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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6년 03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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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82쪽 | 250g | 165*225*15mm |
ISBN13 | 9788957980583 |
ISBN10 | 895798058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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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나는 환경하면 푸른 바다, 초록색 산, 맑은 물 이런 것이 떠오르지 않고, 오염된 나무와 바다가 떠오른다. 지금 우리 지구는 너무 아파보이는 것 같았다. 그래서 환경에 관련된 동화책 중 '땅은 엄마야'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나서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 첫째, 강이가 숲속 연못에서 등이 굽은 아기 붕어를 잡는 모습이다. 이 모습을 보았을 때 나의 느낌은 사람들이 더럽게 만들어진 폐수를 버려서 아기붕어가 등이 굽어 진 것 같아 불쌍해 보였다. 사람들이 폐수를 함부로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막 버리지 않았으면 강물도 바다도 모두 깨끗했을 텐데 그리고 아기붕어들도 아프지 않았을텐데 말이다. 둘째, 도토리를 가려가려고 참나무 등을 때린 것 때문에 참나무가 불평하는 모습이다. 가만히 있는데 등을 때렸으니 얼마나 아팠을까? 나라면 등을 맞았으면 아파서 엉엉 울었거나 왜 때리냐고 소리를 질렀을텐데 나무는 말도 못하고 많이 아팠을 것 같다. 왜 사람들은 도토리를 가려가려고 욕심을 부려 나무를 때리는 걸까 진짜 나쁘다고 생각했다. 나는 숲에 있는 나무의 열매를 가지기 위해 욕심을 부려가며 나무를 때리는 행동은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자연환경이 점점 파괴되어 가고 있다. 더이상 지구의 환경이 오염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 그러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생각했다. 나는 이제부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를 줄여야 겠다고 다짐했다. 재활용품은 깨끗하게 분리수거 할 것이다. 그리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을 것이다.
땅이 엄마라고? 왜?
알것도 같고 모를것도 같았습니다.
엄마를 최고라고 생각했기에 일단 읽어 보기로 했습니다. 결론은 맞는 말이 였습니다.
나무랑 풀이랑 꽃은 다 땅에서 나오니까요. 그런데 땅이 자주 아파합니다. 내엄마가 아플 때처럼 걱정스럽고 마음이 아픕니다. 더 걱정되는 일이 있습니다. 엄마가 아플 땐 병원에 가시면 되는데 땅은 아플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서울에서 살던 강이네 가족이 참나무 숲 옆에 있는 외딴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서울에 살던 강이가 숲속 외딴집에 적응을 잘하면 좋겠습니다.
참나무 숲도 신기하고 궁금한 것이 많습니다. 참나무 숲에는 작은 연못도 있었는데 동네 형과 친구들이 수질오염으로 등이 몹시 굽은 이상한 모습의 붕어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 붕어를 강이가 작은 유리병 속에서 키우다가 넓은 연못으로 되돌려 주었습니다.
한쪽 다리가 짧아 아픔이 있는 강이 가족은 기형물고기에게서 ‘동병상련’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툭,툭 늦가을도 아닌데 숲속 참나무들의 신음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먹을 것이 넘치는 시대에 살면서도 사람들의 욕심을 끝이 없습니다. 해마다 도토리를 줍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듬뿍 정이 들었던 아기붕어를 연못에 놓아주고 강이는 서운함에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강이의 눈물은 연못 속에서 힘차게 꼬리를 흔드는 아기붕어의 모습을 보는 순간 기쁨으로 빛났습니다.
엄마가 아프면 친구들과 놀아도 신나지 않고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맛이 없습니다. 그처럼 자연이 병들면 곧 우리도 병이 듭니다. 병이든 자연은 우리에게 뛰어 놀 땅도 건강한 먹거리도 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엄마를 소중히 생각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자연도 소중히 여겨 우리 지구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참나무 숲 외딴집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아무도 살지 않던 그 집에서 불빛이 새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땅은 엄마야는 그 새어 나오는 빛이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도시에서 살던 강이네가 이 외딴집에 이사오면서 참나무숲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연못의 등굽은 붕어와 따가운 햇볕아래 알뜰히 키운 도토리가 사람들에 의해서 없어지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참나무의 이야기가 참으로 아름다우면서 슬퍼지네요.
연못의 둥이 굽은 붕어는 자신이 원해서 등이 굽은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공장에서 버린 더러운 물 때문에 등이 굽은 모습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엄마 붕어도 그 물 때문에 죽고 말았습니다.
붕어의 할어버지의 할어버지가 살았던 맑고 깨끗한 물을 찾아 이 연못까지 흘러왔던 것입니다.
달님에게 하소연하던 등이 굽은 붕어는 너무나 불쌍해 보였습니다.
그런 아기 붕어를 와락 끌어안은 달님의 눈이 함 초롬이 젖었습니다.
달님의 품은 엄마의 품처럼 따뜻하고 아늑했습니다.
서쪽 하늘에 붉은 노을을 남기며 해가 지고 있습니다.
아빠와 강이는 참나무 숲으로 난 오솔길을 접어들었습니다.
숲 속 여기저기에 낯선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도토리를 주으러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도토리를 가져다 시장에 팔거나 묵을 해먹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강이는 도토리가 다 없어지면 다람쥐가 먹을 것이 없어지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달님은 숲에 들어서다가 나무들이 닿는 소리를 듣고 주춤했습니다.
도토리를 줍는 사람들이 더 많이 가져갈 욕심으로 나무 둥치까지 두들기며 숲을 망가뜨렸기 때문입니다.
이를 본 강이 아빠는 아기 붕어는 연못에 있을 때 자유롭지 않겠나면서 강이에게 놓아줄 것을 원했습니다.
모두 빙 둘러서서 강이가 연못에 아기 붕어를 놓아 주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낮인데도 하얀 반달이 떠 있었습니다. 연못에 비친 달님은 아기 붕어를 꼭 안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강이는 물이랑 나무랑 풀이 다 땅에서 나오니까 땅은 엄마라고 생각했습니다.
'땅은 엄마야'를 읽고..
안양호계초등학교
2학년1반 황준서
강이는 왜 엄마를 땅이라고 했을까?
책속에는 땅에서 꽃들이 피고 열매가 생겨나서 그렇다고 한다.
우리가 엄마 뱃속에서 태어난것처럼....
희한한 것은 땅은 우리 발 아래에 있다.
우리는 매일 엄마를 밟는다.
어떻게 걸어다니는지 궁금하다.
강이는 태어날때부터 한쪽다리가 짧았다.
강이는 한쪽다리만 많이 써서
왼쪽다리가 작고 많이 약하다.
하지만 강이는 마음씨가 참 곱다.
땅이 엄마면 꽃을 꺾지도 열매를 함부로 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생명을 아낀다.
나도 땅을 엄마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엄마 딸이라고....
땅이 엄마니깐 깨끗하게 해줘야지.
엄마주변에 있는 쓰레기를 치워야겠다.
엄마 ,아빠, 언니, 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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