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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땅을 디디고 손은 흙을 어루만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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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땅을 디디고 손은 흙을 어루만지며

도시텃밭 그림일지

유현미 | 오후의소묘 | 2023년 05월 22일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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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땅을 디디고 손은 흙을 어루만지며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00g | 150*210*30mm
ISBN13 9791191744231
ISBN10 11917442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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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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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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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미술치료를 공부하다가 뜻하지 않게 그림 놀이의 재미에 빠져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구순인 실향민 아버지에게 그림을 가르치며 함께 만든 책 『쑥갓 꽃을 그렸어』와 『너희는 꼭 서로 만났으면 좋갔다』, 2016~17년 촛불집회를 기록한 『촛불을 들었어』가 있다. 개인전 [서 있는 사람들](2014, 좋은자리 갤러리), 그림책 원화전(2016, 북촌전시실)을 열었다. 어디에서든 ...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미술치료를 공부하다가 뜻하지 않게 그림 놀이의 재미에 빠져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구순인 실향민 아버지에게 그림을 가르치며 함께 만든 책 『쑥갓 꽃을 그렸어』와 『너희는 꼭 서로 만났으면 좋갔다』, 2016~17년 촛불집회를 기록한 『촛불을 들었어』가 있다. 개인전 [서 있는 사람들](2014, 좋은자리 갤러리), 그림책 원화전(2016, 북촌전시실)을 열었다. 어디에서든 있는 재료를 써서 마음 가는 대로 그리는 일상 드로잉을 즐기며, 그리기를 통해 그 대상과 세계가 환하게 밝혀지는 순간의 느낌을 좋아한다. 비 올 때 나무줄기들이 빗물을 머금고 점점 색이 짙어지는 것을 기다렸다가 검어진 나무줄기에 코를 대고 큼큼 냄새를 맡아 보기도 한다.

『내가 좋아하는 갯벌』, 『내가 좋아하는 야생 동물』의 글을 쓰고, 『냇물에 뭐가 사나 볼래?』, 『세밀화로 그린 동물 흔적 도감』 같은 책을 만들었다. 광주트라우마센터에서 펴낸 『상처 입은 자의 치유』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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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296

출판사 리뷰

도시 삶의 최전선이자 보금자리, 텃밭에서 회복하는 몸과 마음
“부지런히 몸을 놀리다 보면 어느새 오롯이 나 자신이 되어 있다.”


자연 속 소박하고 느린 삶을 그려낸 임순례 감독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는 주인공 혜원에게 남긴 엄마의 편지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힘들 때마다 이곳의 흙냄새와 바람과 햇볕을 기억한다면, 언제든 다시 털고 일어날 수 있을 거라는 걸 믿어.” 엄마의 말처럼 도시 생활에 몸도 마음도 꺾여버린 혜원이 시골 마을로 돌아와 그 땅에서 나고 자란 것들을 돌보고 먹으며 다시 자신의 삶을 살아갈 힘을 되찾았듯, 유현미 작가는 텃밭이 자신을 살렸다고 고백한다. 비록 도시 속 한 뙈기 텃밭이지만 어릴 적 고향의 울안으로 돌아온 것마냥 ‘흙냄새와 바람과 햇볕’ 정다운 흙 밭에서, 그는 다양한 사회관계를 위해 써야 하는 이런저런 가면들을 훌훌 벗고 머리가 아닌 몸을 바삐 움직이며 지독한 우울감과 무기력을 떨치고 본연의 자신으로 회복해 간 것이다. 그 모습엔 거짓 없는 기쁨과 즐거움이 넘친다. 도시에 얼마 남지 않은 ‘흙이 숨 쉬는 땅’인 텃밭이 우리에게도 숨통을 틔워주는 놀라운 해방구임을, ‘언제든 다시 털고 일어날’ 보금자리의 공간이 되어줌을 저자는 삶으로써 전한다.

“살아 있다는 감각이 새로이 피어나면서 잃었던 자유가 돌아온다. 복잡하고 단조로운 도시의 가장자리, 흙이 숨 쉬는 작다란 임대 공간은 놀라운 해방구가 된다. 텃밭은 흙과 더불어 나를 끊임없이 움직이게 하여 나를 살린다. 씨를 뿌리고 작물이 자라는 것을 지켜보고 도우면서 나도 함께 자란다. 내가 키우고 돌보는 것 같지만 내가 더 보살핌을 받는다.”

눈, 코, 귀, 혀, 손과 발이 쓰고 그려낸 온갖 작은 존재들의 향연
“이 텃밭에 세 들어 살기는 도긴개긴입니다”


이 작다란 땅에 세 들어 살아가는 것은 인간만이 아니다. 텃밭은 인간이 힘을 들여 작물을 키워내는 인위적인 공간이지만, “놀랍게도 자연과 야생이 슬그머니 합방”하는 곳이기도 하다. 절로 자라나는 연둣빛 어여쁜 냉이꽃과 아욱 싹, 작물 탐하러 온 물까치며 족제비며 고라니, 잎에 구멍 뽕뽕 뚫어 점점이 똥알을 만들어놓은 애벌래들, 나무 사이 어룽거리는 노란빛 꾀꼬리, 흙 속 굼벵이들의 우주, 홍화 허리 꺾어놓는 진딧물 대첩, 누더기처럼 제 몸을 내어준 씨감자 껍질, 몇 겹으로 지어 성채 같은 거미줄과 그 주인, 고구마 넝쿨에 기거하는 비현실적인 박각시, 저녁 밭에서 사람을 홀리는 분꽃, 자꾸만 마주치는 사마귀 커플과 그들의 허물과 알집, 청갓 푸른 마을에 거주하는 노린재와 무당벌레들까지. “이 서로 다른 녀석들이 따로 또 같이 어우러져 잎을 타고 오르내리며 먹고 자고 사랑하고 똥 누고 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다. 어쩌면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겠지? 빗방울 맺혀 싱싱하고 싱그러운 청갓 푸른 마을. 영원히 세주고 싶다. 내가 먹고 이웃과도 나눌 청갓이야 충분하니까.”

서문에서도 밝혔듯 “이 텃밭 농사 일지는 친절하고 실용적인 도시텃밭 지침서가 아니”라 흙이 한 어른과 여러 존재들을 “보살피고 보듬고 볼 비비며 아낌없이 사랑한” 사랑 이야기인 것이다. 그 사랑의 터전에 펼쳐지는 “다정하고도 거친, 온전한 세계”에서, 한낱 인간은 기쁘게 작아지고 치열히 살아가는 작은 존재들의 존재감은 더 크고 찬란하게 빛난다.

요상한 날씨에도 작물은 자라고 또 나누지마는

“작고 소박한 텃밭 농사라도 농사는 정확히 기후변화와 함께” 갈 수밖에 없다. 텃밭은 “모든 날씨들의 영향을 정직하게 제 몸에 새”긴다. 저자가 기록한 2022년의 봄은 이상고온과 냉해, 긴 가뭄으로 작물들이 전에 없이 제대로 자라지 못했다. “이렇게 처음 겪는 일이 앞으로 계속 늘어나겠지. 가뭄을 구체적으로 겪으니 쌀이나 채소 씻은 물을 그냥 버리는 것도 너무나 아깝다. 내가 이러한데 생업이 농사인 농부들 심정은 어떨까. 텃밭과 함께하지 않았다면 나는 기후변화의 심각함을 잘난 머리로는 알아도 몸으로 실감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더더욱 삶 쪽으로 몸을 움직인다. 반가운 단비가 내리는 날은 기꺼이 비 맞으러 나간다. 빗속에서 고마운 작물을 똑똑 딴다.

“며칠째 비 맞아 올해 가장 부드럽고 크게 자란 깻잎을 두 봉지 듬뿍 담아 경비실 앞 나눔 상자에 내놓는다. “비 실컷 맞고 잘 자란 텃밭 깻잎이에요. 필요한 분 가져가셔요.” 메모와 함께. 경비실 앞에서 비 구경하고 계시던 할머니가 당신도 가져가도 되냐고 물으신다. 아유, 참. 할머니 드시라고 내놓는 거여요. 나누어 먹는 것은 얼마나 마땅한가. 왜 내가 더 좋을까. 도시에서 더 많은 사람이 텃밭을 일구었으면 좋겠다. 흙을 만지고 작물을 키우고 먹을 것을 나누기. 나는 이것이 작은 혁명일 수 있다고 여긴다. 도시에 살아도 흙과 더불어 인간 본연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회복해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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