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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 나이트 세트

[ 전5권 ]
리처드 F. 버턴 저/김하경 편역 | 시대의창 | 2006년 07월 10일 | 원서 : The Book of the Thousand Nights and a Night 리뷰 총점7.2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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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 나이트 세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731쪽 | 2,794g | 152*223*80mm
ISBN13 9788959400362
ISBN10 89594003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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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명)

영국의 탐험가, 외교관, 동양학자로, 모험을 좋아하여 세계 곳곳을 탐험하였으며, 중동 및 아프리카에 관한 책만 70여 종을 저술하였다. 언어의 귀재로서 35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였다고 한다. 버튼은 옥스퍼드대학을 중퇴하고 동인도회사에 입사한 후 1842년 봄베이에 부임하여 7년 동안 생활하였다. 인도를 비롯하여 이집트, 아라비아 등을 탐사하였다. 1853년 메카, 1854년 아프리카 북동 소말리아를 ... 영국의 탐험가, 외교관, 동양학자로, 모험을 좋아하여 세계 곳곳을 탐험하였으며, 중동 및 아프리카에 관한 책만 70여 종을 저술하였다. 언어의 귀재로서 35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였다고 한다.

버튼은 옥스퍼드대학을 중퇴하고 동인도회사에 입사한 후 1842년 봄베이에 부임하여 7년 동안 생활하였다. 인도를 비롯하여 이집트, 아라비아 등을 탐사하였다. 1853년 메카, 1854년 아프리카 북동 소말리아를 탐험하였고, 다르다스넬스 해협 전투에 종군하였다. 1858년 탕가니카 호를 발견했고, 1861년 황금해안, 다호메이, 베닌 등을 탐험하며 연구에 몰두했다. 외교관이기도 했던 버튼은, 1865년 브라질 산토스와 1869년 다마스커스, 1871년부터 1890년까지 트리에스테의 영사로 있었다. 『메디나와 메카로의 순례』를 비롯하여 중동 및 아프리카에 관한 책만 70여 종을 저술하였다.

현재 가장 널리 읽히고 있는 ‘버턴의 아라비안나이트 영역본’은 『아라비안나이트』를 가장 온전하게 재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버턴판이 출간되고 나서야 비로소 『아라비안나이트』는 “세계문학사상 가장 중요한 걸작”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중고교 교사로 재직했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틈틈이 [주간시민]에 칼럼을 연재했고 1978년에 교육평론집 『여교사일기』를 냈다. 1978년부터 1981년까지는 동아방송, KBS에서 방송작가로 일했다. 1988년 계간 [실천문학] 봄호에 단편 「전령」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1989년부터는 월간 『노동해방문학』 5/1 문예창작단에 참여했다. 1990년 11월 「합포만...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중고교 교사로 재직했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틈틈이 [주간시민]에 칼럼을 연재했고 1978년에 교육평론집 『여교사일기』를 냈다. 1978년부터 1981년까지는 동아방송, KBS에서 방송작가로 일했다. 1988년 계간 [실천문학] 봄호에 단편 「전령」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1989년부터는 월간 『노동해방문학』 5/1 문예창작단에 참여했다. 1990년 11월 「합포만의 8월」(『그해 여름』)로 제3회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99년 한국 민주노동사 연구의 소중한 모범이자 치열한 보고문학인 『내 사랑 마창노련』(전2권)을 출간했다. 그 밖에도 콩트집 『호루라기』, 『숭어의 꿈』와 장편소설 『눈 뜨는 사람』을 냈고, 마창지역 노동소설 모음집 『그래! 다시 하는 거야』 및 『속된인생』, 『워커바웃』, 산문집 『아침입니다』 등을 펴냈다.

경남도민일보 상임논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보르헤스와 마르께스의 환상적 리얼리즘 소설들과 아라비안나이트를 정독하고 분석한 후 2003년 7월부터 진보네트워크(www.jinbo.net) 참세상에 「김하경이 들려주는 천일야화」를 연재했으며, 2008년 10월부터 인터넷 다음카페 ‘리얼리스트100’에 「아침입니다」를 연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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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r****i | 2007-12-16 | 신고

<<< 이번에 산 '아라비안 나이트'다.

 

- 나는 아랍문화권에 대한 관심이 많다. 아랍권문학 책이 들어오면 일단 읽어 본다. 아랍문학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아라비안 나이트'의 가장 유명한 판본은 아이러니하게도 영국인의 것이다. 그가 바로 '리차드 F.버턴'이다. 이 작가의 영역본은 다음과 같은 면에서 매우 뛰어나다고 여겨지고 있다.

 

1. 아라비안 나이트를 산문, 운문에 걸쳐 가장 완전하게 재현하였다.

2. 이 책의 '외설'된 면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였다.

3. 가장 아랍권의 문화를 잘 표현하는 어휘를 사용하였다.

 

크게 위와 같은 세가지로 꼽을 수 있다. 버턴 이전의 아라비안 나이트는 이 책의 외설적인 부분을 더러운 것으로 취급하여 너무 많이 삭제하거나 내용을 변질시켰으며, 아랍의 문화적 정취를 느낄 수 없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을 대폭 삭제하는 등의 문제가 많았다.

 

결과적으로 현재 아라비안 나이트로는 '버턴'의 판본이 전 세계적으로 읽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버턴의 판본은 이 책 이 전에 범우사에서 출판한 10권짜리 책이 있다. 본인은 그 책을 4권까지 읽다가 내용이 너무 지지부진하여(가다보면 비슷비슷한 이야기들이 정말 많다) 잠깐 멈칫하던 중에 이 책을 발견했다.

이 책은 다음의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완역판의 재미를 살리되, 군살을 제거하여 읽는 속도를 배가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이 책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 '아라비안 나이트' 자체에 대하여

 

아라비안 나이트는 단순한 이야기책이 아니다. 혹 사람들은 '천일야화'라는 말에 끌려 천 밤동안의 이야기를 모아논 책이라고 생각할련지 모르겠다. 그러나 아라비안 나이트는 실로 아랍 문화권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를 담고 있는 책이다. 버턴은 '저자의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 아라비안나이트 연구자가 레인의 주석을 참조하면서 내 주석에 의지한다면 웬만한 전문가에게 꿀리지 않을 만큼 이슬람 세계의 풍속, 관습, 법률, 종교에 관한 식견을 갖게 될 것이다.'

 

물론 이 말은 버턴이 자신의 번역에 자신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되지만, 이 책에 위의 요소들이 다 들어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아라비안나이트에는 이슬람인들의 생활과 사고, 풍속, 관습과 법률, 그리고 이슬람교라는 종교에 관한 많은 것들을 담고있다. 그러나 이 것들은 책에서 실로 매우 매력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바라 볼 수 있다.

- 그러나 본인은 기독교 인이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 자체적으로 가감해서 받아들이고 있다. 혹, 서평에 그런 부분이 나타나더라도 이해해 주기 바란다.

 

아라비안나이트를 읽다보면  다음의 몇가지를 느끼게 되는데 첫째는 남녀간의 차별, 둘째 생활 속 깊이 박힌 이슬람교의 관습, 셋째 남녀의 아름다움에 관한 아랍권의 견해, 과거의 아랍 사람들(현재는 어떠한지 모르기 때문에 이러한 표현을 쓴다. 그러나, 서양 중세사 등을 살펴보면 성에 관한 자유분방함에는 큰 차이가 없다. 이를 아랍권에 대한 차별로 보지 않게 하려는 본인의 생각이니 이해해 주기 바란다.)의 자유분방한 성, 넷째 이슬람 세력과 마(녀)신의 역할관계 등이다. 더 많은 것들이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위의 4가지가 가장 크게 와닿는 것이라 생각된다.

 

위에서 적은 것들을 직접 책 속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1권을 중심으로 찾아보았음을 밝힌다)

 

1. 남녀간의 차별

이슬람 사회가 남녀간의 차별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 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일부다처제 사회, 히잡(여성들이 머리에 두르는 스카프-이에 대해 이슬람 사회에서는 차별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등이 있다. 뭐 그 이외에도 여러가지 것들이 있지만 그것은 다음에 '이슬람'이라는 책을 소개할 때 더 이야기 해보는게 좋겠다.

 

'남편은 노여움을 가라앉히고, 용서하는 대신 평생 몸에 남을 표적을 남기겠다며 마르멜로의 채직으로 내 등과 허리를 후려갈겼다.'

- 바그다드 짐꾼과 세 자매의 기구한 사연 중, 문지기 동생 이야기

 

이 장면만으로 차별을 논하기 어려운 것임에는 틀림 없지만, 책에서는 이와 같은 경우를 자주 마주할 수 있다.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여자들은 혼외정사를 대체로 좋아한다. 천일야화가 시작된 배경을 생각해 보면 이해하기가 쉽다. 샤리야르 왕은 자신의 부인이 노예와 부정을 저지르는 것을 보고 그 뒤로는 여자를 믿지 않게 된다. 그 이후에 매일 밤 처녀와 자고 다음 날 아침이면 그 처녀를 죽이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다. '여자의 부정'에 대한 아라비안 나이트는 이 이야기의 발단과 연결된다. 즉, 여자들은 대체로 부정을 저지르기가 쉽다. 또한, 그럴 때에 그 남편은 응당 여자를 벌할 수 있으며 죽여도 문제될 것이 없다. 약간 벗어나는 이야기지만, 실제로 이슬람에서는 '명예살인'(여자가 처녀가 아니면, 그 집 남자들이 그 여자를 죽이는 것)이라는 것도 있다고 하니 아라비안나이트의 이야기는 사실인듯 싶다. 어쨌든 이 부분은 책의 전반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가련하게도 이 마신은 숙명이란 피할 수 없다는 걸, 아무리 막으려 해도 막을 수 없다는 걸 모른거죠. 또 여자란 마으만 먹으면 상대방이 아무리 싫다 해도 반드시 뜻을 이루고 만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어요. 정말 그래요.'

-샤리야르 왕의 슬픔으로부터 비롯한 '천일야화' 중, 왕 형제 마신 여자의 유혹을 겪은 뒤 왕궁으로 돌아오다

 

2. 생활 속 깊이 박힌 이슬람교의 관습

이를 뭐라고 예로 들 필요가 있을까. 처음부터 끝까지가 사실 이슬람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책의 중간중간에는 '알라'의 이름이 나오고, 사람들은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알라의 뜻으로 알고 받아들인다. 딱히 그 이상 다른 점을 논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직접 몇 줄이라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점은 무척 신기하게 와 닿았는데 바로, 칼리프가 특이하고 신기한 이야기들을 기록하는 장면이다. 이 외에도 사람들은 자신의 목숨을 구할 때에 '이야기가 재미있다면 살려주십'사 말한다. 이는 타 문화권에서는 보기 힘든 일이다. 이 것이 '천일야화'라는 아라비안나이트의 모토 때문인지 혹 실로 아랍문화권 내의 관습인지는 알기 어렵지만 연관이 있지 않을까 여겨진다.

 

3. 미인(美人)에 관한 견해

이슬람쪽에서 말하는 미인은 어떤 사람일까? 영화나 그림에서 보던 장면들을 생각하면서 상상해 본다. 어느 정도 상상은 가지만 구체적으로 이런 것이라고 말하긴 어렵다. 아라비안나이트에는 미남과 미녀에 관한 이야기들이 참 많고, 그에 대한 묘사도 매우 풍부하다.

미남에 대한 묘사는 그저 잘생겼다는 식이므로 미인에 대한 묘사를 살펴보자.

 

'요염한 자태에 이마는 꽃러럼 희고, 볼은 아네모네인 양 붉게 빛나고, 초승달 같은 눈썹 아래 눈동자는 흑옥처럼 빛났으며, 입은 솔로몬의 반지, 입술은 붉은 산호, 이는 카밀레꽃잎을 닮았고, 영양처럼 미끈한 목선 아래 탱탱한 유방은 금세 터질 듯 석류처럼 불룩 솟았으며, 개미처럼 잘록한 허리 아래로 박을 엎어 놓은 듯 흐벅진 엉덩이는 짐꾼의 불구덩을..(생략)'

-바그다드의 짐꾼과 세자매의 기구한 사연 중, 짐꾼 세 자매를 만나다

 

글을 읽으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상상이 되기 시작한다. 밸리댄스를 추는 사람들이 입는 옷까지 입고 있다고 상상해보라. 이슬람 문화권은 과거 매우 발달된 문명을 가지고 있었다. 혹, 그래서 성에 관한 생각들도 더 풍부하지 않았을까 싶다.

 

4. 마신, 마녀신

아라비안 나이트에는 마신이 등장한다. 마신에는 착한 마신도 있고, 나쁜 마신도 있는데 이들을 딱히 무엇이라 말하기가 어렵다. 착한 마신들은 이슬람교도로서 알라를 믿는 이들이다. 이들은 사람들에게 은혜를 갚고(그러나 너무 주관적이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가 잘못한 경우에도 얄짤없이 개 등으로 바꿔놓는다), 미남 미녀를 결혼할 수 있게끔 도와주기도 한다. 나쁜 마신들은 이슬람교를 믿지 않는 이들로서 사람들에게 해를 끼친다. 주로 이러한 경우에는 마법을 배운 이슬람교도가 나타나서 선을 위해 마신과 싸우게 되며, 격렬하게 싸운 뒤에 알라의 이름에 먼지가 되어 사라진다. 이들은 악한 존재라고 보여지기는 어렵고, 특별한 마법의 힘을 가진 사람보다는 조금 높은 등급의 생물이라고 할 수 있다.

 

위의 특이사항과 그에 따른 생각은 모두 본인의 것이므로 혹- 오해가 있다면 알려주기 바라고 실수가 있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 (이슬람문화권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우려되는 부분들이 있다)

 

 

이제 이쯤 해두고 '시대의 창'에서 나온 김하경씨가 지은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까 한다.

 

* 김하경 씨가 다시 쓴 아라비안 나이트

이 책이 처음 기술한 목표에 따르면, 이 책은 정말 잘 쓰여진 책이다. 처음 읽었던 '범우사'의 아라비안 나이트에 비해 읽기도 훨씬 수월하고 가볍게 느껴진다. 최근에 출판된 책이어서인지 편집도 무척 깔끔하고 읽는 내내 즐거운 책이다. 이전까지의 아라비안 나이트가 엄두가 안났던 분들이 읽기에는 현재 출판되어 있는 판본중에 가장 좋은 판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조금 더 원한다면 아쉽다. 너무 많은 부분들이 갈무리가 된 듯 하다. '범우사'에서 출판된 책의 경우는 내용이 지지부진 하긴 하지만 '버턴'의 원본을 잘 반영하고 있어서 책 자체가 가지고 있는 특성들을 그대로 살리고 있다. 예를 들자면 하룻밤 치의 이야기가 끝나면,

"임금님께서 날 살려주신다면 내일 밤에는 훨신 재미있는 얘기를 들려줄 수 있는데..."

왕은 이 말을 듣고서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알라께 맹세하건대, 이야기가 모두 끝날 때까지 이 사랑스런 여인을 죽이지 않으리라.'

이런 장면이 나온다. 별 것 아닌 장면일 수도 있지만 본인 생각에는 이 이야기의 중심은 샤리야르가 처녀를 죽이는 것을 막기 위해 샤라자드가 천일동안 끊임없이 계속되는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아닌가. 나름 이 장면에 매우 큰 의미를 부여했었는데 김하경씨의 책에서는 이 부분이 단 한번 나오고 그 뒤로는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다.

또한 운문도 많이 삭제되었는데, '범우사' 판에서는 운문이 너무 많아 지지부진해 지치고 힘들기도 했었지만 이 부분이 이슬람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부분이었다. '시대의 창' 아라비안나이트에서 운문이 대폭 삭제되어 이슬람 문화권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문학을 접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

 

종이라는 책의 특성상 출판물의 페이지 수를 생각해야 하고, 또 읽기 쉽게 하기 위해 많은 부분을 삭제했다는 점은 상기의 장점들과 함께 단점들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몇가지만 빼면 이 책은 매우 만족스러운 책이다. 혹 아직까지 아라비안나이트를 읽어보지 않으셨거나 처음 접하시는 분이라면 다른 어떤 책보다도 이 책으로 읽기를 권한다.

 

 

- 다 쓰고 나니.. 엉망이다. 내가 이 책을 읽는 동안 느끼고 깨닫고 생각했던 수 많은 것들을 다 표현하기가 어렵다. 게다가, 내가 뭐라고 책에 대해 가타부타 논한 것 같아 저자인 김하경씨께도 죄송한 감이 있다. 혹,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 김하경씨가 지은 아라비안나이트가 쉽다고 해서 수준이 낮다는 뜻이 아니다. 정말 부담없이 읽기 좋았다는 뜻이고 다만 몇가지가 아쉬웠던 것 뿐이다. 얼마든지 읽으셔도 좋을 책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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