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차 혁명 '100년 묵은 은행병을 타파하라!"<br/>'농군의 자식' 김정태<br/>생각보다 행동이 빠른 '역평등주의자'<br/>최고가 되거나 달라야 한다<br/>열 한번째 주택은행장 후보<br/>일한 만큼 받겠다<br/>"모두 장사꾼이 돼라"<br/>제왕이 아닌 CEO의 시대가 왔다<br/>양화로 악화를 구축하다<br/>피는 딱 한번만 흘리겠다<br/>"한국의 은행병을 고칠 자신이 있소?"<br/>불투명한 흑자보다는 투명한 적자가 낫다<br/>주택은행의 숫자는 믿을 수 있다<br/>세계에서 가장 엄하게 감시하시오<br/>김정태의 해외 'IR비법'<br/>주택은행, 큰 그림을 완성하다<br/>결단으로 밀어붙인 대우여신 회수<br/>주가와 금리는 신도 모른다<br/>언제나 시장 논리대로!<br/>HSBC 쇼크, 시간이 없다!<br/>윗물이 맑아야<br/>군림하자 말라. 치어리더가 돼라!<br/>단 한건의 청탁이 사라지는 그 날까지<br/>"당신 짐은 당신이 들어요"<br/>돈은 지점에서 번다<br/>"이유 없다. 열 달 안에 신영업점 혁명을 끝내라!"<br/>신영업점 시스템의 도입<br/>영원한 우량은행은 없다<br/>김정태식 현장 경영 1<br/>살아남으려면 공부하라 <br/>김정태식 현장 경영 2<br/>ING와의 연합 전선 구축<br/>거미줄 작전, 증권사에서 주유소까지<br/>김정태 1차 혁명의 완성, 뉴욕증시 상장<br/><br/>2. 2차 혁명 불붙은 합종연횡의 시대<br/>김정태의 합병 철학<br/>"1등끼리만 만난다"<br/>기업에 돈 꿔주고 먹고살던 시대는 끝났다<br/>끝내 열리지 않은 하나은행의 문<br/>합병 전쟁 선포<br/>시장이 합병을 요구하고 있다<br/>남미 꼴 안나려면 합병밖에 없다<br/>두 번째 합병 노크<br/>한미은행을 주목하라<br/>100년 한국 금융사 최대 사건 '국민 - 주택 합병'<br/>골드만 삭스의 러브콜<br/>'한국형 합병' 대량 감원은 없다<br/>미국식 합병과 일본식 합병의 차이<br/>시장이 원하는 이가 CEO돼야<br/>역발상, 그리고 또 역발상<br/>대장정과 윤리강령<br/>"합종연횡의 시대가 열였다"<br/><br/>3. 3차 혁명 '국내 장사꾼'에서 '세계 장사꾼'으로<br/>이제 세계로 나아갈 때가 됐다<br/>국민은행의 세계진출 모델, BSCH<br/>한국의 악사(AXA)가 되자<br/>아직 '진행형'인 혁명<br/>한국 금융의 미래상<br/><br/>김정태, 마지막 이야기<br/>내가 보는 김정태 1, 2, 3, 4<br/><br/>

<br/>1. 한국 최초! '갤리' 상태로 일본 출간 확정!<br/>현 통합국민은행 김정태 행장의 금융혁명을 다룬 이야기 <<큰 장사꾼 김정태>>(중앙M&B 펴냄)가 국내 출간되기도 전 일본 최고의 경제 경영서 전문 출판사인 다이아몬드 사에 선인세 60만 엔에 수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흔히 '갤리(galley)'라고 불리는 출간 전 원고 상태에서 수출이 확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계약 조건에서도 업계 최고 대우를 받았다. 3월 발간된 한국에 이어 5월 중 출간 예정이다. 이는 '100년 묵은 한국의 은행병'을 고친 김 행장을 벤치마킹해 위기에 빠진 일본금융을 살리자는 일본 내 관심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실제 일본 금융권은 김 행장을 직접 초청해 한국의 성공적인 은행 구조조정을 과정을 배우기도 했다. <br/><br/>2. 왜 오늘 '김정태'를 읽어야 하는가?<br/>최근 들어 <파이낸셜 타임스> 등을 비롯한 외국 언론과 금융계가 "한국금융이 마침내 일본을 앞질렀다"며 한국의 금융개혁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프레시안의 경제 에디터 박태견 기자는 그런 평가가 있기까지의 견인차가 바로 김정태 행장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그가 지난 4년간 지근거리에서 김정태 행장을 취재하면서 기록한 인간 김정태와 그가 3차에 걸쳐 진행한 금융혁명에 대한 이야기이다. 주택은행장 취임 후 개혁 과정을 그린 1차 혁명과 합병 준비 및 완수까지의 2차 혁명, 그리고 한국금융이 세계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3차 혁명이 바로 그것. 한마디로 김정태라는 금융영웅을 통해 본 포스트 IMF 한국금융의 개혁사인 것이다. 사실 저자의 표현대로 김정태 행장이 추진 중인 혁명은 아직 '완성형'이 아닌 '진행형'이다. 따라서 현재 진행 중인 '김정태 혁명'의 최종 종착점이 어떤 모습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저자는 그 종착점이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바란다. 김 행장 개인이 잘되기를 바라서가 아니라 그래야만 한국금융과 한국경제가 세계 한복판에 우뚝 서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저자는 '큰 장사꾼' 김정태를 읽으며 이제 우리 스스로도 IMF 이후 지난 4년간 행한 뼈 깎는 노력의 결실을 자부심 갖고 되돌아보자고 제안한다.<br/><br/>3. '큰 장사꾼' 김정태가 말하는 4가지 상도<br/>소설가 최인호 씨가 200년 전 거상 임상옥을 통해 '상도'를 말했다면 이 책의 저자는 김정 태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장사꾼의 상도'를 말하고 있는 셈이다. 김정태라는 '큰 장사꾼'에게서 우리가 배우는 '상도(商道)'는 사실 지극히 평범하다. 건전한 상식을 갖고 부단히 노력한다면 누구나 실천 가능한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김정태의 4가지 상도는 바로 다음과 같다.<br/><br/>첫째, 유리알처럼 투명해야 산다.<br/>앞으로는 맑아야만 시장의 신뢰를 얻어 살아남을 수 있다. 설령 미운오리 새끼 취급을 받아도 투명하려는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된다. <br/>둘째, 황제의식을 버려야 한다.<br/>황제의식과 그것의 파생물인 관료주의야말로 기업의 에이즈이다. 그 스스로 '장사꾼'이라고 외치는 것도 이런 허상과 벌이는 싸움인 것이다.<br/>셋째, 언제나 1등을 하자.<br/>2등을 하기란 쉽다. 그러나 1등을 하려면 창의성이 전제돼야 한다. 한때 모방의 시대가 있었지만 그 종착역은 바로 IMF 사태였다. 세계방식으로 최고 경쟁력을 확보해야만 한다.<br/>넷째, 그렇다고 경쟁의 노예가 되지는 말자.<br/>1등주의와는 상반돼 보이지만 경쟁과 공존이 변증법적 통일을 지향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바로 '김정태 상도'의 오묘한 맛이다. <br/>

1947년 전남 광산에서 농군의 아들로 태어났다. 서울대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국제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신증권을 거쳐 동원증권 사장까지, 23년간 증권맨으로 일했다. 동원증권 시절 국내 최초로 스톡옵션 제도를 도입하고 이어 투명 경영, 무차입 경영을 천명했다. 1998년 <비즈니스 위크>의 '아시아 위기를 극복할 스타 50인'으로 선정되며 국내외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1998년 신임 주택은행장으로 취임하며 "월급을 1원만 받겠으니 스톡옵션을 달라"고 선언해 화제가 됐다. '모두 장사꾼이 돼라'는 취임사를 일성으로 제왕이 아닌 CEO의 시대가 왔음을 알렸다. 주택은행장으로 재직하며 연공서열과 상명하복으로 대표되는 일본식 금융관행을 파괴해 나 가고, 선진회계기준에 따라 4,500억 원의 적자를 발표하는가 하면 대우여신을 1조 5,000여억 원이나 회수하기도 했다. 그 결과 시장은 그를 믿었고 봇물 터진 듯 돈이 몰려들었다.

이윽고 '주택은행의 숫자는 믿을 수 있다'는 신뢰를 구축하며 국내 금융기관 중 최초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김정태 1차 혁명을 완성시켰다. 이어 '국민-주택은행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김정태 2차 혁명을 완성시켰다. 2002년 스톡옵션 중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도네이션을 발표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 그는 현재 '한국의 장사꾼'에서 '세계의 장사꾼'으로 나아갈 3차 혁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김정태를 주목한 외국의 언론 보도 및 학계의 움직임
<비즈니스 위크> 98년 6월 아시아 위기를 극복할 스타 50인 선정
<포브스 글로벌> 2000년 9월 성과주의 경영의 신봉자로 소개, 2002년 신년호 표지모델 선정, '아시아 금융계의 가장 밝은 희망'으로 소개
<비즈니스 위크> 2001년 3월 국민-주택 통합은행장 기사에서 업적 소개
<아시아머니> 1999년 주택은행 최우수 IR 기관으로 선정
<파이낸스 아시아> 국내 최우수 IR 기관으로 선정
<맥그로힐 출판사> 김행장의 현장경영을 소개한 경영학 교재 출간
웨스턴 오스레일리아 대학의 맥쉐인 교수의 <조직행동론> 김행장의 경영방식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