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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4년 07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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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28쪽 | 354g | 180*230*10mm |
ISBN13 | 9788965461487 |
ISBN10 | 89654614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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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이 책은 할머니와 엄마, 아빠가 남자인 재형이만 아껴주고, 좋아해 주고 여자인 수지만 차별해서 수지도 자기가 남자가 되려 노력 하는 이야기 입니다. 차별에 속상한 수지도 남자가 되려고 노력 하지만,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엄마, 아빠, 할머니가 수지에게 사랑을 줍니다. 수지는 생리를 시작하게 되고, 여자도 많은 것을 이룰 수도 있고 소중한 존재라는 알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이 책을 읽고 궁금한 점이 많았습니다.
첫번째로는 엄마, 아빠 그리고 할머니가 수지가 남자가 되고 싶어 한다는 사실과 자기가 여자라는 걸 싫어한다는 사실을 몰랐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둘째, 수지가 여자도 좋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주인공 수지를 비롯한 나머지 인물, 인물들을 둘러싼 이야기들이 재미있어서 다음에 또 읽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여자인게 자랑스럽고 좋았습니다.
-끝-
나는 독서 토론 선생님께서 독서 감상문을 어떻게 쓰는 것인지를 가르쳐주시고 난 뒤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을 고르라고 하셔서 당황했었다. 왜냐하면 아무리 생각해도 독서 감상문을 쓸 만큼 재미있게 읽은 책이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자 선생님께서는 차에서 책 한 권을 꺼내오서더니 아주 자신있는 목소리로 "이 책이야. 딱 너에게 맞는, 네가 재미있어할 책이라고."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놀란 얼굴로 책을 보는데 '난 이제부터 남자다'란 제목과 함께 식탁에서 엉엉 우는 여자 아이가 보였다. 내가 별 흥미를 보이지 않자 선생님께서는 옛날 tv 동화재민 재미있다며 '난 이제부터 남자다'란 제목의 tv 동화를 조금 보여주셨다. 처음 시작부터 내 마음을 확 사로잡는데 선생님께서는 뒷 부분이 궁금하면 이 책을 읽으라며 다시 한 번 '난 이제부터 남자다'책을 내 앞에 놓으셨다. 그래서 난 그렇게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수지라는 아이에 대해 너무 안 됐다는 마음이 들었다.
수지는 가족들에게 남동생과 자신을 차별하는 것에 대해 여러번 불만을 이야기 한다. 하지만 차별을 계속 됐고 수지는 남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수지는 남자만이 할 수 있는 온갖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수지는 축구를 하게 되는데 나는 이 장면부터 책속으로 빨려가듯 내 이야기인 것처럼 책을 읽었다.
나는 운동을 좋아하는데 특히 축구를 정말 좋아하고 잘 한다. 하지만 축구는 남자들이 많이 하기 때문에 내가 속한 축구 모임에는 나를 뺀 아이들이 모두 다 남자다. 그래서 우리 팀이 축구를 하면 발란스가 안 맞아 차라리 내가 남자였으면 이런 문제가 없었을텐데 하고 남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내가 남자가 되고 싶은 이유와는 다르지만 수지와 내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수지의 이야기가 공감이 되고 내 친구가 겪고 있는 일처럼 느껴졌다.
나는 수지네 집의 고정관념이 너무 하다고 생각한다. 꼭 남자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수지네 집에서는 제사를 지내도 남자만 절을 하고 오로지 남자만 존중 받는다.
그런데 난 이것이 정말이지 아주 많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옛날 시대에는 그러한 남자와 여자의 차별이 있었지만 지금까지도 그 차별이 내려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차별이 계속 된다면 그런 환경 속에서 산 어린이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부모가 그랬던 것처럼 남자와 여자를 구별하고 차별을 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부당하게 어떤 남자는 좋은 대접을 받고 여자는 힘들게 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그런 생각을 하니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집이 수지네 집 같지 않은게 행운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나는 수지네 가족들이 남자와 여자를 두고 차별하는 것을 더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 한다. 수지네 가족들은 수지의 담임 선생님 말씀을 듣고 반성하고 수지에게 미안해 했다. 이건 정말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 한다. 수지는 가족의 사과를 잘 받아들이고 다시 좋아했던 원피스를 입고 머리핀을 하고 학교에 간다. 난 마지막 이 장면에서 선생님이 큰 일을 해내셨다고 생각했다. 선생님 덕분에 가족들이 수지의 마음을 알고 진정으로 미안해 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잘못된 차별은 정말 나쁘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더이성 우리나라에서 이런 차별을 하는 가족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러분은 다시 태어나 선택할 수 있다면 외동을 고르시겠습니까? 형제 자매를 고르시겠습니까?
저는 외동을 고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이 책에 나오는 수지라는 여자 아이는 남동생 재형이와 차별대우를 받기 때문입니다.
저는 남자와 여자가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더 중요해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물론 여자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번도 남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수지는 남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 예쁜 긴 머리를 짧게 잘라버렸습니다. 저는 그림에서 수지의 긴 머리를 봤는데, 짧게 자른 모습이랑 비교를 해보니 수지가 머리카락을 자른 것에 대해 안타까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또, 수지는 옷도 남색, 회색 옷을 입고 여자애들과 어울리지 않고, 아빠와 목욕을 같이 하고, 심지어 반 축구 팀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너무 열심히 연습한 탓에 수지는 방광쪽에 염증이 생기고 맙니다.
때마침 수지의 담임선생님이 수지의 어머니를 학교로 부르셔서 수지의 일기장을 어머니께 보여드립니다. 수지의 일기장엔 '나도 게딱지를 좋아하는데 할머니는 재형이한테만 준다', '나를 재형이랑 차별하는 엄마도 싫다'와 같은 내용들이 쓰여 있었습니다. 그걸 본 어머니는 아버지와 만나 눈물을 흘리며 수지를 어떻게 할지 상의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수지의 집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대문 앞엔 수지, 수지의 어머니, 수지의 할머니의 이름이 적힌 문패가 걸리고, 수지는 원하던 게딱지를 먹게 되고, 재형이는 친구들에게 축구 경기에서 이긴 누나를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년 뒤 수지의 몸에서 빨간 꽃물이 나오기 시작하고 수지는 더이상 남자인 척이 하기 싫어졌습니다. 그래서 어느날 수지는 친구의 생일 파티에 하늘색 원피스와 머리띠를 하고 집을 나섭니다.
저는 당당한 수지의 모습을 보며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머리도 기르고 치마도 입으면서 당당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안녕, 수지야!
이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차별 이야기도 있더라. 우리집은 위 오빠, 아래 남동생이 있어도 차별하지 않아. 그런데 너희집은 너만 차별하고 동생인 재형이만 이뻐하잖아. 나는 그런 가족은 싫어. 그런데 거의 마지막 부분에 너는 차별하고, 재형이만 이뻐하는 버릇을 고쳐서 다행이야.
수지야, 나는 널 생각할 때 널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여자아이여서 깜짝 놀랐어. 그리고, 여자인데 남자라고 생각해서 미안해. 널 만난 느낌은 무척 행복했어. 왜냐하면 너는 이쁘고 일기에 쓰는 표현도 느낌도 다 잘 표현해서 네가 좋아. 그래서 너를 처음 만났을 때 행복했어.
수지야, 너희 가족이 너무한 것 같아. 왜냐하면, 남동생인 재형이만 이뻐해서, 네가 남자가 될려고 했잖아. 네가 마음에 안드는 셔츠를 입고, 만원을 가지고 가서 ,머리를 남자처럼 자르고, 일부러 축구를 하고, 그런 행동을 했을 때, 나는 네가 사라진다고 생각해서 슬펐어. 그래서 눈물이 찔끔났어. 그런데 마지막 부분에 네가 목욕탕에서 눈을 떴는데, 엄마가 막 꽃잎을 뿌려주고, 진정한 여자라고 느꺼서 기분이 좋았어. 왜냐하면 다시 여자 수지로 되돌아 온거 같아. 그래서 행복했어.
수지야, 나는 이책을 읽고 많은 감정을 느꼈어. 속마음이 답답한 감정, 너무 슬퍼서 눈물이 찔끔 나온 느낌, 너무 행복해서 하늘에 뜨는 느낌, 여러감정을 느꼈어. 수지야 이제부터는 차별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 그럼 안녕!
민주가
나는 남자가 되기 싫다. 그런데 왜 이 책의 주인공은 남자가 되고 싶어 했을까? 난 이런 궁금증으로 그 이유가 궁금해 '난 이제부터 남자다'를 읽게 되었ㄷ.
내가 인상 깊었던 장면은 꽃게탕을 먹을 때의 일이다. 꽃게탕의 꽃게를 남자인 재형이한테만 주고 여자인 수지에게는 안 주었다. 나는 여자로서 덩달아 기분이 나빴다. 여자라는 게 뭐가 잘못된 것일까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라면 그냥 씩씩하고 올바르게 "여자라고 못 먹을 이유는 없어요. 그건 옳지 않아요!"하고 말할 것 같다.
수지의 엄마와 달리 우리 엄마는 나를 첫째라고 정말 사랑해주시는데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그렇지가 않다. 그래서 난 수지의 마음이 애하가 됐다. 얼마나 슬프고 짜증이 날까? 내가 책 속으로 들어가 수지를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어 내가 더 짜증이 났다.
내가 두 번째로 인상 깊었던 점은 엄마와 이모의 대화내용을 들었을때의 수지 모습이었다. 수지는 엄마와 이모가 뱃속에 있던 수지를 지우려 했다는 걸 들었다. 수지는 파를 다듬고 있었는데 눈물이 막 흘러내렸다. 그건 눈이 매워서 그런게 아니다. 그런데 이모는 파때문에 수지가 눈이 매워 우는 줄 알고 수지를 말렸다.
나는 수지가 자기를 지우개로 지우는 것처럼 엄마가 지우려했다는 말을 듣고 어떤 기분이었ㄷ을까? 내 마음이 쿵쿵 뛸 정도인데 수지는 큰 배신감이 들었을 것이다.
어떻게 뱃속의 아기를 지우려는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나도 수지의 엄마가 이해가 가지 않고 미운 마음이 들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컸을때는 남녀차별이 없어야 된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 책이 거의 다 끝났을 때 수지가 행복해졌을대야 비로서 이 책이 재미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수지가 어떻게 살았는지를 몰랐다면 수지가 남자가 되기 위해 머리를 자르는 장면을 보고 무모한 일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머리를 자른다고 남자가 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말렸을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수지가 사랑받지 못해 억울해하고 힘들어하는 것을 보았기에 수지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나는 이 책을 남녀차별을 하는 어른들이 보고 절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남녀차별이 아이에게 큰 상처를 준다는 걸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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