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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9·11 테러와 이슬람 세계 이해하기

[ 개정판 ]
이희수 | 청아출판사 | 2001년 09월 30일 리뷰 총점8.2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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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73쪽 | 730g | 153*225*30mm
ISBN13 9788936800819
ISBN10 89368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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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1명)

튀르키예(옛 터키) 이스탄불대학교에서 한국인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은 문화인류학자이자 중동 역사와 이슬람 문화에 관한 국내 최고 전문가로, 40년간 이슬람권 전역에서 현장 연구를 해왔다. 도시를 중심으로 뿌리를 내린 이슬람 문화를 연구하기 위해 이슬람 지역의 도시 곳곳을 다니며 탐구하고 기록했다. 이스탄불만 196번을 다녀왔다. 지금은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와 이슬람문화연구소... 튀르키예(옛 터키) 이스탄불대학교에서 한국인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은 문화인류학자이자 중동 역사와 이슬람 문화에 관한 국내 최고 전문가로, 40년간 이슬람권 전역에서 현장 연구를 해왔다. 도시를 중심으로 뿌리를 내린 이슬람 문화를 연구하기 위해 이슬람 지역의 도시 곳곳을 다니며 탐구하고 기록했다. 이스탄불만 196번을 다녀왔다.

지금은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와 이슬람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며, 서양 중심의 보편적 역사관을 넘어 인류문명의 뿌리인 오리엔트-중동 지역의 역사와 그 토양에서 발아한 이슬람 문명을 조망하고 연구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인류 본사》, 《이희수의 이슬람》, 《세상을 바꾼 이슬람》, 《터키사 100》, 《터키 박물관 산책》, 《헤이트》(공저), 《한국어-터키어사전》(공저) 등 80여 권을 쓰고, 《중동의 역사》, 《금의 역사》, 《문명의 대화》 등 1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지은 책 중 《이슬람과 한국문화》는 아랍어, 터키어, 이란어로 번역 출간되어 한국과 이슬람 세계의 교류를 밝히는 저술로 평가받았으며,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담긴 고대 페르시아 서사시 《쿠쉬나메》를 발굴해 우리말로 옮겨 국내에 소개했다.
저자 : 이원삼
모로코 Mohammed V 국립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카타르, 모로코에서 10년간 이슬람 사상과 신학을 공부했다. 사우디 아라비아 Imam Muhammad bin Saud 국립대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이슬람법의 현황> <걸프연안국들에서의 소수민족과 이슬람운동> <이슬람법과 신학의 관계성 연구> 등 다수의 논문이 있으며, 『문화론 하나. 이슬람법 사상』등의 저서가 있다. 현재 이슬람문화연...
그 외의 집필진
이 책의 12인 집필진은 현지에서 5∼10년 이상 공부한 학자들이며, 2년여의 연구기간을 가지고 정확한 현지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일반 독자들에게 이슬람을 바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왜곡된 이슬람을 더욱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현지문화 입장에서 바로잡아 쓴 인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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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

류혜숙 ruru100@yes24.com
우리가 거르는 것 없이 서구의 관점에서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슬람 문화권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이슬람권과 첨예하게 대립하여 온 미국 중심의 사고를 통해 그 동안 우리는 이슬람교를 전근대적인 미개 종교 정도로 이해해 왔고, 중동 지역에 끊이지 않는 분쟁과 갈등을 일으키는 과격한 폭도 세력, 또는 테러리스트의 이미지로 무슬림을 떠올린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 보면, 13억을 아우를 정도로 인구와 지역 면에서 세계 최대의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는 이슬람 세계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거의 없으며, 안다고 믿는 사실조차 구체적 근거나 밀도 있는 관찰 없이 주입된 편견임을 이내 깨닫게 된다.

최근 이러한 반성과 더불어 이슬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슬람 문화를 소개하는 책이 늘고 있지만 『이슬람 : 이슬람 문명 올바로 이해하기』는 현지에서 오랫동안 연구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이슬람 문화를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관심을 끈다. 이슬람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현지 입장에서 바로 잡을 목적으로 집필된 이 책은 이슬람에 대한 간단한 소개에서부터 신문 지상에 끊임없이 보도되는 아랍(이슬람) 분쟁의 실체, 석유 문제, 정치 문제, 중동의 주요 인물 등 큰 주제와 무슬림들의 관혼상제, 금기와 생활 습관 등 일상 생활과 관련한 내용까지 이슬람과 이슬람 문화에 대한 거의 모든 분야를 포괄하는, 이른바 작은 `이슬람 백과사전'이라고 할 만하다.

종교적 체계라기보다는 오히려 일상적인 삶 속에 완전히 녹아 내린 아랍인들의 문화적 체계로 이해되는 이슬람은 집권층의 지배 이데올로기로 변질된 기존 교리의 모순을 배타하면서 탄생했고, 따라서 철저한 인간 평등 사상을 지닌 종교다. 이 책은 인간의 출생과 성장, 결혼과 죽음 등 삶의 전 과정이 철저하게 신의 뜻대로 이루어진다고 믿는 무슬림을 급진적인 폭력주의자나 지저분한 야만인의 모습이 아닌 절제된 삶 속에서 엄격하게 도덕율을 지키는 인정 많고 순박한 생활인의 모습으로 담아낸다.

오랜 현지 생활을 바탕으로 필자들이 바라본 무슬림들의 일상을 보여 주는 한편으로 팔레스타인의 지도자 아라파트, 반미주의의 선봉 사담 후세인, 현 이집트 대통령 무바라크 등 이슬람을 움직이는 주요 인물을 다룬 내용도 흥미롭다. 다소 일반적인 내용이지만, 편파적 보도로 악명을 떨치게 된 과격한 이미지를 선정적으로 그리지 않고, 그들의 정치적 입장, 대내외적 평가와 움직임 등에 대해 적이 객관적인 시각으로 접근해 나간다.

신의 가르침을 삶의 구체적 지침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사는 지역, 인류가 처음으로 문명을 일구어 낸 중동이 왜 민족과 종파간의 분쟁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분쟁 지역으로 바뀌게 되었는지, 종전까지의 미국 중심의 서구 논리를 벗어나 현지 실상을 토대로 파악한다는 것도 시의면에서 꽤 적절할 수 있겠다.

미국의 심장부를 겨냥한 테러 사건에 대해 중동 지역에선 왜 손을 높이 쳐들며 좋아했는지, 그들이 서구 제국주의를 유난히 싫어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20세기 서구의 침탈과 직·간접적인 지배 속에서 살펴본다면 끊임없이 일어나는 중동 분쟁을 좀더 명징하고 주체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될 수도 있다.

2년 이상의 연구 기간을 걸쳐 12명의 소장 학자가 아랍의 문학과 예술, 정치와 경제 등 각각의 전문 분야를 꼼꼼히 정리하고 집필한 만큼 다양한 예시, 자세한 설명으로 돋보이는 유용한 대중 인문서가 탄생했다.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타문화권을 바라볼 때는 어떠한 태도를 지녀야 하는지 보여 주는 책이다.

책 속으로

--- p.203
--- p.220~223
--- p.173
--- pp.220-221
--- p.161
--- p.6
--- p.218-219
--- p.
--- p.207
--- p.317p
--- pp.367,368-369
--- p.149
--- p.149

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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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이슬람의 상식을 깨다.
평점10점 | d*****r | 2009-06-25 | 신고

이슬람의 상식을 깨다. 

 

  우선 이 책을 통해 이슬람이라는 문화를 좀 더 제대로 이해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둔다. 마치 이슬람이라는 과목의 교과서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슬람에 대해 하나에서 열까지의 모든 이야기들을 세분화하여 나열, 정리하여 깔끔함이 돋보이는 구성이 놀라웠다. 전 세계의 판도를 바꿀만한 사건인 9,11테러를 시작으로, 이슬람문화가 꽃피우고 있는 이슬람국가들의 소개, 이슬람 문화가 현재 문명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의 문화사적 접근, 이슬람이 추구하는 여성상이며 활발히 활동 중인 여성들에 대한 소개, 무슬림들의 생활사, 이슬람의 전통의식, 경제이야기, 이슬람 문화의 오해와 진실, 현재까지 진행 중인 국제관계속의 이슬람이야기, 이슬람을 움직였던 지도자들의 이야기, 이슬람교에 대한 이야기, 우리나라와 이슬람의 관계, 마지막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이슬람 문화에 대한 설명이 이슬람 문화에 대해 조목조목 파고들고, 가려운 곳을 잘 짚어 긁어주는 것 같아 읽는 내내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은 많은 것들을 담고 있다. 따라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쓴 부분들을 찾을 수 있었다. 단락마다 몇몇 주제에서는 소주제에서 또 작게 나누면서 좀더 세밀하게 독자들을 대하려는 태도를 볼 수 있었다. 이 많은 파트 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파트는 제 2장.「인류의 문명이 살아 숨쉬는 곳」이었다. 여행 가이드 같은 세세한 설명과 유적유물 사진을 곁들인 역사적인 설명들이 마치 내가 그곳을 직접 여행하고 있는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개인적으로 이번 겨울방학을 통해 외국으로 배낭여행을 떠나는데, 많은 준비를 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이 책의 이런 설명은 나에게 배낭여행에 대한 또 다른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런 설명에서 사진의 첨부는 참으로 독자들을 잘 이해시키게 해주는 한 부분이다. 하지만 좀 더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었다. 여성에 대한 이야기 중 P.150에 베나지르 부토의 사진이 실려 있다. 하지만 이 사진은 무슨 핸드폰 사진으로 찍었는지, 화소가 엉망에 깨져서 나왔다. 이런 책에 이 같은 사진을 넣어 퀄리티를 낮췄다는 생각을 하니 안타깝기 그지없었다. 좀 더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바람을 이 글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

  서문 격인 9,11테러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참 많은 부분들이 공감이 갔다. 우리들은 아직까지 이슬람이라는 문화를 색안경을 끼고 바라만 보고 있었다. 그 결과, 이상한 단어가 알게 모르게 쓰이고 있었으며, 많은 문화적 현상에서 오해와 편견이 공존하는 안타까운 결과들이 생겨났다. 이런 책이야 말로 이런 편견과 오해, 색안경을 깨뜨릴 수 있는 역할을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 바이다. 이슬람의 직역이 아닌, 서양이라는 필터를 통해 본 이슬람은 역시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봐야 할 것 같다. 이것은 단지 내가 서양의 안경을 통해 본 세상일뿐이다. 이제 그 안경을 벗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그래야지만 지금과 같은 세계 공존의 시대에 뒤쳐지지 않고 편승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생각한다. 이런 면에서 아이러니하게도 9,11테러는 전 세계에 이런 의식을 일깨워줬다는 의미에서 가치를 둘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9,11테러가 없었더라면, 아직까지도 이슬람은 그저 중동지방에 있는 문화요, 우리와 상관이 없는 그저 먼 산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 9,11테러는 반쪽 세계화에 대한 진지한 성찰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것에 부정할 수 없는 성과를 가져다 준 사건으로 기록될 수도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편견에 대해 생각했던 부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이슬람의 여성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얼마 전 이 수업을 통해 이슬람 사원을 방문했던 적이 있었다. 그곳에서도 터키에서 유학 온 여학생의 설명을 들으며 이슬람에 대해 좀 더 배웠던 적이 있었다. 그 곳에서 인기 있었던 주제는 이슬람 여성에 대한 생각의 차이였다. 히잡을 통해 본 것이 여성을 억압하고, 차별하는 것인가? 아니면 여성들이 좋아서 스스로 착용하는 것인가? 의 문제도 될 수 있다. 또한 이슬람의 일부다처제 같은 제도는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을 덧붙여서 할 수도 있다. 이것은 오늘날 하나의 뜨거운 감자로써 대두되고 있는 여성의 권리와 연관된 부분이기에 잠시 짚어보고자 한다.

  나는 이 문제의 해결책은 선행 학습적으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오늘날의 히잡이 예부터 선행되어 오던 것이라, 어느 순간부터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고 무비판적이 되어 버렸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을 전통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것도 하나의 전통이요, 남이 뭐라 말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저 제 3자의 입장에서는 하나의 문화로써 그것을 존중해 주고 인정해 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하나의 차별이 아닌, 이슬람 세계만의 독특한 문화로써 인정을 하는 것이 첫 번째의 일이다. 이 같은 논지로써 일부다처제 같은 제도도 살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 또한 그들만의 고유한 풍속이자 삶의 한 부분이다. 우리는 여태까지 공식적으로 일부일처제를 주장하고, 또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일부일처제가 되어야 한다는 색안경을 나도 모르게 끼고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이 색안경을 깨기 위해서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나뿐만이 아니라 남도 인정을 하는 사고방식이 선행되어져야 할 것이다. 남도 객체가 아닌 주체로써 인정하고 대해야지만 되는 문제인 것이다. 이슬람은 ‘친인척혼’도 허용하지 않는가. 이것 또한 우리만의 생각을 가지고서는 설명이 되지 않는 부분인 것이다. 다만, 그들을 이해하고, 하나의 주체로써 생각해 보면 이것 또한 그곳에서는 당연한 일이 되는 것이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면 그들이 오히려 우리들을 이상하게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왜 우리나라는 ‘친인척혼’을 인정 안 하는지 고개를 갸우뚱거릴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문제들을 서로의 생각을 조금씩 넓혀 가면서 이해를 해주고, 주체로써 인정을 해줘야지만 서로 풀어나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하나 몰랐던 사실을 깨달았다. 내 자신이 참 좁게 생각하고 살아 왔었구나 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바로 여성지도자들의 이야기이다. 나는 우리나라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나, 미국의 힐러리 대통령후보자들이 여성들 최초로 지도자에 도전하는 것인 줄 알았다. 얼마 전 신문에서 보니 아르헨티나의 대통령에는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라는 여성이 당선되었다는 보고를 본 적이 있었다. 이 때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여성최초의 대통령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것이 아니었다. 벌써 이슬람에서는 수많은 여성지도자들이 배출되었던 것이다. 이것을 통해 나의 무지를 새삼 깨달았고, 좀더 견문을 넓혀야겠다고 생각했다. 방글라데시의 베쿰 칼레다 지아나 하시나같은 여성지도자나, 근대 이슬람 국가 최초의 여성 수상인 베나지르 부토, 인도네시아 최초의 여성 대통령,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같은 분들을 지금에서야 알았다. 이처럼 세계는 수많은 여성지도자들을 배출하며 나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오히려 이슬람권에서는 여성의 권리가 상당 수준에 도달했다는 사실에 놀랐다. 역시 사람은 더 넓은 세상에 나가야 한다. 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겸손해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는 바이다.

  현재 이슬람교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이 오해 속에서 논란이 되어 있다고 본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이슬람사원에 가서도 많은 부분을 다시 배우고 왔었는데, 이 책을 통해 이제 확실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제 12장.「성직자 없는 이슬람」은 우리들이 흔히 오해하기 쉽거나,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을 끄집어내서 잘 설명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슬람에서 본 예수 크리스트와의 관계 설명은 우리가 좀 더 이슬람에 대해 확실히 알아가야 하는 첫 번째 길이라 생각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좋은 내용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알라인가, 알라신인가’와 ‘한 손에는 꾸란, 한 손에는 칼’같은 재미있는 이야기는 이슬람에 대한 오해를 잘 풀어 줬다고 생각한다.

  멀게만 느껴졌던 이슬람 문화를 가깝게 이어주고 하는 저자들의 노력도 엿볼 수 있었다. 바로 제 13장.「한국을 걷는 이슬람 통신사」의 내용이 그것이다. 비록 나는 사학과 학생으로서 예전부터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아 알고 있었던 내용들이 많았지만, 일반인들이 이것을 접하면 우리 생활 속에서 동떨어진 이슬람이라는 생각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리 역사 속에서 등장하는 이슬람을 대하면 웬지 모를 친숙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와 이슬람과의 거리감을 좁혀주는 가장 큰 방법이라 생각하며, 읽는 내내 절로 고개를 끄덕이는 나를 찾아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슬람문화에 대해 이제 앞으로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에 대해 내 의견을 몇 자 적고 끝마치고자 한다. 현재 내가 본 이슬람은 세계 속의 천덕꾸러기 같이 치부되어져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약자는 강자에게 먹히듯이, 현재의 강대국들 사이에서는 이슬람이라는 것이 하나의 먹잇감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듯 하다. 그리고 자신들이 마음껏 조종할 수 있는 세계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 지엽적인 예로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의 문제를 봐도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현대판 마녀사냥의 의미로써 지금은 사냥중인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모습들은 위험천만하다고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이 같은 추세로 갔을 때 세계는 획일화된 모습을 띌 수 있는 상태가 되고야 만다. 이것은 극히 위험한 일이다. 획일화된 세계는 오히려 문명의 쇠퇴를 가져다주는 결과를 낳는다. 요즘 다문화를 인정하자는 인식이 퍼져나가기 시작하고 있다. 말로만 떠들 것이 아니라, 실천을 해야 할 것이다. 그 시작이 바로 악으로만 여겨지던 이슬람문화의 올바른 이해가 되어야 한다. 현재 가장 편견과 오해가 심한 문화가 이슬람 문화라고 말할 수 있다. 그만큼 이슬람 문화는 현대판 마녀사냥의 제 1목표물이 되었던 것이다. 이제 마녀사냥을 철폐할 때가 온 것이다. 강대국들은 알아야 한다. 로마나 페르시아 등의 국가들이 넓은 영토를 가짐과 동시에 오랜 통치를 할 수 있었던 이유를 말이다. 이것은 서로 공존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로마나 페르시아는 하나의 용광로에 지나지 않는다. 그곳에는 전 세계의 문화가 서로 뒤엉켜 변화되고, 발전되어 가고 있었다. 지금의 강대국이라 칭할 수 있는 미국이나 EU의 몇몇 국가들도 이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내가 이번 수업과 책을 통해 이와 같은 생각을 정리 할 수 있어서 정말 뜻 깊었던 것 같다. 또한 아직 이 책을 읽지 못한 사람들에게 권해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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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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