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평소에 손이 별로 가지 않은 '파브르 곤충기'를 읽어보았다.

고학년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 읽어보았을 책일 것이다.

처음엔 왠지 책 내용이 일기 같기도 하고 기록문 같기도 해서 재미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점점 갈수록 나 자신도 파브르가 밝혀낸 곤충에대한 지식에 푹 빠졌다.

사람들은 곤충에대해 여러가지 관점을 가지고있다.

예를들어, 징그럽다, 무섭다 그리고 잔인하다 등 여러 관점이있지만.

나는 소중한 생물중 하나인 곤충을 그렇게 평가하는것은 옳지않는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곤충들도 자신들의 생계를 위하여 서로 싸우고, 경쟁하는것 이니까 말이다.

오히려 사람은 곤충의 여러 장점을 본받아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특히 노래기벌이 자신의 새끼들을 위해서 비단벌레를 잡아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자신의 새끼들을 위해서 정확히 침으로 명치를 맞추어 싱싱하게 가져 온다고 한다.

이와 같이, 파브르는 자신의 열정과 노력으로 빚어낸 파브르 곤충기를 써내었다고 한다.

그는 곤충 에서도 전갈 쇠똥구리 벌 사마귀등 많은 벌레를 탐구하고 따라다녔다고한다.

특히 매우 재미있었던 부분은 전갈을 관찰하는 내용이 써져있는 글귀부분이었다.

전갈은 언뜻 보기에 무뚝뚝하고 남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숨어 사는 재미없는 녀석으로 썩 기분좋은

녀석은 아니다. 그것은 곤충이 아니었다. 그넛은 마디가 있는 동물 절지동물 이었다.

하지만 절지동물중에서 이벌레만큼 조사해 볼 가치가 있는 것은 없다.

이 벌레는 사람들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들어 별자리의 이름에 까지 사용되고 있었다

전갈은 빛을 매우 싫어하였다. 그래서 파브르는 실험을하였다.

돌아다니며 관찰하는것은 별로 관찰하지 못하기 때문에, 직접 육성하기로 한 것이다.

파브르는 정원에 12마리를 놓았다. 모래도 깔아놓고 여러가지로 꾸며놓았다.

하지만 더욱더 자세히 관찰하려면 사육장이 필요하였다.

파브르는 그의 실험실에있는 큰 책상에 매우큰 사육장을 만들었다.

중간중간에 깨진 유리조각을 넣어 빛을 조금이나마 피할수 있게 하였다.

빛을 싫어하는 전갈은 모래바닥에 유리조각을 넣는순간 그는 네쌍의 다리와 한쌍의 집게발이 있는데,

집게발을 사용하지 않고, 네번째 다리로는 고정 나머지 세쌍의 다리로 흙을 팠다.

굉장한 속도로 흙을파서 전갈은 그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서 자신의 독액이 듬뿍 담긴 꼬리로 흙을 밖으로 밀어냈다.

어렴풋이 그의 집이 완성되었다. 마지막으로 흙으로 조금 막았다.

나갈때는 그냥 뚫고 가면되는데, 중간중간 흙이 갈라지는 현상을 볼수있었다.

그것은 안에서 전갈이 조금씩 더 흙을 꼬리로 밀고 있다는 것 이었다.

그렇게 파브르는 전갈외 다른 벌레도, 곤충도 자신의 열정과 노력을 담아, 관찰하였다.

나도 그의 집념, 열정을 본받아야겠다.

파브르는 호기심 덩어리인 곤충과 사람을 이어준 유일한 사람이다.

꼭 곤충은 아니지만 새로운 생물을 더 관찰해봐야겠다는 사념체가 머릿속을 휘저었다.

나는 장앙리 파브르를 과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문학적 가치도 높은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파브르는 어릴 적 부터 장난감보다 곤충을 더 좋아 했다.

그래서 어른이 되면 곤충학자가 되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과학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었다.

어느 날 파브르는 유명한 곤충 학자 레옹 뒤프레의 책을 접하게 되었다.

그는 뒤프레가 쓴 책을 모두 찾아 읽었다. 얼마 뒤 파브르는 되고 싶었던 곤충학자가 된다.

파브르는 왕노래기 벌의 대한 연구를 시작 했다.

그는 아비뇽 북쪽의 있는 카르팡트라스 시에서 왕노래기 벌을 관찰하고 자료를 모았다.

왕노래기 벌은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새로운 먹잇감을 잡아서 돌아 왔다.

쇠똥구리는 똥을 굴려 경단을 만드는 곤충이다.

저는 곤충에 관심있던 12살 입니다. 물론 예전에나 관심 있었죠.

그래도 곤충들의 대한 기억은 남아 있습니다.

저는 어릴 때 쉬는 시간에 종종  곤충을  잡고 놀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 처음아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곤충에  관심있는 분 들은 꼭 이 책을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나는 책 속에서 전갈에 관한 부분이 가장 재미있었다. 파브르는 전갈이 자살한다는 사실을 실험하고 싶었다. 그래서 일단 전갈 두 마리를 같이 두었다. 그러자 전갈은 갑자기 서로 싸우더니 한 마리가 다른 전갈의 독에 찔려서 그만 쓰러져 죽었다. 아무리 실험이 중요해도 좀 끔찍한 것 같다. 그리고 동물들은 자기 종족끼리는 싸우지 않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다. 전갈이 서로 싸워서 죽이는 것을 보니 너무 비참했다. 파브르는 전갈이 불 앞에 있어도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전갈을 불 옆에 두는 실험을 하였다. 그런데 전갈이 자신을 찔러 스스로 죽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다시 찬 모래에 두니 전갈이 다시 일어났다.  몇 번을 실험했지만 결과는 같았다.  그래서 파브르는 전갈이 스스로 찔러 독으로 마비 시킨 후 불을 이겨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도 같은 생각이다. 왜냐하면 우리도 마취가 되면 불이나 뜨거운 물이 우리 몸에 닿아도 아무 반응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나도 파브르처럼 전갈을 통해 실험을 하고 싶다. 하지만 너무 잔인한 실험은 하고 싶지 않다. 조금은 안전한 실험을 통해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

왕 노래기벌은 땅 속에 구멍을 파고 집을 짓는 땅벌의 한 종류 이다.주로 사냥을 할 때는 독침으로 몸을 마취 시킨 뒤 애벌레의 먹이로 보관한다고 한다.

거미는 곤충처럼 생겼지만, 원래는 곤충이 아니라 전갈등과 같은 절지동물인데 사람들은 생김새를 보고 싫어한다. 하지만 파리와 모기 같은 해충을 없애주는 이로운 벌레이다.

쇠똥구리는 보통 반짝이는 검은 빛깔의 껍질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풍뎅이의 일종이지만, 여름철에 소나 양 같은 동물의 똥을 둥글게 뭉쳐서 굴리거나 흙속에 묻고 그 속에 알을 낳는다. 나중에 애벌레들은 그 똥을 먹고 자란다고 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괴로웠다 내가 싫어하는 곤충들이 잔뜩 나와서이다. 왕 노래기벌, 거미, 쇠똥구리 등등. 나는 곤충이라면 질색이다. 왜냐하면 보통 곤충들은 다 징그럽게 생겼고, 독이 있는 곤충도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벌이나 거미 같은 독이 있는 곤충들이 다가오면 도망을 간다. 파브르가 와서, 내가 싫어하는 곤충들을 잡아가서 연구를 해줬으면 좋겠다. 나는 곤충은 정말 싫지만, 그래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기는 해서 싫어하는 곤충들이 잔뜩 나오는 ‘파브르 곤충기’를 다 읽고 이렇게 독후감을 쓰고 있다.

벌레들은요
엉덩이로 소리를 내요
참 신기하죠?
차가운 바람이 불면요 
추워지잖아요
그러면 벌레들이
엉덩이를 들고 이리저리 흔들어요
그러면 아름다운 소리가 나요
참 신기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