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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1년 05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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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4쪽 | 478g | 크기확인중 |
ISBN13 | 9788931911770 |
ISBN10 | 8931911777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으며 씩씩하고 강한 모습을 볼 때 ‘용감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활활 타오르는 불길 속을 헤치고 사람들을 구조하는 소방관이나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기 위해 거센 파도 속으로 뛰어드는 해양구조대, 끔찍한 흉기를 들고 위협하는 강도를 맨 손으로 때려잡은 시민을 보고 ‘용감한 사람’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사람, ‘로빈슨 크루소’도 ‘용감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넓은 세상을 꿈꾸며 부푼 기대를 안고 바다를 달리던 로빈슨은 무인도라는 아주 작은 세상에 28년 동안이나 갇혀 살게 된다. 로빈슨이 무인도에 떨어졌을 때 나는 금방 구조될 줄 알았다. 아마 로빈슨 자신도 28년 동안이나 무인도에서 살게 될 줄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커다란 부족함이나 불편함 없이 그 곳 생활에 적응하며 28년 동안이나 살았다는 것이다.
만약 내가 무인도에 떨어졌다면 ‘이제 죽었구나’라는 생각에 무서워서 울기만 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저런 상상을 하다 점점 더 절망적인 생각에 빠져 힘들게 하루하루를 버텨 나갔을 것이다. 하지만 로빈슨은 달랐다. 절망적인 면과 희망적인 면을 따져보고 살아나갈 방법부터 찾았다. 무인도에서 잘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지식을 활용해서 이런저런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무인도에서 혼자의 힘으로 로빈슨처럼 잘 지낼 수 있는 사람이 또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처럼 절망에 빠져 겨우 살아갈 것이다. 어떤 사람은 살아갈 길을 찾기보다 삶을 포기하는 길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1년에 13000명이나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선택을 한다. 자살률이 세계 3위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매우 놀랍고 부끄러웠다. 우리 아파트에 살던 중학교 1학년 누나도 성적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자살을 한 적이 있다. 무인도에 홀로 떨어져 희망 없이 외로움과 고통 속에 사는 것도 아닌데 너무 쉽게 삶을 포기하는 것은 너무 어리석고 허무한 일이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며 스스로 헤쳐 나가려는 로 빈슨을 보며 참 용감하다는 생각을 했다. 작업 시간, 사냥 시간, 취침 시간, 휴식 시간의 순서를 확실히 정해놓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로빈슨, 철나무를 힘들게 자르고 나르고 쪼개서 삽을 만들어 창고도 만들고 울타리도 만드는 로빈슨을 보면서 희망차게 살아가는 모습에서도 용감함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마인드 컨트롤’이라는 말이 있다. 마인드 컨트롤이 잘 되면 무슨 일이든지 잘 헤쳐 나갈 수 있다. 즉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비로소 모든 일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다.
‘마시멜로 이야기’라는 책을 보면 이런 말이 있다.
‘어려움을 피해가지 말고 극복해 나가라’
우리는 어려움이라는 벽을 만나면 피해가려고만 한다. 그 벽이 짧고 낮으면 쉽게 피해갈 수 있지만 길고 높으면 쉽게 피해갈 수 없다. 피하기만 하다 지쳐 쓰러져 절망하고 그 벽만 바라보다 아무 일도 못하고 시간을 낭비하고 만다. 로빈슨은 그 벽을 넘어갈 수 있는 법을 알고 있었다. 바로 ‘용기’라는 사다리를 만든 것이다. 한 단계 한 단계 사다리를 만들면서 무섭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28년 동안 계속 해서 만들어갔다. 결국 로빈슨은 무인도를 벗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언제 다시 폭풍이 불어 무인도에 갇히게 될 지도 모르는 바다를 건너 동인도 제도를 향해 떠났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로빈슨을 보면서 굳게 결심했다.
‘절대 포기하기 않기,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침착하게 문제를 해결하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기’
로빈슨 크루소를 만난 것이 나에게는 정말 큰 행운이었던 것 같다.
나는 어제 가족들과 허브힐즈에 가서 나무와 나무사이를 마치 타잔처럼 이동하는 타잔힐즈를 했다. 높은 나무사이를 줄을 타고 지나고 그물도 통과하려고 하니 너무 힘들어서 좀 쉬고 싶었다. 30분정도를 해도 힘든데 로빈슨은 어떻게 정글 속에서 살았는 지가 너무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로빈슨은 모험을 좋아하는 데 부모님은 로빈슨이 모험을 하는 것을 반대해서 몰래 집을 나와 모험을 시작했다. 여러 모험을 하고 브라질에 도착해서 밭을 가꾸었다. 하지만 곧 싫증이 나서 다시 모험을 시작했다. 아프리카로 가는 도중 로빈슨이 타고 있던 배가 태풍을 만나서 무인도에 도착했다.
다른 선원들은 다 죽고 로빈슨만 살아남아서 그 무인도에서 혼자 살게 되었다. 처음에는 타고 온 배에서 식량을 꺼내서 먹었고 무인도생활이 적응이 안 되었다. 하지만 적응이 되고나서는 염소도 기르고 식량도 스스로 구했다. 그 때마다 로빈슨은 항상 모든 것에 고마워했다. 처음 무인도에 갔을 때조차도 자기가 살아있는 것과 물건이 있는 것을 고마워했다. 나도 로빈슨처럼 모든 것에 고마워하는 아이가 되고 싶다.
그렇게 생활을 하던 도중에 발자국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식인종의 흔적을 찾고 나서는 아주 철저히 대비했다. 식인종의 파티에서 제물로 바쳐질 아이가 도망쳤을 때 그 아이를 쫒아오는 사람을 물리치고 아이를 구했다. 그리고 금요일에 만났기 때문에 프라이데이라는 이름도 붙여주었다. 나도 로빈슨처럼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 로빈슨은 프라이데이와 같이 무인도에서 살다가 그 섬에 도착한 배를 타고 고향으로 돌아왔다가 다시 모험을 시작하였다. 그리고는 자기가 살던 무인도도 방문했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무인도에서도 씩씩하게 살아간 로빈슨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고 나도 로빈슨처럼 위험에 처해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고 싶다.
로빈슨 크루소
안계초등학교 5학년 6반 이름 양 희 웅
바다를 동경하던 로빈슨은 부모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친구와 같이 바다로 떠난다.
그러나 날씨가 나빠지며 폭풍우를 만난다. 운 좋게 폭풍우가 잠잠해지며 모두 안전했다. 하지만 며칠이 안 되서 또 폭풍우를 만나 구조대원이 오고 작은 보트로 갈아탔다. 며칠 뒤 선장은 병으로 죽어서 부선장이 선장이 되어 출항하다 해적에게 붙잡혀서 로빈슨은 노예가 된다. 해적에게 빠져나오고 포르투갈 배에 탄다. 그리고 상인들에게 물건을 판 다음 출항을 했다. 그런데 또 폭풍우를 만나 로빈슨 혼자 생존했고 조난당했다. 로빈슨은 무인도에 도착했을 때 공포를 떨었다. 언제든지 공격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로빈슨은 용기를 내어 잠자리를 찾았다. 나뭇가지였다. 로빈슨은 가지위에 눕더니 금방 잠을 잤다. 다음날 로빈슨은 난파된 배가 떠밀려 와서 배에 있는 물품을 가지고 나왔다. 총알과 화약 그리고 칼날을 가는 숫돌과 지렛대 그밖에 옷들과 *해먹침대와 돛 조각을 가지고 왔다. 그리고 나무 조각으로 울타리를 치고 개와 함께 지냈다. 배의 짐을 옮기는지 5일째 건빵, 사탕, 밀가루 한 통,술이든 나무를 발견했다. 선장실을 가서 서랍을 여니 금화와 은화가 있다. 그리고 잡히는 대로 가져갔다. 그런데 울타리 밖에서 처음 보는 풀을 보았더니 로빈슨이 기뻐했다. 보리였던 것이다. 로빈슨은 점점 늘려 갈 거라고 다짐했다. 다음날 로빈슨은 몸이 춥고 머리가 견딜 수 없어서 방에 누워있다. 그리고 담뱃잎을 꺼내 씹어서 삼키고 다시 잤다. 그리고 다음날 로빈슨이 완치되었다. 로빈슨은 기뻐했고 사냥을 하러 개와 함께 사냥을 갔다. 그리고 여러 가지 열매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앵무새와 염소를 길렀다. 그리고 로빈슨은 여러 번 그릇을 빚고 드디어 성공을 해서 빵을 굽고 그릇으로 요리를 했다. 며칠 뒤 로빈슨은 수상한 발자국이 발견되었고 야만인인 것을 알고 길들이던 동물과 자신을 더 안전하게 하려고 울타리를 쳤다. 염소들은 눈에 잘 안 띄는 곳에 목장을 지어 암염소 10마리와 숫염소 2마리를 넣었다. 다음날 로빈슨은 야만인이 사람을 먹은 흔적을 보고 2년 동안 목장과 집 주위를 제외하고는 다른 곳은 가지 않았다. 그리고 로빈슨은 야만인을 무찌르려고 작전을 세운다. 하지만 총을 쏘아 죽인다는 생각을 하니 나쁜 짓인 것 같아서 야만인을 무찌르는 일을 접는다. 어느 날 로빈슨은 숯 굽는 곳에 쓸 나무를 찾다가 입구가 작은 동굴에 들어가 보니 번쩍이는 눈동자를 보고 놀랐다. 알고 보니 죽어가는 염소를 로빈슨은 보았다 그리고 로빈슨의 친구이던 개가 결국 늙고 쇠약해져서 죽고 말았다. 어느덧 보리를 거둘 때 아침 일찍 나와서 일을 하다가 반대쪽 해안을 보다 로빈슨은 야만인이 사람을 잡아먹은 것을 보고 놀라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16개월 동안 악몽에 시달렸다. 악몽이 끝난 어느 날 난파선을 보았고 그 안에 있는 물건을 챙기고 나왔다. 그리고 먹을 것과 항해에 필요한 여러 가지를 챙겼다. 난파선에 있는 갑판에서 뭔가 움직이는 것을 보니 개 한 마리가 헤엄쳐왔다. 빵을 조금 주고 물을 주니 급히 먹었다. 2년 뒤 야만인이 사람을 잡아먹으려는 광경을 보다 그 중 한명이 도망치고 있었고 로빈슨 집을 향해 뛰어와서 그 사람을 지켜주었다. 하지만 그것은 꿈이었다. 그런데 그 날 꿈이랑 똑같은 일이 일어나고 몇 명의 야만인을 총으로 쏘아 쓰러뜨리니까 야만인이 도망가고 다시는 이 섬에 안 온다는 생각을 하니 안심이 되었다. 그리고 포로랑 같이 지냈다. 그리고 그 사람을 ‘프라이데이’라고 불렀다. 프라이데이를 처음 만난 날이 금요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프라이데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총에 대해 설명을 해서 안심시켰다. 그리고 프라이데이와 함께 로빈슨의 본국으로 돌아가려고 나무로 배를 만들고 결국에는 본국으로 갔다가 다시 항해를 한다.
나는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로빈슨이 위험을 무릅쓰고 프라이데이를 구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한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인 것 같다. 학교에서 나는 다른 친구들을 먼저 생각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래도 마음 속에서 가끔은 싫을 때가 있는데 앞으로는 마음으로 친구들 도와줄 수 있도록 해야겠다.
나는 로빈슨처럼 생존력이 별로 없고 손재주도 얼마 없지만 로빈슨처럼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을 본받고 싶다. 무인도에서 혼자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마음으로 느껴진다. 지금 만약 내가 무인도에 혼자 남게 된다면 나도 로빈슨처럼 살아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로빈슨처럼 무인도에서 살아갈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항상 무엇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언젠가는 로빈슨처럼 멋진 여행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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