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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런 말은 쓰지 않습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새로고침이 필요한 말들

유달리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0월 05일 리뷰 총점9.7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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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런 말은 쓰지 않습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44g | 127*188*18mm
ISBN13 9791192625058
ISBN10 119262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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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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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1명)

“너는 좋겠다. 동생이 장애인이라서 자기소개서에 쓸 수 있는 이야기가 많잖아.” 취업 준비생 시절 친구가 했던 이 말이 비수로 꽂혀 잊히지 않는다. 말마따나 나는 부산에서 태어나 발달 장애가 있는 동생과 같은 학교에 다녔다. ‘장애’를 우스운 농담처럼 쓰는 이들 사이에서 억지로 웃으며 버티다가 도망치듯이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갔다. 서울에 가니 이제는 사람들이 대체 사투리는 언제 고칠 거냐고 농담처럼 물어댔다. ‘... “너는 좋겠다. 동생이 장애인이라서 자기소개서에 쓸 수 있는 이야기가 많잖아.” 취업 준비생 시절 친구가 했던 이 말이 비수로 꽂혀 잊히지 않는다. 말마따나 나는 부산에서 태어나 발달 장애가 있는 동생과 같은 학교에 다녔다. ‘장애’를 우스운 농담처럼 쓰는 이들 사이에서 억지로 웃으며 버티다가 도망치듯이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갔다. 서울에 가니 이제는 사람들이 대체 사투리는 언제 고칠 거냐고 농담처럼 물어댔다. ‘표준’어를 쓰는 이들의 은은한 권위의식에 질려 평생 사투리를 고칠 생각이 사라졌다. 졸업 후 부산으로 돌아가 학생들을 가르쳤다. 성적이 낮다고 꼴통이라 불리고, 부모가 없다고 차별받는 아이들을 보며, 적어도 낡은 편견으로 상처 주는 어른은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자라온 환경 덕분인지, 그간 당해온 차별 덕분인지, 타고난 성정 덕분인지 몰라도, 평범하게 흘러가는 하루, 일상처럼 주고받는 대화 속에서 숨어 있는 차별과 불편함을 콕 짚어 되새김질하는 습관이 있다. 사람들에게 차별 단어를 발라내어 잘 손질된 문장만 대접하고 싶다. 브런치에서 글을 연재 중이며, 출간한 책으로 『나다운 건 내가 정한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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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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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세상에 고쳐야 하는 고장 난 말은 없다. 그저 고장 난 생각만 있을 뿐이다.
평점7점 | d******p | 2022-11-04 | 신고

나는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책에 소개된 대부분의 차별언어도 이전부터 인지하여 사용하지 않고 있었고, 책에 나오지 않은 차별언어도 사용하지 않으려고 주의한다.

 

 

차별언어를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사람은 대다수에 속하는 사람들이 많다. 기득권에 속하거나,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속해있거나, 약자가 아니거나. 본인이 차별의 대상자가 되는 순간이 와서야 차별언어를 인식하게 된다.

 

 

 

첫 장은 방송매체나 SNS에서도 흔히 보이는 "-린이"에 대해서였다. 헬린이, 주린이... 왜 사람들은 초보라는 단어를 두고 굳이 어린이에 빗대어서 사용할까? 작가의 말처럼 아이는 미숙하지 않다. 오히려 어른들이 근거들 대지 못하고 아이들을 나이로 누르기도 한다. 실제로 아이들을 많이 봤던 입장에서 아이들은 오히려 자기 생각을 얘기할 때, 이유와 근거를 대고 이야기한다. 물론 그렇지 않은 아이도 있지만, 어른들의 생각처럼 아이들은 미숙하지 않다. 처음 해보는 것은 아이나 어른이나 다 미숙하기 마련이다. 나 역시도 운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헬린이보다는 헬스 새싹, 헬스 초보라는 단어를 쓰고 있다.

 


 

 

 

내가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하던 단어가 있다. 한부모 가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긴 하지만, 결손 가정이 차별언어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요새는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라서 더 그랬다. 주변에 조손 가정이나 한부모 가정은 흔하다. 하지만 아직도 남성인 어른과 여성인 어른, 그리고 아이. 이런 가정을 "정상 가정"이라고 보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한국은 이성애에 미쳐있어서, 남녀관계가 아닌 애(愛)를 배제한다. 연애 관계에서도 그러는데 가정의 형태로 볼 경우에는 더하다.

"쟤는 아빠랑 둘이 산대.", "쟤는 할머니랑 동생이랑 산다더라.". "쟤네 엄마, 사실 엄마가 아니라 이모래."

다수에 속하는 남녀부부가 아닌 가정은 주변에서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본다. 대다수의 국민이 속하는 아빠, 엄마, 자녀 둘로 구성되어있는 "정상 가정"에서도 가정폭력은 일어나는데 말이다.

 

 

 

차별언어에 대해서 나의 경험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나는 사회복지로 이름있는 학교를 나왔다. (나는 관련 학과가 아니었지만.) 내가 사회와 차별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된 것도 학교 덕분이다. 학교에 다니면서 사회적인 혐오, 차별 등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공부하게 되었다. 그리고 대학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병신샷~ 병신주~"에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사회복지로 유명한 학교의 길거리에서 그런 노래가 들린다는 것이 이해할 수 없었다. 어느 학교보다도 장애인이 많이 보이는 학교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이라는 학교 커뮤니티에 글을 썼다. "병신이라는 단어는 장애인을 낮잡아 부르는 단어고 혐오의 뜻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쓰지 않도록 하자." 그 글에는 댓글이 수십 개가 달렸다. 나의 의견에 동조하는 학생들도 많았지만, 거부(반대가 아니라 격렬한 거부였다)하는 사람도 많았다. 상대가 그 말을 듣고 기분이 나쁜 것은 중요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이 "그렇게 말하고 싶기 때문"에 고치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나는 그 뒤로도 꾸준히 글을 썼지만, 술집에서는 여전히 병신주 노래가 들린다. 

 

 

 

너무 오랫동안 사용해서 인지하지 못하는 단어도 있을 것이다. 나 역시도 반소매를 얘기할 때면 아직도 무심코 반팔이라는 단어가 튀어나온다. 늘 생각을 하고 말을 해야 한다. 단어 하나까지 신경 쓰고 이야기해야 하다니 너무 힘들지 않아?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생각 외로 별로 힘들지 않다. 오히려 알면서도 모른 척하고 쓰는 것보다 마음이 가볍다.

 

 

 

차별은 다양한 곳에서 나타난다. 그것은 나이일 수도 있고, 사는 곳, 학벌, 지위, 성별, 신체, 외모, 직업 등등 굉장히 다양하다. 어떤 곳에서는 남들을 차별하지만, 반대로 다른 곳에서는 차별받을 수도 있다. 우리 모두 차별을 해서도, 받아서도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 같이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고, 그 첫걸음이 언어라고 생각한다. 소수의 사람이 차별언어를 사용하지 말자고 해서 세상이 쉽게 변하지는 않는다. 이건 어느 곳에서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럼에도 계속해서 소리 내서 얘기하고 대체 언어를 만들어 사용하다보면 몰래 카메라 대신에 깜짝 카메라를 쓰는 것으로 바뀐 것처럼 바뀐 세상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첫걸음으로 『이제 그런 말은 쓰지 않습니다』를 읽어 보는건 어떨까? 당신이 평소에 무심코 사용하던 차별언어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 고쳐야 하는 고장 난 말은 없다. 그저 고장 난 생각만 있을 뿐이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내뱉는 말에 대해 생각하고 내뱉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 서로가 서로에게 조심하고 사랑하는 세상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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