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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0년 03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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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63쪽 | 318g | 153*225*20mm |
ISBN13 | 9788989654599 |
ISBN10 | 8989654599 |
2024년 04월 12일 ~ 2024년 04월 30일
2024년 03월 20일 ~ 2024년 04월 30일
4월의 굿즈 :책가도 독서대/스마트폰 거치대/우양산/북 스토퍼/우드 센서 무드등
2024년 03월 29일 ~ 2024년 04월 30일
상시
'다들 어디로 갔을까' 를 읽은후 나는 이책 내용이 슬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실화는 아닐거 라고 생각을 했는데 '작가의말' 을 읽으니 작가 '현길언' 님의 소년기 삶 즉 실화였다. '현길언' 작가님은 이 책에 자신의 초등학교 시절에 겪었던 삶과 기억 그리고 아픔 또 그 가운데서도 버릴수 없었던 꿈을 쓰셨다고 한다. 가족들은 모두 떠나고, 아끼던 집안에 살던 말, 소, 돼지, 닭, 개까지 모두 잃어버린 주인공 규명이, 어머니와 단둘만 남았을때 외갔집에 살 수는 없었다. 그래서 외갔집에서 준 소달구지에 닭, 개, 돼지 한쌍을 얻고 불타 사라진 마을 고향으로 온다. 험난길을 살아가는 규명이를 보고 나도 '현길언' 작가 처럼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피할수 없는 처지도 규명처럼 피할수없는 처지, 고통이 찾아 올거나. 그것을 피하려고 끝까지 노력하거나 비난, 자신의 삶을 비난하지 않고참고 그 고통을 이겨내는 내가 되어야 겠다.
나는 ‘다들 어디로 갔을까’ 라는 책을 예전에 읽은 적이 있다. 예전에 읽었을 때에는 집중해서 읽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읽으니까 이 책의 핵심이 읽혔다. 나는 책속에서 사라지고, 죽는 것을 보면서 잃는다는 것이라는 핵심을 찾게 되었다. 우리는 삶에서 많은 것을 잃어간다. 그래서 우리 삶에서 잃는 것에 대해 쓰도록 하겠다.
첫 번째로 사물을 잃는다는 것이다. 사물을 잃는다는 내용의 소재는 이 책 내는 찾아볼 수 없다. 그렇지만 만약 안좋은 형편에 겨우 돈 들여서 노트북을 샀는데 잃어버렸다고 생각해보자. 그리고 하필이면 그 노트북을 내가 잃어버렸으면 어떨까? 나는 나 자신을 쓸데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나를 깎아내릴 것이다. 일종에 나의 대한 죄책감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사물을 잃어버렸는데 나의 존재감을 박탈할 것이고, 이 노트북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돈을 힘들게 벌어다주신 분들께 어떻게 말할 것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할 것이다. 그러다가 노트북이 갑자기 눈 깜짝할 새에 나타날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사물을 잃는다는 것에 대해 조금 부정적이게 써보았다. 우리는 삶에서 쉽게 잃어버릴 수 있지만 어떤 입장에선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생명을 잃는다는 것이다. 일단 나의 주변에서는 돌아가신 분들이 거의 안 계시다. 그렇지만 생명은 죽는게 당연하다. 그래서 만약 우리가족을 잃는다면 어떨까. 생각해본다면 일단 정말 슬플 것 같다. 어쩌면 아예 너무 충격을 먹어서 슬픔이 슬픔을 먹을 수도 있다. 생각해보면 정말 슬픈일이다. 누군가를 잃는다는 건 정말 슬픈 일이다. 생명이 떠난다는 것은 듣기만 해봐도 울적하다.
마지막 세 번째로 ‘나를 잃는다는 건’ 뭘까. 내가 느낀 나를 잃는다는 것은 내가 타인을 위해 희생한다는 것이다. 그럴 때는 내가 엄청난 성취를 느낄 것 같다. 하지만 나를 잃자 말자 타인에게는 부담 될 수 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생명 때문에 다른 사람이 희생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타인이 죽을 걸 알고 안 본척 하면 그것도 철저히 죄이다. 모든 생명은 살아갈 권리가 있다. 서로 서로 존중하자.
이렇게 독후감을 써보았다. 잃는 다는 것. 언젠간 일어난 일이다. 어른 들은 죽음을 말하기엔 어린 나이라고 했다. 그렇지만 이제 알 때이다. 죽음과 잃는 다는 것을 받아들일 때이다. 그래야 받아들일 수 있다. 잃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적용되지 않는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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