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빠는 듣지 않아'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마뉘엘의 아빠가 휴대폰을 너무 싫어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마뉘엘의 아빠는 아주 많이 바쁜 사람 같아 보였다. 마뉘엘이랑 롤러브레이드를 타러 갈 때는 마뉘엘이 손을 떼는 순간 휴대폰이 울리자 마뉘엘을 두고 휴대폰을 받는다. 마뉘엘의 아빠가 휴대폰을 받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까웠다. 극장에 가서도 휴대폰이 울리자 바로 나가서 휴대폰을 받았다. 마뉘엘은 아빠랑 있어도 외로웠을 것 같다.

 우리 아빠는 마뉘엘 아빠와 딴판이다. 왜냐하면 우리 아빠는 전화를 별로 안 하기 때문이다. 나랑 놀다가 휴대폰이 울리면 나를 신경써주신다. 전화를 받더라도 1분이 넘지 않게 조심하신다. 그리고 우리 아빠는 약속을 잘 지킨다. 그래서 나는 우리 아빠한테 불만이 없다. 우리 아빠는 내 말을 잘 들어주시기 때문이다. 이제 마뉘엘 아빠도 마뉘엘 말을 잘 들어주실 거라 생각한다.

 나는 '아빠는 듣지 않아'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면 휴대폰이 엄청 싫어진다. 또, 주인공 마뉘엘의 마음이 이해가 잘 돼 책이 더 재미있다.

 주인공 마뉘엘은 아빠와 즐거운 시간을 갖고 싶어한다. 그렇지만 책을 읽을 때도, 롤러브레이드를 탈 때도, 케이크를 만들 때도, 놀러 가서도 계속 아빠의 휴대폰이 울려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가 없었다. 마뉘엘의 아빠는 마뉘엘 보다 휴대폰에 신경을 쓰다보니 마뉘엘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다.

 나는 마뉘엘의 아빠와 우리 아빠가 백퍼센터 다르다고 생각한다. 우리 아빠는 나랑 있을 때 휴대폰이 울리면 전화를 잠깐만 받아도 되냐고 물어보고 내가 괜찮다고 하면 받는다. 

 마뉘엘의 아빠처럼 휴대폰을 많이 쓰면 눈이 나빠질 수 있다. 그래서 우리 부모님은 휴대폰을 많이 쓰지 않는다. 난 그래서 우리 부모님이 좋다. 마뉘엘도 나랑 같은 마음일 거라 생각한다.

 나는 '아빠는 듣지 않아'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정말 재미있는 책이기 때문에 독서 감상문을 쓰기로 했다.

 나는 마뉘엘의 아빠가 마뉘엘과 함께 있을 때는 아무리 중간에 휴대폰이 울려도 마뉘엘 옆에 꼭 붙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뉘엘은 아빠랑 함께 영화도 보고 싶고, 케이크도 만들고 싶고, 롤러브레이드도 타고 싶고, 오리도 구경하고 싶었지만 모두 그럴 수가 없었다. 그 이유는 휴대폰 때문이다. 자꾸 휴대폰이 울리고 마뉘엘이 이야기를 듣지 않아 마뉘엘이 집을 나갔다.

 우리 엄마와 아빠는 마뉘엘의 아빠와 조금 다르다. 우리 엄마와 아빠는 내 애야기에 귀를 기울일 때가 많다. 휴대폰을 하고 있을 때도 있지만 중요한 전화면 나한테 얘기하고 난 다음 방문을 닫는다. 나는 그렇게 해주시는 게 좋다. 마뉘엘의 아빠도 휴대폰을 받을 때는 마뉘엘에게 예의를 지켜주시면 좋겠다.

 나는 '아빠는 듣지 않아'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독서 논술 시간에 읽은 책인데 주인공 마음이 공감이 잘 돼 이 책으로 독서 감상문을 쓰고 싶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마뉘엘과 마뉘엘의 아빠다. 마뉘엘의 아빠는 마뉘엘과 함께 하는 시간마다 휴대폰을 너무 많이 한다. 마뉘엘이 섭섭할 만 하다. 동화책을 읽어줄 때 휴대폰을 받고 한참뒤에 돌아와 마뉘엘이 화가 나 있을 때 마뉘엘의 아빠는 달래주지도 않았다. 마뉘엘이랑 케이크를 만들때도 왜 휴대폰을 옆에다 놓아둔 건지 모르겠다.

 나는 아빠가 마뉘엘의 말을 잘 들어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나는 우리 엄마 생각을 했다. 우리 엄마는 마뉘엘의 아빠 같다. 나와 말을 할 때도 늘 휴대폰을 본다. 그리고 통화를 많이 하신다. 하지만 우리 엄마는 마뉘엘의 아빠와 다르기도 하다. 엄마는 나랑 놀 때는 나에게만 신경을 써주시기 때문이다. 휴대폰을 오래 보면 거북목이 될 수도 있다. 마뉘엘 아빠는 건강도 생각하고 마뉘엘도 생각했으면 좋겠다.

 나는 '아빠는 듣지 않아'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독서논술 시간에 읽은 책으로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독서 감상문으로 쓰기로 했다.

 마뉘엘의 아빠는 언제나 휴대폰이 우선이다. 그렇게 휴대폰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마뉘엘을 속상하게 한다.

 마뉘엘의 아빠는 마뉘엘과 노는 시간에 휴대폰이 울리면 항상 휴대폰을 많이 한다. 롤러브레이드를 타러 가서도 마뉘엘이 혼자 잘 타는데 그걸 보지 않고 휴대폰만 한다. 극장에서도 마뉘엘이 아빠가 필요할 때 아빠는 휴대폰을 받느라 없었다. 책을 볼 때도, 케이크를 만들 때도, 호수에 가서 오리를 볼 때도 다 그랬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우리 엄마랑 아빠를 생각했다. 우리 엄마랑 아빠는 매일 휴대폰을 자주 본다. 엄마는 휴대폰으로 웹툰 보는 걸 좋아하시고 아빠는 휴대폰으로 전화만 하신다. 우리 형도 휴대폰이 있는데 학원이 끝나면 게임을 한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마뉘엘 아빠처럼 휴대폰이 오면 날 못본 척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우리 가족이 좋다. 마뉘엘 아빠도 마뉘엘에게 좋은 아빠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