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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발행일 | 2009년 02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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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20쪽 | 266g | 166*215*20mm |
ISBN13 | 9788957364659 |
ISBN10 | 895736465X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주인공인 안드레아가 남자애들과 어울려 다니고 남자애들이 주로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있어서 뭔가 색다른 여자친구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우리반 여자친구들은 걸그룹도 좋아하고 치마도 잘입고 다니기 때문이다. 또, 몇몇 여자친구들은 중간놀이시간,점심시간에도 나가지 않고 그림도 그린다.
나는 안드레아 같은 여자친구가 참 새로운 친구여서 좋았다. 사실 나도 걸그룹, 그림그리기를 좋아하지 않고 몇몇 친구들과 나가서 피구하고 놀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자같다, 여자같다라는 말은 틀린 것 같다. 여자친구들도 치마를 입지 않을 수도 있고,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남자친구들도 있기 때문이다.
안드레아의 마음도 이해가 갔다. 그리고 사실 안드레아의 언니가 치마를 입어보라고 강요하는 게 조금 싫었다. 왜냐하면 나도 치마입는 것을 싫어했기 때문이다. 나는 그렇게 치마를 입으면 불편하다. 게다가 속바지를 안 입고 가면 속옷도 보일 수도 있다. 그리고 너무 공주님 같이 허영심을 부리는 것 같았다. 안드레아의 마음이 나로서는 정말로 이해가 되었다.
안드레아가 나중에 치마를 입으니까 정말 예뻐졌다. 그리고 아델라이스네 아기 고양이들이 너무 귀여웠고 키워 보고 싶었다.
나는 오늘 독서 감상문에 쓸 만한 책을 두리번거리다가 책장에 꽂혀 있던 이 책을 발견하였다. 책 제목은 ‘처음 치마 입은 날’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주인공은 안드레아라는 여자아이 이야기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머리를 빗고 묶는 것이 싫다고 선언하였다. 그래서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남자처럼 줄곧 생활하였다.
그리고 아델라이스 라는 여자아이 때문에 다시 치마를 입게 되는 이야기다.
이 여자아이는 안드레아에게 데데 라는 이름으로 불려 지게 된다. 안드레아는 데데 라는 이름은 시시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그런 이름으로 불려 지게 된다면 기분이 나쁠 것 같다.
안드레아의 아빠는 돌아가셨다. 아빠는 아들을 바랐기 때문에 짧은 머리를 좋아하셨다. 그래서 이렇게 남자처럼 변한 건지도 모른다. 비록 그때 안드레아는 6살이었지만 죽었다는 것을 안다.
남자인 조앙과 조제는 안드레아의 친구이다. 처음에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조앙과 달리기 시합을 해 이겼다. 그래서 단짝이 되었다. 전학생인 조셉도 함께 조조클럽을 만들었다. 안드레아는 이름을 조드레아 라고 바꾸어서 조조클럽에 들어왔다. 어느 날, 아델라이스는 조조클럽에 들어오게 된다. 안드레아와 조제는 데데가 조조클럽에 오는 것을 반대 하였다. 안드레아는 여자인데도 여자아이들과 노는 것을 싫어하는 것 같다.
아델라이스는 생일 파티 초대장을 조조클럽 일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안드레아는 파티에 가지 않으려고 거짓말을 했다.
조셉의 부탁과 친구들의 우정때문에 결국은 생일파티에 가게 된다.
안드레아는 아빠가 아들을 원하셔서 안드레아는 늘 남자처럼 하고 다녔다.
자기가 여자인 사실이 싫어서 시무룩해진 안드레아는 엄마에게 아빠는 내가 딸인 사실을 좋아했냐고 물어보게 된다. 엄마는 아빠가 아주 기뻐하셨다고 얘기를 들려 주셨다.
마음이 바뀐 안드레아는 아델라이스의 생일날 처음으로 치마를 입게 된다.
그건 아주 잘된 일이였다.
안드레아가 다시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니까!
이 책은 안드레아의 속 깊은 마음을 잘 표현한 거 같아서 더 감동적인거 같다.
안드레아 이야기를 보며 나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졌다.
난 늘 예쁜 옷, 새로운 옷 하며 엄마에게 옷 투정을 했었다.
나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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