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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3년 12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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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28쪽 | 172*217*20mm |
ISBN13 | 9788997175840 |
ISBN10 | 899717584X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3학년이 되자 숙제가 파도처럼 내 앞에 밀려왔다. 나는 하루에 누릴 수 있는 나만의 자유 시간을 도둑맞은 느낌이다. 나는 그래서 나만의 자유 시간을 찾고 싶은 마음에 여우처럼 꾀를 냈다. 그것은 우리 반에 모범적인 친구에게 간식을 건네며 숙제를 부탁하는 것이다. 하지만 진짜로 부탁할 용기가 없어 결국 말을 못 꺼냈다. 그래도 이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많이 홀가분 해졌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진짜로 자기의 숙제를 남에게 미루는 등장인물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그게 바로 최고의 형 최제일이다.
최고는 전교 일 등만 하는 형 제일이가 밉다. 엄마가 전교 일 등 하는 형과 자기를 끊임없이 비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늘 학원을 다니느라 바쁜 형 제일이의 숙제만 엄마가 대신해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고는 엄마와 제일이한테 불공평함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최고의 학교에서 과학 표어 그리기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로 엄마가 학원 다니느라 바쁜 제일이의 숙제를 대신 해주었다. 최고는 과학 표어에 적을 글이 생각이 안 나서 엄마에게 한 문장만 알려 달라고 했다. 하지만 엄마는 언제나처럼 형 제일이의 숙제에만 몰두했다. 화가 난 최고는 형과 엄마를 골탕먹일 생각으로 자기 표어와 형 표어를 바꿔치기한다. 하지만 최고가 바꿔치기한 작품으로 제일이가 상을 받자 억울함이 폭발해 엄마에게 등교거부 선언을 한다.
나도 엄마가 내 동생의 숙제만 해주면 화가 나서 엄마에게 따질 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하면 동생이 엄마에게 계속 의지해서 스스로 하는 힘이 떨어지고, 동생의 공부 실력이 안 늘 것 같다. 또 진짜 자기 실력으로 열심히 노력한 친구들은 억울함을 느낄 것이다. 상을 빼앗긴 최고처럼 말이다. 제일이도, 제일이 엄마도 하루빨리 그런 습관을 고쳐야 할 텐데, 과연 어떻게 될지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졌다.
학교를 가지 않자 최고는 할 게 없어서 할머니의 학교에 따라가기로 했다. 할머니의 친구들이 최고가 귀엽다고 막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다. 할머니 대학에서는 스마트폰 교육 시간에 동물빵 게임을 시작하였다. 원래 꼴등이었던 최고의 할머니가 1등을 하자 할머니 친구들이 모두 놀라셨다. 할머니는 사실 손자 최고가 해주었다고 사실대로 밝혔다. 그래서 최고는 동물빵 게임 1등상을 받고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며 뛸 듯이 기뻐한다.
최고는 자기 실력으로 일등을 해서 기분이 하늘로 날아갈 것 같다. 나도 최고처럼 스스로의 실력으로 백점을 맞은 적이 있다. 영어 시험을 치기 전에 혼자 열심히 연습하여 백 점을 맞은 일이다. 그때 처음 상을 받은 최고처럼 날아갈 듯이 기뻤다. 열심히 연습하면 뭐든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나는 깨달았다. 제일이도 스스로 숙제를 해서 그 마음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전교 일 등을 할 만큼 똑똑하니까 스스로 숙제도 잘할 수 있을 것이다.
학교로 다시 돌아간 최고는 왕까칠 선생님이 불러 교무실로 가게 된다. 긴장한 최고에게 선생님이 다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최고, 아주 기특한 일을 했더구나. 최고가 아주 멋지게 그려 온 과학의 날 표어가 최우수상을 타게 되었지?” 최고는 그게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었다. 그러자 왕까칠 선생님이 제일이가 최고가 그린 표어와 자기 표어가 바뀌었다고 사실대로 말했다고 알려주었다. 최고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교무실 선생님들의 축하를 받으며 상장을 소중하게 껴안았다.
최고가 상을 받기 전날 밤 제일이는 엄마에게 이렇게 말했다. “엄마, 나도 혼자 잘할 수 있어요. 엄마가 일일이 신경 써주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이번에 상을 탄 것도 최고가 혼자 열심히 표어를 그린 것 때문이잖아요. 나도 이제 내 일은 스스로 해볼게요. 최고한테도 미안하고, 창피하고 그렇단 말이에요. 엄마가 날 위해서 나 대신 숙제도 해주고, 상도 타게 해주신다는 걸 알아요. 그런데 이제 그렇게 도와주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먼저 혼자 해보고, 안 되면 말씀드릴게요.” 나는 스스로 반성하고 솔직하게 용기를 내어 말한 제일이가 참 용감해 보였다. 그런 제일이를 응원하고 싶어졌다.
나도 사실 제일이처럼 용기를 내서 고백하자면, 방학 숙제인 일기를 엄마에게 맡긴 적이 있었다. 그때 너무 급한 마음에 그랬지만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그리고 최고와 제일이를 보니 앞으로는 절대 숙제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고, 나 혼자 스스로 해보고 안 되면 그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자기의 일을 스스로 할 때만이 ‘성취감’이라는 영광의 상을 받을 수 있을 테니까!
책 표지를 처음 보았을 때 모든 사람들이 눈을 빛내며 가운데 서 있는 남자아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 중 누구의 눈에는 하트가 그려져 있고, 누구는 최고라는 뜻으로 엄지를 추켜세우고 있었다. 그래서 그 남자아이가 대단한 일을 한 것만 같았다. 그 후 제목을 보니 ‘오늘은 최고의 날’이라고 적혀 있어서 남자아이에게 오늘 하루가 엄청 행복해서 이렇게 제목을 지은 것 같았다.
그 행복해 보였던 남자아이의 이름은 최고였다. 하지만 표지 그림과 달리 책 속에서 최고는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형과 계속 비교를 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 최고의 형 제일이에게는 부끄러운 비밀이 있었다. 그건 바로 학원 가느라 바쁜 제일이의 숙제를 엄마가 대신해준다는 점이다. 최고는 그 사실을 알고 있지만 엄마에게 혼날까 봐 선생님께 사실대로 말하지 못했다. 최고는 형의 숙제만 도와주는 엄마가 미웠다. 또 대신 숙제를 해주는 엄마도, 아무 말도 안 하는 형도 나쁘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부모님은 아이들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최고와 제일이의 엄마는 그렇지 않았다. 왜냐하면 엄마는 비겁하게 제일이의 숙제를 전부 다 해주기 때문이다. 어른들은 어린이의 숙제를 대신해주면 안 된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스스로 숙제를 할 때 실력이 성장하는데 부모님이 대신해주면 성장할 소중한 기회를 빼앗기기 때문이다. 또 친구들은 모두 스스로 숙제를 하는데 어른이 도와주면 공평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제일이의 숙제를 해주는 엄마도, 아무 말 안 하는 제일이도, 그리고 그걸 눈감아주는 최고도 모두 싫었다. 아주 비겁한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화가 잔뜩 났다.
다음날 표어 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역시 형 제일이의 표어만 그려주는 엄마에게 화가 난 최고는 엄마가 그려준 형 제일이의 표어와 자신이 그린 표어를 몰래 바꿔치기한다. 그런데 제일이가 최고의 표어로 상을 받게 된다. 억울한 최고는 형이 자기의 상을 빼앗았다고 생각하여 아침에 등교 거부 선언을 한다.
제일이는 언제나 상을 받지만 최고는 상을 받아본 적이 없다. 그래서 자기 작품으로 상을 받은 형에게 더더욱 화가 났을 것이다. 내가 최고라면 내 상을 빼앗은 형에게 늦은 밤에 복수를 할 거다. 어떻게 할 거냐면 물과 오렌지 주스를 섞어서 오줌처럼 만든 뒤 형 이불에 붓고 엄마한테 “형 이불에 오줌 쌌다!”라고 말하고 형을 놀릴 거다. 그 다음에 상장에서 형 이름을 지우고 내 이름으로 바꾸고 선생님한테 다 이를 거다. 그렇게 하면 속이 좀 시원해질까?
다행히 제일이는 속상해하는 동생을 보고 반성을 하게 된다. 그래서 엄마에게 앞으로 아무리 바빠도 자기 숙제는 자기가 스스로 하겠다고 용기 내서 말한다. 또 선생님께 찾아가 표어 그림이 최고가 그린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씀드린다. 그래서 결국은 최고한테 상장이 돌아간다.
형에게 깨달음을 주고 상장을 돌려받은 최고도 대단하고, 선생님한테 자신의 잘못을 정직하게 말한 제일이도 대단하다.
나는 최고와 제일이를 보고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또 남들에게 인정받는 것보다 자기 스스로 자신을 인정하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는 교훈도 얻었다. 앞으로는 나도 스스로에게 더 멋지고 떳떳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그러기 위해서 나는 이 독후감도 최선을 다해 쓰고 있다.
최근에 내가 읽은 책 중에 가장 인상 깊은 책이 "오늘은 최고의 날" 이라는 책이어서 이 책에 대해 독후감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최고'라는 아이인데 “과학의 날 표어 그리기 숙제”에서 엄마가 그려주신 형 표어가, 자기가 그린 표어보다 잘 그린 것 같아서 주인공 최고는 형 표어와, 자기의 표어를 바꾸고, 조회시간에 자신이 그린 표어로 상을 받는 형이 심통이 나서, 최고는 울어버리고 말았다. 이 책은 최고가 형 표어와 바꿀 때어떤 생각이었는지, 형이 상을 받을 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잘 알 수 있는책 이다.
나는 부모님이 우리의 숙제를 대신해 주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숙제는 선생님께서 우리들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 내주시는 것이지, 부모님께 내주시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최고의 형인 제일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었던 적이 있었다. “과학 발명품 경진대회”때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아서 엄마의 아이디어로 발명품을 만들어 상을 받았던 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내 상이 아니라 엄마의 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생각했다. 자신이 열심히 노력 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칭찬과 상이 제일 뜻 깊은 거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이제부터 나도 무조건 상을 받아야 된다는 생각과 욕심을 버리고, 숙제나 대회 때마다 내 스스로 즐겁게 참여해야겠다.
내 일기장에서 아인슈타인이 한 말을 본 적이 있다.
“성공한 사람이 되려 하지 말고, 가치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하라.”
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나도 나 자신에게 진심으로 가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나는 지금 비록 작은 씨 지만 열심히 노력하여 부모님처럼 나도 큰 나무가 되고 싶다.
나는 독후 감상문을 쓰면서 생각하게 된 말이 있다. 바로 이 말이다.
“무슨 일을 하든지 즐겁게 참여하는 사람은 즐거울 것이고, 욕심으로 하는 사람은 스트레스만 쌓일 것이다.”
나도 이제부터 위의 말을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뜻 깊고 보람 있게 지내야 겠다. 내가 읽은 이 책은 나에게 소중한 교훈을 일깨워 주었다.
책 표지엔 동네 개구쟁이 같은 남자아이가 입을 크게 벌리고 환하게 웃고 있었다. 그 웃음에 덩달아 나도 미소가 지어졌다. 무슨 즐거운 일이 있을까?
주인공은 성은 최, 이름은 고 이다. 최고는 2학년이고 최고의 형 최제일은 6학년이다. 형은 무엇이든 잘 해서 학교에서 상을 많이 받는다. 그러나 최고는 상을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 형이 상을 받게된 것에는 공부하느라 바쁜 형의 숙제을 거의 엄마가 대신해 주기 때문이다. 최고는 형만 사랑하는 엄마가 싫고 그런 형에게 질투가 난다. 나에게도 4학년 언니가 있는데 언니는 상장을 많이 받아 상장파일에 상장이 가득 차 있다. 그런데 내 상장파일은 언니보다는 훨씬 적다. 그래서 최고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학교에서 실시하는 과학의 날 표어그리기 대회가 있었다. 엄마는 이번에도 바쁜 형을 대신해 표어그리기에 하셨다. 최고도 엄마에게 부탁했지만 엄마는 형 표어에만 몰두하였다, 최고는 혼자서 고민하다가 에디슨 책을 읽고서 번개처럼 번뜩이는 생각에 손뼉을 치며 ‘제2의 에디슨은 승리의 어린이’를 생각해냈다. 문구가 꽤 마음에 들었지만 색칠이 삐뚤빼뚤 엉망이 되어버린 자신의 표어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형의 표어는 반듯반듯하니 멋져보여 자신의 표어와 더 비교가 되었다. 쿵쾅쿵쾅거리는 심장소리와 함께 표어를 바꾸어서 가방속에 몰래 넣어버렸다. 뒷날 최고는 표어를 제출하고 당당히 집으로 가려는데 선생님께서 부르시며 이건 최고의 솜씨가 아니라며 꾸짖어셨다. 또한 형 제일이도 가방속 지저분한 표어를 보고 당황해하며 표어를 제출했다.
폭풍같던 날들이 지나고 다시 월요일이 되어 조회를 하는데 형의 이름이 불리우며 과학의 날 표어 그리기 대회의 상을 받게 되었다. 최고는 너무 억울해서 운동장 한 가운데 주저앉아 펑펑 울어버렸다. 최고가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날 것 같다. 그 날 표어를 바꾸지 않았으면 지금 최고가 그 상을 받았을텐데. 그리고 형이 얄밉다. 최고는 뒷 날 마음이 아파 결석을 하고 할머니를 따라 노인대학에 갔다. 그 곳에서 할머니를 도와 휴대폰 게임대회에서 일등을 하여 상장을 받았다. 최고의 상처 난 마음이 조금이라도 풀려서 다행이다. 형 제일이는 동생의 안타까운 모습과 울음소리가 귀에 맴돌아 마음이 불편하여 선생님께 사실을 말씀드리고 상을 반납하였다. 제일이 형도 공부만 잘 하고 엄마의 도움으로 상장을 받아 얄밉게 느껴졌는데 사실대로 말할 수 있는 용기있는 착한 형인 것 같다. 뒷날 최고는 억지로 간 학교에서 표어 그리기 최우수상을 다시 받게 되었다. 그리고 과학실 앞에 자신이 그린 그림이 전시되었다. 그 그림을 보며 뿌듯해하며 환하게 웃었다. 최고야 축하해!
나도 뒷정리와 자기물건을 못 챙긴다고 엄마에게 혼나지만 로봇과학이나 레고처럼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할 때는 집중하고 잘 한다고 칭찬을 받는다. 그리고 그림대회에서도 상을 받았다. 그럴때면 기분이 좋고 으쓱해진다. 모든 것을 잘 할 수는 없지만 노력을 하면 자신의 재능이 더 발전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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