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결정적 대화로 기업문화를 바꾸어라 - 램 차란<br/><br/>2. RAPID로 의사결정의 병목 현상을 제거하라 - 폴 로저스, 마셔 블렌코<br/><br/>3. 통계 자료를 활용하여 경쟁우위를 점하라 - 토머스 데이븐포트<br/><br/>4. 근거를 중심으로 판단하라 - 제프리 페퍼, 로버트 서튼<br/><br/>5. 전략계획 수립 시기와 초점을 변경하라 - 마이클 맨킨스, 리처드 스틸<br/> <br/>6.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눈가리개를 제거하라 - 맥스 베이저만, 돌리 처그<br/><br/>7. 감정이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라 - 가드너 모스<br/> <br/>8. 의사결정의 심리적 함정을 피하라 - 존 하몬드, 랄프 키니, 하워드 래이퍼

시대를 뛰어넘는 현대경영학의 진수

믿을 수 있는 경영정보, 하버드비즈니스클래식 시리즈

1992년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은『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라는 경영학술지를 발간했다.『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여타 학술지와는 다른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었는데, 우선 일반적인 학술지와는 달리 철저하게 경영자를 위한 학술지였다. 통상 학술지라고 하면 일반경영자들보다는 학자나 박사과정 학생들이 즐겨보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거의 유일하게 창간 이후 지금까지 독창적이면서 혁신적인 경영아이디어를 다루면서도 결코 경영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풍부한 시사점을 갖춘 경영의 주제들을 담고 있다. 엄격한 학문적인 기준에서는『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학술지가 아니라 경영잡지에 불과하다는 혹독한 비판도 있지만, 기업계는 물론 학계나 기타 컨설팅업계에서도『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인정하는 것은 시대를 관통하는 촌철살인의 문제의식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막 100년을 넘긴 경영학의 역사에서 한 시대를 대표하는 핵심적인 이론과 개념들이『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통해 발표되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예컨대 마이클 포터의 산업구조분석5 forces model, 게리 하멜의 핵심역량core competence, 마이클 해머의 리엔지니어링reengineering, 로버트 캐플란의 균형성과표balanced scorecard 등 경영학의 역사에서 하나의 변곡점을 만들어낸 주요 개념과 이론들이『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통해 소개되었다. 뿐만 아니라 20세기 초의 GM, 포드, 듀폰 코닥 P&G는 물론 20세기 후반 GE, IBM,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등 수많은 성공기업의 사례도 이 학술지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어디 그 뿐인가. 피터 드러커, 헨리 민츠버그, 존 코터, 짐 콜린스, C. K. 프라할라드, 잭 웰치 등 세계적인 석학이나 성공한 경영자의 사상과 경험들을 접할 수도 있다.
이번에 21세기북스에서 발간되는 하버드비즈니스클래식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논문 중에서 시대를 초월해 통찰력이 돋보이는 글들을 엄선해 주제별로 묶은 것으로, 온갖 경영정보가 난무하는 현실에서 공신력 있는 경영지식을 찾는 독자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하버드비즈니스클래식 특징

1. 다양성
각각의 단행본들이 다루고 있는 주제들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살펴볼 수 있다. 복잡한 경영의 이슈들을 하나의 이론이나 주장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하버드비즈니스클래식은 유일무이한 한 가지 해답보다는 다양한 관점과 해석, 접근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마치 토론을 통해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사례교육처럼 다양한 시각을 담은 글 속에서 독자들 스스로 깨달음을 얻도록 유도한다.

2. 연계성
각각의 글들은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서로 연결된다. 따라서 독자들은 다양한 글을 읽으면서도 다루는 주제에 대한 공통점이나 보완점들을 발견할 수 있다. 논문들은 각기 다른 시각을 제공하지만, 각각은 하나의 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이 일독을 마칠 무렵에는 머릿속에 주제와 관련된 큰 그림이 그려진다.
3. 실용성
연구를 위한 연구, 소수 학자들을 위한 현학적 수사를 배제한 철저하게 실무적인 이슈와 시사점들을 다루고 있다. 아무리 훌륭한 이론이더라도 실제 기업 경영에 대한 시사점이 부족하고 경영자들이 이해하기 힘든 개념이나 숫자들로 채워졌다면 구성에서 제외했다. 여기에 실린 글들은 ‘실제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력’이라는 잣대로 평가되고 있다. 다시 말하면 경영자들에게 영향력이 있는 논문이 곧 뛰어난 논문인 셈이다.

하버드비즈니스클래식의 구성

이 시리즈는 4개의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 전략과 실행 Strategy and Execution
- 리더십과 조직관리 Leadership and Organization
- 마케팅 Marketing
- 글로벌 비즈니스 Global Business

<b>논리적이고 지혜로운 의사결정의 원칙</b><br/><br/><b>1. 결정적 대화로 기업문화를 바꾸어라 - 램 차란</b><br/> 기업이 저조한 실적을 보이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실행의 실패, 그 이전의 의사결정의 실패에 있다. 의사결정에서 개인 간 소통의 실패와 단호한 태도를 취하지 못하는 태도는 기업문화로 굳어지게 되며 이는 리더의 대화법에서 많은 영향을 받는다. 『실행에 집중하라』의 저자 램 차란이 ‘결정적 대화’를 통화여 최고경영자가 내린 의사결정을 실행하지 않는 조직이 관행화된 우유부단의 사슬을 끊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br/><br/><b>2. RAPID로 의사결정의 병목 현상을 제거하라 - 폴 로저스, 마셔 블렌코</b><br/> 의사결정이 지연되면 전체 조직의 성과는 자연히 떨어지게 된다.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신속하게 결정 사항을 실행하는 것이야말로 성과를 올리는 기업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의사결정의 지연이 발생하는 병목 지대는 주로 본사 대 지사, 본사 대 사업부, 직무 조직 대 직무 조직, 본사 대 협력사 사이이다.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쇄신하고자 하는 기업을 위해 RAPID를 활용한 프로세스 개선 방안과 지침을 제공한다.<br/><br/><b>3. 통계 자료를 활용하여 경쟁우위를 점하라 - 토머스 데이븐포트</b><br/> 기업들이 유사한 제품을 제공하고 비슷한 기술을 사용하는 시기에는 경영 프로세스가 마지막 남은 얼마 안 되는 차별점이 된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에서부터 가격, 구매 요소, 빈도수와 같은 소비자 분석은 물론이며 직원 채용, 성과, 임금과 기여도의 관계 등 인력 관리, 재고량 조절과 같은 다양한 영역에서 통계 자료는 의사결정의 중요한 근거가 된다. 이 글에서 토머스 데이븐포트 교수는 통계 자료 활용 기업의 공통적인 특성과 관행을 제시하고 통계 영역에서 경쟁하기 위해 기업이 거쳐야 하는 중요한 변화를 기술한다.<br/><br/><b>4. 근거를 중심으로 판단하라 - 제프리 페퍼, 로버트 서튼</b><br/> 기업들도 지난 10년간 의료계를 휩쓴 운동인 근거 중심 의학에서 배울 필요가 있다. 케케묵은 지식과 막연한 감이 아닌 사실과 근거에 기반해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 근거 중심 경영의 장점과 사례를 소개하고 흔히 근거 중심 경영으로 잘못 오해되고 있는 무분별한 벤치마킹 또한 경계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br/><br/><b>5. 전략계획 수립 시기와 초점을 변경하라 - 마이클 맨킨스, 리처드 스틸</b><br/> 전략계획 수립에 회의를 느끼는 임원들이 점차 늘고 있다. 매해 시기를 정해 하는 전략계획 수립이 오히려 전략적인 의사결정에 방해가 되고 기업 전략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156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수행한 조사에 따르면 임원들은 전략계획 수립 과정이라는 틀을 벗어나서 수시로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았다. 신생 경쟁업체의 시장 진입, 기업 인수 합병에 대한 판단 등의 전략적 판단을 적합한 프로세스를 거치지 못하고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전략계획 수립 과정의 허점을 지적하고 의사결정 중심의 전략계획 사례와 장점을 알아본다.<br/><br/><b>6.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눈가리개를 제거하라 - 맥스 베이저만, 돌리 처그</b><br/> 사람들은 인식을 방해하는 눈가리개 때문에 의사결정 프로세스에서 쉽게 찾고 알 수 있는 정보, 관련성이 높은 정보를 보지 못한다. 이것을 인식의 제한 현상이라고 한다. 2000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온 바이옥스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왜 그렇게 많은 의사들은 계속 바이오스를 처방해 왔을까· 의사결정자들은 대부분 자신의 인식이 어떻게 제한되어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 챌린저 호 참사와 일본 시티은행의 실패 사례를 활용해서 경영들이 바로 눈앞에 있는 것을 보지 못하는 이유를 살펴보고 이를 개선할 방법을 제시한다.<br/><br/><b>7. 감정이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라 - 가드너 모스</b><br/> 기본적으로 우리의 뇌는 동물의 뇌와 동일하고 인간 대뇌 피질이 그 위를 감싸고 있다. 신경학자들은 인간의 뇌가 사고하고 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인간의 동물적인 뇌가 대뇌 피질과 끊임없이 소통하여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우리는 기업 인수 문제를 협상하거나, 직원을 채용하거나, 승진 경쟁을 하거나, 대출을 승인하거나, 파트너를 신뢰하는 등 온갖 종류의 모험을 시도할 때, 우리의 동물적인 두뇌가 상황을 판단하고 스스로 설정한 우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는 점을 의식해야 한다. 의사결정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수록 우리는 더 잘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br/> <br/><b>8. 의사결정의 심리적 함정을 피하라 - 존 하몬드, 랄프 키니, 하워드 래이퍼</b><br/> 우리가 잘못된 의사결정을 내리는 이유는 대개 의사결정을 내릴 때 대안을 명확하게 정의하지 않고, 적합한 정보를 수집하지 않으며, 비용과 이익을 정확하게 비교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업무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여덟 가지 심리적 함정인 고정관념의 함정, 현상유지의 함정, 매몰비용의 함정, 증거 찾기의 함정, 구성의 함정, 자신감 과잉의 함정, 신중함의 함정, 회상의 함정을 살펴본다. 또한 이런 심리적 함정으로부터 자신과 조직을 보호할 수 방법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