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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7년 08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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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0쪽 | 441g | 225*275*15mm |
ISBN13 | 9788970945200 |
ISBN10 | 8970945202 |
2024년 04월 12일 ~ 2024년 04월 30일
2024년 03월 20일 ~ 2024년 04월 30일
4월의 굿즈 :책가도 독서대/스마트폰 거치대/우양산/북 스토퍼/우드 센서 무드등
2024년 03월 29일 ~ 2024년 04월 30일
상시
부자이면서도 다른사람들에게 자신의 것을 나눠주지 않는 박서방과 가난하지만 잘 나눠주는 이서방이 있었습니다. 박서방이 죽어서 저승에 갔는데, 자신의 곳간이 비어있는 것과 이서방의 곳간이 가득차있는 것을 보고 자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합니다. 잘 나눠줬으면 곳간이 가득차있었을텐데... 박서방이 다시 살아서는 자신의 것을 잘 나눠주게 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죽어서 정말 저승이라는 곳이 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나도 내 물건을 잘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제목이 특이해서 어떤 이야기인지 호기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박서방과 이서방이 나온다.
부자인 박서방은 베풀 줄 모르는 사람에다가 도움을 청하는 이에게는 면박을 주어 주위에 사람이 없었다. 저승사자의 잘못으로 저승에 가게 된 박서방은 살아서 베푼 것이 없어 저승의 곳간이 텅비어 노자돈이 없었다. 근데 저승에 있는 이서방의 곳간은 거득해서 거기서 노자를 빌려 이승에 돌아왔고, 다시 살아난 이후로는 아낌없이 베푸는 사람이 되었다.
사람들은 자기만 잘 살려고 하는게 아주 큰 문제인 것이다. 부자이지만 한푼도 베풀줄 모르는 박서방보다 가진게 없어도 이웃에게 베풀어줄 아는 이서방같은 사람이 나는 되고 싶다.
박서방이 죽기전 “나만 잘먹고 잘살면 되지머”라는 생각을 버리고, 다시 살아난 뒤 남에게 이웃에게 나누어주는 모습이 멋있었다.
남에게 베풀어주면 언젠가는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알았다. 처음에는 박서방은 부자인데 왜 안주지라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깨우친 박서방이 참 좋다. 어떤 사람은 부자인데 어떤사람은 가난하고 너무 많이 먹어서 비만인 사람도 있는데, 돈이 없어서 못먹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지구촌사람에게 알려주고 싶다. 자기가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면 지구촌사회가 더 멋있어지고 행복해지지 않을까?
멋있는 지구촌을 만들자! 나부터...다같이...
얼마 전 학교에서 국어시간에 <덕진다리>라는 옛 이야기를 배웠다. 그런데 내가 예전에 읽어 보았던 <저승에 있는 곳간>이라는 책과 제목만 다를 뿐 내용이 거의 똑같았다.
저승은 죽은 사람의 영혼이 가서 산다는 세계를 말한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저승에 대해 떠올려 본 적이 거의 없었는데 국어사전에서 저승이라는 단어를 찾아보면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조금은 무서워졌다. 정말로 저승이 있다면? 만약 내가 저승에 갔다고 생각하면 너무 끔찍하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우리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을 볼 수 없고, 도움이 많이 되는 학교 수업을 받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런 생각들 때문인지 집에 돌아와 다시 손에 잡은 <저승에 있는 곳간>은 어릴 적에 읽었을 때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이 책은 어느 욕심 많은 사또에게 일어난 일을 담고 있다. 어느 날 사또 앞에 저승사자가 나타나 염라대왕에게 데려가는데 염라대왕은 수명을 적어 놓은 살생부를 보더니 저승사자가 잘못 데려온 것이라며 이승으로 돌려보내라고 했다. 그런데 이승으로 가는 길에 저승사자는 사또더러 수고비를 내놓으라고 하였다. 내가 저승사자였다면 나의 실수이기 때문에 수고비를 받지 않고 그냥 이승으로 돌아가게 해줄 텐데 말이다. 사또는 당시 돈이 없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착한 일을 한 만큼 재물이 쌓인다는 저승곳간에 쌓인 재물로 수고비를 대신 하기로 하였다. 사또는 저승사자를 따라 자신의 곳간으로 갔지만 거기에는 볏짚 한 단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사또가 남에게 좋은 일을 한 것이라곤 딱 한번 몹시 가난한 아낙이 아기를 낳을 때 쩔쩔매는 것을 우연히 보고 짚 한 단을 구해준 것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사또네 고을에 사는 주막집 딸 ‘덕진’이라는 아가씨의 곳간에서 쌀 삼백 석을 빌려야만 했다. 나는 사또가 쌓인 재물이 없어 다른 사람의 쌀을 빌리는 대목을 읽으며 사또가 덕을 베풀지 못한 것이 한심하다고 느끼면서도 저승사자 역시 못마땅하게 여겨졌다. 돈이 없으면 덕진의 곳간에서 꾸어서라도 내고 가라는 저승사자의 판단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먼저 자신의 실수로 사또를 잘못 데려온 것인데도 사과는커녕 오히려 사또에게 수고비를 내라고 했고 사또에게 돈이 없으면 그냥 보내주어도 될 텐데 주인의 허락도 없이 마음대로 남의 재물을 가져오도록 시켰기 때문이다.
이승으로 돌아온 사또는 덕진이 정말 인정이 많고 손님들을 후하게 대접하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자신이 사또라는 사실을 모르도록 허름한 모습의 선비로 변장하여 주막을 찾아갔다. 주막에 도착한 사또가 덕진에게 “혹시 돈 열 냥만 빌려 줄 수 있소?”라고 하자 덕진은 이유도 묻지 않고 선뜻 승낙했다. 모르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 주었다가 안 갚으면 어쩌려고 그러느냐는 우려에도 덕진은 걱정 말고 가져다쓰시고 돈이 생기면 그 때 돌려주어도 된다고 웃으며 대답했다. 사또는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덕진의 넓은 아량에 감탄하며 덕진의 곳간이 가득 차있었던 이유를 깨달았다.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덕을 베풀고 있구나. 이런 식으로 수천 냥의 돈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을 테니 당연히 덕진의 곳간에는 곡식이 가득 차있을 수밖에……’하고 말이다.
나는 덕진의 마음씨가 착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사또의 말대로 안 갚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큰돈은 빌려주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마 덕진이 믿었던 옛날 사람들의 마음과 달리 요즘 주변을 돌아보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믿음을 잃어가게 만드는 일들이 자꾸자꾸 생기는 모습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점점 강하게 가지게 된 것 같다.
덕진에게 크게 감명을 받은 사또는 며칠 뒤, 달구지에 쌀을 싣고 주막을 찾아가 빚진 쌀 삼백 석을 갚으러 왔다고 말하며 받을 수 없다는 덕진에게 기어코 쌀을 떠맡겼다. 먼 훗날 왜 그러는지를 알게 될 거라는 사또의 말을 덕진은 이해할 수 없었겠지만 나는 알고 있다. 덕진이 이승을 떠나 저승으로 가면 사또를 데려다주었던 저승사자로부터 전해듣게 될 것이다!
덕진은 어머니와 함께 어떻게 할 것 인지 고민하다가 쌀을 팔아 마을 앞을 가로지르는 강에 다리를 놓기로 하였다. 다리가 없어 불편을 겪고 있던 마을 사람들은 무척 기뻐했고 그 다리는 마음 착한 덕진의 이름을 따서 ‘덕진다리’라고 불리게 되었다. 덕진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 사또 역시 좋은 정치를 펴며 이전과 달리 남을 많이 도와주었다고 한다.
<저승에 있는 곳간>은 나에게 이승과 저승에 대해서 고민해 볼 좋은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덕진의 행동을 보면서 나의 모습을 돌이켜보게 되었다. 사또에게 받은 쌀 삼백 석을 자기 개인만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마을 사람들 모두를 위해 쓴 덕진의 마음이 참 훌륭하고 본받을 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도 덕진처럼 이승에 있는 동안 선생님과 부모님 말씀도 잘 듣고 불우이웃 돕기 같은 봉사에 참여하는 등 착한 일을 많이 하여 저승 곳간에 곡식을 최대한 많이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또 공부를 열심히 해서 내 꿈인 의사가 되면 모든 사람들을 따뜻하게 대하고 덕을 베풀었던 덕진의 마음가짐으로 아프고 힘든 사람들을 잘 치료해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 <저승에 있는 곳간>라는 이야기를 꼭 들려주어 착한 마음을 전파시키고 싶다.
옛날 옛적에 박 서방과 이 서방이 살았어요.
박 서방은 부자이면서도 남한테 나누어주지 않았어요. 이 서방은 가난한데 남한테 잘 나누어 주었어요. 어느 날 박 서방이 자는데 저승사자들이 나타나 함께 가자 그러는 거예요. 하지만 저승에 오니 염라대왕이 박 서방은 30년 후에 올 사람이라고 했어요. 다시 이승으로 돌아오려면 노잣돈을 내야 하는데 저승에 있는 박 서방의 곳간에는 돈이 하나도 없는 거예요. 하는 수 없이 이웃 이 서방네 곳간에서 돈을 빌려서 이승으로 돌아왔어요. 이승으로 다시 돌아온 박 서방은 남한테 잘 나누어 주면서 살았대요.
저승에 있는 내 곳간에는 뭐가 있을까? 유치원 때 불쌍한 아이들 돕는다고 모았던 사랑의 빵 저금통 2개, 작년 겨울에 구세군 냄비에 넣었던 2천원, 여름에 반 친구들에게 나눠준 얼음물이 아마 50통쯤, 그리고 준비물 안 가져온 친구에게 나눠준 성냥개비 쇼핑백도 있을 거예요. 저승에 있는 내 곳간을 채우려면 사람들을 많이 도와주어야겠어요. 저승에 있는 곳간을 부자 곳간으로 만들어서 나중에 죽고 나서도 엄마랑 행복하게 살래요.
저승이 들어가는 제목이라서 조금 무서웠지만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해서 읽어 보았다.
주인공 이서방과 박서방은 성격이 너무 다르다.
박서방은 부자이면 서도 어려운 사람 들에게 베풀줄 모르는 욕심쟁이어서 주변에 사람이 없고,
이서방은 가난하지만 어려운 사람들을 잘도와 줘서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있다.
박서방은 저승사자의 실수로 저승에 가게 되었다.다시 이승으로 오려면 노자[돈]이 필요한데 박서방의저승곳간은 달랑 짚 한 단뿐이었다.왜냐하면 곳간에는 이승에서 베푼 만큼 쌓이기 때문이다.그래서 많이 베푼 이서방의 곳간에서 삼백냥을 빌려 무사히 돌아왔다.그때부터 박서방은 착해지고 베풀줄 아는 사람이 되어 저승곳간을 채워갔다.
나는 가끔 동생에게 박서방 같은 오빠가 된적이 있다. 그래서 혹시 내 곳간이 줄어든건 아니겠지?하지만 이서방 같은 오빠도 많이 되어주었으니까 더 많이 늘었겠지?이제부터는 내 곳간이 가득찰 수 있도록 어려운 사람도 도와주는 착한 전서방이 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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