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1<br/>추천사2<br/><br/>들어가며(감정종합 선물세트를 받았습니다)<br/><br/>1장. 짜증, 문제를 해결하라는 신호<br/>1.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요<br/>-문제를 방치하지 마세요<br/>-그랬으면 좋았을 것을 상황을 바꿔볼까, 태도를 바꿔볼까<br/>-상황을 바꿀 수 없다면<br/>-바로 지금, 과감한 선택을 할 때입니다 <br/>2. ‘뉴런’이 짜증을 버텨낼 수 있을까요?<br/>-짜증이 치매에 이르기까지<br/>-짜증을 습관화하지 마세요 <br/><br/>2장. 미움, 인정받고 싶은 마음<br/>1. 상처받을까 두려워, 미워할 테야<br/>-완벽한 부메랑이 되어<br/>-미움의 화살은 나에게 돌아옵니다<br/>-원수를 사랑하라는 가르침 <br/>2. ‘자가면역질환’을 부르는 미움의 침샘<br/>-미움이 불러오는 ‘장누수증후군’<br/>-이렇게, 악순환 또 악순환합니다<br/>-다시 한 번, 원수를 사랑하라<br/><br/>3장. 불안, 나를 살리는 잔소리꾼<br/>1. 모든 존재는 불안합니다<br/>-살아남으라고 알려주는 ‘생존 센서’<br/>-품격에 따라 나눈 불안의 다섯 단계<br/>-그대의 불안은 어떤가요?<br/>2. ‘호르몬’의 균형을 위해 불안을 내려놓으세요<br/>-불안으로 오른 혈압, 다시 내릴 수 있을까요?<br/>-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br/>-불안이 만들어낸 호르몬은 몸을 망가뜨려요<br/>-평안에 도달하라고 속삭이는 목소리<br/><br/>4장. 외로움, 나에 의한 나의 소외<br/>1. 현대인의 일상이 되어버린 외로움<br/>-혼자라서, 늙어서 외로울까요?<br/>-나로부터 내가 소외될 때<br/>-잃어버린 ‘참된 나’를 찾으세요<br/>2. ‘백혈구’도 괴로워하는 외로움의 고독<br/>-외로우면 옆구리가 시려요<br/>-뇌의 신경세포를 잠재우는 외로움<br/>-면역을 위협하고, 종양을 키우고<br/><br/>5장. 수치심, 심해의 감정<br/>1. 당신의 겉과 속은 같은가요?<br/>-그대 감정의 밑바닥에는<br/>-부끄러워 나를 가려버리면<br/>-뜨끔한 그 마음을 인정하세요<br/>-수치심은 거룩한 하나님의 선물<br/>2. ‘위장건강’을 위해 수치심을 인정하세요<br/>-사과 같은 내 얼굴<br/>-속상하고, 속 쓰리고<br/>-수치심을 가리지 말고 직면하세요 <br/><br/>6장. 분노, 마음의 적색신호<br/>1. 일상의 분노,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br/>-예수님이 분노하신 그 순간<br/>-마음속에 빨간 불이 켜지면 잠깐 멈추세요<br/>2. ‘활성산소’는 분노를 좋아해요<br/>-‘전투태세’가 켜집니다<br/>-분을 내어도, 분을 품지 말고<br/>-나를 각성으로 이끄는 감정<br/><br/>7장. 열등감, 그대의 무기<br/>1. 열등감은 괜찮아요, 열등 콤플렉스를 조심하세요<br/>-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합니다<br/>-천의 얼굴로 나타나는 열등감<br/>-열등감 덕분이지요<br/>2. ‘아밀라아제’가 뿜어져 나오면 췌장은 지쳐가요<br/>-부유할수록 건강할까요?<br/>-열등감을 느낄 때, 침샘에서 벌어지는 일<br/>-세상의 본질은 ‘불평등’입니다 <br/><br/>8장. 두려움, 사랑의 다른 이름<br/>1. 두려움과 사랑은 하나입니다<br/>-누구나 스스로를 사랑합니다<br/>-두려움을 수치화할 수 있을까요?<br/>-하나님, 제가 당신을 의지합니다<br/>2. ‘신진대사’를 위해 두려움을 조율하세요<br/>-두려울 때 가동되는 ‘생명유지모드’<br/>-경계하고 조바심내고 예민해지다<br/>-사랑이 동기가 되면, 삶이 잔치가 됩니다<br/><br/>9장. 질투, 당신을 이끄는 힘<br/>1. 질투는 본능과도 같은 것<br/>-성경 속에도 질투의 화신이 등장합니다<br/>-어쩌면 우리의 이야기일지도<br/>-‘좀 더 나은 나’로 성장하라고 주시는 힘<br/>2. ‘사이코소매틱스’를 부르는 질투의 위력<br/>-질투를 스트레스로 느끼는 우리 몸<br/>-불편한 기쁨, 샤덴 프로이데<br/>-‘셀프디스’를 멈추세요<br/><br/>10장. 원망, 마음에 드리운 그늘<br/>1. 태초에 원망이 있으니<br/>-차라리 하나님을 붙잡고 원망하세요<br/>-원망도 필요합니다<br/>-멀리 바라본다는 첫 번째 의미<br/>2. ‘DNA’는 원망의 그늘 아래에서 지쳐갑니다<br/>-품지 마세요, 아픔의 도화선이 됩니다<br/>-암을 부르는 만성염증<br/>-원망의 히든카드는 소원을 두는 것<br/><br/>11장. 우울, 내 존재의 가치<br/>1. 상실감으로 말미암아 우울해지다<br/>-‘대상 상실’과 ‘자기 상실’의 차이<br/>-왜 ‘산후우울증’이라 할까요?<br/>-나의 소유가 나의 존재는 아닙니다<br/>-스스로를 공격하지 마세요<br/>-이상과는 먼, 현실과는 가까운<br/>2. ‘NK세포’ 활동과 우울은 어떤 관계일까?<br/>-우울이 일으키는 몸속의 카오스<br/>-우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br/>-잘 울고, 잘 지켜줘야 합니다<br/><br/>책을 마치며 (감정의 조화, 몸의 균형)

의학자의 눈으로 인간의 마음을 읽어낸 놀라운 책

살다 보면 정말 뜻하지 않은 순간에 지혜로운 은인이 곁에서 조언해 주는 것 같은 책을 만날 때가 있다. 특히나 그 조언은 불안하고 초조하며 분노로 어쩔 줄 몰라 하는 혼란스러운 마음의 상태일 때 더더욱 소중 하게 다가온다.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는 정교하고 신비롭지만 좀처럼 알아차릴 수 없는 중요한 일들을 너무나도 잘 느낄 수 있는 감정들과 연결시켜 설명해 줄 수 있는 사람 이 세상에 몇이나 될까? 사람의 몸을 치료하는 의학자가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지혜를 가져야만 가능한 일이다.
『마인드 바이블』은 우리의 몸과 마음 어느 것에든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놀라움을 넘어 또 하나의 창조를 보는 것 같아 기쁘다. 그리고 그의 지혜롭고도 깊은 조언에 감사한다.
- 김경일 (인지심리학자,『지혜의 심리학』 저자)

평균수명 100세 시대
- 몸과 마음의 ‘건강’은 어떻게 챙겨야 하는가?

어지간히 재수가 없거나, 느닷없는 외계인의 침공 만 없다면 누구나 100세까지 살게 되었다.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라는 용어까지 생겼다. 그냥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유엔이 2009년에 발표한 ‘세계인구 고령화보고서’에 공식용어로 등장했다. 100세까지 살게 되었다는 것은 동물과 구별되는 ‘지혜로운 사람’을 뜻하는 ‘호모 사피엔스’의 출현만큼이나 혁명적이라는 이야기다. 지금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모든 사회적 규칙은 평균수명 40세도 안될 때 결정된 것들이다. 심지어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의 결혼제도마저 그렇다. ‘흰 머리 날 때까지’ 사는 사람이 드물 때 이야기다. 이제는 흰머리가 가득해도 지금 ‘그 사람’과 수십 년을 함께 더 살아야 한다. 숨이 콱 막히지 않는가?
그 누구도 100세 시대를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삶의 양상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예상하기 힘들다. 100세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가장 심각히 고민하며 준비해야할까? 물론 ‘건강’이다! 그러나 다들 육체적 건강만 걱정한다. 마음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없다. 정신의학용어에 ‘사이코소매틱스(psychosomatics)’라는 개념이 있다. 심신증(心身症)이다. 마음과 몸의 상태가 서로 영향을 미쳐 생겨나는 질병을 뜻한다. 정신병리학에서 사이코소매틱스로 특정한 질병만 그런 것이 아니다. 근본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인간의 모든 질병은 몸과 마음의 상관관계에서 일어난다.
일상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어떻게 지켜야하는가를 심리적 현상과 신체적 증상을 연결시켜 설명해주는 책은 아주 드물다. 『마인드 바이블』은 그래서 참으로 귀한 책이다. 일상에서 우리가 겪은 아주 사소한 심리적 현상들, 특히 부정적 감정들이 신체적 증상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고, 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가를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짜증, 미움, 불안, 외로움, 수치심, 분노, 열등감, 두려움, 질투, 원망, 우울과 같은 감정은 신체적 건강을 아무리 자신하는 사람이라도 매일 겪는 부정적 감정들이다. 다들 이 같은 부정적 감정들을 어찌 처리해야 할 줄 몰라, 그저 내버려두고 있을 따름이다. 그러다가 죄다 슬프게 죽어 간다. 그래서 다들 『마인드 바이블』을 한 번씩 펼쳐보고 내 마음의 건강을 체크해봐야 한다. 육체적 건강과 연관된 심리적 특징들을 제대로 알고 챙겨야 할 것 아닌가.
정말 평균수명 100세 시대에 꼭 필요한 책이다.
- 김정운 (박사, 문화심리학자,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