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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0년 07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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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448g | 174*225*20mm |
ISBN13 | 9788992729611 |
ISBN10 | 8992729618 |
2024년 04월 12일 ~ 2024년 04월 30일
2024년 03월 20일 ~ 2024년 04월 30일
상시
이 세상에는 자신의 것을 잘 나누어 주는 사람과 잘 나누어 주지 않는 사람이 있다.
내가 읽은 <경주 최 부잣집 이야기>에 나오는 최 부잣집은 자신의 것을 남에게 아주 잘 나누어 주신 분이시다. 말 그대로 최 부잣집 사람들은 자신의 것을 타인에게 나누어 주는 '나눔'실천을 잘 하신 분들이다.
최 부잣집은 흉년이 들었을 때 마을 사람들이 굶어 죽지 않게 곶간을 열어 쌀을 나누어 주고, 죽을 만들어서 마을 사람들의 배도 채워주고, 흉년이 들면 농사가 잘 되지 않아 돈을 구할 방법이 없어 최 부잣집에게 싸게 땅을 팔려고 할 때에도 제 값을 치러주고 땅을 사주고 일제 강점기에는 자신의 돈을 많이 기부하기도 했다.
내 생각에 최 부잣집이 나눔을 잘 할 수 있었던 까닭은 '재산은 일만석 이상 갖지 마라' '사방 백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같은 가훈도 잘 지키고 무엇보다 최 부잣집의 착한 마음이었을 것이다.
나도 앞으로 착한 마음을 갖고 좋은 가훈을 만들어 보면서 멋진 나눔을 실천해 보아야 겠다. 그러면서 최 부잣집분들처럼 나눔의 즐거움을 느끼며 살아가고 싶다.
지혜롭고 현명한 최 장군님께
안녕하세요? 전 현명한 최 장군님을 존경하는 김시우에요.
제가 이 책을 읽을 때 가장 신기한 일은 훌륭한 최 장군님을 낳은 존경스러운 부모님이 일찍 하늘로 돌아가셔도 마음이 밝고 인사심이 밝게 자라는 것이에요.
최 장군님은 어른이 되셔도 그 마음을 바꾸지 않고 부자가 된 게 정말 멋지세요.
왜군들이 왔을 때도 하인들과 왜군을 물리칠 때 어떻게 이토록 훌륭한 작전을 짰을지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최장군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왜군들이 두고 간 조총도 관아로 가져다주었고 관아는 최 장군님에 충성심에 벼슬을 준 것 같아요.
또 왜군들이 쳐들어 왔을 때는 구멍을 내 그 안에 왜군들을 넣는 생각을 했지? 라고 생각했어요.
병자호란에 청나라 군대와 싸우다 전사하셨을 때 제 마음은 눈물이 태평양을 채울 것 같은 최동량의 마음과 똑같았어요. 최 장군님처럼 부모님을 잃어도 효심은 어른이 되도 똑같고 자기 나라를 위하는 애국심들을 본받고 싶어요. 그리고 3백 년 동안 이어온 최 부잣집은 정말 훌륭해요.
훌륭한 최진립 장군님 하늘에 계신 부모님도 장군님의 후손들도 장군님을 위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훌륭하다고 생각할 것이에요.
최 장군님을 존경하는 김시우 올림
<3백년을 이어온 뿌리>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가질수록 욕심은 더 생겨나기 때문이다. 사실은 나도 욕심을 많이 부린다. 맛있는 것이 있으면 나 혼자 먹어야 하고 용돈도 동생보다 더 많이 받아야 뿌듯해한다.
그런데 3백년을 이어온 최고의 명가 '경주 최부잣집 이야기'를 읽고 내가 얼마나 바보 같은 행동을 했는지 반성을 했다.
다른 부자들은 땅이 없는 사람들에게 세금을 많이 거두어서 더 부자가 되려고 했는데 최부자는 대대로 땅이 많았어도 땅이 없는 사람들을 생각할 줄 알았다. 욕심쟁이 부자들과는 달리 거두는 곡식의 반만 주면 땅을 빌려 주는 착한 부자였다. 가장 윗대 할아버지 최진립이 내린 뿌리는 아름다웠다. 임진왜란 때 하인들과 힘모아 목숨 바쳐 왜군들을 무찔렀는데 병자호란 때는 69세 고령인데도 스스로 전쟁터로 나가 전사하였을 정도로 나라를 사랑했다. 그의 아들 최동량은 전쟁터에서 아버지의 시신을 거둘 때 하인도 함께 거두어 제사까지 지내 줄 정도였다. 꿈에 아버지가 나타나서 진사 이상 벼슬을 받지 말라고 하니까 그 약속도 지켰으며 '병작반수제'를 실행하여 자기 땅에서 나오는 수확물의 반만 자신이 갖고 나머지 반은 소작농들에게 주었다.
최동량 뿐만이 아니었다. 아들 최국선도 두 마리의 황소와 함께 '이앙법'으로 재산을 더욱 키워 나갔다. 흉년이 되었을 때는 곳간을 풀어 사람들에게 나눠주어 곳간이 텅 비어버릴 정도였다. 나이가 들어서는 서궤에서 문서를 꺼내 태워 가난한 사람들의 편이 되어 주었으니 놀랍다. 또 최국선의 아들 최의기는 자식들에게 '재산은 1만석 이상 모으지 말라'고 가르쳤는데 그 가르침에 따르려고 모든 소작료를 낮추기까지 하였다.
나는 대대로 이어 내려가는 최부자 댁의 이러한 정신은 첫 뿌리가 튼튼해서 그런 것 같다.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 가끔씩 나는 아빠한테 말대꾸를 하며 살았고, 할아버지 할머니께도 버릇 없이 행동한 적이 많기 때문에 부끄러웠다.
그 후 몇 대가 지나도 후손인 최부자들은 조상님의 가르침을 어김없이 섬겼다. 새 집을 지을 때 향교보다 낮게 지었고 나그네들을 후하게 대접했다. 동학혁명의 위기가 닥쳤을 때는 하인들과 마을 사람들이 앞서서 보호할 정도였으니 얼마나 최부자를 믿고 따랐는지 저절로 알 것 같았다.
나는 최부자 가문에서 후손인 최준을 정말 존경한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라면 재산도 목숨도 아끼지 않고 모두 바쳤기 때문이다. 일본의 악랄한 고문도 이겨낼 정도로 꿋꿋하였으며 나라를 깊이 사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중에는 독립자금을 보낼 수 없을 정도로 생활이 가난해져서 정말 내 마음이 안타까웠다. 다시 일어서려고 할 수 없이 일본인인 아리가의 도움을 받을 때는 너무 싫어서 거절하기를 바랬는데, 받게 되어 그 부분이 많이 아쉬웠다. 받지 않는 것을 그의 조상님들은 바랬을 것만 같다.
책을 덮고 한참동안 생각했다. 나무에게도 뿌리가 있듯이 사람에게도 뿌리가 있다는 것을 ... 300년을 이어온 최부잣집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최고의 뿌리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지혜란, 자신을 지키는 것을 말한다.
그 이유는 자신을 지키지 못하면 빨리 죽을 것이고, 자신의 가족, 주변사람들도 지키지 못하게 된다.
심현정의 < 경주 최부잣집 이야기> 에 나오는 정무공 최진립은 1568년 경주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 부모님을 다 잃었따. 하지만 예의가 바르고 자신이 울면 돌아가신 부모님이 저승에서 마음 아파하실 것이라고 생각하는 속이 매우 깊은 사람으로 성장했다.
1592년, 우리나라에 임진왜란이라는 엄청난 전쟁이 터졌다. 그리고 왜군이 부산포에 상륙한 뒤 경주를 향해 올라오고 있었다.
그러자 최진립이 사람들을 모아서 나라의 일은 곧 내 가족의 일이고, 내 가족의 일은 나의 일이라고 최진립은 말 했다.
그리고 왜군들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서 최진립의 집에 있는 식량들을 먹고 , 편하게 잠자게 했다. 그 다음 최진립이 보낸 신호를 보고 마을 사람들이 왜군이 자고 있는 곳에 불을 질렀다.
그곳은 바로 최진립의 집이었다. 최진립은 왜군이 마을로 들어오면 부잣집으로 먹을 것을 약탈 할 것이라는 걸 짐작해서 그 일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날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불로 대응하면 적들을 물리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왜군들을 물리쳤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과 최진립집에 불을 껐다.
이렇게 자신과 남을 지킬 수 있는 지혜를 최진립은 가지고 있다.
최진립은 그 지혜를 가지고 왜군을 물리치고, 자신과 마을을 지켰다. 이 처럼 이 지혜를 본받으면 좋을것 같아.
왜냐하면 우리는 그런 지혜를 갖지않고 행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지혜를 갖고 행동하면 더욱 안전하고 자신을 더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자의 뜻을 사전에서 찾으면 돈이 많은 사람이라고 나온다.어떤 회사에 사장일 수도 있는 돈이 많은 사람을 말한다.
그러나 이책에 나오는 부자는 착하고 가난하거나 힘든 사람에게 밥을 주는 아주 착한 부자이다.그리고 돈을 빌려주고 매년 흉년이 올 때마다 집문을 활짝 열어 두고 사람들에게 밥과 물을 공짜로 나누어 준다.그리고 다른 부자보다 착하고 성실하고 친절하고 믿을만하다.
그리고 아주 똑똑해 왜적이 쳐들어 왔을 때 자신의 집을 태우는 과감함도 보여준다.그래서 왜적이 자신의 집에서 배불리 먹고 잘 떄 무찌르는 멋진 모습도 보여준다.
또한 일제 강점기때 살던 최준이라는 후손은 나라가 위급할 때 인재다 필요하다고 생각해 학교를 세운다.
여기에 나오는 최 부잣집 후손들은 남들과 다르게 아주 멋지고 지혜롭고 남도 생각할줄 아는 부자들이다.
최씨 가문이 오랫동안 존경받는 부자로 살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고,자신의 부유함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에 힘을 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우리나라에 이런 멋진 부자 조상님들이 계셨다는 곳이 자랑스럽다.그리고 우리 조상님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사람이니,앞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다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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