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생일파티
첫 번째 비밀_그 날 밤 들려오는 동생의 노래. “언니 생일 축하해”
보험회사 직원 윤영(이세은). 그녀는 병원에 남아있는 유일한 환자이며 ‘코마’ 상태인 ‘이소희’를 담당하고 있다. 원장은 환자를 다른 병원에 이송시켜 책임을 회피하려 하고, 담당의인 ‘장서원(이정헌)’은 환자를 절대 보낼 수 없다고 고집한다. 두 사람을 바라보는 보험회사 직원 윤영의 얼굴에는 특별한 분노의 표정이 비친다. 십년 전, 그녀의 어린 동생이 바로 이 병원에서 실종되었기 때문. 그녀는 ‘코마 환자’ 소희에게서 왠지 모르게 동생의 모습을 떠올리는데...
Part 2. 틈
두 번째 비밀, 봉인된 수술실 그 곳에서 다시 들려오는 소녀의 울음 소리
폐업을 앞둔 병원의 베테랑 간호사 ‘강수진’(명지연). 10년 전 지하 수술실에서 벌어진 사고를 목격 한 후 왠지 모를 불안에 늘 시달린다.
병원이 폐업을 앞두자 연인 사이인 의사 장서원과 새 출발 하기를 원하지만, 장서원이 유난히 집착하는 코마 환자 `소희`가 걸림돌이라 생각한다. 장서원과의 완벽한 새 출발을 위해 그녀는 아무도 모르게 코마 환자 `소희`의 병실을 찾아 가는데...
Part 3. 목걸이
세 번째 비밀_ 10년 전 목걸이의 주인인 소녀가 그를 찾아왔다
10년 전 이 병원에서 일어난 한 소녀의 실종사건을 담당했던 ‘최형사’(임원희). 그는 세상 물정에 닳고 닳은, 돈 말고는 아무 것에도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사실 그는 실종 사건의 유일한 단서인 소녀의 목걸이를 발견했지만, 오히려 그것을 빌미로 오랫동안 원장을 협박해 돈을 갈취해왔었다. 이혼한 전처가 기르는 딸 아이의 양육비를 위해서라도 최형사는 어떻게든 병원의 폐업만을 막으려는데...
Part 4. 붉을 홍
네 번 째 비밀_어느 날부터 끊임없이 들려오는 한 소녀의 목소리 “날 죽여줘…”
록밴드의 cd재킷을 디자인해주는 화가 ‘홍아(이영진)’. 언제부터인지 그녀는 다른 이들이 볼 수 없는 것을 본다. 바로 죽은 사람들. 끔찍한 시체들과 붉은 피의 형상이 익숙해져 버린 그녀이지만 어느 순간 그녀 앞에 나타난 한 여자의 얼굴. ‘나를 죽여줘...’ 홍아는 간절하게 죽음을 애원하는 그 얼굴의 주인공이 코마 상태 환자 `소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병원을 방문한 홍아는 소희가 코마 상태에 빠지게 된 이유를 알아보기로 하는데...
Part 5. 의사, 장서원
다섯 번째 비밀_10년 전 끝내지 못한 소녀의 마지막 수술이 다시 시작된다
야심만만한 외과의사 장서원. 그에게는 두 가지의 보물이 있다. 그의 이니셜이 새겨진, 다이아몬드보다 견고하고, 숨소리마저 베어버릴 듯 예리한 수술용 메스 세트, 그리고 비밀스럽게 보관하고 있는 한 박스의 DVD 테입이 그 것. 그 안에는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그만의 진료가 녹화되어 있다. 몇 년 전부터 코마 상태에 빠진 환자 ‘소희’에게 집착하게 되고, 오직 자신만이 그녀를 다시 살릴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내일이면 문을 닫을 병원….장서원 ‘소희’를 살릴 마지막 수술을 감행하게 되는데…
:::스페셜피쳐
Disc. 1
제 1 화 ‘생일파티’
_ 영 상: 1.85:1 와이드스크린 아나몰픽 _ 61분
_ 오디오: Dolby Digital 5.1, Dolby Digital 2.0
_ 자 막: 한국어, 영어
제 2 화 ‘틈’
_ 영 상: 1.85:1 와이드스크린 아나몰픽 _ 54분
_ 오디오: Dolby Digital 5.1, Dolby Digital 2.0
_ 자 막: 한국어, 영어
제 3 화 ‘목걸이’
_ 영 상: 1.85:1 와이드스크린 아나몰픽 _ 47분
_ 오디오: Dolby Digital 5.1, Dolby Digital 2.0
_ 자 막: 한국어, 영어
Disc. 2
제 4 화 ‘붉을홍’
_ 영 상: 1.85:1 와이드스크린 아나몰픽 _ 55분
_ 오디오: Dolby Digital 5.1, Dolby Digital 2.0
_ 자 막: 한국어, 영어
제 5 화 ‘의사 장서원’
_ 영 상: 1.85:1 와이드스크린 아나몰픽 _ 65분
_ 오디오: Dolby Digital 5.1, Dolby Digital 2.0
_ 자 막: 한국어, 영어
스페셜 피쳐 (4:3 풀스크린, Dolby Digital 2.0)
_ 티저 예고편 1 _ 30초
_ 티저 예고편 2 _ 30초
_ ‘생일파티’ 예고편 _ 1분 30초
_ ‘틈’ 예고편 _ 1분 30초
_ ‘목걸이’ 예고편 _ 1분 30초
_ ‘붉을홍’ 예고편 _ 1분 30초
_ ‘의사 장서원’ 예고편 _ 1분 30초
Disc. 3 (4:3 풀스크린, Dolby Digital 2.0)
_ <코마> 진실, 그 너머에… _ 55분
The making of <생일파티>
The making of <틈>
The making of <목걸이>
The making of <붉을 홍>
The making of <의사 장서원>
[CAST]
* PART 1. 윤영/ 이세은
“윤영이란 캐릭터가 마음에 드는 점은 피해자이며, 가해자이고, 목격자이며,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제까지 내가 보아온 공포 영화나 스릴러 영화의 히로인들은 모두 그 중의 한 부분만을 가지고 있었다. 누구와도 닮지 않은 배역과의 만남, <코마>는 내게 행운과도 같은 영화다.”
<야인시대>의 나미꼬, <대장금>의 열이, <굳세어라 금순아>의 사연많은 악역으로 브라운관에서 갈채를 받아왔다. 스크린에서는 데뷔작 <해변으로 가다>를 비롯 안병기 감독의 호러 <분신사바> 등 특유의 큰 눈과 섬세한 표정으로 ‘타고난 호러퀸’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마>에서 슬픈 자매애의 비밀을 간직한 이지적인 보험회사 직원 윤영으로 변신,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다.
- 영화 <여름 이야기>(2006년), <분신사바>(2004), <해변으로 가다>(2000)
- 드라마<굳세어라 금순아>,(2005) , <대장금>(2004), <보디가드>(2003), <야인시대>(2002)
* PART 2. 강수진/ 명지연
“미스터리 스릴러는 여배우들에게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미스터리라는 장르적 특성이 여성이 가진 신비로움과 잘 부합할 뿐 아니라 또한 영화의 흐름을 여성이 이끌어감으로써 액션보다 표정과 분위기만으로 관객의 심리를 조여들 수 있는, 내면 연기의 극한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틈> 편의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 이 배역이 내 연기인생을 완전히 바꿔버릴 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들었다. 십 년 전의 우연한 목격이 강수진의 인생을 바꿔버린 것처럼...”
<아름다운 시절>의 전국적 오디션에서 발탁된 여배우. (당시 그녀와 최종경합을 벌였던 배우는 <로스트>의 김윤진.) 이후 <휴머니스트>, <하얀 방>, <그녀를 믿지 마세요>, 박찬욱 감독의 단편<심판> 등에서 인상깊은 조연으로 연기력을 다져왔다. 지하 수술실의 비밀을 십년 간 간직한 간호사 강수진으로, <코마> 시리즈중 가장 심리적 공포를 보여준다는 2편의 여주인공을 맡아 내면연기의 정수에 도전한다.
<그녀를 믿지 마세요>(2003), <휴머니스트>(2001), <하얀 방>(2002), <아름다운 시절>(1999)
* PART 3. 최형사/임원희
“<코마>는 임원희 배우 한 사람의 도전일 뿐 아니라, 미스터리가 줄 수 있는 최대한의 충격, 영상이 줄 수 있는 최대한의 공포에 대한 도전이기도 하다.”
1970년 1월 1일생.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졸업. <기막힌 사내들>로 데뷔한 이후 <다찌마와 LEE>, <이것이 법이다>, <재밌는 영화>, <묻지마 패밀리>, <쓰리, 몬스터>, <실미도> 등 장르를 넘어선 다양한 화제작에서 연기파 배우로 신뢰를 쌓아왔다. 아무리 어려운 배역도 그의 손에 넘어가면 생생한 개성이 입혀지며 관객에게 잊을 수 없는 각인을 남겨준다. <코마>에서 마음 깊숙이 딸에 대한 강한 부성애를 간직하고 있는, 그러나 겉보기에는 절대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는 이중적 인물 최형사를 연기했다.
<주먹이 운다>(2005) <쓰리, 몬스터>(2004) <실미도>(2003)
<묻지마 패밀리> (2002) <재밌는 영화> (2002) <피도 눈물도 없이 (2001) <이것이 법이다> (2001) <다찌마와 Lee> (2000)
<공포택시> (2000) <커밍아웃>(2000)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 <간첩 리철진> (1999) <기막힌 사내들> (1997)
* PART 4. 홍아/ 이영진
“새롭고 특별한 장르를 작업한 한 사람이 되었다는 게 너무 뿌듯하다. 영혼을 볼 수 있는 화가라는 ‘홍아’의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었고 옴니버스 형식의 구성도 흥미로 왔다. <붉을 홍>편은 다섯편 중 가장 서정적인 공포물이 될 것이다. 주인공 ‘홍아’는 <코마> 전체를 통틀어 가장 착하고 가장 섬세한 주인공이다. 그녀에게 그림은 거짓투성이의 세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이며 또 다른 세상으로 그녀를 초대해 비극을 시작하는 통로이기도 하다.”
국내 유일의 ‘프랜차이즈 호러’로 <여고괴담> 시리즈 중 가장 뛰어난 작품성으로 평가받고 있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데뷔했다. 모델 활동으로 연예계를 시작했을 만큼 탁월한 신체조건과 카리스마있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코마> 다섯 편중 가장 서정적인 공포물 ‘홍아’의 주인공으로 열연했다. 원한이 아닌, 사랑으로 인해 비극을 맞이하는 코마 전 편을 통틀어 가장 안타까운 주인공.
영화 - <거울속으로>(2003), <서프라이즈> (2002), <아프라키>(2001),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1999)
드라마 - <스마일어게인>(2006)
* PART 5. 장서원/이정헌
“장서원은 상상력과 간접경험으로만 표현할 수 밖에 없었을만큼 극한의 광기와 잔인함을 지닌, 절대 실제 존재해서는 안될 극악무도한 인물 그의 마지막 장면은 공포 영화에는 나름대로 강하다고 생각한 나조차 연기 후 악몽에 시달릴만큼 두려웠다. 기대하시길”
1970년 9월 10일생, <실미도>에서 냉정한 중사 역으로 허준호와 팽팽하게 대립하는 이성적 중사 역으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다. 그의 데뷔작은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 전국적 오디션을 거쳐 최종까지 조승우와 ‘이도령’ 역을 경합했던 그는 ‘변학도’ 역에 낙점되었다. 이후 <공공의 적>, <실미도>등 화제의 영화들에서 인상적인 호연을 보여왔다.
<주먹이 운다>(2005) <귀신이 산다>(2004) <실미도>(2003) <공공의 적>(2002) <춘향뎐>(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