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휠체어 공주

제가 이 책을 읽게 된 까닭은 제목도 독특하고, 휠체어 공주란 글자가 있어서 대충 내용이 짐작이 가서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이 책을 골라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키티`라는 아이가 여름 방학에 베아 아주머니네 와 바다로 소풍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베아 아주머니의 딸은` 라우라`라는 소아마비에 걸린 아이에요. 키티는 처음에 어른들이 라우라가 해달라고 해주는 것은 다 해주는데 키티의 말은 아무도 들어주지를 않아서 라우라가 싫었어요. 숙소에 갔는데 키티는 최악의 여름방학이 될 거라고 했어요. 저녁식사를 하러 식당에 갔는데, 올리라는 애와 비앙카라는 아이가 있었어요. 키티는 올리와 비앙카와 같이 지내면 꾀 괸찮은 여름방학이 될.거라고 했어요. 다음날 키티는 바다에 가서 수영을 하다가 고무보트에 라우라를 태워주었어요. 라우라와 키티는 재미있게 놀았어요.다음날 올리와 비앙카가 같이 보트를 타지고 했어요. 그레서 키티는 라우라는 나두고 다니엘과 같이 보트를 탔는데 물살이 심해져서 키티가 라우라에게 아주 멀리서 부탁을 했어요. 라우라는 휠체어에서 내려와서 숙소에 도움을 청하러 기어갔어요. 라우라의 무릅에는 상처가 8군데나 났어요. 그다음날 라울라는 심문에 실려서 `동해안의 작은 영웅`으로 불리게 되었어요. 방학 마지막 날 키티와 라우라는 놀고 있엇는데 키티가 말을 해주었어요. ``라우라 너는 휠체어 공주야. 외냐면 넌 뭐든지 네 마음데로인 새침데기 같았어.`` 라고 말했다. 이 이야기를 읽고 나는 뭐든지 자기 마음대로 하는 라우라가 키티와 다니엘을 위해 숙소까지 기어가는 것이 무지 감동적 이였고, 나도 한번 키티와 라우라가 경험한 것을 경험해 보고 싶다. 그리고 무었 보다 소아마비인 라우라와 키티가 친해진 것이 이 책에서 가장 감동적 이었어요. 그리고 올리와 비앙카의 못된 말버릇을 호되게 혼을 내고 싶어요. 아무튼 이 책은 나의 지식을 1단계 높게 해주었어요.

휠체어 공주님! 나랑 친구해요.

 "딩동~, 5층입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휠체어를 타신 502호 아주머니가 나타나셨다.

 오늘도 아주머니는 운동을 나가시나 보다. 항상 웃는 얼굴의 아주머니는 약사가 되고 싶어서 약사가 되는 대학교에서 공부를 하셨다고 한다. 엄마가 그러시는데 약사가 되려면 공부를 정말 많이 해야한다고 하셨다. 아마도 아주머니는 학교에 다닐 때 똑똑하고 공부도 잘하는 모범 학생이셨던 것 같다. 하지만 아주머니는 약사가 되지 못했다고 한다. 사고로 다리를 못쓰게 되어 지금처럼 휠체어를 타고 다니시게 되었다고 한다. 너무 아쉽다. 아주머니가 만약에 사고가 나지 않았더라면 훌륭한 약사가 되셨을 것 같다. 항상 웃고 친절한 약사가 말이다. 약사는 아니지만 아주머니는 항상 웃고 친절하시다. 나는 도서관에서 <내 친구 휠체어 공주>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 502호 아주머니가 떠올랐다. 마치 아주머니의 이야기인 것 같아서 빨리 읽고 싶어졌다.

 이 책의 주인공은 바로 휠체어를 탄 공주 라우라이다. 왜 휠체어 공주라고 부르냐면 성격이 제멋대로이고 뭐든지 자기 맘대로 해야 하는 고집쟁이이기 때문이다. 502호 아주머니와는 너무 다른 모습의 라우라를 보고 실망해서 책을 그만 읽고 싶을 정도였다. 게다가 라우라는 큰 개가 다가오자 울어버리는 겁쟁이였다. 나라면 이런 아이랑은 친구하고 싶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키티와 다니엘은 그런 라우라와 점점 친해졌고, 라우라의 몸의 불편한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키티와 다니엘은 정말 마음이 따뜻한 친구들인 것 같다.

 책을 계속 읽으면서 나도 조금씩 라우라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올리가 라우라에게 "병신같은 게 뭘하겠어."라고 말했을 때는 내가 올리한테 가서 한 대 때려주고 싶을만큼 화가 났다. 그런데 라우라는 꾹 참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 참 대단하다. 너무나 화가 났을텐데 말이다.

 나는 라우라가 너무 안타깝다. 친구들이 신나게 뛰어놀 때 자기도 뛰어 놀고 싶을텐데 걷지를 못하니까 매일 쳐다보고만 있어야 하니 얼마나 답답할까? 내가 라우라처럼 걷지 못했다면 너무 슬퍼서 매일 엉엉 울고 있었을 것 같다.

 그런데 라우라는 맘 속에 용기가 숨어 있었나보다. 몸도 불편하고 개도 무서워하는 겁쟁이 라우라가 보트에 물이 차서 위험에 처한 친구들을 도와주었으니 말이다. 휠체어에서 기어내려와 구조 요청을 해서 친구들을 구하고 결국엔 신문에 실리기까지 했으니 대단하다. 라우라를 병신이라고 놀렸던 친구들이 그 신문을 꼭 봤어야 하는데...... 그 친구들뿐만 아니라 몸이 불편하다고 무시하고 놀리는 다른 친구들에게도 그 신문을 꼭 보여주고 싶다.

 몸이 불편한 것보다 맘이 예쁘지 못한 것이 더 나쁜 거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 만약 내가 라우라를 만난다면 키티와 다니엘이 그랬던 것처럼 라우라가 외롭거나 슬프지 않게 옆에 꼭 붙어 다니면서 놀아줄 것이다.

 라우라를 만날 수는 없지만 라우라처럼 그리고 502호 아주머니처럼 몸이 불편한 친구들을 만나면 라우라에게 하듯이 친구가 되어 주고 싶다. 몸이 불편하지만 항상 웃을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 그 친구들도 마음 속에 용기를 숨기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놀리고 친구가 되어 주지 않기 때문에 그 용기를 보여줄 수 없는 것일 테니까 말이다.

 그런 친구들에게 큰 소리로 말해 줘야지! 

 " 애들아, 나랑 친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