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원은 아주 소중한 것이다. 10월을 모으면 만원이 될 수도 있고, 백만원이 될 수도 있다.

옛날에는 돈이 조개로도 된다. 그런데 깨진 조개도 돈으로 사용됐는지는 모르겠다. 그 다음에는 금, 은이고 동전, 지폐, 요즘에는 전자화폐까지 나왔다. 만약 미래의 돈이 나온다면 큐브로 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큐브는 돌아가는 것이 재미있어서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다. 반짝반짝 빛나는 것은 다 돈이 될 것 같다. 왜나하면 빛이 나서 사람들이 갖고 싶어할 것 같기 때문이다.

  저번에 화폐 박물관에 가보았는데, 돈이 조금 찢어지면 만원을 내고 많이 찢어지면 오천원으로 바꿔준다고 해서 많이 당황했다. 조금 당황했다. 조금 찢어지면 더 많은 돈을 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돈은 한국은행에서 생긴다. 볼 수 있다면 기계가 돈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싶다. 내가 어른이 돼서 유명해진 다음, 한국은행으로 갈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한국은행은 은행들의 은행이라서 아무나 못간다고 하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 불쌍하다. 돈이 없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니 완전 살기 힘들 것 같다. 그런 모습을 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을 몽땅 다 주고 싶다. 그래서 학교에서 편지도 쓰고 저금통에 용돈을 많이 모아서 낸 적이 있다. 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을까?

  그러고보니 우리 아빠도 정말 불쌍하시다. 우리 가족을 위해서 매일매일 일을 하니까 정말 힘드실 것 같다. 나는 내가 가진 돈만 귀하게 여겨서 맨날 엄마 돈을 쓰고 다녔는데, 지금 엄마한테 되게 미안하다. 이젠 그러면 안되겠다.

  돈은 소중하니깐 꾸기거나, 낙서하고, 돈을 한꺼번에 많이 쓰면 안 되겠다. 이제부터는 돈을 소중하게 아껴서 부모님께 고기도 사드리고 밥도 사줄거다

  ‘10원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나는 종종 이런 생각을 한다. 검색창에 ‘10원으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쳐 보았다. 그 중에서 내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아쿠아탭스’. 10원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쿠아탭스 사기. 나는 물을 정수하는 것이 그렇게 쌀 수 있다는 것이 의아했다.

  다시 ‘10원으로 배우는 경제 이야기’책을 폈다. 어제 읽다만 곳을 보이 유로에 대한 것이었다. 유로는 유럽연합 (European Union)에서 앞 글자 ‘Euro’를 따라서 유로라고 부른 것이다. 그런데 참 짜증나는 국가들이 있다. 바로 영국, 스웨덴, 덴마크이다. 자기들끼리 연합 맺어놓고 자기들끼리 쓰자고 동의한 돈을 세 나라만 안 쓴댄다. 정말 어이가 1퍼센트도 없다.

  다음 단원은 ‘어떻게 돈을 벌까?’이다. 보통 나 같은 어린이들은 용돈을 받는다. 아니면 집안일을 도와 그에 대한 대가를 받는다. 어른들이 돈을 버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회사에서 일을 하는 것이다. 혹은 주식이나 펀드를 할 수도 있다. 돈이 많은 사람들은 부동산을 택할 것이다. 사람들은 돈이 있어도 더 많은 돈을 원한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회장님한테 월급을 올려달라고 하는 것이다. 가장 비싼 방법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것이고, 가장 힘든 방법은 책에서는 구걸을 하는 것이라고 나왔지만 내가 생각할 때는 일을 많이 하는 것이다.

  돈은 중요한 것이다. 10원이라도 말이다. 그렇다고 가장 나쁜 방법으로 돈을 버는 것인, 은행에서 혹은 가게에서 강도짓을 하는 것은 안할 거다. 그런데 강도들도 10원을 훔쳐갈까?

  나는 꼭 돈을 벌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한국은행에서 돈을 많이 만들어서 매일 어린이랑 어른들한테 50000원씩 나눠주면 돈을 하나도 걱정 안하고 살텐데 말이다. 그러면 모든 사람들이 공평하게 돈을 받으니깐 가난한 사람들도 없어지고 돈을 낭비한 사람들만 가난해 질 것이다. 굳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최저생계비를 줄 필요가 없다.

  물론 모두 일을 하지 않고, 놀기만 할테니깐 일은 시간을 정해 놓고, 그 시간동안 집중해서 일을 하면 좋겠다. 그리고 일을 한만큼 돈을 받고 말이다. 시간을 정해서 하면 ‘이때는 집에 갈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열심히 할 것 같다.

  일을 집중하지 않은 사람은 마감일에 일을 다 못할 수도 있다. 그건 그 사람이 못한 것이니깐 돈을 적게 받으면 된다. 외할머니가 미국인인 사장님 회사에 갔는데 거기는 정해진 시간에 지에 간다고 했다. 그래서 그 회사는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마도 돈은 염라대왕이 만들었을 것 같다. 염라대왕이 돈을 엄청 많이 만들어서 자루에 담아서 사람들에게 돈을 나눠주기 전에

  “그 돈의 2배만큼을 세금으로…….”

라고 했을 것이다. 그런데 유럽의 어떤 나라에든지 우수수 떨어졌는데, 덴마크, 스웨덴, 영국에만 안 떨어져서 세 나라만 빼고 다른 유럽국가들은 유로화를 쓰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돈의 중요함을 배웠다. 앞으로 추석이나 설날 때 용든을 받으면 아껴써야겠다.

  돈이 없어지면 우리의 살림이 어려워진다. 거지가 될 수도 있고, 나라가 가난해져서 모든 사람이 힘들게 살아야 할 지도 모른다. 아플 때 돈이 없어서 병원에도 못 가고, 결국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돈을 소중히 여기고 아껴 써야 한다. 돈을 함부로 쓰면 거지가 되고 무엇이 없거나 먹을 때 돈이 없어서 사지도 못하고 먹지 못해서 계속 굶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함부로 생각하지 않으면 돈은 우리에게 좋은 일을 많이 남길 것이다.

  돈이 없을 때에는 물건과 물건을 서로 바꾸었는데 이것을 ‘물물교환’이라고 한다. 물물교환은 서로서로 좋아하는 물건을 바꿔 가질 수 있었다. 그러다가 점점 나라가 커지고 시장이 생겨나면서 나라마다, 사회마다 돈을 만들기 시작했다. 요즈음에는 돈에 금이 들어있지 않다. 하지만 처음 돈을 만들 때에는 금이나 은이 많이 들어가서 무거울수록 더 높은 가치를 지녔다. 종이돈은 한자로 지폐라고 한다. 돈이 무거운 것을 보완한다. 또한 동전보다 더 큰 가치를 갖고 있다. 현대 사람들은 현금도 많이 사용하지만 카드나 전자화폐도 많이 사용한다.

  우리는 거지가 되지 않기 위해 은행에 예금을 한다. 그리고 통장을 받는다. 통장에는 많은 돈을 넣을 수 있고, 돈을 많이 모아 카드를 만들 수도 있다. 요즈음 사람들은 은해에 돈을 맡기고 다닌다. 그래서 은행카드를 돈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돈 대신 은행카드를 내고 비밀번호를 확인받아 증면하면 돈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돈은 계속해서 변하고 있다. 이런 돈을 함부로 쓰지 않고 잘 관리하면 우리는 더 편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아프리카 어느 동영상을 보았다. 어느 엄마와 아이들이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이었다. 밥은 옥수수알로 때웠고, 가방을 내다 팔아서 돈을 번다. 가난한 아프리카의 엄마와 아이들은 하루하루 끼니를 걱정한다.

만약 돈이 없으면 힘들고 힘겨운 생활을 하게 된다. 이제는 물물교환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돈으로 모든 것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친구의 엄마가 2000원을 도둑맞으셨다. 하지만

“됐어. 2000원인데.”

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을 듣고 이상했다. 왜냐하면 2000원은 아주 귀한 돈이기 때문이다. 그걸로 좋은 것들을 살 수 있다. 그렇게 귀한 것이 ‘돈’이다.

옛날에는 돈이 있었을까? 그렇지 않다. 옛날에는 물물교환을 하였다. 그런데 그것은 불편하였다. 꼭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물물교환의 불편함 때문에 어떤 사람이 돈을 만들었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는 한국은행에서 돈을 만들고 있다. 한국은행은 나는 갈 수 없다. 왜냐하면 은행들의 은행이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돈을 잘라서 쓸 수 있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돈의 경제적 가치와 돈을 만드는 재료의 가치가 같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 돈은 10000원이 될 수도 있고, 다른 돈이 될 수도 있다.

돈은 우리가 먹고 사는 것도 있지만 나라에 세금을 내기도 한다. 왜냐하면 세금을 초등학교, 중학교도 운영되고, 공원도 무료로 쓸 수 있어서이다. 어떤 나라에서는 세금을 아주 많이 걷고, 대신 더 많은 것을 무료로 해준다고 한다.

돈은 옮겨 다닌다. 많은 사람들이 만지기 때문에 좀 더럽기도 하다. 돈은 옮겨다니기 때문에 부자가 될 수도 있지만 가난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조금 가난해져도 속상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어차피 돈은 옮겨다녀서 다시 나에게 올 것 같기 때문이다.

돈은 모든 것의 필요한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