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이 보여요

 
대전태평초등학교
4학년 3반 5번 박건희

  2003년부터 사스로 인한 사망 774명 ,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376명의 인체감염 등 세계는 새로운 질병에 대한 치료를 위해 미생물을 활용한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하여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는 내용을 아빠를 통해서 들은 기억이 있다. 그런데 그렇게 막연하게 알고 있던 미생물에 대한 궁금증을 이번 여름방학을 통해 ‘미생물이 보여요’라는 책을 통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미생물이라는 것은 인체에 병균으로 작용하여 건강을 위협하는 모두 나쁜 것으로만 알았는데 오히려 해로운 것보다 인간에게 이로운 것이 훨씬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생물이란 매우 작아서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아주 작은 생물이라는 뜻이다. 또한 미생물은 우리 몸속에도 많이 살고 있다. 우리가 먹는 발효음식의 유산균처럼 몸에 매우 이로운 미생물도 있고, 몸에 나쁜 유해 미생물도 있다.
미생물은 네덜란드의 과학자 레벤후크가 1673년에 최초로 현미경으로 관찰한 이후 1862년 프랑스의 세균학자 파스테르가 “완전히 가열 살균된 식품은 완전히 밀봉되고 있는 한 영구적으로 세균이 발생하지 않는다”라는 주장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미생물의 종류는 크게 원핵 미생물과 진핵 미생물로 나눌 수 있는데, 원핵 미생물에는 세균과 고세균 등이 있고, 진핵 미생물에는 곰팡이와 효모가 포함된다.
  이 책은 미생물을 이용한 유전자 조합 중 옥수수벼와 고기벼, 인삼당근, 인공씨감자, 사막에서 자라는 작물 등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중 인삼당근은 인삼과 당근의 세포막을 특수효소로 제거해 하나의 세포로 만들고 세포를 배양하면 성분은 인삼과 같고, 모양은 당근과 비슷하게 되는 것으로 이 방법을 통하면 자라는 속도도 빠르고, 크기는 굉장히 커지게 된다. 또 다른 예로 생활 속의 유전공학 분야에서는 코끼리와 같이 큰 황소와 타조만한 닭의 내용이 소개되는데 황소를 유전자 조작으로 몸집을 코끼리처럼 크게 변화시키는 것과, 타조만한 닭을 황소와 같은 방법으로 크기를 변화시키는 방법으로 생명체에 유전공학기술을 접목하여 다양한 생체에 변화를 주는 놀라운 내용이 나온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이 우리 세상에 나쁘게 이용되면 무서움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우리 몸에 있는 DNA는 범인을 잡거나 미아를 찾는데 이용되고 있으며 심지어 멸종된 동물까지 찾을 수 있는데 까지 이용된다는 것을 알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미생물에 대한 나쁜 생각은 모두 잊혀졌고, 미생물을 이롭게 이용하면 우리 삶에 무척 좋은 분야에 쓰일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미생물에 대해 관심을 이번만 가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꾸준한 독서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기로 다짐했다.

'미생물이 보여요'란 책은 유전공학 이야기에 대한 책이었다.                                                              생활속의 유전공학, 쓰레기를 청소하는 미생물, 생명공학, DNA등 많은 내용이 들어 있었다.
처음에는 어려울 것 같아서 잠시 망설였지만, 다 읽고 나니  재미있고 유용한 책이었다.
나는 처음에 미생물이 나쁜것만 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이 책을 보니 미생물은 중요한 물질이고 우리의 주위에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미생물에 대해 잘 모를때는 어머니께 이렇게 묻기도 하였다.
"어머니, 미생물은 우리에게 피해를 주지요?"
"아니, 오히려 그 반대지. 예를 들면, 미생물은 메주와 청국장을 발효 시키잖니?"
어머니께서는 건강을 위해 시골에 계신 외할머니께서 만들어 주신 청국장 가루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물에 타 드신다.
나에게도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며 우유에 타 주신다.
맛은 조금 이상하지만 몸에 좋다니 꾹 참고 마시고 있다.
그 뒤로 나는 미생물이 나쁜 물질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특히 미생물의 도움으로 새로운 맛이 만들어지는 김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발효식품중의       하나이다.

유전자 조합으로 큰 인삼, 백람, 포마토, 반딧불 나무 등등 심지어 동물까지 만들어 낸다.
코끼리 황소, 슈퍼마우스, 슈퍼 닭....
나는 책에서 이런 동물들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그래서 여러번 탄성을 지를 수 밖에 없었다.
"우와, 정말 신기하다."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탄성을 몇번 질렀는지는 모르겠다.
와~  단지 유전자로 새로운 동물, 식물, 식품을 만들어 내다니!!!!
또, DNA로 범인을 잡거나 친자를 구별할 수도 있다니!  놀라운 세상이다.
 전에 TV에서 유전자 검사로 가족을 찾은 방송을 본 적이 있다.
그때도 이런일이 가능하다니... 신기했었는데, 이책을 읽어 보니 유전자 하나로 이렇게 큰 일을
할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고 과학에 더 깊이 관심을 갖게 된 동기가 되었다.

작년에는 전세계를 놀라게한 신종플루가 있었다.
안타깝게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그런데 신종플루를 치료하는 약이 개발 되었다니 놀랍다.
신종인플루엔자를 치료하는 타미플루도 유전공학에 의해 만들어졌다니 대단하다.
약이 개발되고 나서 나도  학교에서 신종플루를 예방하는 주사를 맞았다.
불안했던 마음이 가라앉고 편안해졌다.
'타미플루'도 유전 공학에 의해 만들어졌다니....
역시 유전공학을 이용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불가능은 없는것 같다. 

우리 지구의 환경을 깨끗하게 만드는 미생물.
나는 관심이 전혀 없었다.
쓰레기를 분해하고 공해를 깨끗이 청소해 주고, 깨끗한 물을 만들고, 중금속을 분해한다니,,,,,
나는 너무 놀라서 입이 쩍 벌어졌다.
미생물이 지구를 지키는 용사인것 처럼 보였다.
미생물아, 계속 지구를 아름답게 지켜줘. 그리고  미생물이 나쁘고 피해만 준다고 생각해서
미안해. 나도 관심을 갖고 초록색 지구가 되도록 노력할께.
이 한권의 책으로 인해 미래의 나, 미래의 지구가 바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