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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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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시 참고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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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15년 04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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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52쪽 | 382g | 170*220*12mm |
ISBN13 | 9788994757155 |
ISBN10 | 8994757155 |
얼리리더를 위한 6월의 책 : 리유저블컵 3종 세트 증정
2024년 06월 01일 ~ 2024년 06월 30일
상시
나는 「걱정 우체통」을 도서관에서 빌리고 나서 우체통이면 우체통이지, 걱정 우체통이 도대체 궁금한 마음에 재빠르게 읽어보았다.
이 책 속의 여러 고민들과 걱정들을 읽어보니 나랑 비슷한 고민들도 있고, '이런 고민도 하겠구나~' 하는 새롭게 다가온 고민도 여럿 있었다. 이 책을 계속해서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여러 걱정들과 고민들에 몰입해서 읽게 되었다. 무엇보다 진짜 진심을 이해해주는 것 같은 해결책, 코멘트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나의 고민들과 마음, 내가 가진 생각을 공감해주는 것 같은 댓글을 보니 괜히 내가 더 감동을 받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코멘트를 쓸 때에는 함께 읽을 만한 책과 함께 댓글을 달아주니 그 책도 읽어보며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고민되고, 걱정될 때 이 책을 읽으며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진짜 걱정 우체통이 있다면 어떤 고민을 털어놓을까 생각해보았다. 나에게는 지금 다니는 중학교 입시가 내일이라 긴장되고 걱정되기에 이 고민을 부모님께 털어놓고, 부모님과 대화를 나누었다. 나에게 걱정 우체통이 되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다!
「걱정 우체통」은 내가 걱정이 될 때나 고민이 있을 때 열어보며 쉬어갈 수 있게 해줄 것 같다. 우리 집 앞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으니 잠깐 시간 날 때 빌려서 읽어야겠다.
나는 이 책을 아주 오래전에 처음 접했다. 마침 그때가 코로나 초기 때였고, 내 걱정도 그나마 해결해 줄 수 있는 하나의 길이었다.
'걱정 먹는 우체통'은 그 프로젝트를 했을 때 김응, 김유 작가님께서 어린이들과 주고 받은 편지를 모아 책으로 낸 것이다. 어린이들의 커다란 고민을 두 작가가 들어주고 답장까지 해주신다. 어른들은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지만 어린이에게는 아주 큰 고민일 거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프로젝트가 아닐까 싶다.
만약에(그럴 일은 없겠지만,) 내가 내 뇌가 많은 고민들로 꽉 차있을 때, 이 프로젝트가 있었다면 '자신의 진로를 걱정하는 무거운 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두 작가님께서 직접 나서주신다니!'하고 생각해 엄청 신나고 들뜰 것 같은 내 모습이 예상된다. 내 편지를 읽어주시고 답장해 주신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 기쁘다.
나는 앞으로 이 책을 읽고 너무 고민에만 빠져 있는 것이 아니라 방법을 찾고 고민들을 해결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 해결되면 좋겠다.
나는 걱정쟁이이다. 요즘 특히 별 일 아닌 것에도 걱정이 되어서 마음이 좀 힘들었다. 걱정 없는 사람이 세상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치 내가 걱정 먹는 우체통에 편지를 써서 넣었다가 답을 받은 거처럼. 세상에는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다. 또 앞으로의 일도 전혀 알 수 없다. 그래서 더 걱정과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 같다. 죽음에 대해, 관계에 대해. 걱정이 되는 일은 넘쳐나고 그에 대한 해답은 거의 없다. 우리는 해답이 없는 것을 걱정하기 때문이 아닐까? 어쨌든 나는 걱정이 너무 싫다. 걱정 때문에 잠도 안 오고 해야 할 일도 잘 되지 않는다.
그래서 걱정 먹는 우체통이 실제로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걱정 없이, 편한 마음으로 살 수 있으니까. 나에게는 엄마가 걱정 먹는 우체통 같다. 내 걱정과 고민을 들어주니까. 말하는 것으로 걱정과 고민이 모두 해결되고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이 훨씬 편해진다. 누군가가 내 걱정을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 만으로, 빈 말이더라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만으로 위로와 안정이 찾아온다.
그런데 걱정이 없는 것만이 정말 좋은 것일까? 걱정을 하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나가며 더 성장하는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당장에는 괴롭고 힘들지 몰라도 그 과정을 거치며 우리는 더 성장해 나간다. 생각이 자라나고, 고민하며 해결해나가는 법을 배우게 된다. 걱정은 우리가 자라가는 가운데 필요한, 거쳐야 할 과정인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나와 비슷한 친구들의 걱정과 불안을 보면서 해결책을 조금 발견할 수 있었다. 걱정이 많은 나를 미워하기 보다는 걱정을 통해 성장하게 될 내 모습을 기대해봐야겠다.
내가 생각하는 걱정이란? 나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봐 두려워하는 것이 걱정이라고 생각한다. 또 걱정을 하면 불안해 진다. 어떻게 생겨나는지도 알 수 없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도 잘 모르는 그 걱정들을 먹는 우체통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그 우체통에서 먼저 편지를 써 보기로 했다.
걱정 먹는 우체통에게
안녕? 나는 평촌 초등학교에 다니는 3학년 김찬우야. 나에게는 한가지 걱정이 있어. 그건 운동회 계주 대표를 뽑을 때 내가 항상 2등을 한다는 거야. 평소보다 실력발휘를 못한다는 거지. 그래서 이번엔 열심히 연습을 해서 계주대표로 뽑히겠다고 다짐을 했어. 그런데 이번에는 우리 학교에서 운동회를 안 한다는 거야. 나의 다짐을 지켜갈 이유가 없어진 거지. 그런데 내 마음이 너무 슬프고 우울하단다. 내고민 좀 해결해 주겠니?
2016년 8월 김찬우가
이렇게 내 속마음을 이야기하고 나니 속이 후련하고 가벼워지는 것 같다. 역시 걱정은 적당히 가지고 있어야만 행복할 수 있다. 시도때도 없이 걱정을 하면 당연히 마음이 힘들고 점점 자신감도 없어질 것이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내 걱정이 자꾸 생각난다. 나는 친구들이 모두 사이좋게 지내지 못할까봐 걱정이 된다. 가끔 친구들이랑 싸울 때가 있는데 싸우고 나면 친구들과 사이가 멀어질까봐 심하게 걱정이 된다. 서로 의견이 맞지 않으면 싸울 수도 있는데 나는 그럴 때 걱정이 먼저 앞서서 솔직하게 내 생각을 말하지 못할 때도 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지 잘 모르겠다. 또 하나의 걱정은 어떤 대회를 하거나 시험을 볼 때 가슴이 너무 심하게 두근두근 거린다는 거다. 그럴 때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침착해 지는지 방법을 알고 싶다.
나는 이 책을 나처럼 은근히 걱정이 많은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왜냐하면 자기의 걱정과 비슷한 내용의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나는 이 우체통의 의미를 알겠다. 옛말에 ‘행복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 는 말이 있는 것처럼 걱정을 나누어서 덜어내는 방법이다. 하지만 나는 걱정을 말해도 소문내지 않을 믿을만한 사람에게 걱정을 털어놓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누군가가 나에게 걱정을 털어 놓는다면 나는 끝까지 그 비밀을 지켜줄 것이고 괜찮다고 위로해 줄 것이다. 서로에게 걱정을 먹어주는 우체통이 된다면 걱정은 오히려 좋은 친구를 만들어 주는 행운이 될 것이다.
걱정 청소하기
평촌초 3-6 윤호진
이 책에서는 한 사람씩 자신의 걱정을 말한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걱정 먹는 우체통에 나의 걱정을 넣고 싶어졌다. 이 책을 보면 참 여러 가지 종류의 걱정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예를들면 사랑 걱정, 우정에 대한 걱정, 공부 걱정 등 다양한 걱정이 나온다. 난 그 중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우정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크다. 왜냐하면 내가 요즘 친구들에게 말을 좀 심하게 솔직하게 해서 친구들을 잃을 까봐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나에게는 요새 걱정이 너무 많다. ‘공부를 잘 하고 싶은데 얼마나 많이 공부를 해야 하는 걸까?’
‘ 내가 친구들에게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등의 고민들이 내 머리를 스쳐지나간다.
이 책에 소개 된 걱정들과 똑같은 걱정도 많다. 나는 항상 덜렁대서 자주 물건을 놓고 다녀 엄마한테 혼나는 일이 많은데 이 책에도 그런 걱정이 나온다. 또 친구가 자꾸 놀려서 기분이 나쁜 이야기도 내 걱정과 아주 비슷하다. 우리반 친구들이 자꾸 나를 호빵맨이라고 놀려서 나는 속상하다. 이 얘기를 하면 엄마와 누나는 호빵맨이라는 별명이 귀엽다고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친구들이 그 별명으로 놀릴 때 기분나쁘게 크게 웃기 때문이다. 또 나의 아주 큰 걱정 하나는 어떤 대회나 중요한 일이 있으면 너무 두근거려서 탈이다. 왜냐하면 내가 실수를 하거나 틀릴까봐 걱정이 돼서 그렇다.
난 이 책을 처음 펼칠 때 난 걱정이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하나 둘씩 생각하다보니 나도 걱정이 참 많다는 것을 알았다. 이렇게 많은 걱정을 해치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 이책에 나오는데 그건 바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자신이 걱정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 반대로 생각해 보는 거다. 예를 들어 큰 대회가 있어서 걱정되면 자기 자신에게 잘 될 거라고 말하면 된다. 왜냐하면 자신이 말 하는 대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사실 이 세상 사람들 중 걱정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다. 저마다 걱정이 있고 그 걱정을 떨치기 위해서 자신의 방법으로 걱정을 해결해 갈 것이다. 그러면서 더 좋은 사람이 되어 갈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만약 걱정이 너무 커서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걱정 우체통을 꼭 기억하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걱정 우체통을 하나 만들어서 그런 사람들에게 소개해 주어야겠다. 걱정을 깨끗이 청소하고 자신의 할 일을 열심히 하면 꼭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나를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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