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br/><br/><b>1부 천재는 당신이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다</b><br/><br/>1장 당신이 리제 마이트너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 없는 이유<br/>2장 모차르트 누나에 대한 극악한 편견<br/>3장 아인슈타인의 아내와 상대성이론<br/>4장 10대 수녀는 어떻게 〈최후의 만찬〉을 그렸을까<br/>5장 이탈리아 여성들이 수학을 잘하는 이유<br/><br/><b>2부 우리 속에 있는 천재들</b><br/><br/>6장 페이-페이 리가 《베너티 페어》의 표지를 장식해야 하는 이유<br/>7장 스스로 완벽해질 수 있는 천체물리학자<br/>8장 다양함을 담아내는 브로드웨이의 티나 랜도우<br/>9장 사랑스러운 천재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br/>10장 여성 과학자들을 제거하려 한 어둠의 제왕<br/><br/><b>3부 천재 여성들은 어떻게 싸우고…… 승리하는가</b><br/><br/>11장 에리얼-신데렐라 콤플렉스와 싸운다는 것<br/>12장 지나 데이비스와 좋은 사람 콤플렉스<br/>13장 자신을 의심하지 않았던 노벨상 수상자 프랜시스 아놀드<br/>14장 시선을 끄는 스카프를 매고 사업에 성공하는 법<br/>15장 천재 여성들의 세상을 바꾸는 힘<br/><br/>. 감사의 말

‘모차르트의 누나, 아인슈타인의 아내에게도 뛰어난 재능이?’
마땅히 기록되지 않았던 여성의 천재성

눈을 감고 천재라고 생각되는 인물을 한 번 떠올려보자. 모차르트… 아인슈타인… 레오나드로 다 빈치……. 머릿속에 온통 남성의 이름만 떠다닐 것이다. 그 어디에도 여성의 이름은 없다. 과연 우리의 생각처럼 천재 여성은 실
존하지 않을까? 이 책의 저자 제니스 캐플런은 이 의문에 대해 단호히 ‘NO’라고 외치며, 그동안 주목하지 않았던 각 분야의 천재 여성들을 우리 눈앞에 데려다 놓는다.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여성의 천재성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분명히 존재했다는 걸 알 수 있다. 다만 마땅히 기록되지 않았을 뿐이다. 저자는 그 이유에 대해 “당연히 남성들은 다른 사람의 성과가 아닌 자신의 성과를 두드러지게 하려고 한다.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남성들과 같은 기량을 지녔을 때도 그렇게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한 까닭으로 여성들은 위대한 작품을 쓰고도 필독서 목록에 오르지 못하고, 대단한 과학적 발견을 하고도 노벨상을 받지 못한 것이다.

세상의 편견과 억압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간 여성들

일부 여성들은 천재성을 지녔음에도, 그 천재성을 발휘해 세상을 변화시켰음에도 천재라 불리지 못했다. 『여성의 천재성』은 그런 여성들의 삶을 통해 다음과 같은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여러 세대에 걸친 일부 여성들은 완벽하지 못한 환경 속에서도 어떻게 그리 높이 비상하고, 많은 성취를 이루고, 멀리 전진할 수 있었을까? 이것은 우리가 전진하는 과정에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가?” 이처럼 저자는 편견과 억압 탓에 비극적 결말을 맞이한 여성들보다도, 꿋꿋하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간 여성들에게 더욱 주목한다. 부모를 포함한 주변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곡을 발표한 후 찬사를 받은 멘델스존의 누나 ‘파니 멘델스존’과, 업계 사람들의 의심과 조롱을 무시하고 최초의 사회적 로봇을 만들어낸 ‘신시아 브리질’ 같은 여성들 말이다. 그녀들은 일종의 롤모델이 되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편견을 무시할 힘과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한다. 그리고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자유로이 비상하게끔 돕는다.

천재는 나일 수도, 당신일 수도 있다

『여성의 천재성』에서는 천재란 “비상한 능력과 명성이 만나는 지점에 존재”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명성’이란 사회의 주목과 인정을 받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동안 여성들은 가진 능력에 대해 명성을 얻지 못했다. 여성의 천재
성이 사회적으로 전혀 권장되거나 장려되지 않았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저자는 이제라도 여성의 천재성을 양성하고 장려하여 더 많은 천재 여성을 탄생시킨다면 세상은 아주 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여성의 천재성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천재 여성을 양성하고, 장려하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를 독자들과 기꺼이 공유한다. 지지해주는 한 사람, 세상의 편견을 무시하는 힘, 성별의 구분을 뛰어넘기,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긍정적 접근법, 주류에 속한다는 확신, 다면적인 생활 등이 바로 그것이다. 천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진다. 천재는 특정 성별에 따라 정해지는 것도 아니고, 앞서 말한 요소들을 충족할 때 만들어진다. 그렇기에 천재는 나일 수도, 당신일 수도 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그러한 믿음을 분명히 갖게 할 것이다.

장벽을 허물고자 했던 많은 여성의 노력은 역사적으로 왜 그렇게 무시되었을까? [뉴욕 타임스]의 베스트셀러 저자 제니스 캐플런이 이 책에서 천재 여성을 기념하고 있다.
- 미국 주간지 [퍼레이드]

과학, 기술, 수학에서 문학, 예술 및 심리학에 이르기까지 캐플런은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소개한다. 그런 캐플런의 글은 여성의 능력만큼이나 깊고 풍부하다.
- 미국 전문 서평지 [커커스 리뷰]

캐플런은 이 수다스러우면서도 잘 연구된 역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뛰어난 현대 여성들을 찬양한다. 이토록 희망적인 『여성의 천재성』은 영감을 주는 많은 메시지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 미국 출판 전문지 [퍼블리셔 위클리]

매혹적인 통찰력과 재치를 가진 캐플런은 ‘명성’이 남성만의 특징이라는, 당혹스러울 정도의 일반적인 믿음이 생겨난 문화적 요인을 탐구한다.
- 미국 서적 관련 매체 [셸프 어웨어니스]

캐플런의 글은 관련 있는 흥미로운 예들로 가득 차 있다. 이를 통해 캐플런은 천재성이 인간의 배타적 영역이라 는 개념을 반복해서 강조한다. 이걸 본 독자들은 계몽함과 동시에 멍해지게 될 것이다. 이 담론이 많은 관심과 대화를 만들어내리라 기대된다.
- 미국 도서관 협회 잡지 [북 리스트]

『여성의 천재성: 역사에서 간과되었지만 세상을 변화시킨 힘』에는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역사적 일화, 행동 과학, 그리고 천재 여성들과 함께한 수많은 인터뷰까지 담겨있는데 일종의 부러운 여행기처럼 읽힌다. 더 나아가 이 책은 성, 암묵적인 편견, 그리고 명석함과 가치의 주관성에 대한 커다란 사회문화적 질문으로 마무리된다.
- 저널리즘 전문 잡지 [미디엄_펄프]

이 책의 모든 이야기는 읽는 내내 즐겁고, 저자의 견해는 흥미롭다. 저자의 깊이 있는 연구는 이 책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여성들의 프로필을 제공하는 오랫동안 축적된 기존 책에 더할 만한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든다.
- 미국 도서관 잡지 [라이브러리 저널]

천재 여성의 역사에 관한 캐플런의 연구는 철저하고 빛나며, 감히 말하건대 완전히 천재적이다.
- [보이스 리뷰]

알면서도 드러내지 못하고, 알아주지 못했던 여성의 천재성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흥미로운 서적! 이제는 여성의 천재성을 위해, 새로운 시각으로 주변을 살펴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공감하고 격려하는 방식으로 영향력 있고 강인한 리더가 되었던 티나 랜도우를 비롯해 천재성으로 우뚝 선 각 분야의 여성들. 어쩌면 알지 못하는 나 자신, 알아주어야 하는 이 시대의 당신일 수도 있다.
- 김문정 (음악감독,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JTBC [팬텀싱어]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