의 재산을 다 가지려고 하면 자신도 가족을 위해서 필요한 만큼의 돈이나 재산을 가져야 된다고 형에게 자신의 권리를 내세워야 하는데 집에서 빈털털이 신세로 쫓겨놨으니 흥부가 진정 무책임한 아빠에 바보라고 생각한다. 부만 생각하고 욕심으로 가득차 동생도 내쫓을만큼 욕심많은 놀부도 나쁘지만 책임감,용기,자신감도 없고  미련한 흥부도 착하다고만 말할수는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