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br/><br/>첫째. 다양한 형식과 생생한 자료로 이해하는 심화학습<br/>만화를 보는 동안 가질 수 있는 호기심과 궁금증을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나의 장이 끝날 때 마다 심화학습 코너를 마련했습니다.<br/><br/>둘째. 조각조각 따로 이해하던 지식을 하나로 묶어주는 통합교과형 학습 <br/>과학 따로, 역사 따로……. 제각각 이해하고 있는 지식을 하나의 흐름으로 잡아줍니다. 체계적인 지식습득으로 보다 깊은 생각과 폭넓은 시선을 가질 수 있습니다. <br/><br/>셋째. 알쏭달쏭 복잡한 과학 원리는 재미있는 실험과 놀이로 해결! <br/>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으로 할 수 있는 간단한 실험과 놀이를 합니다. 복잡한 과학 원리를 쉽고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고, 창의력과 응용력을 기를 수도 있습니다.<br/><br/>넷째. 페이퍼 크래프트로 응용력과 창의력까지 쑥쑥!<br/>개성 있는 디자인과 다양한 역사를 가진 세계 유명 자동차들의 종이 모형 도면을 제공합니다. 책에서 본 자동차들을 직접 만들면서 창의력과 응용력은 물론 공간지각능력까지 기를 수 있습니다.

놀면서 하는 공부, 있다? 없다?
컴퓨터 게임을 하는 동안 저절로 공부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재미있는 놀이를 할 때마다 새로운 지식이 머릿속으로 쏙쏙 들어온다면…….
사실 '놀이처럼 재미있는 공부' 혹은 '놀이와 함께 하는 공부'는 무척 오래된 발상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재미'와 '학습효과'가 함께 할 수 있는 것인지 의심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도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호기심 해결이 곧 공부다!
저는 학습 방법보다 학습 대상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학습할 대상이 바뀔 수는 없지만 조금만 다른 각도에서 생각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아이들이 호기심과 재미를 느끼는 대상에서 학습적인 요소를 찾아내고, 잘 다듬는 일이겠지요.
『고고! 스피드 레이싱』은 이러한 발상의 전환에 성공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내용을 이끌어가는 주체인 카트 레이싱과 자동차는 언제나 아이들의 호기심의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매력적인 카트 레이싱과 멋진 자동차에서 시작된 아이들은 호기심은 곧 과학과 산업, 역사이야기로 이어지며 학습적 요소와 만나게 됩니다. 항상 흥미를 가지고 있던 분야에서 지식과 정보를 얻는다면 공부마저도 훨씬 즐거워지지 않을까요? 특히 실험과 같이 몸소 체험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어려운 내용도 쉽게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고고! 스피드 레이싱』은 학습적인 요소를 배제하더라도 무척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레이싱 묘사도 그렇거니와, 좌충우돌 카트 레이싱에 도전하는 주인공을 통해 도전 정신과 언제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고고! 스피드 레이싱』을 통해 공학도의 꿈을 키웠으면 합니다. 나아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자동차 기술을 만들어 내는 과학자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앞으로 『고고! 스피드 레이싱』과 같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책들이 더 많이 나온다면 '공학의 위기' 따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자, 하록이와 함께 흥미로운 자동차 과학의 세계로 떠나봅시다.
이성욱 (국민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