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YES24 카테고리 리스트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

검색

어깨배너

2월 혜택 모음
슈퍼특가
1/6

빠른분야찾기


신용카드 (54x86mm)
신용카드 (54x86mm)
A4용지 (210x297mm)
A4용지 (210x297mm)
dummy
삼월은 붉은 구렁을
미리보기 사이즈비교 공유하기
소득공제

삼월은 붉은 구렁을

온다 리쿠 | 북폴리오 | 2006년 03월 25일 | 원제 : 三月は深き紅の淵を 리뷰 총점9.4 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82건)
  •  eBook 리뷰 (0건)
  •  종이책 한줄평 (144건)
  •  eBook 한줄평 (0건)
회원리뷰(226건)
상품 가격정보
정가 10,000원
판매가 9,000 (10% 할인)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구매 시 참고사항
  • 현재 새 상품은 구매 할 수 없습니다. 아래 상품으로 구매하거나 판매 해보세요.

절판

수량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1/4
광고 AD

삼월은 붉은 구렁을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574g | 139*197*30mm
ISBN13 9788937831232
ISBN10 8937831236

관련분류

책소개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저자 소개 (1명)

저 : 온다 리쿠 (Riku Onda,おんだ りく,恩田 陸,熊谷 奈苗(くまがい ななえ))
기존 장르의 테두리에 갇히지 않는 유연하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 한국에서도 이미 든든한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보기 드문 진짜 이야기꾼으로 연간 200편의 도서를 독파하는 문자 중독자로 유명하다. 1964년 일본 미야기현에서 태어난 그녀는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집필한 소설 『여섯 번째 사요코』로 데뷔했다. 이 책은 1991년 제3회 일본 판타지노벨 대상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기존 장르의 테두리에 갇히지 않는 유연하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 한국에서도 이미 든든한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보기 드문 진짜 이야기꾼으로 연간 200편의 도서를 독파하는 문자 중독자로 유명하다. 1964년 일본 미야기현에서 태어난 그녀는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집필한 소설 『여섯 번째 사요코』로 데뷔했다. 이 책은 1991년 제3회 일본 판타지노벨 대상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온다 리쿠의 소설은 뛰어난 대중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상 매체에도 활발하게 소개되고 있다. 2000년에 데뷔작인 『여섯 번째 사요코』가 TV 드라마화된 데 이어, 2001년에는 『네버랜드』가 드라마화되었다. 2002년에는 『목요조곡』이 영화화되었으며, 2006년에는 『밤의 피크닉』이 영화화되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노스탤지어의 마법사’라는 수식어가 말해주듯 그녀의 작품은 어떤 장르이든 인간의 원초적인 상실감과 그리움을 일깨운다. 매혹적이고 찬란하지만 그만큼의 어둠과 불안한 기운을 품고 있는 세계, 그 비밀스럽고 중독성 강한 이야기에 수많은 독자들이 열렬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고 있다.

2005년에 발표한 『밤의 피크닉』은 남녀공학 고교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로 아침 8시에 학교에서 출발하여 다음날 아침 8시까지 학교로 걸어서 돌아오는 '보행제' 행사를 배경으로, 24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 속에서 자신의 고민을 좀 더 성숙하게 이겨내는 소년, 소녀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 책은 그 해 '[책의 잡지]가 선정하는 베스트 10' 중에서 1위에 올랐고, 제26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및 '서점 점원들이 가장 팔고 싶은 책'을 투표로 선정하는 제2회 서점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 밖에도 『Q & A』는 2005년 제58회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후보에, 『유지니아』는 제133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또 「도코노 이갸기」 시리즈 중 두 번째 이야기인 『민들레 공책』이 제134회 나오키 문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06년 12월에 발간된 『네버랜드』는 일본의 인기 아이돌 그룹인 V6와 쟈니스주니어가 출연하여 드라마로 만들어져 화제가 되었다.

또한 2009년 초, 140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라 가장 유력한 수상작으로 점쳐지며 최종까지 경합을 벌이기도 한 『어제의 세계』는 작가 스스로가 “내 소설 세계의 집대성”이라고 표현했을 정도의 야심작이다. 온다 리쿠의 트레이드마크인 기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작품 전체를 타고 흐르며, 그녀의 놀라운 진화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 밖의 저서로는 『나비』, 『한낮의 달을 쫓다』, 『빛의 제국』, 『엔드게임』, 『삼월은 붉은 구렁을』, 『흑과 다의 환상』,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 『황혼의 백합의 뼈』, 『1001초 살인 사건』, 『코끼리와 귀울음』, 『굽이치는 강가에서』, 『도미노』, 『공포의 보수 일기』, 『토요일은 회색 말』 외 다수가 있다. 『여섯 번째 사요코』, 『네버랜드』, 『빛의 제국』이 드라마로, 『목요조곡』, 『밤의 피크닉』은 영화로 제작되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020년에 발표된 『스키마와라시』는 오래된 건물을 허무는 곳에 나타나는 신비한 소녀를 통해 옛 시대와 새 시대가 교차하는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의 불안을 특유의 향수 어린 시선으로 담아내어, 독자들로부터 이 작품이 바로 온다 리쿠 ‘노스탤지어 문학의 정점’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서구식 추리물과 달리 평범한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고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들로 많은 독자들을 매료시켜 온 온다 리쿠는 인간의 원초적인 상실감과 그리움을 일깨우는 묘사로 ‘노스탤지어의 마법사’라 불린다. 미스터리, SF, 호러, 청춘소설, 음악소설 등 장르를 넘나들며 매혹적인 이야기로 독자를 사로잡고 있다.
역자 : 권영주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긴 시간 컴퓨터 앞에 붙어 있는 생활 속에 생겨난 취미 아닌 취미는 각 인터넷 서점의 장바구니에 책 쌓기와 추천 목록 괴롭히기. 역서로 『다빈치 코드의 비밀』, 『이시드로 파로디의 여섯 가지 사건』, 『헬렌 니어링의 지혜의 말들』, 『아버지의 발자국』 등이 있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접수된 글은 확인을 거쳐 이 곳에 게재됩니다.
독자 분들의 리뷰는 리뷰 쓰기를, 책에 대한 문의는 1:1 문의를 이용해 주세요.

출판사 리뷰

회원리뷰 (82건)

매주 10건의 우수리뷰를 선정하여 YES포인트 3만원을 드립니다.
3,000원 이상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일반회원 300원, 마니아회원 6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eBook은 다운로드 후 작성한 리뷰만 YES포인트 지급됩니다.
클래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됩니다.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리뷰쓰기

82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리뷰 총점8.6/ 10.0
연령대별 평균 점수는?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8.0
  • 50대 9.0
예스24에서 우수작으로 선정한 리뷰가 (2건) 있습니다.
종이책 주간우수작 야금야금 씹어보는 이야기의 재미
평점9점 | YES마니아 : 로얄 p******i | 2009-01-11 | 신고

생각해보면 '이야기'라는 것을 나도 참 좋아하긴 한가 보다. 책을 고를 때에도 소설을 먼저 집어들게 되고 살아가면서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보며 색다른 이야기를 즐기고 있으니 말이다. 이런 이야기들이 어쩌면 모두 허상일 테고, 순간의 재미이기에 결국 영양가 없는 것들로 취급되기도 하지만 확실히 살아가면서 이야기를 듣고 보는 것은 하나의 쏠쏠한 재미이다.

 

작가가 이야기를 싫어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이 사람 정말 이야기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을 정도인데?'라고 생각할 만한 작가가 바로 온다 리쿠이다. 온다 리쿠의 <황혼녘 백합의 뼈>를 처음으로 이 책은 두 번째로 읽게 되었는데, <황혼녘 백합의 뼈>가 이 책의 이야기를 이어 가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뒤늦게나마 읽게 되었다. 총 네 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삼월은 붉은 구렁을'이라는 책이 각각의 스토리에 등장하는 연작 형식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각각의 이야기에서 이 책의 등장만이 공통점일 뿐 무척이나 다른 성격의 장르를 불문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심지어 마지막 단편 '회전목마'에서는 온다 리쿠가 직접 마치 의식의 흐름을 쫓거나 에세이를 가감없이 풀어쓰는 것 처럼 뒤죽박죽의 이야기로 짜여져 있어서 다소 당혹스럽다.

 

이야기를 무척이나 사랑하고 이 이야기로 행복을 느낄 수 있음을, 또 행복을 전하고픈 작가 온다 리쿠의 그 욕심이 헉겁할 정도로 한국에서도 수많은 책을 쏟아져 나오고 있고, 또 그 이야기들이 무척이나 재미있고 기발하고 톡톡 튀는 것이기에 이 작가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독자라면, 그리고 이런 작가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쓰고 구성하던지 모든 것을 그저 '재주부리는 곰'보듯 할 수 있을 것이다.

 

미스터리, SF, 연애 등등 이런 갖가지의 장르를 뭉뚱그려 놓은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는 독자라면 바로 온다 리쿠의 이야기들에 금세 이끌릴 것이다. 나는 책 속의 이야기 그 자체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책'에 대한 이야기가 무척 흥미로웠다. 첫 단편에서의 활자 중독증 건축가에 대한 이야기가 아직도 인상적인 것은 나 역시 어설픈 아마추어 활자중독자이기 때문일까?

 

이야기가 그리울 때는 온다 리쿠의 이야기를 야금 야금 씹어보는 재미를 느껴보아야겠다. 아직 씹을 이야기가 충분하니 이 또한 소소한 행복이 아닐까.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1 댓글 0 접어보기
종이책 주간우수작 삼월은 붉은 구렁을
평점6점 | b*****s | 2008-07-26 | 신고

 


 


이미지,이미지,이미지...불안하기 짝이 없는 너의 image.


 


 


뜻을 알기 어려운 책 제목과 일본 이름치고는 약간 특이한 작가의 이름이 나를 붙잡았다. 삼월은 붉은 구렁을...이라며 목적어 부문에서 툭 끊겨 버린 제목. 뭐야, March가 red hole을 먹었다는 건가? 메꿨다는 건가? 아니면 삼월이란 사람이름인가? 구렁은 구렁이를 줄인 말? 하여튼 읽어 봐야 했다. 두툼한 부피였지만 펼쳐 봐야 했고 읽으면서 속으로 외쳤다. 너, 제목만 그럴싸하면 죽인다!


 

1장에서  <삼월은 붉은 구렁을>이란 책 제목임이 밝혀진다. (그러니까 사람이름이나,  구렁이가 아님은 일단 확실해 진것이다.) 그런데 이걸로 속이 확 풀리는 게 아니라 되레 더 감질나게 만들어 버린다. 1장의 주인공 고이치에게 내려진 특명은 책을 찾아라! <삼월>책이 집 안 어디에 있으니 찾아내라, 힌트는 석류 열매. 그러면서 집에 미리 있던 4명의 노인네들이 <삼월>을 칭송하기 시작한다. 잘 된 작품은 아니지만 잊을 수가 없다느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또 읽고 싶다느니, 어느 장면이 가장 재미있었다느니 해가면서 고이치와 책을 읽고 있는 나의 마음을 아주 뒤흔들어 놓는다.


 


2장 에서  <삼월>의 작가가 밝혀 진다.  세상이 알아주는 기성작가의 습작이 아닐까, 아니면 신인 작가가 내놓은 작품이 아닐까, 심지어 작가는 여자일까, 남자일까를 놓고 토론을 벌이다가 툭 던져 던지는 말. "나, 이 작가 알아 냈어요." (뭐야~~ 그럼 진작 말하지~~.) 하지만 반전은 다음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설명. 어느 자매 이야기다.


자매,자매,자매...... 이때부터 3장, 4장 모두 아이갸의 핵심은 불행한 자매다. 어휴.... 한창 예민한 시기일 중,고등학교 시절의 자매. 서로의 잘못이 아닌 불행한 가정사에 상처 받고 그를 이쩌지 못한 약한 마음엔 희한한 이미지들만 잔뜩 새겨진 자매. 그런데 나, 이런 거 어디서  본 거 같거든?


 


3장 에서 새로운 인물들이 나왔을 땐 당황했다. 어라? 이건 <삼월>과는 전혀 상관없는 단편인가? 그럼 <삼월>은 1장,2장으로만 구성된 중편인가? 하면서 읽다가 뭐가 뭔지 이거야 원, 슬슬 짜증이 나려고 할 무렵, 3장도 <삼월>의 한 부분임을 눈치챘다. 어이구, 니들은 너무 똑똑해서 탈 인거니? 참 뭐랄까, 아주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이 찜찜함은 어쩔 수가 없구나. 칼날같이 예민한 감성을 가진 소녀들의 자살....호기심을 땅기는 얘기이긴 하지만 읽는 끝은 꼭 찜찜함, 그 자체야. 


 


4장에서 등장하는 온다 리쿠. 온갖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노스탤지어에 관한 이야기, 공감이다. 가만 생각해 보면, 나도 한 때는 이상한 그림들, 희한한 이미지들, 평상시 느낄 수 없던 감정들을 콕콕 찔러대는 일러스트레이션 등에 매혹당할 때가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이미지들을 말로 풀어내 놓은 작가. 작품의 주제는 잘 모르겠다. 그저 작가의 느낌이나 소설에 대한 생각등을 미스테리기법을 사용해서 썼다고 할까? 이런 작품이 코드에 맞는 사람한테는 놓칠 수 없는 작품일지 모르나 나한테는 먹구름 속에 갇혀 귀신 넋두리 듣는 느낌이랄까? 아~ 손발도, 마음도 찬 물에 담가진 기분이야.


차가워, 추워.


 


 


 


 <다음은 인상깊은 구절들>


 


-- 비디오 게임은 획일적이고 본인의 사고가 들어갈 여지가 없다는 걸 누구나 알고 있으니까 안심할 수 있어요.


하지만 책을 읽는 사람은 남들과 다른 일을 생각하는 사람, 혼자서 다른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간주 됩니다.


 


--그러니까 보수파에 속하는 평균적인 일본인은 다양한 쪽 세계의 사람이 뭘 하든 상관하지 않지만, 자기하고 같은 보수파에 속하는 사람이 책을 읽는 것은 미워합니다. 혼자서 다른 걸 하지 마, 혼자서 다른 걸 생각하지 마,하고 말이죠. 일본 사람은 인간관계를 귀찮아하면서도 또 고독에는 굉장히 약하지 않습니까.그걸 해결하는 방법이 다 함께 똑같은 일을 하는 데 있는 셈이에요. 저 사람도 나하고 같은 일을 하고 있어, 그러니까 난 고독하지 않아, 그런 거죠.


 


--반경 50미터 정도의 새계에 안주하는 감각. 그런 점을 보면 역시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안돼, 이야기는 이야기 자신을 위해 존재하는 거야. 이야기는 제 발로 걸어가면서 차례차례 새로운 전설의 베일을 둘러가는 거야. 이래선 안 돼, 너무 흔해빠졌어. 이런 시시한 이야기, 난 용납할 수 없어. 좀더 강력한, 좀더 독탕적인 스토리를 찾아야겠어. 난 언젠가 꼭 '소설이 열리는 나무'를 찾아내고 말 거야.


 


 --그녀에게 중요한, 지극히 개인적인 테마는 바로 '노스탤지어'다. 온갖 의미에서의 그리움. 그것은 기분 좋게 애달픈 감정이면서, 또한 그만큼 꺼림칙하기도 하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세계라는 것에 막연한 향수를 품고 있었다. 향수라는 말이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면, 세계라는 것이 빙글빙글 커다란 원을 그리면서 시간적으로, 또 공간적으로 순환한다는 감촉이라고 해도 좋다. 기시감과는 또 조금 다른데, 그런 감각이 유년기의 그녀를 많은 부분지배하고 있었다. 지금은 일상생활에서 그런 감각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지기는 했어도, 가끔 그런 감각이 왈칵 밀려들면 갈팡질팡한다.


 


--'잘 된 이야기'에 대한 감동은 이것과는 조금 다른 것 같다. 그 감동은 모든 것이 제자리에 들어맞았다는 쾌감이다. 


 


--나는 일인칭 소설이 질색이다. 쓸 때 마음이 아주 불편하다. 철저하게 주인공의 성격이 되어 주인공의 시점으로만 움직인다는 것이 견딜 수 없이 괴롭다. 독백에서는 완전히 등장인물이 될 수 있어도, 이야기의 틀이 되는 등장인물이 되는 것은 고통스럽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0 댓글 0 접어보기

한줄평 (144건)

1,000원 이상 구매 후 한줄평 작성 시 일반회원 50원, 마니아회원 1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eBook은 다운로드 후 작성한 리뷰만 YES포인트 지급됩니다.
클래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됩니다.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0/5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배송 안내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반품/교환 방법
  •  마이페이지 > 반품/교환 신청 및 조회, 1:1 문의,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맨위로
예스이십사(주)
대표 : 김석환, 최세라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이메일 : yes24help@yes24.com   호스팅 서비스사업자 : 예스이십사(주)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서울보증보험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 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입사실 확인
NL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