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매튜 맥커너히)은 재치 있는 말솜씨와 잘생긴 외모, 게다가 운동으로 다져진 멋진 근육질의 몸매를 가진 완벽한 남자이다. 딱 한가지~ 여자에게 구속되지 않으려고 하고 아직도 부모 집에 얹혀사는 점만 빼고. 침대정리는 물론 세탁, 매끼 식사까지… 최고급 호텔 부럽지 않은 서비스(?)를 받고 있는데 굳이 독립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 그런 그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부모는 급기야 트립을 독립시키기 위해 전문 컨설턴트를 초빙한다. 어느날, 가구점에 들린 트립은 경쾌한 걸음으로 문을 열고 들어오는 폴라(사라 제시카 파커 분)에게 시선이 꽂힌다. 하지만 폴라는 다름아닌 트립의 부모가 초빙한 성공률 100%의 남자 길들이기 전문 컨설턴트. 계획대로 트립의 시선을 사로잡은 폴라는 그를 변화시키기 위한 작전을 펼치기 시작하고, 만남이 잦아질수록 트립은 점점 그녀의 매력에 빠져든다.
로맨틱 코미디의 쿨가이 매튜 맥커너히와
현대 여성의 아이콘 사라 제시카 파커의 만남
2005년 피플지가 선정한 최고의 섹시한 남자이자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으로 전세계 관객들의 가슴을 설레임으로 물들였던 로맨틱 가이 매튜 맥커너히와 '섹스 앤 더 시티'를 통해 전세계 20대 여성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사라 제시카 파커가 만만치 않은 적수로 만났다. 그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는 매튜 맥커너히와 사라 제시카 파커는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에서 각각 달콤한 백수와 매력적인 고수로 등장, 속임수 가득한 대결을 펼쳐 보인다.
매튜 맥커너히는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에서 부모 집에 얹혀 살려고 하는 남자 트립 역을 맡아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의 유능하고 다정다감한 젠틀맨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부모 집에 얹혀 살면서 호텔 부럽지 않은 서비스(?)를 맘껏 즐기는 능청스러움, 결혼은 NO~연애만 즐기는 쿨함, 요가에서부터 마운틴 바이크까지 모든 스포츠를 섭렵하는 만능 스포츠맨의 모습까지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매튜 매커너히의 색다른 매력은 여자라면 누구나 빠져들 수 밖에 없을 것. 한편 사라 제시카 파커는 남성을 길들이는 전문 컨설턴트 폴라 역으로 분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캐스팅을 보여준다. 우연을 가장한 계획적인 만남에서 전문가의 노하우가 묻어나는 특별한 데이트까지, 트립과의 묘한 신경전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그녀의 연기는 영화에 빛을 한층 더해 주고 있다. 특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보여준 당당하면서 현실적인 그녀의 이미지는 남성 전문 컨설턴트라는 독특한 직업을 더욱 현실성 있게 살려낸다.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 끌어낸 두 배우의 연기는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달콤한 백수 vs 남자 길들이기 전문 컨설턴트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는 부모 집에 얹혀사는 달콤한 백수와 그를 독립시키기 위해 부모에게 고용된 남자 길들이기 전문 컨설턴트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획된 우연한 만남에서부터 계획적인 데이트까지, 다양한 노하우로 그를 바꾸어 놓으려는 전문 컨설던트 폴라의 프로페셔널한 코스는 제 아무리 선수라도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 또한 영화는 '고객과는 함께 침대에 들지 않는다'라는 원칙마저 깨뜨려 버릴 만큼 트립에게 빠져들며 혼란스러워 하는 폴라와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된 트립이 겪게 되는 갈등 구조를 통해 감정적인 고조를 이끌어내며 영화에 몰입하게 만든다. 영화 후반부 트립이 그녀를 빗속에서 매몰차게 떠나보내는 장면은 가슴 시릴 만큼 찡하다. 만만치 않은 적수들의 사랑대결... 과연 그들은 서로를 길들일 수 있을까?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캥거루족'을 유쾌하게 풀어낸 시나리오
사회적인 이슈를 로맨스 속에 달콤하게 녹여낸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는 단순한 데이트 무비를 초월해 더욱 현실감 넘치고 수준 높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남자로서 완벽한 매력을 갖추었지만 부모 집에 얹혀살고 있는 트립은 일명 '캥거루족'. 국내에서도 청년 무직자를 뜻하는 '니트족', 직장을 가지지 않고 아트바이트로 돈을 버는 '프리터족' 나이가 들어도 독립하지 않는 '파라사이트족' 등 이와 관련된 신조어가 생겨났고, 주위에서 이런 사람들을 찾아보기도 어렵지 않다. 사회적인 화두로 떠오른 이 문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USA투데이, 뉴욕 타임스, 뉴욕위크를 비롯하여 세계 수 많은 텔레비전과 신문에서 다룰 정도로 전세계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를 구상하던 톰 애슬과 맷 엠버는 이 사회적인 이슈에 매력을 느꼈고, 이 문제를 영화 속에 유쾌하게 녹여내는 기지를 발휘해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를 탄생시켰다.
주변의 캥거루족을 보며 힌트를 얻은 톰 애슬과 맷 엠버는 부모 집에 얹혀 사는 것 빼고는 모든 것을 갖춘, 묘한 매력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트립은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예요. 모든 여자들이 그와 함께 있고 싶어하고 모든 남자들이 같이 어울리고 싶어하죠. 이렇게 완벽한 남자가 아직도 부모 집에 얹혀 산다는 건 아주 흥미로운 사실이예요." 또한 그를 집에서 끌어내기 위해 고용된 전문 컨설턴트 캐릭터와 그녀와의 속고 속이는 로맨스라는 플롯을 추가시켜 더욱 풍부한 내용을 만들어 냈다.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는 사회적인 이슈를 유쾌하게 풀어낸 시나리오와 독특한 캐릭터, 그리고 상큼 발랄한 로맨스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다.
2006년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DVD로 만나다.
지난 2006년 화이트 데이 시즌을 맞아 개봉한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는 주말 3일 동안(3/10~3/12) 2,460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2006년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로는 최초로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매튜 맥커너히가 3년 전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으로 기록한 2,380만 달러의 오프닝 성적을 훨씬 앞서는 수치. 4월 발매 예정인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 DVD에는 영화본편 이외에도 다양한 부가영상을 담고 있다. 감독을 비롯한 모든 배우들이 출연하여 최근 젊은이들에게 나타나는 새로운 경향의 ‘캥거루족’에 대한 생각을 얘기하기도 하고 영화 촬영 뒷 에피소드를 들려주기도 한다.
특히 ‘The Failure To Launch Phenomenon’라는 부가영상을 통해서는 실제 ‘캥거루족’ 젊은이를 만나 인터뷰를 하기도 하고, ‘Dating In The New Millennium’에서는 새로운 세대의 사랑법에 관한 흥미로운 리포트가 담겨있기도 하다.
[Special Features]
Casting Off : The Making Of Failure To Launch
감독을 비롯한 매튜 매커너히, 사라 제시카 파커 등 전 출연진들이 얘기하는 메이킹 비디오
The Failure To Launch Phenomenon
나이를 먹고도 실제 부모와 같이 사는 젊은이들. 사회적인 현상을 진단하는 리포트.
Dating In The New Millennium 새로운 시대의 이성교제 온라인 데이트
Moviefone.com Unscripted With Matthew And Terry
무비폰 닷컴에 출연한 매튜 매커너히와 테리 브레드쇼의 대본 없는 인터뷰
The Failure To Launch Contest
영화의 리얼리티를 위해 실제 ‘캥거루족’ 성인을 선발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Theatrical Trailer 극장용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