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 엄마 = 효련 엄마

-‘독불 장군 우리 엄마’를 읽고-

   병아의 엄마는 우리 엄마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마치 우리 엄마를 관찰하여 책을 쓴 것 같았다. 그래서 엄마의 잔소리가 듣기 싫으면 엄마의 말을 잘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병아의 엄마는 관섭이 너무 심한 것 같다. 병아도 생각 있고 감정이 있는데 너무 엄마 생각대로만 하는 것 같다. 나와 내 친구들은 학원을 많이 다닌다. 학교 안 가는 토요일에는 친구들과 영화도 보고 싶은데 학원에서 보충을 하거나 책을 읽어야 해서 시간이 없다. 물론 학원에 가면 재미도 있고 실력도 늘어서 좋지만, 가고 싶지 않은 날이 더 많다.

  나는 병아가 아파서 병원에 간 장면이 제일 생각난다. 왜냐하면 병아가 입원을 하니 엄마의 행동이 상냥하게 바뀌었기 때문이다. 엄마의 행동이 바뀐 것을 보고 병아는 좋아했다. 하지만 병아의 엄마 입장에서는 슬퍼서 많이 울었을 것이다. 만약에 내가 병아라면 엄마가 우는 것을 보고 ‘다시는 아프지 말아야 겠다.’라고 마음속으로 외쳤을 것이다. 나는 예전에 꾀병을 부려서 학원을 안 간 적이 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엄마가 알면서도 모른 척 해주신 것이었다. 참 창피했다. 선생님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거짓말은 되도록 하지 말라고 하셨다. 자기 자신을 잘 다스려야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하셨다. 나는 지금 반에서 회장이다. 그래서 책임감도 더 많아지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 번 친구들이 믿고 일을 맡겨주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의 말이 생각났다. 엄마는 ‘잔소리를 하는 이유는 다 너를 위해서야.’그리고 ‘때리는 이유는 다 너를 사랑해서 때리는 거야.’라고 하신다. ‘사랑의 매’라는 말도 있다. 나는 그 말이 싫지만 필요는 하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맞는 것은 싫지만 엄마의 말도 옳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나는 엄마한테 반항을 하거나 투정을 부릴 때가 많다. 이유 없이 심술을 부릴 때도 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엄마를 정말 좋아한다. 하지만 표현하는 것이 잘 안 된다. 아빠가 돈을 많이 벌어온다고 아빠를 더 좋아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나는 우리 가족을 다 사랑한다. 앞으로는 나를 사랑하고 가족을 존경하고 아끼는 효련이가 되고 싶다. 그래도 공부는 조금 덜 하고 싶다.

‘왜 어른들은 우리들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잔소리하고 혼내는 걸까?’

오늘도 나는 엄마의 잔소리를 들으며 이런 생각을 했다.아무리 생각해도 엄마의 행동은 이해가 가지 않을 때가 더 많다.병아도 나와 같은 초등학생이니까 나처럼 엄마의 모든 말들이 잔소리로 들렸을 거다.

처음부터 엄마는 병아의 말을 잘 들어주지 않았다.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선택하는데 병아가 가고 싶은 곳인지 아닌지를 물어봐 주지도 않았다.그래서 병아는 엄마가 독불장군이라고 생각했다.우리 엄마도 그럴 때가 많은데 난 어른이니까 당연히 그런 거라고 생각했다.그리고 여덟 살이 되면 당연히 가는 학교를 제비뽑기에 당첨되어야 간다는 것이 이상하고 신기했다.

병아는 학교에서 재인이와 짝꿍이 되었다.그런데 재인이는 꼬집기 대장이었다.책상에 그어놓은 선을 조금만 넘어와도 꼬집었다.친구 사이에 그런 일로 꼬집는 재인이가 좀 나쁘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도 병아는 엄마한테 말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나 같으면 얼른 일러 버릴 텐데.

병아가 편도선이 부어서 병원에 입원했을 때 엄마는 독불장군이 아니었다. 병아는 천사로 변신한 거라고 생각했다.왜냐하면 병아를 정성껏 돌봐주었고 병아의 생각도 꼭 물어봐 주었기 때문이다.병아는 이 세상에서 엄마가 좋았다.

나도 <독불장군 우리엄마>를 읽고 난 후 엄마의 사랑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게 되었다.엄마의 말씀들이 모두 나를 위한 거라는 것도 깨달았다.

엄마! 그래도 잔소리는 조금만 해 주세요.  

6학년 2반 담임~

      엄마~ 사랑해요!!!

        ‘독불장군 우리엄마’를 읽고

                 서울상원초등학교  3학년 5반 김예진

 자식의 마음을 모르는 엄마들이 종종 있을거다. 그걸 생각하니 나도 우리엄마가 생각났다. 항상 밝게 웃고 언제나 보살펴주는데 이 책 제목에 ‘독불장군 우리엄마’라고 쓰인 주인공의 마음을 알기 위하여 읽게 되었다.

 병아는 자신의 엄마가 누나편을 들어주곤 자기편은 들지않아 엄마가 꼭 새엄마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하는것마다 의견은 묻지않고 엄마 혼자서 정하는 그 행동에 병아는 못마땅해한다.

 어느날 병아는 학교에 제비뽑기를 했다. 왜냐하면 이제 8살된 병아도 입학해야 한다. 하지만 그것은 제비뽑기의 모양에 따라서 다 틀리기 때문에 그사람은 어쩔수 없이 다른 학교로 가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발표가 났지만 병아는 결국 떨어지고 만다. 그렇지만 거기서 포기하지 않던 병아의 엄마는 겨우 병아가 학교를 갈 수 있었다. 며칠후 병아는 머리도 아프고 목이 아팠지만 차마 말할 수가 없었다. 자신의 엄마가 꾀병이라고 하여 혼내실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그걸 가까스로 참고있던 병아는 나중에 백병원으로 가게된다. 그리고는 자신의 엄마가 울고 걱정했다는 소리를 듣고 그때부터 엄마의 따뜻한 참사랑을 알게된다.

 ‘정말 자기에게 못해주던 엄마가 이런 행동한 것이 행복했을거야’라고 생각했다. 그후부터 엄마의 잔소리를 며칠 안 들었다. 하지만 단원평가에서 0점을 맞은 탓에 잔소리가 시작했지만 그래도 병아는 자신을 사랑하는 엄마심정을 알고 그런것도 나뻐하지 않는다.

 ‘나도 시실 잔소리하는 우리엄마가 조금 싫지만 날 위해서 그러니까 앞으로 잘 받아들여야지!!!’

 라고 생각했다. 날 보물처럼 여기는 엄마, 따뜻한 사랑과 품을 주는 우리엄마가 있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