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프레디 강적을 만나다
어마어마한 로봇 프레디네 학교에 어느 날 이파라는 아이가 전학을 오게 됩니다. 그런데 이파는 정말 짜증 나는 아이지요. 자기가 뭐든 다른 애들보다 뛰어나다고 잘난 척하는 것도 모자라, 인간이 로봇보다 훨씬 우월한 존재라고 말해요. 그런데 더 짜증 나는 사실은 정말로 이파가 축구든, 수영이든, 수학이든 못하는 게 없는 거예요. 프레디는 로봇을 무시하는 발언에 견딜 수가 없이 화가 났어요. 그래서 이파 코를 납작하게 눌러 주기 위해 로봇 대 인간의 대결을 벌이기로 결정하지요. 프레디 앞에 어느 날 나타난 강적, 이파! 과연 프레디는 이파를 누르고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요?
시간을 파는 가게
시간을 멈추고 싶을 때가 있나요? 아니면 시간을 이동해 과거나 미래로 가고 싶을 때는요? 마녀 로즈와 말하는 고양이 루루를 만나면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시간 약을 사고 싶은가요? 하루 24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져요. 이 책에서처럼 원하는 만큼의 시간을 살 수도, 시간을 팔 수도, 시간을 멈출 수도 없어요. 그럼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쓰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배추 선생과 열네 아이들 :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읽는 교실 동화
욕하고, 싸우고, 머리통 깨지고, 누구 때문에 괴롭고. 배추 샘네 교실은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다. 그런데도 '난 몰라, 너네가 알아서 해' 하는 배추 샘. '선생님이 뭐 그래요!' 따져도 소용없다.
어른들이 못 하면 아이들이 나서는 법!
누군가 회의하자고 하면 회의를 열어야 하는 게 6학년 3반의 규칙. 싸움닭 명환이도, 분노 조절이 안 되는 인성이도, 욕 천재 일령이와 상훈이도 거부할 수 없고 배추 샘도 예외가 아니다. 말도 안 되는 규칙으로 서로를 힘들게도 하지만, 코에는 코, 눈에는 눈 작전으로 함께 함정을 파고, 학교 뒷산을 오르며 산개와 친구가 되고, 햄버거 대신 모두의 자존심을 걸고 춤을 추며 6학년 3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수상한 방송실 
 방송을 하는 것이 꿈인 미지가 방송부에 같이 들어가자고 여진이를 조르고 졸랐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비 오는 날만 되면 이상한 일이 일어나요. 아침 음악 방송에서 자꾸만 으으으으, 이이이이, 사아아아 하는 수상한 소리가 들려오는 거예요. 전교생이 방송국에 귀신이 산다며 술렁거리기 시작하는데 또 다른 사건이 벌어지고 말았어요. 학교 화단의 꽃을 누가 모조리 꺾어 놓은 거예요. 이것도 귀신의 소행일까요? 과연 여진이는 귀신을 몰아내고 다시 학교에 평화를 되찾아 올 수 있을까요?
영어인가 화성어인가
때때로 살면서 쉽지 않은 일들이 있다. 곧 열두 살이 될 '징웬'에겐 지금 이 순간이 그렇다. 아빠 없이 엄마와 남동생과 함께 이민 온 나라는 마치 우주의 화성 같은 느낌이다. 징웬에게 영어는 화성어이고, 학교는 엄청난 고문 지역이다. 거기다 몹시 귀찮은 아홉 살짜리 남동생까지 돌봐야 한다. 엄마는 모든 것이 다 잘될 거라 하지만 징웬에게는 모든 것이 다 잘되지 않고 있다. 징웬은 화성에서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오직 케이크 만드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아빠가 미처 열지 못한 &lsquo파이 인 더 스카이&rsquo의 케이크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케이크는 언제나 웃음과 행운을 가져다주었으니 낯선 이곳에서도 좋은 일을 가져다줄 거라 징웬은 굳게 믿는다. 케이크는 징웬과 가족들에게 다시 행운을 가져다줄까?
내 손에 블랙홀
리슨은 굉장히 착하지만 화가 나면 눈에 보이는 게 없어.
어느 날 해리슨에게 깜장 풍선 같은 휴대용 블랙홀이 생겼어.
쫄쫄 굶기면 딸기 씨처럼 졸아들어도 브로콜리, 양치기개, 불량소년, 뭐든 빨아들일 만큼 먹성이 좋아.
그러다 이웃집마저 빨아들이고 마는데.... 과연 무엇까지 먹어 치울 수 있을까?
어쨌든 열네 살
'인싸'에서 '아싸'로 자발적 선택을 한 요코, 가슴 설레는 첫사랑을 경험하는 타케루, 화려한 일탈을 꿈꾸는 리츠,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다이치. 같은 반이지만 서로 다른 무리 속에서 요코, 타케루, 리츠, 다이치는 각 이야기에서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주변 인물이 되기도 한다. 『어쨌든, 열네 살』은 4명의 아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겪는 사춘기 한때의 모습을 그렸다. 불확실해서, 불안정해서 더욱 소중하고 빛나 보이는 열네 살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가자 고구려로!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모른다면 요즘 심심치 않게 들리는 역사 왜곡에 대해 적절히 대응할 수가 있을까?'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700여 년 동안 현재의 만주와 한반도 북부를 지배하던 고구려에 대해 알려주고자 현대 소년 진우와 고구려 소년 동이를 만나게 합니다.
두 소년이 고구려를 여행하면서 보고, 듣고, 겪는 일들을 보면서 고구려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하게 됩니다. 주변국과의 전쟁, 그리고 그 전쟁에서 이긴 후의 전승 행렬, 말타기와 활쏘기, 수박희 등 고구려의 모습을 동화 속에서 엿볼 수 있도록 했으며 고구려의 당당한 기상도 느끼게 합니다.
돌아오지 않은 우키시마호
하루아침에 소작농 자리를 잃은 정수 아버지. 일본 아오모리에서 공장 노무자로 일하면 월급도 넉넉히 주고, 가족이 함께 살 집도 마련해 준다는 제안에 정수와 금희 가족 등은 고향을 떠나 낯선 일본으로 갑니다. 그러나 도착한 곳엔 온통 언덕과 풀이 무성한 벌판뿐. 그들은 미사와 비행장에서 혹독한 노역에 시달립니다. 동화는 어린이의 시선에 맞추어 수천 명의 조선인들이 왜 낯선 일본 땅으로 갈 수밖에 없었는지, '강제 징용'과 '강제 동원'의 실체를 이야기로 생생하게 구성해 보여 줍니다. 더욱이 그러한 전쟁 범죄를 덮기 위해 우키시마호를 폭발시킨 일본 정부의 만행을 조명합니다.
사이공 하늘 아래
베트남 전쟁은 한국 전쟁과 닮았다. 두 나라 모두 강대국의 욕심으로 남북으로 갈라져 같은 민족끼리 전쟁을 벌였다. 그래서 더 아프고, 상처가 깊다. 베트남은 일명 베트콩으로 불리는 남베트남 민족 해방 전선과 미군을 등에 업은 남베트남 정권이 맞서 싸웠다. 우리나라 역시 미국과 소련의 욕심으로 나뉜 남한과 북한이 서로 총칼을 겨눴다. 또한, 우리나라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국가로서, 베트남 전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당시 베트남에 파병된 한국군은 미군과 협력해 베트콩을 무찌르는 한편, 베트남 사람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거나 의료 봉사를 하고, 학교와 집을 세우고 다리를 놓는 등 대민 사업을 펼쳤다. 작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마을을 파괴하고 양민들을 죽게 한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베트남 전쟁에 협력한 대가로 미국의 원조를 받아 경제가 크게 성장했다. 이 책은 우리와 깊은 연관이 있는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당시 파병된 한국군과 남베트남 아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lsquo김수동 병장&rsquo과 '뚜언'의 만남과 헤어짐을 살펴보며 당시 남베트남 사람들과 한국군이 겪었을 혼란스러운 상황을 느낄 수 있다.
언더커버 로봇
학교에 수상한 학생이 나타났다. 이름은 도티!
인간인 척 하는 로봇과 인간이 아닌 로봇을 찾아내려는 자들의 숨막히는 대결!
임무를 완수하면 전 세계 최고의 로봇이라는 명예와 엄청난 상금을 받게 되는데....
이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사춘기 처방전
사춘기가 어른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길이라면, 이 책은 불안감이나 초조감 없이 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길잡이이자 길동무다. 몸과 마음이 요동치는 사춘기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사춘기를 막 통과한 언니들이 자신들의 경험에 비추어 들려주는 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눈에 보이는 신체 변화와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 변화를 빠뜨리지 않고 짚었으며, 그 변화를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설명하고 변화에 대처하는 요령 또한 의학적 소견에 근거해 조언해 준다. 사춘기를 앞두었거나 사춘기에 들어선 여자아이들은 물론이고, 부모나 교사들도 함께 읽어 보면 좋을 책이다.
역병이 돈다 조선을 구하라!
조선에 창궐한 역병과 그에 맞섰던 이들의 노력을 담아낸 책입니다. 『조선왕조실록』, 『미암일기』 등 당시 조선의 상황을 생생히 기록한 사료들은 이야기의 사실감을 한층 높여 줍니다. 또한 부록에서는 코로나19가 유행하는 현재의 상황을 다루며, 감염병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견지해야 할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지요. 이 책 『역병이 돈다, 조선을 구하라!』를 통해 역병의 공포 앞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선조들의 의지를 느껴 보아요. 그 속에는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 낼 용기와 지혜가 반짝이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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