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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과 아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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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정가인하 공지영이 들려주는 성서속 인물 이야기-02

카인과 아벨

공지영 저 | 오픈하우스 | 2009년 03월 10일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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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68쪽 | 214g | 173*230*15mm
ISBN13 9788996047698
ISBN10 8996047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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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공지영 (孔枝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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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1988년《창작과 비평》에 구치소 수감 중 집필한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1989년 첫 장편『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1993년에는『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통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억압의 문제를 다뤄 새로운 여성문학, 여성주의의 문을 열었다. 1994년에는『고등어』『인간에 대한 예의』...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1988년《창작과 비평》에 구치소 수감 중 집필한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1989년 첫 장편『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1993년에는『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통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억압의 문제를 다뤄 새로운 여성문학, 여성주의의 문을 열었다. 1994년에는『고등어』『인간에 대한 예의』가 잇달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명실공히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작가가 되었다.

대표작으로 장편소설『봉순이 언니』『착한 여자 1?2』『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즐거운 나의 집』『도가니』『높고 푸른 사다리』『해리 1?2』『먼 바다』등이 있고,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존재는 눈물을 흘린다』『별들의 들판』『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산문집『상처 없는 영혼』『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1?2』『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딸에게 주는 레시피』『시인의 밥상』『그럼에도 불구하고』등이 있다.

2001년 21세기문학상, 2002년 한국소설문학상, 2004년 오영수문학상, 2007년 한국가톨릭문학상(장편소설 부문), 2006년에는 엠네스티 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단편「맨발로 글목을 돌다」로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2018년『해리 1·2』가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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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양경미
대학에서 서양화와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어릴 적 꿈이었던 일러스트레이터가 된 지금은 다양한 어린이책에 개성 넘치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여행을 다니며 보고 느낀 이야기들을 책으로 묶을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가족』, 『종신 검시관』, 『그늘의 계절』, 『내일은 도시를 하나 세울까해』, 『노아, 바다를 지키다』, 『제인 구달』 등이 있습니다. www.poppytr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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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카인과 아벨』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의 두 아들, 카인과 아벨에 대한 이야기다.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따 먹은 벌로 비도 거의 내리지 않고 아무리 노력해도 열매가 열리지 않는 땅에서 힘들게 밭을 일구고 양을 치면서 살아간다. 그러다 두 아들 카인과 아벨이 태어난다. 형제는 성격도, 생김새도 다르다. 형 카인은 자신에 비해 키가 크고 잘생긴데다 부모님의 사랑을 받는 동생 아벨을 질투한다.
어느 날, 양을 치고 돌아온 아벨이 부모님에게 자신을 험담하는 이야기를 듣고 카인은 아벨에 대한 분노가 치민다. 그날 밤 카인은 아벨을 들판으로 불러내어 다투다가 급기야 살인을 저지른다. 인류 최초의 살인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자신이 저지른 뜻밖의 사고에 당황하여 도망치는 카인에게 하느님의 목소리가 들린다. 하느님은 묻는다. “카인아, 네 아우 아벨은 어디 있느냐?” 카인은 모른다고 부인을 한다. 그런 카인에게 하느님은 말한다. “카인아, 너의 죄는 크지만 그렇다고 너를 죽음으로 다스리는 것은 나의 뜻이 아니다. 죽이는 자를 죽인다고 죽음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니까, 죽이는 자를 죽이면 죽음이 두 배로 늘어나게 되니까.” 하느님은 카인을 용서하고 아무도 그를 해치지 못하게 이마에 표지를 해준 뒤 세상 속으로 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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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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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1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카인과 아벨을 읽고
경기수원당수2-* 이*윤 | 2009-08-20 | 제6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며칠 전에 엄마가 책을 사주셨다.엄마가 좋아하는 작가가 쓴 책이라고 읽어보라 해서 제목을 보았더니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에서 카인과 아벨이란 형제에 대한 책이었다. 예전에 성당 주일 학교에서 비디오로 본 적이 있어서 더 재밌을 것이란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카인이 자신보다 잘난 아벨을 질투하고 미워하는 마음 때문에 결국엔 동생 아벨을 살인하는 내용의 책이다. 책을 읽다보니 카인과 나는 비슷한 점이 몇 가지 있었다.카인에게는 아벨이란 동생이 있고 나에게는 소윤이란 동생이 있고, 카인은 자신보다 잘난 동생을 질투하는 마음이 있고, 나는 예쁜 짓만 해서 엄마 아빠에게 사랑을 받는 소윤이에게... 더보기

며칠 전에 엄마가 책을 사주셨다. 엄마가 좋아하는 작가가 쓴 책이라고 읽어보라 해서 제목을 보았더니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에서 카인과 아벨이란 형제에 대한 책이었다. 예전에 성당 주일 학교에서 비디오로 본 적이 있어서 더 재밌을 것이란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카인이 자신보다 잘난 아벨을 질투하고 미워하는 마음 때문에 결국엔 동생 아벨을 살인하는 내용의 책이다. 책을 읽다보니 카인과 나는 비슷한 점이 몇 가지 있었다. 카인에게는 아벨이란 동생이 있고 나에게는 소윤이란 동생이 있고, 카인은 자신보다 잘난 동생을 질투하는 마음이 있고, 나는 예쁜 짓만 해서 엄마 아빠에게 사랑을 받는 소윤이에게 질투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이다.

아벨과 소윤이도 비슷한 점이 있었다. 아벨도 엄마 아빠에게 예쁨을 많이 받고, 소윤이도 엄마 아빠에게 예쁨을 많이 받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벨은 엄마 아빠 말을 잘 듣고 잘 따라서 예쁨을 받았는데 사실 소윤이는 말도 잘 안 듣고 말썽만 피우는데 애교를 잘 떤다고 예쁨을 받는 게 속상하다. 내가 말도 훨씬 잘 듣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데 말이다.

하지만 카인의 행동에 대해서 난 나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동생을 살인했기 때문이다. 카인이 잘못 생각한 점은 엄마 아빠가 자신만 미워한단 생각이었다. 엄마 아빠는 카인이 말도 안 듣고, 노력도 하지 않아서 혼낸 것이었는데, 카인은 자기 잘못은 생각도 안하고 엄마 아빠 탓만 했던 것이다. 그래서 아벨이 카인은 남만 탓하며 사는 형이라고 고자질 했는데 그 얘기를 듣고 있던 카인이 화가 나서 아벨을 죽였다.

하느님께서 이 사실을 아시고 카인을 불러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원하는 것은 네 자리에서 열심히 사랑하는 것이라는 것을 정말 몰랐느냐? 다시는 죄를 짓지 마라. 나는 너희들과 낙원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너희는 먼저 그럴만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라고 말씀하셨다. 카인은 이 말씀을 듣고, 자기 잘못을 뉘우쳤다.

나는 처음에 하느님께서 카인을 부르실 때 혼내실 줄 알았는데 이렇게 얘기 하시는 것을 보고 하느님은 용서를 잘 하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내가 카인과 같은 행동을 한다면 용서해 주실까? 하느님은 용서를 잘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용서해 주실 것도 같고, 카인과 아벨을 읽고 나는 죽이는 것이 나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용서를 안 해 주실 것도 같다.

하지만 나는 카인과 똑같은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소윤이는 나에게 하나밖에 없는 사랑하는 동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엄마 아빠가 나와 동생을 똑같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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