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우리들에게 편식을 하지 말라고 하고 인스턴트 음식을 먹지 말라고 한다. 그런데 과연 어른들은 편식을 하지 않고 인스턴트 음식을 안 먹을까? 아니다. 내가 가끔 엄마와 함게 맥도날드에 가면 어른들이 아이들보다 더 많고 빽빽하다. 그리고 햄버거를 아주 신나게 먹는다. 이런걸 보면 어른들의 행동과 말은 정말 따로 노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는 어른들이 자신들의 행동을 먼저 살펴보고 나서 우리 어린이들에게 잔소리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다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아이들은 편식을 한다. 그런데 아이들만 그러는 것이 아니라 편식 선생님까지도 등장한다. 나는 이 점에서 이 책이 아주 맘에 들었다. 편식이나 어떤 잘못된 모습이 아이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른도 역시 그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린이든 어른에게든 편식은 건강에 좋지 않다. 그런 사람들에게 등장한 의사라고 하기엔 영 미심쩍은 의사 할머니 단추마녀가 아주 신기한 일을 벌인다. 단추마녀는 계속 편식을 하라고 칭찬하고 격려하며 수상한 식당에 초대한다. 마음껏 먹지 못했던 피자, 치킨, 햄버거 과자 주스 등을 마음껏 내어 주고 나중에는 편식을 점점 강요하는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은 편식을 맘껏 할 수 있는데도 오히려 반대로 행동한다. 피자, 치킨, 케잌이 아닌 감자, 당근, 무 등을 먹으려고 한다. 나는 이 부분을 어른들이 꼭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하지마 하지마”를 외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걱정할 수 있도록

“마음대로 해” 로 바꾸어 보는 거다. 그럼 아이들은 처음엔 좋아라 하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책 속 아이들처럼 질리거나 자신이 스스로 걱정 되서 오히려 자신들이 행동을 바꾸게 되는 것이다.

작가가 생각한 단추마녀의 수법이 통했다. 아이가 단추가 되기는 했지만 아이들이 편식을 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마녀는 어떤 생각으로 보는지에 따라 나쁠 수도 착할 수도 있는 것이다. 편식을 못 하게 해 주었다는 건 좋은 일이고 아이들을 단추로 만든 것은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다. 하여튼 단추마녀는 결과적으로는 편식을 고쳐 준 것이다. 편식을 시켜서 편식을 하기 싫어지게 만드는 마녀다. 이름을 편식해결 마녀로 짓는 게 낫겠다.

나는 고기를 좋아한다. 인스턴트는 아니지만 고기만 먹는 것도 편식에 속한다. 나는 내가 먹는 고기를 줄이기 싫으니 그만큼 채소를 더 먹는 걸 선택해야 겠다. 그런데 내 동생은 인스턴트를 좋아한다. 내 동생은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고생하는데도 인스턴트 음식을 왜 먹고 싶어 하는지 정말 모르겠다. 지금 당장 먹고 싶은 것을 참는 것은 쉽지 않지만 편식을 고치려면 스스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아보고 걱정하는 힘을 키워야 할 것 같다. 내 동생도 조금 더 자라면 이 책을 읽고 단추 마녀의 수법이 통하게 되길 바란다.

또 이 책은 어른들에게 우리 어린이들의 나쁜 습관을 신개념으로 고치게 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어른들이 이 방법을 쓰면 우리들은 두손 두발 다 들것 같은데 왜 우리 엄마는 이런 방법을 쓰지 않을까? 이런 이야기를 읽기만 해도 아이들의 나쁜 습관을 고치고 새롭게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우리 모두 엄마 아빠들에게 신개념 교육 방법인 단추마녀 수법을 소개하자!

엄마께서 이 책을 빌려오셨는데 책 표지를 보니 재미있을것 같고 마녀가 나와서 무슨 일을 벌일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민수는 편식을 잘하면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오늘은 건강검진을 하는 날이다. 1교시가 시작되면서 건강검진 할머니가 오셨다. 꼭 마녀같이 생겨서 좀 이상했다. 그때 할머니가 이상한 소리를 했다. 누가 편식을 많이 하는지 말했다.

맨 먼저 동식이가 먼저 쟀다.

그런데 85점이 나왔다. 그리고 나는 83점이 나왔는데 할머니가 아이스크림 한통을 주었다. 편식 점수가 높게 나오면 좋은 거라고 했다.

점수가 높은 사람에게 단추를 주었다. 단추에는 이렇게 쓰여있었다. 비밀 식당에 오라고 쓰여 있었다.

비밀 식당은 온갖 음식이 있어서 다 먹을 수 있었다. 그런데 동식이가 90점이 되었더니 단추가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마녀를 기계에 넣어 없애 버렸다.

마녀가 사라져서 통쾌하였다. 마녀는 아이들을 정말 싫어하는것 같다고 생각든다.

나도 편식을 많이 하지만 나에게도 이런 일이 생길 것만 같다.

편식을 하면 안될것 같다.

앞으로 골고루 먹어야 겠다.

나도 야채를 많이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단추마녀가 편식을 하는 아이들을 골라 단추로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편식을 안하려고 노력중이지만 자꾸 편식을 하게 된다.

이 책의 주인공인 민수도 편식을 많이 한다. 그런데 단추마녀가 준 초대장을 받고 몸이 점점

허약해졌다. 왜냐하면 마녀가 만들어준 영양가없는 음식들때문에 몸이 허약해졌다.그래서 꾀를 내어 마녀를 물리쳤다.그건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서 그렇게 힘이 세졌다. 그래서 나도 야채를 많이 먹을거다. 우리집에서도 엄마가 김밥, 불고기 등 여러가지 몸에 좋은 음식을 만들어준다.

단추는 정말 되기 싫다.

이 책은 “편식”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쓴 책인 것 같아서 나도 1년때까지는 편식을 했었지만 나보다 더 편식이 심한 친구들이 떠올라서 이 책을 읽어 보고 싶었다. 내 친구(이름을 밝힐 수 없음)는 싫어하는 음식이 있으면 “이것 나 지난번에 먹어 봤는데...” 하면서도 먹지를 않는다. 그래서 “먹어봐라” 하면 어쩔 수 없이 하나 먹고는 배부르다고 하면서 젓가락을 놓는다. 또 다른 친구는 급식시간에 먹기 싫은 반찬이 나오면 모르고 흘린 것처럼 일부러 바닥에 떨어뜨리는 나쁜 행동을 하기도 한다. 그런 친구들에게 이 책을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 책의 민수라는 주인공은 양파, 당근 같은 채소를 싫어해서 몸이 약한 편이다. 그러면서도 인스턴트 식품은 엄청 좋아한다. 그리고 민수네 학교에서도 편식을 하는 아이들이 많다. 그런데 그 중에서 가장 놀라운 건 선생님도 편식을 한다는 것이다. 나는 어른들은 편식을 하지 않는 줄 알았다. 민수네 학교에서는 어느 날 건강검진이 있었는데 그때 오신 의사 선생님이 바로 “단추마녀”였다. 단추마녀는 편식을 하는 아리들을 무척 좋아한다. 민수는 단추마녀에게서 “단추마녀의 식당 초대권”을 받게 되어 단추마녀 식당을 가게 되었다. 그곳에는 많은 아이들과 선생님도 있었다. 식당에는 인스턴트 음식이 많이 차려져 있었고 민수와 아이들은 인스턴트 음식을 신나게 먹기 시작했다. 그러자 단추마녀가 그곳에 잇는 사람들에게 단추를 달아주었다. 음식을 삼킬 때 마다 단추에 적힌 숫자의 수가 올라가는 것이다. 그러자 동식이라는 친구의 단추에서 “90” 이라는 숫자가 깜박거리더니 단추 마녀가 동식이를 기계에 던져 넣었고 결국 동식이는 단추가 되고 말았다. 그것을 보고 아이들은 놀라서 먹는 것을 멈추었고 민수는 꾀를 내어 단추마녀에게 짜장면을 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마법국자, 포크가 채소를 골라내는 것이다. 민수는 친구들에게 말을 계속 시키게 해서 정신없는 틈을 타서 마녀가 눈치 못채게 떨어진 채소들을 친구들과 나눠 먹었다. 그리고 마녀를 공격하여 단추 만드는 기계에 밀어 넣어버렸다. 결국 마녀는 단추가 되었고 단추마녀의 식당도 무너지는 바람에 간신히 선생님과 친구들이 빠져 나올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민수의 꿈일지도, 꿈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읽고 나의 1학년 때가 떠올랐다. 왜냐하면 나도 1학년 때 까지는 편식이 아주 심했었다. 버섯이나 오이 같은 채소를 조금만 먹어도 갑자기 속이 안좋아서 구역질을 했다. 또 굴이나 해산물 종류는 냄새만 맡아도 속이 안 좋아졌다. 그래서 감기도 자주 걸려 ‘김남주이비인후과’ 라는 단골병원까지 생겼다. 내가 생각해도 나는 편식이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2학년 때부터 싫어하는 음식을 조금씩 먹어보았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자꾸 먹다보니 먹을 만 했다. 그렇게 싫어하던 버섯도 삼겹살 먹을때는 꼭 구워먹고, 오이도 쌈장에 찍어 먹으면 “아삭” 하면서 씹는 소리도 재밌다. 내가 처음 먹어보는 음식은 잘 안먹으려고 하면 그때마다 우리 엄마는 “자~ 일단 한 숟가락 맛만 봐라” 고 하신다. 그럼 숟가락 들고 있는 엄마 팔이 아플까봐 억지로 받아먹어 씹다보면 ‘ 못 먹을 정도는 아니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꾸준히 먹다보니 감기도 잘 걸리지 않게 된 것 같다. 나의 편식 없애는 방법은 맛만 본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음식을 먹어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편식이 심한 친구들은 무조건 안 먹을 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매일 한 숟가락씩 맛만이라도 보면 편식을 고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