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와 미국의 정치 ? 경제를 깊이 통찰한 이 책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역사학자들의 중요한 참고서적이 될 것이다. 2008년 이후 경기침체 기간 동안 미국 중앙은행의 핵심인물들이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떤 일을 했는지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빈틈없고 매혹적인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읽지 않고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으며 또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았는지 알 수 없다.”
조셉 E. 스티글리츠(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세계화와 그 불만》의 저자)
“현대를 사는 사람은 누구나 어떤 방식으로든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내리는 여러 가지 결정의 영향을 받는다. 연방준비제도에서 지금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다면 데이비드 웨슬을 안내인으로 붙잡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N. 그레고리 맨큐(하버드대 경제학 교수, 전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역사적으로 보면 중앙은행제도는 위기를 겪으면서 진화를 거듭해 왔다. 특히 금번 글로벌 금융위기는 시장의 믿음을 ‘달러’(In God we trust)에서 ‘중앙은행’(In FED we trust)이라는 제도적 공간으로 옮겨 놓았다. 저자는 중앙은행(FED)이라는 ‘비밀의 사원(Temple of Secret)’을 구석구석 거닐면서 금융대공황 전문가인 버냉키 미 연준의장의 뛰어난 직관과 결단, 그리고 중앙은행의 새로운 역할 실험 등이 위기를 수습하는데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를 드라마틱하게 묘사한 한 편의 금융 다큐물을 내놓았다.
홍승제(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
이 책은 금융 위기 이후에 작성된 일련의 보도들의 종합정리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해 사람들이 갖고 있던 많은 의문들에 대한 해답, 혹은 그것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이를테면 이번 위기에서 가장 큰 수수께끼 중 하나인, 미 연준과 정부가 베어스턴스는 살려줬으면서 왜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은 방치했는가, 그리고 그 뒤에 AIG는 왜 살려줬는가 등에 대해 입체적인 설명을 제공한다.
이지훈(조선일보 WEEKLY BIZ 에디터, 《혼 · 창 · 통》 저자)
“장인의 솜씨로 빚어낸 경제, 정치 그리고 역사!”
“웨슬은 경제, 정치, 역사 그리고 대형 금융 거래를 개성이 넘쳐나는 온갖 인물들과 (버냉키가 아내에게 걸었던 전화와 같은) 재미있는 일화들 속에 장인의 솜씨로 한 데 버무렸다. 저자는 독자들을 연방준비제도의 깊숙한 곳으로 이끌고 가서, 이 신비로운 기관이 어떻게 작동을 하는지 설명하는 한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에 대해서 말하는 모호한 발언들 뒤에 숨어 있는 격렬한 논쟁과 개인적인 갈등들을 보여준다.”
로버트 가빈(보스톤글로브)
“여러 인물들의 생각과 고뇌를 꿰뚫어보는 예리한 통찰력”
“역사라는 그림 안에서, 저널리즘은 잘 다듬어지지 않은 첫 번째 원고가 되기 쉽다. 그러나 역사가들은 웨슬이 쓴 이야기들을 오랫동안 소중히 여기게 될 것이다. 웨슬이 정리한 금융계에 불어 닥친 포괄적인 여러 변화들과 수십 년에 걸친 ‘그림자 은행 제도’의 형성 과정 등,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 및 이들이 내린 중요한 정책적 선택들이 그의 예리한 통찰력을 통과하면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스티븐 와이즈먼(피터슨 국제경제 연구소)
‘스릴러보다 더 험난한 현실을 재창조하다!’
“저자의 논지는 정중한 편이다. 하지만 이 책의 주요 논제는 버냉키와 그의 동료들이 위기가 점점 다가오는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또한 위기를 경고하는 주변의 목소리를 너무 오랫동안 무시했던 역사적 사실을 밝히는 과정에 있다. 그린스펀 시대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월스트리트에 대한 복종의 패러다임을 금융 당국자들이 공개적이고도 분명하게 청산하지 못한다면, 그들은 미래에 닥칠 위기를 예방할 대책을 세우기는커녕 그런 위기가 닥칠 것이라는 예상도 하지 못하게 될 거라고 웨슬은 설득력 있게 역설한다.”
폴 M. 배럿(뉴욕타임스 선데이북리뷰)
“현장을 직접 들여다보는 듯한 탁월한 묘사”
“만일 오바마가 버냉키의 연임을 바라며 버냉키가 늦게나마 신뢰할 만한 행동을 한 것은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판단한다면, 이는 오바마에게도 올바른 결정이 될 것이다. 그러나 다르게 보자면, 연방준비제도가 다음 5년 동안 할 일은 이미 버냉키가 지난 18개월 동안 선택했던 경로에 의해서 이미 결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누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되든 간에 그는 역사상 가장 대규모로 진행될 ‘유동성 소탕 작전’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연방준비제도가 이 작전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금융 위기에 종지부를 찍어야만 비로소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다. 이 무시무시한 금융 위기가 발발하는 과정을 웨슬은 현장에서 그 상황을 직접 바라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그려냈다.
찰스 랜(워싱턴포스트)
“본질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쉽다. 그래서 책을 덮을 수 없다!”
저자는 9월 14일 리먼브라더스의 붕괴가 정부 시책의 일관성 결여 때문에 일어난(또는 이 두 가지가 동시다발로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경제의 거의 모든 부문에 엄청난 금융 혼란을 일으켰다고 보고 있다.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정부가 월스트리트에게 도덕적 해이에 대한 교훈을 주려고 일부러 리먼이 쓰러지도록 내버려두었는지, 아니면 리먼을 살릴 법률적인 권한이 정말로 없어서 놔두었는지 모호했다. 또한 그 이전에 있었던 베어스턴스의 긴급구조가 일회성이었는지, 또한 정부가 위기를 맞은 다른 주요 금융사들을 구제하기 위해 시장 개입을 감행한 것인지도 불명확했음을 집중 조명한다.
미치코 가쿠타니(뉴욕타임스)
“날카로운 시선과 위트, 그리고 통렬한 풍자의 향연!”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준비가 기회를 만난 결과인 행운을 붙잡게 될 것이다. 20년 가까이 미국 최고의 경제분야 전문기자로 활동해온 데이비드 웨슬은 미국 경제에 재앙이 펼쳐지는 과정을 날카로운 시선과 우아한 문장으로 드러낸다. 독점 인터뷰, 놀라운 폭로, 공포의 순간 그리고 임기응변 등 모든 내용이 이 책에 담겨 있다. 하지만 정말 놀라운 사실은, 그럼에도 이 책은 위트와 통렬한 풍자가 풍성하게 흘러넘친다는 점이다. 우리 시대 금융공황에 대한 최초의 필독서이다.
론 서스킨드(《충성의 대가》, 《1퍼센트 독트린》, 《세계의 길》의 저자)
“연준이 미국의 네 번째 기둥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그린 수작!”
미국 경제와 월스트리트 및 연방 정부 사이에서 벌어지는 상호작용만큼 복잡한 예는 흔하지 않다. 그런데 이 상호작용의 내면적인 모습을 데이비드 웨슬만큼 명료하게 밝혀낼 사람은 없을 것이다. 웨슬은 연방준비제도가 어떻게 해서 입법부와 사법부 그리고 행정부에 이어 미국 정부의 네 번째 기둥이 되었는지 생동감 있게 그리고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토머스 E. 릭스(《대실패》, 《도박》의 저자)
“단순 사실의 나열이 아닌, 깊이를 겸비한 명저!”
이 책은 미국 금융위기 당시 미국 정부와 연방준비제도가 어떻게 상황을 인식하고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 나갔는지를 매우 상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독자들이 위기 당시로 돌아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나 재무성 사무실 현장에 앉아 상황 변화를 주시하는 듯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더구나 이러한 생생한 상황 묘사가 단지 사실의 나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논의의 깊이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이 매우 놀랍다.
황재홍(목원대 디지털 경제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