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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을 받은 사람의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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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을 받은 사람의 우화

[ 양장 ]
옥타비아 버틀러 저/장성주 | 비채 | 2023년 05월 24일 | 원제 : Parable of the Talents 리뷰 총점8.6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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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24일
판형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쪽수, 무게, 크기 720쪽 | 614g | 120*186*40mm
ISBN13 9788934961987
ISBN10 893496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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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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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2명)

저 : 옥타비아 버틀러 (Octavia E. Butler)
1947년 6월 22일, 옥타비아 마거릿 가이와 로리스 제임스 버틀러 사이에서 ‘옥타비아 에스텔 버틀러’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구두닦이였던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어머니와 외할머니 슬하에서 자랐다. 수줍음 탓에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고, 글을 읽고 쓰며 시간을 보냈다. 열두 살에 판타지소설을 쓰기 시작했으며, 이후로 꾸준히 SF를 써나갔다. 패서디나칼리지,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로스앤... 1947년 6월 22일, 옥타비아 마거릿 가이와 로리스 제임스 버틀러 사이에서 ‘옥타비아 에스텔 버틀러’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구두닦이였던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어머니와 외할머니 슬하에서 자랐다. 수줍음 탓에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고, 글을 읽고 쓰며 시간을 보냈다. 열두 살에 판타지소설을 쓰기 시작했으며, 이후로 꾸준히 SF를 써나갔다. 패서디나칼리지,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로스앤젤레스에서 수학했고, 같은 시기 미국서부작가조합의 오픈 도어 워크숍에서 SF 작가 S. L. 스테벨과 할란 엘리슨의 가르침을 받았으며, 클라리온 SF 작가 워크숍에도 참여했다.

1976년 ‘패터니스트’ 시리즈의 첫 권인 『패턴마스터Patternmaster』를 출간하며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걸었다. 이 시리즈와 더불어 1979년 출간한 『킨』의 성공으로 다른 일들을 그만두며 글쓰기에 전념하게 되었고, 이후 ‘제노제네시스’ 3부작, ‘우화’ 시리즈 등을 출간해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모두 받았다. 과학기술을 통한 상상력뿐만 아니라 인종과 젠더, 사회적 위계, 공동체, 종교 등의 광범위한 문제들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아프로퓨처리즘’의 선구자로도 꼽힌다. 1984년에 발표한 중편 「블러드차일드」로 네뷸러상과 휴고상, 로커스상을 수상했고, 1995년에는 SF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이른바 ‘천재상’이라 불리는 명망 높은 맥아더 펠로십을 받았다. 2005년 시카고주립대학교의 국제 흑인 작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2006년 2월, 시애틀의 자택 근처에서 쓰러진 후 회복되지 못하고 58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그가 남긴 원고를 비롯한 자료들은 버틀러와 오랜 관계를 유지했던 헌팅턴도서관에 기증되었다.
출판 편집자를 거쳐 번역자 및 기획자로 일하고 있다. 우리말로 옮긴 책에 『오컬트, 마술과 마법』, 『파워 오브 도그』, 『산산조각 난 신』, 스티븐 킹의 『별도 없는 한밤에』, 『언더 더 돔』, 〈다크 타워〉 시리즈, 켄 리우의 『종이 동물원』, 『제왕의 위엄』, 『어딘가 상상도 못 할 곳에, 수많은 순록 떼가』, 데즈카 오사무의 『아돌프에게 고한다』, 우메즈 가즈오의 『표류 교실』 등이 있다. 2019년 『종... 출판 편집자를 거쳐 번역자 및 기획자로 일하고 있다. 우리말로 옮긴 책에 『오컬트, 마술과 마법』, 『파워 오브 도그』, 『산산조각 난 신』, 스티븐 킹의 『별도 없는 한밤에』, 『언더 더 돔』, 〈다크 타워〉 시리즈, 켄 리우의 『종이 동물원』, 『제왕의 위엄』, 『어딘가 상상도 못 할 곳에, 수많은 순록 떼가』, 데즈카 오사무의 『아돌프에게 고한다』, 우메즈 가즈오의 『표류 교실』 등이 있다. 2019년 『종이 동물원』으로 제13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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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518

출판사 리뷰

SF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피날레!
‘그랜드 데임’ 옥타비아 버틀러의 마스터피스
『씨앗을 뿌리는 사람의 우화』를 잇는 현재진행형 묵시록


『씨앗을 뿌리는 사람의 우화』로 시작하여 『은총을 받은 사람의 우화』로 마무리되는 ‘우화’ 시리즈는 드넓은 우주를 열망하는 SF이자, 주인공 로런 오야 올라미나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이야기이며, 예리한 시선으로 몰락 직전의 세상을 그려낸 디스토피아 작품이다. 뛰어난 디스토피아 작품은 때로는 시대를 예견한 예언서처럼 느껴지는데, 사회문제를 현미경으로 보듯 확대하여 묘사하는 문학의 특성을 생각해본다면 당연한 일이다. ‘우화’ 시리즈에 등장하는 작중 미래의 모습은 옥타비아 버틀러가 이삼십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시대를 직접 마주하고 쓴 것처럼 현실적이다. 기후 변화와 경제 위기로 무너진 국가, 노동자를 착취하는 거대 기업, 더욱 강력해진 계급사회, 극심해진 빈부 격차, 극단적으로 치닫는 정치 이념 등 차별과 혐오가 만연해진 2030년대의 풍경은 지금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버틀러는 초능력이나 마법으로 문제를 손쉽게 해결해버리는 소설이 아니라, 우리의 손으로 직접 미래를 변화해나가는 실현성 높은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우화’ 시리즈는 버틀러가 현실감 있게 미래를 담아낸 결과물인 셈이다. 특히나 작품 속에 등장하는 대통령 재럿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행동 강령은 2016년 미국 선거 캠페인에서 마치 예언처럼 실현되었는데, 이로 인해 시공을 초월한 버틀러의 선득한 예지가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은총을 받은 사람의 우화』는 인종, 성별, 정치, 환경, 종교 등에 관한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유려하게 담아내어 “버틀러의 소설 가운데 가장 힘 있는 작품”이라는 극찬과 함께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으며, 2020년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네뷸러상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했다.

“우리가 살던 대로 계속 살아간다고 가정할 때 일어나지 않을 일은 그 책에 단 하나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생각해보면 꽤 섬뜩하죠. 무서운 건 그중 일부가 이미 일어나는 중이라는 겁니다. 심지어 우리가 좀처럼 미국식 삶의 일부로 인정하지 않는 것들도요.” _ 작가의 말

새로운 터전을 일구며 살아가던 로런에게 닥친 시련
차별과 박해를 이겨내는 공감과 변화의 힘


2032년, 로런 올라미나는 집과 가족이 모조리 소멸된 참극에서 살아남은 이후 자신이 창시한 새 신앙 ‘지구종’을 토대로 캘리포니아 주 북부에 평화로운 공동체를 일군다. 갓 걸음마를 시작한 이 공동체는 사회적으로 배척당하는 비주류 집단에게 피신처를 제공하는데, 이들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주창하는 극단적 보수주의자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 박해의 표적이 된다. 갈수록 첨예하게 분열되는 위험한 나라 미국에서 로런의 공동체는 흑인 여성이 이끄는 비주류 종교 집단이라는 이유로 전복적인 집단으로 간주되고, 이로써 공포와 억압을 수단으로 삼아 통치하는 재럿 대통령의 표적이 된다.

세월이 흐른 후, 에이샤 비어는 평생 모른 채로 살아온 어머니 로런 올라미나의 일기를 읽는다. 비어는 자신의 과거를 밝혀줄 단서를 찾는 한편으로 어머니의 유산을 받아들이려고 애쓴다. 그 어머니는 스스로 선택해서 가족이 된 이들에 대한 의무와 인류를 더 나은 미래로 인도하는 소명 사이에서 고뇌하던 사람이었다.

“저들이 나를 죽인다고 해도 상관없다. 이곳에서 탈출하지 않으면 나는 이곳에서 죽고 말 것이다.”

종교와 신화를 아우르면서도 소수자의 고통을 감싸 안는 시선
『은총을 받은 사람의 우화』로 마무리되는 ‘우화’ 오디세이


‘우화’ 시리즈에는 전 분야에 걸친 버틀러의 사유의 유산이 곳곳에 녹아 있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버틀러는 성경의 인용과 비유를 작품 적재적소에 배치해두었다. 변화를 중요시하는 지구종의 사상은 불교와 일면 비슷한 부분이 있으며, 작중 로런이 쓴 시는 『도덕경』의 형식을 차용한 것이다. 주인공 로런의 중간 이름인 ‘오야’는 서아프리카 요루바족의 토속 신앙에서 유래했다. 오야는 영리하면서도 위협적인 나이저 강의 여성 신인데, 버틀러는 이 신의 특성을 로런에게 녹였다고 설명한다. 풍성한 은유로 가득한 이 작품은 오늘날의 우화가 되기에 충분하다.

주인공 ‘로런 오야 올라미나’는 여성이고 흑인이며, ‘초공감증후군’이라는 일종의 장애를 가진 소수자이자 빈민인이다. 중첩된 소수자성을 지닌 로런의 모습은 버틀러가 매 작품에서 내세우는 주인공의 특성이자, SF 문학이 백인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시대에 흑인 여성 작가로서 길을 개척한 버틀러 본인의 특성이기도 하다. 여성이고 흑인인 데다 신체적인 한계까지 안고 있는 로런은 ‘지구종’의 창시자가 되어, 소수자와 연대하며 새로운 공동체를 만든다. 약자의 자리로 내몰린 희생자에서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주체의 자리를 되찾은 여성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로런이 앓는 초공감증후군은 고통의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에게 건네는 버틀러의 제안이다. 작가는 아픈 자와 함께 아파할 줄 아는 감각, 즉 공감의 감정이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필수적이라 말한다. 나아가, 버틀러는 재앙에 대항할 힘으로 변화를 내세운다. 변화의 힘을 믿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 재앙을 이겨낼 유일한 방법이라 말하는 SF 거장의 전언은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우화 시리즈 같은 소설의 장르를 흔히 ‘디스토피아’로 일컫지만, 사실 그 장르에 더 정확히 어울리는 이름은 버틀러가 언급했던 ‘이대로 계속 가다가는’이다. 재럿과 트럼프의 유사성이라는 결과에 주목하기보다는 버틀러가 우화 시리즈에서 이미 보여준 미래가 어째서 현실이 되었는지, 그렇게 되기까지 사람들은 무엇을 했는지, 그 미래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주목하는 것이야말로 ‘이대로 계속 가다가는’ 장르를 더 깊이 음미하는 방법일 것이다. 그 과정에서 아무쪼록 버틀러가 우화의 형식을 빌려 전하고자 한 메시지가 한국 독자들에게까지 닿기를 바라 마지않는다.” _ 옮긴이의 말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어떤 디스토피아가 시대를 가장 잘 예견했는지 논쟁이 많지만, 버틀러의 ‘우화’ 시리즈를 능가할 작품은 없다. [뉴요커]

버틀러의 화려한 수상 이력과 수많은 ‘최초’의 칭호는 그를 설명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무엇보다도, 버틀러는 소설을 통해 우리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탐험가이자 사색가이다. [뉴욕타임스]

『은총을 받은 사람의 우화』는 버틀러의 어마어마한 재능을 보여주는 증거로서 우뚝 선 소설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소설 역사상 가장 빼어난 목소리. 『은총을 받은 사람의 우화』는 버틀러가 발표한 소설 가운데 가장 힘 있는 작품이다. [워싱턴포스트]

정치, 환경 문제, 차별, 종교, 불평등과 같은 까다로운 질문을 다루면서도 버틀러는 거침없고 간결하다. 그가 만들어낸 이야기는 강렬하면서도 믿음직하다. [SFF월드]

황홀할 정도의 재미. 도발적이고 명민한 문장. 시선을 잡아끄는 완벽한 우화. [더플레인딜러]

버틀러의 작품을 읽지 않았다면, SF 문학이 얼마나 깊고 또 넓어질 수 있는지 결코 알지 못할 것이다. [판타지앤드사이언스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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