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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0년 05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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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78쪽 | 329g | 148*210*20mm |
ISBN13 | 9788952786791 |
ISBN10 | 8952786793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5월 35일> 속 풍자
내가 만약 이 책을 가볍게 읽었다면 분명 작가의 상상이 가득 들어간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이야기책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옮긴이의 말에서 이 책이 사회를 풍자한 책이라는 것을 알고 읽었다. 그랬더니 쉬워보였던 이 책의 색다른 매력들이 보였다. ‘풍자’의 사전적 의미는 ‘문학 작품 등에서, 현실의 부정적 현상이나 모순을 빗대어 비웃으면서 씀’인데, 평소 사회를 풍자하는 책을 거의 읽지 않았기에 이 책이 새롭게 다가왔다. 그래서 이 글에 작가의 의견이 담긴 사회 풍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거나 잘하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고 그렇지 않은 것들은 궁금해하지 않는 어른들을 비판하려는 작가의 생각에 동의한다. 우리반 아이들은 관심사가 광범위한 편이므로 서로를 쉽게 이해하기 때문에 친구들 간의 문제가 자주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소수의 것들에만 흥미를 가지게 된다면 광범위한 세상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없게 되어서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게 될 것이다.
작가의 풍자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엘렉트로폴리스라는 가상의 도시이다. 이곳에서는 무엇이든 자동화되어 모든 사람이 돈을 벌기 위한 직업을 가질 필요가 없다. 나는 많은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사람이 하던 일 들을 인공지능이 도맡게 되어서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는 문제 상황을 자주 들어보았다. 하지만 이 부분이 더욱 새롭게 다가온 까닭은 실업률이 증가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할 필요가 없어서 여유롭게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이 좋아 보였기 때문이다. 그 누구도 일로 인한 스트레스 없는 개인 시간을 더 길게 가질 수 있다. 그리고 일을 하지 않아도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곧 이 상황이 실제라면 그 누구도 일을 하지 않으므로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새로운 발전을 못 하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한 재채기를 세 번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전투에서 세 번 지는 게 낫겠더라고요” 로마의 장군인 발렌슈타인이 이 책에서 한 말이다. 이 말은 심한 재채기를 하여서 자신이 잠깐 불편해지는 것보다 전쟁에서 세 번이나 지는 것만큼의 군인들의 목숨을 소비하는 것이 낫다는 의미다. 나는 이 말을 듣고 많은 이들의 목숨을 빼앗은 장군들이 과연 전쟁‘영웅’이라고 불릴 자격이 있을까 싶었다. 제아무리 영웅이라 한들, 귀한 생명을 희생시킨 그들의 행동이 정당화가 될 수 있는 것일까? 본인의 가족과 친구들이 전쟁에 나가서 죽으면 이겼다고 해도 장군들을 영웅이라 칭할 수 있었을까? 나였다면 절대 그러지 못했을 것이다. 죽은 사람을 생각할 때마다 그 잘난 전쟁‘영웅’이 원망스러웠을 것 같다.
이 책은 나에게 새로운 생각을 심어주었다.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어보며 사회의 허점 또는 단면을 다시 생각해보고 해결방안을 찾아보길 바란다.
이 책의 제목이 ‘5월 35일’ 인데 35일이란 날은 달력에 존재하지 않아 내용이 궁금해져서 읽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콘라트라는 아이의 이야기이다. 어느 날 선생님이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은 상상력이 부족하다.’라는 이야기를 꺼내시면서 글쓰기를 하라고 하신다. 글쓰기의 주제는 '남태평양'이다. 콘라트는 가본 적이 없는 남태평양을 어떻게 글쓰기 주제로 하냐고 투덜거리며 집에 들어왔다. 집에는 콘라트가 가장 좋아하는 삼촌과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는 검정말이 있었다. 콘라트는 학교에 있었던 일을 모두 삼촌에게 이야기하고 그 이야기를 들은 검정말은 다른 말에게 전화를 한다.
"저기요. 여기 요한-마이어 거리 13번지입니다. 네. 네. 정말 감사합니다!”
“콘라트님, 이 집에 15세기에 만들어진 옷장이 있죠? 거기로 들어가면 2시간 후에 남태평양에 간다는데요."
이 말을 듣고 삼촌은 어이없어 했지만 콘라트는 달랐다. 바로 옷장에 들어가서 기다렸다. 그러다 삼촌과 검정말도 들어가고 그들은 멋진 여행을 하게 된다.
나는 맨 처음 책을 봤을 때 대충 앞부분을 읽어 보았다. 근데 '글쓰기'라는 단어가 눈에 띄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은 상상력이 부족하다.’라고 하신 말씀에 공감했다. 왜냐하면 나는 글쓰기를 하려고 하면 내용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5분정도 있다가 글쓰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저번에 학교에서 나에게 맞는 직업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을 했을 때, 난 창의력과 상상력이 제일 낮은 걸로 나왔던 것을 기억한다. 그리고 나는 수학성적이 좋은 편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콘라트가 부러웠다. 콘라트처럼 상상의 세계로 떠나서 많은 경험을 한다면 창의력과 상상력이 풍부해져서 글쓰기도 잘하고 새로운 물건도 발명해내고 또 기발한 아이디어도 낼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생각만 해도 재미있고 신이 난다. 비록 콘라트처럼 상상의 세계로 직접 갈 수는 없을지라도 이 책을 통해 간접 경험이라도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긴 하다.
나도 삼촌을 무지 좋아한다. 그래서 나도 콘라트처럼 목요일마다 삼촌이 우리 집에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삼촌을 좋아하는 이유는 어릴 때부터 날 잘 돌봐주었고, 유치원 다닐 때는 아침에 일어나서 거실로 갔는데 장난감 자동차, 인형 등 내가 좋아하는 것이 2개씩 있는 것이었다. 동생 것까지 합해서였다. 알고 보니 집에 장난감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삼촌이 아침 일찍 와서 사주고 가신 거였다. 그날 난 삼촌과 계속 통화를 하느라 유치원에 늦었다. 나는 이 책을 우리 삼촌에게 권하고 싶다. 왜냐하면 이 책은 우리삼촌에 대한 이야기인 것도 같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제목부터 남다르다.'5월35일' 이라니 5월에 35일이 있었던가. 이 책은 이 제목부터 흥미를 유발한다, 이 책의 제목과 같이 이책에서는 일어날수 없는 상상속을 여행하는 이야기다. 이 책에서는 콘라트가 말하는 말과 삼촌과 함께 남태평양으로 숙제를 하러 여행을 하러가는 내용이다. 이 책에서는 게으름뱅이가 사는 나라나 상상속에서 사는 나라등 정말 어이없는 나라만 투성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 나는 이 책에서 우리의 상상력, 창의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 같다.그리고 다른 친구들도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5월 35일이란 제목은 말도 안 되는 날짜로 제 눈을 끌었습니다. 책 표지도 제목만큼이나 말이 안 되는 그림으로, 소년과 성인 남자가 롤러스케이트를 탄 말을 타고 있는 그림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된 것입니다.
우리의 주인공인 콘라트는 목요일마다 링겔후트 삼촌의 집에 가서 점심 식사를 합니다. 마침 그날이 5월 35일이었던 건 놀라운 우연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콘라트는 그날따라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은 상상력이 부족하다’는 선생님의 주장에 의해 남태평양을 주제로 한 작문을 해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콘라트는 링겔후트 삼촌과 함께 집에 가다가 검은 말을 만나는데, 이 말은 말을 하는 것은 물론이며 모자를 들며 깍듯이 인사할 줄도 아는 멋진 말이었습니다. 이 말을 집에 데려온 콘라트는 검은 말의 도움으로 인해 남태평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콘라트 일행은 가는 도중 게으름뱅이 나라에서 어릴 적 친구 뚱보 자이델바스트를 만나고, 중세풍의 성에서 카를 대제와 바르바로사 황제 등 여러 만납니다. 그들은 일렉트로폴리스를 거쳐 마침내 남태평양에 도착하고, 검은 말은 그곳에 남게 됩니다. 남태평양에서 많은 경험을 하고 돌아간 콘라트는 작문을 성공적으로 하고 링겔후트 삼촌은 콘라트의 부모님께 그 날 일어난 일들을 말해 주지만, 콘라트의 부모님은 그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대사는 링겔후트 삼촌이 조카인 콘라트에게 “잘 자라, 내 아들아.”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감명 깊었던 장면은 콘라트가 남태평양의 체크 무늬 공주 페터질리와 친구가 되는 장면이었습니다. 저도 이런 모험을 해 보고 싶고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내용과는 상관없는 것 같지만 콘라트가 숙제를 열심히 하는 것을 보니 저도 숙제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꿈은 범죄수사관이지만 저도 이 책의 작가처럼 풍부한 상상력을 가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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