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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예측 리포트

박영숙 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12월 15일 리뷰 총점7.9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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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예측 리포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0쪽 | 60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7579183
ISBN10 8957579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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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저자 : 박영숙
세계미래회(World Future Society) 한국 대표. 1955년 경북 구미에서 태어났다. 경북대학교 불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우리 나라 주재 외국 대사관 최고위직 외교관 신분인 호주대사관 문화공보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영국대사관에서 18년, 호주대사관에서 5년째 국가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저자는 23년간 이들 나라의 국가 경영에 직접 관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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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오피니언 리더들이 꼭 알아야 할 2050 미래 스펙트럼
이 책의 주장

첫째, 미래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대로 디자인될 수 있는 존재다.
미래 예측은 왜 필요한가? 그것은 다가오는 미래를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다. 다가오는 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수동적인 개념이 아니라, 과학적인 미래 진단과 예측을 통해 얼마든지 원하는 방향으로 형상화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미래 예측은 때로 역사를 바꾸는 일도 가능하다. 체계적인 미래 연구가 역사를 바꾼 예는 얼마든지 많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대한 전후 처리와 인류 최초의 달 착륙 사건이다.

둘째, 우리의 미래는 절대 비관적이지 않다.
『미래 예측 리포트』에 의하면 앞으로 신문사는 홍보 회사로 변하고, 저작권도 사라진다. 도처에 스마트카드가 등장하고 다국적 기업의 총수가 대통령 이상의 절대 권력을 누린다.
말 그대로 우리들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미래’로 앞으로 ‘도전’해야 할 흥미로운 ‘화두’들로 넘쳐 난다.
더 이상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 미래가 아닌 것이다. 이 책 속에서 보이는 미래는 인류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신만만하게 만들어 가는 미래, 그리고 그 속에서 소중한 꿈을 발견하는 희망의 날들이다.

셋째, ‘10년 후 한국’의 문제로만 미래를 예측하지 말자.
21세기 미래를 전망하는 데 ‘한국의 10년 후’는 편협하다. 이미 국경은 해체되고 민족도 의미를 잃어 가는 시대, 보다 넓게 그리고 멀리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2010년 이후 세계 속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무한한 분야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해야 할까?
이 책을 통해 미래 사회에 새롭게 출현하는 각종 직업군의 면면과 달라지는 결혼과 가족 제도, 혁신을 거듭하는 정치와 경제 상황 등을 접하면서 개인과 조직의 로드맵을 재정립하자.
이제 냉소적이고 우려 섞인 미래 전망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한 보다 적극적인 미래 전망 속에서 그래도 버릴 수 없는 꿈 하나를 찾아내는 일,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 모두가 잃어버린 자신감을 회복하는 일이 시급할 때다.


2050 미래 사회의 10가지 키워드

① 소비자 마인드로 국가를 보는 국민
현 사회는 극단적으로 복잡한 구조를 가지게 되었으며 사람들의 다분화한 가치 구조는 하나의 정책이 누구에게나 행복을 주지 못하게 만들고, 정부는 다양한 이슈로 복잡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복잡한 정책을 국민들이 잘 이해하고 따라 주지 않는다. 논쟁을 하기도 어렵고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모두 반영되기도 어렵다. 모두가 승리하는 정책이 아니면 모두가 반발하게 되어 정부가 국민을 이끌어 가기가 불가능해진다.
정치 제도의 정당성이 훼손되며, 사회의 부조리나 부조화를 정부나 정치 제도의 잘못이라고 판단하게 된다. 정부에 대한 존경심이 지속적으로 떨어진다. 국민들은 극단적으로 비판적이며 정부나 국회의 서비스를 소비자의 마인드, 즉 고객의 마인드로 본다. 국민의 눈에 이들이 하잘것없는 존재로 비치면서 민주주의 엔진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를 불러온다.

② 홍보 회사로 변하는 신문사
신문사는 광고나 부수 판매에 의존한다는 생각도 버려야 한다. 광고 시장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을 경우 신문의 논설은 어떤 형태로 변할지, 어떤 수익 구조를 만들어야 신문 시장이 살아남을지 등 장기적인 안목에서 연구해야 한다. 신문사는 광고 수익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수익 모델을 찾아 변신하는 기업, 즉 대중 매체나 대중 문화 홍보업에서 수익을 창출하면서 대형화 혹은 다양화한다.
신문과 방송을 함께 하면서 대중 문화 기업을 이끄는 모델이 가장 수익성 있는 매체가 될 것이다. 또는 이벤트, 홍보, 광고, 대형 행사의 대행 등을 담당하는 홍보 대기업으로 변한다. 이로써 신문사는 스스로 홍보 계획을 마련하고 미디어 메시지를 목표로 하여 다양한 전략을 세운다.

③ 저작권이 사라진다
앞으로는 모든 것이 콘텐츠이며 소프트웨어일 수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언론사, 즉 대중 매체가 돈을 버는 것은 콘텐츠가 만들어지기 전과 만들어지는 동안뿐이다. 콘텐츠가 다 만들어지고 나면 수익이 없다. 콘텐츠의 지적소유권이나 저작권이 전혀 보호될 수 없는 상황이 오기 때문이다. 브로드밴드가 더욱 확장되면 저작권은 보호할 더 이상의 제재 기술이 없어진다.

지금까지 보호되어 오던 장기간의 저작권 등이 사라지면서 순식간에 수익을 얻는 대응책들이 주효할 것이다. 콘텐츠가 일단 남의 손에 팔리는 순간 복제나 복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콘텐츠 개발자들은 처음 누구에겐가 상품을 넘겨줄 때 모든 이익을 챙기려 한다.

④ 노조는 없다
노조가 약화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조합이 잘 결성되지 못하는 지역으로의 발령이 일반화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직장이나 업무가 자유롭게 움직이고 이동하는 세상이라는 의미다. 둘째, 노조가 없는 곳으로 아웃소싱을 해서 인력을 구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 로봇이나 CAD/CAM 등 제조업에서의 하이테크 도입으로 제조 인력이 3분의 1로 줄었고 살아남은 노조원은 전문 기술자로서 고등 교육을 받은 인력들이기 때문에 노조 활동에 동조하지 않는 경향을 띤다. 작업 현장에서 인공 지능 등이 더욱 많이 활용되면 이런 경향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셋째, 파업 비용의 증가다.

⑤ 다국적 기업이 통치자다
국제연합(UN)에 세계 190여 개국이 가입해 있는 데 비해, 제너럴모터스 사는 1959년에 창립하여 현재 220개 국가 혹은 정부에 자회사가 있다. 앞으로는 다국적 기업이 세계를 지배하는 구조로 갈 수밖에 없다. 정부가 국민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법을 만들어야 하고 공청회를 해야 한다. 특히 우리 나라와 같은 경우 여야의 싸움 때문에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메시지 전달, 즉 법 제정은 늦어지는 것이 다반사다. 그러나 다국적 기업들은 기업의 생리에 따라 수초 안에 기업 총수의 메시지가 전달되고 속전속결로 그 메시지를 해결한다. 지식 정보화 사회, 통신 인터넷 사회에서 정부가 대기업의 능력을 따라갈 수 없고, 정부는 점차 그 기능이 약화되어 주 정부 정도의 기능, 즉 부동산이나 지방 도로 건설 등에서만 큰 소리를 낼 뿐이다. 대기업을 다국적 기업으로 발전시켜 전 세계 수백만의 직원이 세계 각지에 초소를 만들고 그들이 기업의 권익과 이익을 대변한다면……. 그 네트워크가 권력을 대행하는 시스템으로 변하게 될 때 실로 엄청난 권력이 생기는 것이다.

⑥ 스마트카드 하나로 돌아가는 사회
2020년경에는 하나의 사회를 유지해 가는 핵심 권력, 검사, 경찰관, 법관의 역할이 최소화할 것이다. 기술이 발달하여 법관이나 경찰이 인간에게 직접 법을 적용할 필요가 없게 되면서 수요가 극적으로 감소하게 된다. 미래의 모든 법 제정은 관련 기기, 즉 자동차, 문, 빌딩 등에 내장된 칩에 쓰여 있어 실제 상황에서 법을 읽고 집행하게 된다. 사고가 나면 경찰관이나 정부 공무원이 나타나 조사하고 법 집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가 난 차량에 내장된 칩이 사고 경위나 사고에 해당되는 법령을 알려 주어 그 자리에서 법 집행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를 '자동 법 집행 시대의 도래'라고 한다. 예를 들면 담배 판매기에 내장된 칩이 담배를 사려는 사람의 나이를 읽어 법적으로 담배를 구매할 수 있는 연령인지를 판단한다. 담배를 사려는 사람의 스마트카드나 주민등록증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⑦ 미래 의료, 인간이 할 수 있는 건 위로뿐
미래에는 로봇이 의사보다 더 정확한 진단을 하게 되어 수술도 로봇이 담당하게 된다. 의사들은 중요한 의료 진단이나 치료, 수술 이전에 컴퓨터에 조언을 구하고 만약 컴퓨터의 조언

을 듣지 않고 시술을 하는 의사는 의료 사고나 의료 실수로 고발을 당한다. 의료 진단 로봇은 세계의 의료 정보를 모두 수록하여 다양한 전문 지식과 의견을 보관하고 있어 어떤 의사도 의사 로봇과 상의하지 않고 의료 진단이나 치료를 할 수 없다.
의사 수련 방법 또한 완전히 바뀐다. 수련의들은 로봇에게 가장 정확한 데이터를 입력하는 방법을 배우고, 인간은 고급 감성을 지원하면서 환자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할 뿐 진단과 수술, 치료는 모두 로봇이 맡게 된다.

⑧ 현재의 핵가족 구조가 사라진다
아직도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핵가족 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정보화 및 세계화 등이 독신 생활을 격려하고 부족한 것은 인터넷으로 모두 해결할 수 있게 되면서 결혼 인구는 점차 줄어들게 된다. 동거나 일시적인 합의 거주, 주말 부부 등이 만연하면서 현재의 가족 구조에 종말이 오는 것이다.

⑨ 개념부터 흔들리는 ‘결혼’
워싱턴 대학의 경제학자 엘라리나 로즈는 다양한 결혼 연구를 통해 결혼에 대한 개념이 2000년 무렵부터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결혼 개념은 이제 더 이상 특별한 만남 또는 교환(부와 교육을 통한 신분 상승)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아내는 전업주부로서 가사를 맡고 남편은 돈을 벌어 온다는 일반 개념 또한 끝이 났다. 결혼은 단지 가사를 분담하고 평범한 일상을 함께 나누는 개념으로 바뀌었다.

⑩ 학교도 M&A가 살길이다
세계 모든 대학이 학생과 강사, 연구원, 교수 등을 함께 연결하여 컴퓨터 네트워크 또는 인공 위성 방송이나 다른 첨단 기술로 연결된 통합 강의를 한다. 세계 대학들의 인수와 합병(M&A)이 눈앞에 다가와 있는 것이다. 따라서 교사들은 점차 설자리를 잃고 인터넷이나 인공 위성 방송 등으로 대체되는 상황에서 살길을 찾아 거세게 반항한다.


‘미래주의자’를 위한 7가지 제안

제안 1. 성적으로 가치를 따지지 말자.
미래의 기업은 공부만 잘할 뿐 기업 충성도 없이 개인 플레이만 하고 화합을 깨는 사람을 선호하지 않는다. 기업들이 성적은 좋지만 이기적이고 자신의 부귀영화만 좇는 사람을 원치 않으면 대학도 그런 학생을 뽑지 않게 마련이다. 대학이 자원 봉사 활동에 정열적이고 창의력이 있는 인재를 뽑아 사회 지도자를 양성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입시 전쟁과 과외 열풍도 자연스럽게 누그러지게 된다.

제안 2. 진단만 하지 말고 대안을 말하자.
모이면 이것이 잘못됐고 저것이 잘못됐고, 이 사람 잘못이고 저 사람 잘못이며,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된다고 진단만 하는 '진단의 문화'를 '처방이나 대안의 문화'로 만들자. 서구에서처럼 유치원부터 대안 제시, 즉 문제 해결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미국에서는 모든 수업의 마지막에는 문제 해결로 결론을 낸다.

제안 3. 공정한 원칙을 존중하자.
이율배반적인 외교는 '억지'로 보일 수 있다. 이제 피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세계화에 동참하자. 세계화는 철저하게 상대성 원리에 의해 움직인다.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합리적인 사고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이다.

제안 4. 나부터 세계화하자.
무역 의존도가 70%나 되는 우리의 경제 발전 지름길은 곧 세계화라 할 수 있다. 세계로 나아가는 것이 곧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믿고 사고와 가치 판단의 기준을 세계화에 맞추어야 한다. 우리의 많은 것이 세계 기준에 맞는지 점검하고 맞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제안 5. ‘긍정’의 힘을 활용하자.
우리 사회는 언제부턴가 서로 반목하는 정서가 팽배해 있다. 누군가를 비난하면 크게 환영받고 스타가 되기도 한다. 반대로 서로 칭찬을 하면 어떻게 될까? 지도자의 모진 말은 부드러운 말로 바뀌고, 정부나 기업 등에서 남을 비난만 하는 사람들은 사회 분열 조장자라는 낙인이 찍혀 자연스럽게 도태된다. '허무 개그' 또는 '사오정' 등의 비아냥거림이 사라지며 그래도 해 보자는 노력파가 승리한다. 대수로워 보이지 않지만 사람들 각자가 하는 칭찬 한마디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도 있는 것이다.

제안 6. 미래엔 은퇴란 없다, 은퇴 후 제2의 일을 생각하자.
2010년대의 노인층은 현재의 노인 세대와 확연히 다른 삶을 살아갈 것이다. 이들은 노인이라 불리지만, 젊은 세대처럼 유행을 따르고 다양한 의료 지원을 받으며, 레저 생활을 즐기는 적극적인 노인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다.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여전히 일과 사랑이며, 이혼과 재혼이 인정되는 사회 문화에서 제2의 인생을 꾸밀 것이다. 일흔 살이 될 때까지 일을 하려는 욕망과 열정을 현실화시킬 것이다. 따라서 미래에는 진정한 은퇴란 없을지도 모른다.

제안 7. 여성에 대한 생각을 바꾸자.
지금과 같은 저출산율은 성장 에너지와 국가 동력의 원천인 경제 활동 인구, 즉 노동력의 소멸을 의미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라도 2010년경부터는 여성 인력을 노동 인력으로 흡수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때부터는 남녀의 직업 구분이 없어지며 여성들도 남성들 앞에서 더 이상 꽃이 아닌, 같은 능력의 소유자로서 정정당당히 경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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