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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1999년 03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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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80쪽 | 크기확인중 |
ISBN10 | XX00015301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까막나라는 온통 검은 색이여서 임금님이 해나 달을 가져오면 큰 상을 내리겠다고 했어요.
불개가 해와 달을 가져오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 했지만 해나 달을 가져오지 못했어요.
불개는 무척 속상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도 최선을 다해서 시험을 봤는데 결과가 나빠서 무척 속상 할때가 있었어요.
그래서 불개의 마음을 이해 할 것 같았어요.
임금님의 신하들이 하늘에서 불개를 떨어뜨렸을때 주작과 학들이 불개를 구해주었어요.
그 장면이 가장 감동적이었어요.
불개가 죽을까봐 제 마음이 조마 조마 했거든요.
참 다행이였어요. 다행히 살아난 불개는 황금빛을 띤 황삽사리와 건푸른 빛을 띤 청삽사리를 낳았어요
그리고 이 삽사리는 우리나라에서 사랑 받는 개가 되었어요.
저는 삽사리를 본적이 없어서 인터넷으로 찾아 봤는데 털이 무척 많고 무척 귀여웠어요.
삽사리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개고, 영리하고 충성심이 강하다고 해요
아마도 엄마인 불개가 용감하고 임금님 말씀을 잘 들어서 삽사리도 그런가봐요.
저도 부모님 말씀을 잘 듣고 용감하고 씩씩한 대현이가 될꺼예요.
- 끝-
까막나라가 너무 깜깜해서 임금님은 답답했다. 나도 깜깜하면 답답하고 무서울것같다 하지만 아무도 까막나라에 불을 가져오려 하지 않았는데 용감한 개 한마리가 불을 찾아오겠다고 해서 불개라 이름을 지어주었다 내가 이름을 지었다면 빛나는 햇볕을 이기는 빛개라고 했을텐데.. 현무가 해와 달이 있는 곳을 알려주었고 해를 넘본다고 청룡이 뜨거운 불을 뿜었지만 불을 몽땅 먹어 청룡은 놀랐다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불을 삼킬생각을 했을까? 불개는 해를 삼켜 뱃속과 손발이 타들어가 삼켯던 해를 다시 뱉어냈다 너무나 불쌍하다 얼마나 뜨거웠을까? 하지만 또 달을 가지러 갔다 달을 지키는 백호가 으르릉거렸지만 달을 보고 달려들었다 잇몸이 얼어붙고 이빨이 시렸지만 불개는 몸이 빳빳하게 얼어붙었다. 이렇게 힘들게 몸을 아끼지않고 최선을 다한 불개는 달도 해도 없이 까막나라로 가야했다 하지만 몸에 빛이스며들어 환해진걸 두려워하던 임금님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낭떠러지로 던져버렸다 임금님이 밉다 약속을 지켰는데 왜 불개를 낭떠러지로 던졌는지 모르겠다 임금님도 약속을 지켰으면 까막나라가 밝은나라가 되었을텐데 너무나 안타깝다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까막나라에서 온 삽사리
먼 옛날 까막나라가 있었습니다. 그 하늘에는 빛이 없어서 모두 빛을 원했습니다. 하늘이 깜깜하여 답답해하는 임금님의 어느 누구도 불을 가져오겠다고 나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임금님 앞에 불을 구해오겠다고 나서는 용감한 개가 있었습니다. 임금님은 그 개 이름을 불개라고 지어줍니다. 불을 가져오면 큰 상을 내리겠다는 임금님의 말을 듣고 불개는 북쪽으로 갑니다."불아, 불아, 어디 있니? 우리나라 까막나라 환하게 밝혀다오."라는 불개의 간절한 노랫소리를 듣고 현무가 나타납니다. 현무는 "환한 빛은 해와 달에서 나오는 거란다." 또 "참다운 빛은 마음속에 있는거란다." 라는 알수 없는 말을 들려줍니다. 불개는 동쪽으로 달려가 해를 지키고 있는 청룡이 내뿜는 뜨거운 불공격을 이겨내지만 해를 꽉 깨물어서 손발이 오그라 들고 뱃속이 타들어가는 고통을 당하고 불개의 온몸은 황금빛으로 변합니다. 또 달을 가지러 서쪽으로 간 불개는 달을 지키는 백호가 내뿜는 세찬 입바람에 온몸이 빳빳하게 얼어붙는 고통을 당합니다. 불개는 해도 달도 없이 까막나라에 돌아오고 말합니다. 불개에게 상을 준다는 약속을 까맣게 잊은 임금님은 불개를 낭떠러지로 던져버립니다. 불개가 토해낸 불덩이가 꺼지자 임금님은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불개는 불러 보지만 때늦은 후회를 하고 맙니다. 뒤늦게 주작과 학들이 그를 구원하고 바다로 해가 떠오르자 " 아, 해다, 밝은 나라야!" 라며 불개가 눈물을 흘립니다. 이 불개는 황금빛을 띤 황삽사리와 푸른빛을 띤 청삽사리를 낳았습니다. 이 삽사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개가 되었습니다. 까막나라에 불을 가져가는 용감한 삽사리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삽사리는 한번 정을 준 주인을 위해서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는 충직함을 지니고 있는 개랍니다. 세상에 있는 해와 달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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