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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6년 12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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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0쪽 | 366g | 150*210*20mm |
ISBN13 | 9788952795137 |
ISBN10 | 895279513X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내 친구는 천사병동에 있다. 라는 책을 봤을 때, 천사병동은 어떤 곳일지 너무 궁금해서 책장을 펼쳐 보았다. 그 곳은 바로 백혈병, 소아암에 걸려 아픈 친구들이 있는 곳이었다. 나는 이 책에서 백혈병이라는 병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조금 무섭기도 했다.
병동에 누워 있는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없고 아픈 치료도 견뎌야 해 많이 불쌍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고 나서 그 친구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주위에서 아픈 친구를 만난다면 그 친구를 불쌍하게 느끼기 보다는 그 친구가 속상하지 않게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생활에 힘든 점도 도와주고 어려워 하는 공부도 도와주고 싶다.
지금도 천사병동에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빨리 병을 이겨내고 맘껏 뛸 수 있고 많이 아프지 않으면 좋겠다. 친구들아 힘내.
내 친구는 천사병동에 있다
수월초 5-5 장윤*
이 책은 표지를 보고 천사 병동이 어딘지, 또 무엇인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소아암 (백혈병)에 대해서 많이는 아니지만, 지식을 조금 얻었던 책이다.
주인공인 지혜는 백혈병에 걸려서 천사 병동에 입원해있다.
1년 넘게 병원 생활을 한 지혜는 마침내 퇴원해서 학교에 다니게 된다.
3학년 이후로 첫 등교를 하게 된 지혜는 떨림, 기대 여러 가지 감정이
섞여 있었을 것 같다. 다음날 지혜가 학교에 가자 지혜를 반겨주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문수가 머리를 잡아당기고, 한솔이가 자신을 짜증 나게 하는 등 안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났다.
나라도 자신의 머리가 가발이라고 생각하고 잡아당긴 박문수와 짜증 나게 구는 한솔이에게 짜증이 났을 것 같다.
전날 학교에서 있었던 일 때문에 학교에 가기 싫었던 지혜는 엄마 몰래 천사 병동이 가서 친구들과 놀았다. 천사 병동에 간 걸 엄마에게 결국 들키고 지혜는 크게 야단을 맞았다. 다음 날 학교에서 학예회를 했는데, 학예회 도 중 지혜가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지혜가 입원한 곳은 소아과 병동인데, 병원에 입원한 김에 검사를 하러 소아암 선생님이 오자 사람들은 지혜가 불치병에 걸린 것처럼 봤다. 나는 사람들이 왜 지혜를 불치병 걸린 사람처럼 봤는지 궁금했다. 백혈병이 다 나았으니까 소아과 병동에 있을 건데 말이다. 나 같아도 조금 꺼림직하게 느낄 수 있었을 것 같기도 하다. 크리스마스 기념 지혜네 반 친구들은 천사 병동에 가서 선물을 주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사 오기 전 내 주변에 백혈병 걸린 동생이 있었는데, 이 책을 보고 나니까 백혈병에 걸린 친구들이 얼마나 힘들지 더 생생하게 느껴진다. 마지막에 친구들이 천사 병동에 기부를 한걸 보고 나도 힘든 사람이나 사정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를 해보고 싶었다. 다른 친구들도 이 책을 읽고 백혈병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됐으면 좋겠다.
지혜에게
지혜야 안녕? <내 친구는 천사병동에 있다>를 다 읽었어.
너 백혈병 걸렸을 때 천사 병동에 가 있었다고 했지? 그 때 안무서웠어?
나는 병원에 가서 독감 안 걸리기 위한 주사를 맞을 때 손, 발이 덜덜 떨리던데..
너는 주사 맞는 거 보다 더 무서운 치료를 받았잖아. 나는 정말 무서웠어. 너 솔직히 그 때 많이 무섭고 아팠지? 다 알아. 죽고싶을만큼 아팠다고 했지. 그래도 지금은 다 나았잖아. 책에서 다 나았다고 할 때 내가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진짜 좋았어. 내가 책 속으로 들어가서 축하해 주고 싶은 기분이었어. 아! 맞다! 나는 너한테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 오랜만에 학교가서 어땠어? 친구들이 너를 신기하게 쳐다 봐서 안좋은 느낌도 있었지만 친구들과 즐겁게 놀아서 재밌지 않았어? 나는 얼른 학교 가고 싶은 마음뿐이야.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밖에도 못 나가고 학교에도 못가고 있어. 진짜 답답하더라. 이제 네 마음이 이해가 됐어. 창문으로만 바깥을 봐야해서 답답하고 지루하고 심심하고 그런 느낌이지? 정말 힘들었겠다. 이제부터 천사병동은 노~노!! 나와 같이 놀자! 내가 너 친구가 되어줄게. 내가 널 항상 응원할게. 그럼 안녕!
지혜를 항상 응원하는 예주가
어! 지혜가 선생님과 친구들로부터 받았던 특별한 시선은 내가 장애인이나 아픈 사람들에게 보내던 시선과 똑 같잖아! 지혜가 우리반 친구였다면 나도 지혜를 그렇게 봤을 거라 생각하니 지혜에게 정말 미안한 생각이 든다. ‘지혜야, 미안해!’
책 속의 지혜는 백혈병에 걸린 아이다. 하지만 다행히 치료가 잘 되어서 꿈에 그리던 학교에 다시 갈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기대했던 학교 생활과 달리 친구들은 지혜에게 말 걸기도 꺼려하고, 머리카락이 가발인지 확인해 보려고 당기기도 했다. 선생님께서도 체육시간에 빠지라고 하고, 청소도 하지 말라고 하셨다. 지혜는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학교 생활을 하고 싶었다. 점점 지혜는 친구들이나 선생님이 보내는 불편한 시선 때문에 학교 가기가 싫어졌다. 이런 지혜의 모습이 가여웠고,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원망스러웠다. 그런데 지혜를 괴롭혔던 친구들의 시선은 내가 지혜와 같은 친구들에게 보냈던 시선이었다. 나도 평소에 장애인이나 큰 병에 걸린 사람들을 보면 힐끔힐끔 쳐다본다. 과연 내가 그런 시선을 받았으면 어땠을까? 나도 지혜처럼 그런 눈빛이 싫고 괴로울 것 같다. 학교에도 가기 싫었을 것이다. ‘내 친구는 천사 병동에 있다’를 읽고 내가 아픈 친구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을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니 부끄럽고 마음이 아팠다. 지혜와 나는 틀리지 않고 서로 다를 뿐이다. 이 세상에 완벽히 같은 사람들이 있을까? 나와 다르다고 특별한 시선으로 볼 필요는 없다. 지혜처럼 나와 다르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친구에게 이제부터는 진정한 친구가 되도록 따뜻한 눈빛으로 다가가야지!
나는 이 책을 학교에서 열리는 독서 토론대회에 참가하기를 희망하였기에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지혜이다. 지혜는 백혈병에 걸렸다. 하지만 백혈병을 이겨냈다. 아이들은 그런 지헤를 신기하게도 바라보곤 한다. 지혜는 수빈이를 좋아한다. 하지만 한솔이라는 남자아이는 지혜를 좋아한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호감이 가는 아이는 지혜가 아니다. 바로 채연이다. 채연이는 사실 착한 아이같다. 분명히 분했을 것이다. 나라도 그랬을 것 같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가 다른 아이만을 바라본다면. 물론 현재에는 좋아하는 아이가 없지만 말이다. 그래서 그랬을 거다. 한솔이를 교실에 가둔 것도. 좋아하지만 그 아이는 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그랬을 거라고 예상해 본다.
지혜는 남의 눈치를 많이 신경쓰는 듯 싶다. 사실을 나도 그렇다. 솔직히 남의 눈치를 신경 안 쓰는 사람이 있나? 보통은 자기 입으로는 남의 눈치를 왜 신경쓰냐고 말하면서도 많이 신경쓴다. 지혜에게도 그리고 나에게도 말해보고 싶다. '남의 눈치는 별 거 아니야.'라고 이것도 그냥 말해서 그렇지 실제 상황이 되면 남의 눈치를 슬슬 본다. 외쳐보자! '남의 눈치는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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