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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밤의 고양이+숨숨 도서관 2권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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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밤의 고양이+숨숨 도서관 2권 세트

[ 전2권 ]
주애령 글/김유진 그림 | 노란상상 | 2024년 01월 18일 리뷰 총점9.9 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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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밤의 고양이+숨숨 도서관 2권 세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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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구성 소개

이 상품은 세트 상품으로 아래의 낱개 상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하얀 밤의 고양이

    하얀 밤의 고양이

    양장

    주애령 글/김유진 그림 | 노란상상 | 2022년 04월 15일

    13,050(10% 할인)

  • 숨숨 도서관

    숨숨 도서관 하얀 밤의 고양이

    주애령 글/김유진 그림 | 노란상상 | 2024년 01월 20일

    11,700(10% 할인)

책소개

저자 소개 (2명)

대학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며 열다섯 살 난 샴고양이를 돌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장편동화 《승리의 비밀》과 고전 아동문학 교양서 《동화, 영혼의 성장》이 있습니다. “홀로 보냈던 외롭고 고독한 시간들이 글과 책으로 빚어질 때마다 사랑하는 내 주위의 존재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보냅니다. 세상에 나 혼자 있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펴는 책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대학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며 열다섯 살 난 샴고양이를 돌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장편동화 《승리의 비밀》과 고전 아동문학 교양서 《동화, 영혼의 성장》이 있습니다. “홀로 보냈던 외롭고 고독한 시간들이 글과 책으로 빚어질 때마다 사랑하는 내 주위의 존재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보냅니다. 세상에 나 혼자 있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펴는 책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홍익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다. 지금까지 쓰고 그린 책으로 『거북이자리』, 『비단 공장의 비밀』, 『소방관 고양이 초이』 등이 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하얀 밤의 고양이』, 『오늘 상회』, 『바람숲 도서관』, 『3월이 방학인 학교』 등이 있다. 『오늘 상회』로 2022 아시아 어린이 콘텐츠 페스티벌(AFCC) 일러스트레이터 갤러리에 선정되었다. 책과 그림이 가장 친한 친구였던 어린 시절을 되새기며 어린... 홍익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다. 지금까지 쓰고 그린 책으로 『거북이자리』, 『비단 공장의 비밀』, 『소방관 고양이 초이』 등이 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하얀 밤의 고양이』, 『오늘 상회』, 『바람숲 도서관』, 『3월이 방학인 학교』 등이 있다. 『오늘 상회』로 2022 아시아 어린이 콘텐츠 페스티벌(AFCC) 일러스트레이터 갤러리에 선정되었다. 책과 그림이 가장 친한 친구였던 어린 시절을 되새기며 어린이에게 기쁨을 주는 책을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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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하얀 밤의 고양이』

외로운 아이가 남몰래 숨어드는 따스한 위로의 공간, 작은 도서관

어디에도 기댈 곳 없이 외롭게 떠돌던 아이가 어느 날 아파트 작은 도서관에 들어선다. 아이는 늦은 밤에도 몰래 도서관에 들어가 그림책을 읽으며 마음을 달랜다. 그러던 어느 한겨울 밤, 어김없이 숨어든 도서관 구석에서 새하얀 고양이를 만나고, 아이는 갓 태어난 아기 고양이 ‘밤의 별’과 ‘새벽의 달’을 돌보며 하얀 밤을 보낸다.

그림책은 외로운 아연이에게 세상 모든 시름을 잊게 하는 유일한 피난처였다. 달과 산, 푸른 바다와 모래사장이 나오는 그림책이 아연이는 그저 좋았고, 이다음에 어른이 되면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도 쓰는 작가가 되겠다며 꿈도 꾸었다. 좁은 집으로 이사 오면서 소중한 그림책을 몽땅 버려야만 했던 아연이는 내내 그림책에 목이 말랐다. 그러던 중에 만난 아파트 작은 도서관은 아연이에게 얼마나 소중한 공간인지. 책장을 넘기는 내내 고개를 숙이고 있던 아연이가 처음으로 빙그레 웃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머금어진다. 이때 아연이 손에 들려 있는 그림책은 윌리엄 스타이그의 『용감한 아이린』이다. 눈밭에 내동댕이쳐져서도 굴하지 않고 벌떡 일어나 바람을 이기며 나아가는 아이린의 씩씩함은 아마도 아연이에게 그대로 전염될 것이다.

아슬아슬 위태로워 보이지만 자신을 놓지 않는 굳센 아이

주인공 아연이는 언뜻 보면 금세라도 무너져 버릴 듯 약해 보인다. 편의점에서 만난 아저씨들의 무심한 대화를 자신을 향한 화살로 느끼고, 월셋집 아이라고, 아빠 없는 아이라고 따돌림당할까 봐 지레 겁먹으며 학교에서도 겉돌기만 한다. 담임선생님의 친절한 눈빛마저 무섭게 여기며 움츠러드는 아이다.

하지만 다시 주의 깊게 아연이의 행동을 살피면 무언가를 향한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 고단한 삶에 찌들어 제대로 곁을 지켜주지 못하는 엄마에게도 투정 한번 부리지 않고 제 할 일을 착착 해낸다. 열망해 마지않던 그림책을 마침내 실컷 볼 수 있게 되자, 캄캄한 밤에도 두려움 없이 차분하게 필요한 물건을 챙겨 도서관으로 향한다. 긴 머리를 단정하게 묶고 학교에 가는 아연이의 모습에도 힘든 삶에 떠밀려 자기 자신을 놓아 버리지 않으려는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다.

그런 아연이의 모습은 우리가 여러 그림책에서 만난 주인공들과 결을 같이한다. 아연이 곁에 놓여 있는 그림책 『엄마, 왜 안 와』(고정순)나 『달 밝은 밤』(전미화)의 주인공들은 아마도 아연이의 마음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해 주고 다독여 주는 친구들이었을 것이다. 어떤 고난에도 무너지지 않고 홀로 굳세게 자신을 지킬 줄 아는, 단단한 내면의 힘을 지닌 동료들 말이다.

담담하고 절제된 묘사에 깃든 깊은 슬픔과 성장의 서사

『하얀 밤의 고양이』는 단편 동화를 오래 눈길이 머무는 그림과 함께 감상하는 조금 다른 형태의 그림책이다. 한달음에 읽어 내려갈 수도 있는 짧은 이야기지만 긴 여운을 주는 이 작품이 독자들의 손길에 좀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그림책의 형식미를 시도해 본 것이다. 줄곧 아연이의 내면을 따라가는 3인칭 시점으로도 감정을 과하게 묘사하지 않고 시종 담담하게, 절제된 표현으로 몰입을 유도한다. 현실 세계의 한 모퉁이에서 만난 환상 세계인지, 아니면 환각 상태에서의 백일몽인지 알 수 없는 고양이와의 만남과 대화는 시처럼, 그림책의 한 장면처럼 아름답게 펼쳐진다. 김유진 작가가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완성한 서른다섯 장면의 정성스러운 그림은 한껏 억눌려 있다 도서관에 들어서서 비로소 날개를 펴는 아연이의 심정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행간을 메꾼다. 새하얀 고양이의 털 한 올 한 올과 새파란 눈이 마치 살아서 독자들에게 시선을 던지는 듯 아찔한 느낌을 준다.

주애령 작가는 읽을거리가 많지 않던 어린 시절에 자신이 마음을 기댔던 북유럽 동화들을 떠올리며 이 책을 썼다고 이야기한다. 멀게는 〈성냥팔이 소녀〉나 〈인어 공주〉 같은 안데르센 동화, 좀 더 가깝게는 『미오, 나의 미오』나 『사자왕 형제의 모험』 같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작품들. 동화의 거장이 쓴 이 뛰어난 작품에는 두루 쓸쓸함과 애잔함이 어려 있지만, 거친 현실을 이겨내려는 주인공들의 강인한 의지가 담겨 있기에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우리에게 진정한 위로를 준다. 환상 속 모험을 통해 행복을 꿈꾸며 고단한 현실을 이겨내는 이야기의 힘이 『하얀 밤의 고양이』를 통해서도 외로운 누군가의 마음을 가만가만 다독여 주길 바란다.


『숨숨 도서관』

상처받은 아이들이 숨어드는 하얀 밤의 도서관
차디찬 슬픔의 끝에서 만나는 뜨겁고 묵직한 위로

《하얀 밤의 고양이》의 작은 도서관에 남몰래 찾아와 고양이를 만난 아이는 아연이만이 아니었다. 오래전부터 도서관 한구석 어딘가에서 나고 자란 고양이들은 상처받은 채 숨어든 아이들에게 기꺼이 다가와 마음을 나누었을 것이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어디에도 기댈 곳 없던 진석이도 마찬가지다. 엄마와의 추억이 서린 작은 도서관에 오랜만에 찾아간 날, 진석이는 역시나 어미를 잃었다는, 아직 어릴 적의 하얀 고양이를 만나 처음으로 터놓는다. “우리 엄마 아빠도 고양이 별에 있을까? 나도 가고 싶어.”

전작의 프리퀄 격인 진석이 이야기에 이어 도서관에서 며칠 밤을 보낸 아연이의 그다음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젠 혼자 있어도 괜찮아.”라며 세상 밖으로 나온 아연이에게는 안타깝게도 더 큰 시련이 휘몰아친다. 엄마가 얼른 병이 나아 돌아오도록, 엄마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애써 도서관을 찾지 않는 아연이는 그 어디에도 마음 둘 곳이 없다. 그렇지만 외로운 사람들은 서로를 알아보는 법, 우연히 마주친 진석이가 묻는다. “그런데 너, 하얀 고양이는 찾았니.”

주애령 작가는 어린이에게 슬픈 동화를 권하는 이유를 이야기하며 “슬픔은 타인의 감정과 상황에 공감하는 능력의 원천”이라고 말한다. 《숨숨 도서관》은 시리도록 차갑고 쓸쓸한 감각이 뼛속 깊이 전해지며 슬픔의 끝까지 밀어붙이는 이야기이기에, 두 아이의 회복과 귀환이 눈물겹도록 반갑고 진정한 응원을 보내게 된다.

기댈 곳 없이 외롭고 지친 아이들에게
따스한 불빛을 깜박이는 등대 같은 도서관

아파트단지 상가에서 시작한 작은 도서관을 지역사회의 거점 공간으로 키운 느티나무 도서관 박영숙 관장은 “누구나 예외 없이 꿈꿀 권리를 누리는 곳이 바로 도서관”이라고 이야기한다. 그가 쓴 《꿈꿀 권리》라는 책은 돈이 되는 물건을 훔치거나 하룻밤 잠자리 삼으러 도서관에 드나들던 소년이 ‘도서관 아이’가 되어 가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도서관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이며, 특히나 진석이와 아연이처럼 어디로 발걸음을 옮겨야 할지 막막한 누군가에게는 최후의 보루인 것이다.

다행히도 진석이에게는 할아버지가 있고 아연이에게는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있다. 하지만 이들마저도 삶에 쫓기다 보니 최소한의 돌봄만 줄 수 있을 뿐 가슴 한편의 쓸쓸함까지 어쩌지는 못한다. 아직 어린 두 아이에게 홀로 묵묵히 버텨야 하는 세상은 너무도 힘겹기만 하다. 외로운 마음을 터놓을 수 있도록 기꺼이 넉넉한 품을 내어 준 도서관의 하얀 고양이는 어쩌면 우리가 도서관의 책을 통해, 그곳에서 만난 인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무한한 위로와 공감에 대한 은유가 아닐까. 세상 모든 아픈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책의 마법은 오늘도 등대지기처럼 묵묵히 책과 도서관을 지키는 이들의 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 교과 연계
국어 3-1 10 문학의 향기
국어 4-1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국어 4-2 9 감동을 나누며 읽어요
국어 5-1 2 작품을 감상해요
국어 6-2 1 작품 속 인물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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