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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07년 12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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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쪽수확인중 | 크기확인중 |
ISBN13 | 9788915060173 |
ISBN10 | 8915060172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어린왕자는 나에게 ‘사랑’과 ‘책임감’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어린왕자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이 보아뱀,장미꽃,노란머리 등등이다. 눈을 감으면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진다.
(솔직히 처음에는 책을 읽으면서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고 어린왕자가 4차원인가.. 아니면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건가 생각도 했다.)
하지만 끝까지 읽고 나니, '나'가 우리와 다를 것 없는 다만 '조금 멀리 사는 아이를 만난거구나' 라고 생각했다.
비행기조종을 하던 중 어느 한 아프리카 사막에 떨어진 '나'에게 어떤 한 소년이 갑자기 다가와 양을 그려달라고 했다. '나'가 많은 양을 그려줘도 소년이 만족을 못하자 '나'는 한 박스를 그려주었다. 그제서야 소년은 만족을 하게 되고,'나'는 그 소년에 대해 궁금증이 생긴다. 그렇게 소년이 지구에 오기까지 있었던 일을 알려준다. 그 소년의 이름은 어린왕자이고 아주 작은 별에 있다가 자존심 강한 한 장미꽃과 다투게 되어서 왕.허영심이 가득한 남자, 주정뱅이, 상인, 가로등을 켜는사람, 지리학자가 있는 별들을 거쳐왔다.
그리고 7번째 별이 지구였다. 지구에서 어린왕자는 처음으로 노란뱀을 만난다.
노란뱀이 어린왕자에게 "너가 가고 싶은곳이 있으면 어디든 데려다 줄게." 라고 한다.
그리고 여우 한 마리를 만나게 되는데 여우는 어린왕자에게 ‘길들인다’라는 뜻의 의미와 책임, 그리고 ‘잘 보려면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봐야 한다’고 말해준다. 어린왕자는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가 둘다 목이 너무 말라서 우물을 찾게 된다.
어린왕자가 우물의 굴레를 돌리려고 하자 '나'가 자신이 하겠다며 도와준다.
사막에 있는 시간동안 둘은 정이 들게된다. 어느날 '나'는 한번 물리면 금방 죽게되는 독이 있는 노란뱀과 어린왕자가 가까이 있는걸 보게 된다. 총을 들었지만 노란뱀은 도망을 가고 어린왕자에게 가보니 이미 물린 상태였다. 사실 어린왕자는 별에 두고 온 장미꽃이 걱정이 되어서 어디든 데려다 주겠다고 한 뱀에게 물리고 영혼이 되어 별에 갈려고 했던 것이다.
어린왕자는 정원의 가득 찬 장미꽃들보다 자신의 떠돌이별에서 자존심은 강하지만 한없이 약한 장미꽃 한송이가 더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린왕자는 '나'에게 자신이 죽는 걸 보지 말아달라고 했고, 조금 뒤 어린왕자는 어느새 사라져 있었다. '나'는 어린왕자와의 이별이 너무 슬펐고 구조가 되어 집에 오고 난 뒤에도 큰 슬픔이 남아 있었다. 믿을 수 없는 일이었지만 그 시간이 너무 행복했던 건 아닐까.....
'나'는 말했다. 머리가 금발인 소년이 아무말없이 웃고 질문은 해도 대답을 안해주면 그 소년에게 친절을 베풀어 달라고....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모든 것이 이해가 되어서인지 눈물이 나올려고 했다.. 어린왕자를 잊지못하는 '나'의 진심때문인지..? 어린왕자와 장미꽃의 애뜻함 때문인지..?
어린왕자는 내인생 최고의 책중에 첫번째가 될 것 같다. 정말 사람들이 왜 어린왕자 책을 명작명작 하는지 몰랐었는데..인정한다! 어린왕자2 이야기가 나온다면 당장 달려가서 그 책을 읽고 싶다! 시즌2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생텍페쥐리 글만큼 멋지지는 않겠지만 어린왕자는 영원히 베스트다. 원래 독서를 좋아하지 않던 내가 코로나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해 힘들어 하다가 읽은 책이라 그런지, 어린왕자를 읽고 나도 생각이 많이 바뀐 것 같아서 뿌듯하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분명히 책임과 희생이 따른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어린왕자의 순수함이 너무 좋았다. 나도 어린왕자의 별에 놀러가서 장미꽃과 양은 잘 있는지,죽은 화산은 폭발하지 않았는지 보고싶다! 그리고 내가 어느 아프리카 사막에서 노란머리의 소년이 말없이 웃고 질문을 해도 아무말이 없다면 그 소년을 따뜻하게 안아줘야지.
" 잘 보려면 마음으로 봐야 해...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나'가 밤하늘의 별을 보며 행복하듯이 나도 어린왕자의 양이 탈출을 할지 안할지를 생각하며 어린왕자가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다......" 어린왕자야. 잘 지내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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