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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자루의 보은

[ 양장 ]
서애경 | 달리 | 2005년 05월 10일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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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자루의 보은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쪽 | 440g | 206*336*15mm
ISBN13 9788990364418
ISBN10 899036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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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1명)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어린이책, 청소년책, 성인책을 두루 기획하고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외국 어린이책과 청소년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고맙습니다 선생님』, 『앤서니 브라운의 마술 연필』 등이 있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어린이책, 청소년책, 성인책을 두루 기획하고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외국 어린이책과 청소년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고맙습니다 선생님』, 『앤서니 브라운의 마술 연필』 등이 있습니다.
저자 : 크리스 반 알스버그
크리스 반 알스버그는 1949년 미국 미시간 주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에서 미술 공부를 한 적은 없었지만 미시건 대학에서 포트폴리오 심사 없이 학교 성적만으로 학생을 뽑았던 마지막 해에 운 좋게 미술대학에 입학하였다. 조각만 하다가 직접 붓을 쥐고 그림을 그리게 된 것은 미국 정보 그림책의 대가라 할 데이비드 맥컬레이의 권유 덕분이었다. 첫 그림책 《압둘 가사지의 정원》을 내놓으면서 모리스 샌닥 이후 미국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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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3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은혜갚은 빗자루
경기의정부송양초등학교4-* 최*은 | 2019-09-03 | 제16회 YES24

 빗자루의 보은? 나는 보은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다. 알고 보니 은혜를 갚는 것을 부르는 말이었다. 사람도 아닌 빗자루가 어떻게 은혜를 갚는다는 것인지 궁금했다. 가끔 길에 사는 동물들을 도와주면 말은 하지 못하더라도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답하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TV에 나오곤 하는데 물건은 도대체 어떻게 은혜를 갚는다는 것일까?

 우연히 아주머니의 집에 살게 된 빗자루는 큰 힘이 되어주었다. 청소도 빨래도 척척 하고, 혼자 사는 아주머니가 외롭지 않도록 친구도 되어 주었다. 하지만 욕심꾸러기 이웃들 때문에 아주머니는 곤란에 빠진다. 아줌마가 속으로는 속상해도 밖으로 잘 티내지 않는 거 같아서 답답했는데 빗자루가 이웃집 아이들도 때려주고 그 집의 고약한 강아지도 뻥 차 주어서 내가 다 속이 시원했다. 

 귀한 것을 갖지 못하면 그것을 질투한 나머지 괴롭히는 악당들은 이야기에 자주 등장한다. 여기에 나오는 스피페이씨도 그렇다. 하지만 나쁜 행동이 오래가지는 못했다. 빗자루와 아주머니의 작전으로 욕심쟁이 스피페이씨와는 멀어졌기 때문이다.

빗자루가 있어서 아주머니는 큰 힘이 될 거 같다. 물건이 사람을 괴롭히고 혼을 내는 게 지나쳐보일 수도 있지만 내 생각엔 빗자루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다. 벌을 받아야 마땅한 사람들이 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글씨는 좀 많아도 읽을 때 부담이 없다. 영화를 보는 것처럼 표현이 생생하기도 하고 상상이 잘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인 예서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지금은 이사를 오는 바람에 자주 못 보지만 내가 즐겁게 본 책은 친구 역시 재미있게 볼 거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빗자루의 보은
대전한밭4-* 이*인 | 2007-09-11 | 제4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빗자루의 보은’을 읽고

                             한밭초등학교

                             4의7 이지인

 어느 날 나는 마녀의 허락도 안 받고 놀러나갔어. 그땐 정말 재미있었지 신나게 날아다니다가 모르고 실수를 해 버렸지. 나는 과수댁에 떨어졌는데, 그 여자는 너무나도 마음씨가 곱고 인정심이 많은 여자였어. 나는 한 가지 꾀를 냈단다. 우리 마녀의 세계에는 정해진 시간동안 힘이 빠지는 물약이 있지. 나는 그것을 몸에 바른 후 주인 마녀께 돌아갔지. 이때는 마녀들의 산책 시간이었으니까. 주인 마녀가 탔을 때 그 물약의 효과로 힘이 빠져서 나는 과수댁의 집으로 떨어졌어. 마녀는 회복 한 후 나를 놔두고 친구 마녀의 빗자루를 타고 마녀의 세계로 돌아갔지. 그 때 물약의 효과가 사라져 나에겐 다시 힘이 돌아오기 시작했지. 나는 과수댁이 눈치 채지 못하게 몰래 뒷마당 을 쓸었어. 뒷마당을 쓸 때 난 정말 행복했어. 내가 원하던 일을 하게 되었으니까 말이야. 그 때 나는 여기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그 때부터 나는 과수댁의 심부름도 하고 닭 모이도 주는 등 일을 했지. 그래도 난 여전히 비질하는 게 좋았어. 내가 유명해지자 앞에 사는 스피베이 씨가 나를 사겠다고 하였지만 과수댁은 거절했지. 나는 과수댁에게서 글씨를 쓰는 법을  배웠어. 어느 날 나는 스피베이씨 네 집 앞에서 놀다가 우연히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되었지. 나는 얼른 그것을 적어 과수댁에게 보여드렸지. 과수댁은 뒤로 자빠질 뻔 하였어. 왜냐하면 빗자루인 나를 불에 태운다고 했으니 말이야. 과수댁은 얼른 천을 꺼내서 그 천을 하얗게 칠하고는“일단 숲 깊이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이 천으로 감싼 후 스피베이씨네 집 앞에서 뛰어 놀으렴”이라고 하고는 살아있지 않은 빗자루를 골방에 잠에 취한 듯이 넣어 놨지. 스피베이씨는 빗자루는 어디 있냐고 묻자, 과수댁은“골방에서 잠에 취해 있어요.” 라고 하여 스피베이씨는 살아있지도 않은 빗자루를 불에 태웠어.  밤이 되자 나는 숲속에서 나오며 천으로 감싼 후 맘껏 뛰어 놀았단다. 그리고는 스피베이씨를 겁주기도 하여 스피베이씨는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못하게 되었고 나와 과수댁은 행복하게 살았단다.

마법빗자루도 고장이 나네
강원청운초등학교2-* 이*솔 | 2006-09-17 | 제3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우리 아빠는 책 고르기 도사다. 척 보고 고르는 건가? 정말 잘 고른다. 우리 집엔 재미없는 책이 하나도 없다. 우리 집에 있는 모든 책은 다 내가 좋아하는 책이다. 나는 우리 집에 있는 책들 가운데 ≪빗자루의 보은≫이 가장 좋다. ≪네모 상자 속의 아이들≫이랑 ≪무늬가 살아나요≫도 좋다. 당연히 ≪빗자루의 보은≫도 아빠가 골라준 책이다. ≪빗자루의 보은≫은 마법 빗자루 이야기다. 마법 빗자루도 천년만년 날지는 못한다는 이야기인데 정말 그럴 듯 하다. 모든 생물들에게는 생명이 있는 것처럼 마법 빗자루도 생명이 있다는 것이다. 마법 빗자루는 주인을 태워주고 온갖 마술을 다 부리는데 오래 되면 고장날 때가 있다니까. 나는 마법 빗자루를 타면 신나겠다 이런 생각만 했지 빗자루가 오래 되면 고장날 거라는 생각을 한 번도 안해 봤다. 그렇지만 빗자루가 집안일을 하고 피아노를 친다는 것은 좀 말이 안 된다. 더구나 손가락도 없는 피아노가 치는 것은 더욱 말이 안되는 일이다. 그래도 크리스 반 아스버그는 참 재미있는 생각을 한 것 같다. 빗자루가 집안일을 하고 피아노를 치는 일을 상상하다니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
이런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생각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녀는 과수댁한테 고마워서 고장난 빗자루를 그래도 쓸 수는 있으니까 쓰라고 놔두고 간 것 같다. 과수댁은 동네 사람들이 마법 빗자루가 요망한 것이니까 화형을 해야 한다고 했을 때 순순히 내 준다. 과수댁 아줌마가 빗자루를 가져가도록 하는 게 이해가 안 갔다. 분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그건 가짜 빗자루다. 얼마 뒤 과수댁은 빗자루 귀신이 날아다닌다고 소문을 낸다. 빗자루를 태워 버리자고 한 스피베이 씨네는 무서워하면서 이사를 간다. 싸우지 않고 이긴 것이다. 내 마음속까지 통쾌하고 시원해지는 것 같다. 마지막 장면은 과수댁이 이제 할머니가 되었다. 과수댁은 눈을 감고 빗자루가 쳐주는 피아노곡을 감상하는 모습이다. 과수댁 얼굴을 보면 내가 같이 피아노 소리를 듣고 있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야기는 아주 재미있는데, 나같은 2학년이 읽기에는 어려운 말들이 좀 있다. 특히 '보은', '과수댁', '교교한' '요망' 같은 말이다. 우리말로 옮긴 사람은 어린이들이 읽으라면서 무슨 이런 어려운 말을 썼는지 모르겠다. 그게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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