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YES24 카테고리 리스트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

검색

어깨배너

2월 혜택 모음
슈퍼특가
1/6

빠른분야찾기


천천히, 스미는
미리보기 공유하기
소득공제 EPUB
eBook

천천히, 스미는

영미 작가들이 펼치는 산문의 향연

[ EPUB ]
버지니아 울프 등저 / 강경이, 박지홍 편 / 강경이 | 봄날의책 | 2017년 09월 15일 리뷰 총점8.6 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9건)
  •  eBook 리뷰 (2건)
  •  종이책 한줄평 (25건)
  •  eBook 한줄평 (3건)
회원리뷰(39건) | 판매지수 174 판매지수란?
상품 가격정보
정가 10,000원
판매가 10,000 (종이책 정가 대비 33% 할인)
YES포인트
추가혜택쿠폰 및 사은품(1종)
추가혜택쿠폰 쿠폰받기
  • 주문금액대별 할인쿠폰

이 상품은 구매 후 지원 기기에서 예스24 eBook앱 설치 후 바로 이용 가능한 상품이며, 배송되지 않습니다. eBook 이용 안내

구매 시 참고사항
구매 시 참고사항
  • 구매 후 바로 읽기 eBook 이용안내
  • 이용기간 제한없음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1/4
광고 AD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15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eBook 이용안내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TTS 안내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82MB 파일/용량 안내
글자 수/페이지 수 약 13.6만자, 약 4.4만 단어, A4 약 86쪽 글자 수/페이지 수 안내
ISBN13 9791186372135

관련분류

카테고리 분류

이 상품의 태그

  •  검색 페이지에서 선택된 태그에 등록된 더 많은 상품을 확인해 보세요. 전체보기

소개

목차

저자 소개

저 자 소 개
G. K. 체스터튼 1874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삽화가가 되려는 꿈을 품고 슬레이드 예술학교에 들어갔으나 학업을 마치지는 못했다. [스피커], [북맨], [데일리뉴스] 같은 당대의 간행물에 다양한 주제의 에세이와 문학비평, 사회비평을 발표해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으며 시, 희곡, 전기, 소설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글을 왕성하게 썼다. 힐레어 벨록과 함께 대안적 정치 주간지 [아이 위트니스]를 발간했으며 가톨릭...
편,역자 : 강경이
엮고 옮긴이 강경이는 대학에서 영어교육을,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좋은 책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번역 공동체 펍헙번역그룹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그리스의 끝 마니』, 『지상의 모든 음식은 어디에서 오는가』, 『어린이 문학의 역사』, 『오래된 빛』 등이 있다.
편자 : 박지홍
출판기획자로, 엮은 책으로 『나는 천천히 울기 시작했다』가 있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접수된 글은 확인을 거쳐 이 곳에 게재됩니다.
독자 분들의 리뷰는 리뷰 쓰기를, 책에 대한 문의는 1:1 문의를 이용해 주세요.

책 속으로

--- 찰스 디킨스,「덜보로우 타운」중에서

출판사 리뷰

회원리뷰 (11건)

매주 10건의 우수리뷰를 선정하여 YES포인트 3만원을 드립니다.
3,000원 이상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일반회원 300원, 마니아회원 6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eBook은 다운로드 후 작성한 리뷰만 YES포인트 지급됩니다.
클래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됩니다.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리뷰쓰기

11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리뷰 총점8.0/ 10.0
연령대별 평균 점수는?
  • 10대 0.0
  • 20대 4.0
  • 30대 0.0
  • 40대 8.0
  • 50대 9.0
예스24에서 우수작으로 선정한 리뷰가 (1건) 있습니다.
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천천히 스미는
평점10점 | o********e | 2018-04-10 | 신고

누나가 죽은 다음날 누나의 뇌가 담긴 싱그러운 사원이 사람의 검시로 아직 모독되지 않았을 때 나는 누나를 한 번 더 볼 계획을 세웠다.

(중략)

내 눈을 맞이한 것은 활짝 열린 큰 창문 뿐이었다. 한여름 정오의 눈부신 태양이 창문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날씨는 맑았고 하늘은 청명했으며 그 파란 심연은 무한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했다. 삶과 삶의 아름다움을 이보다 더 아프게 환기시키는 상징을 눈으로 보거나 마음으로 그릴 수는 없었다.

내 마음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내 마음을 뒤흔들었던 기억, 그리고 내 죽음의 시간에도 내게 남아 있을 (지상의 기억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기억을 회상하는 일을 잠시 멈추고 내가 처음 쓴 <어느 영국인 아편 중독자의 고백>에서 적어도 죽음의 영향이 풍경이나 계절 같은 부수적 요소에 따라서 조금이라도 가감이 가능한 한에서는 다른 조건이 모두 같다면 다른 계절보다 여름에 경험하는 죽음이 왜 마음을 더 깊이 흔드는지 설명하려 했던 것을 몇몇 독자들에게는 상기시키고, 다른 독자들에게는 알려야겠다.

<아편 중독자의 고백>에서 나는 열대지방처럼 왕성한 여름의 생명력과 무덤의 어두운 불모성이 서로 반복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제시했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여름과 우리 생각을 맴도는 무덤. 우리를 둘러싼 찬란함과 우리 안의 어둠. 둘이 충돌하면서 서로를 더 뚜렷이 도드라지게 만든다.

48-49_ 토머스 드 퀸시가 쓴 어린 시절의 고통(1845) 중 일부

 

 

벚꽃이 언제 그렇게 활짝 피는지 보고 싶어서 지켜본 적이 있다. 팝콘이 터지듯, 어린아이가 숨김없이 웃음을 터뜨리듯 꽃잎을 시원하게 터뜨리는 순간을 발견하고 싶었다. 햇빛이 없는 동안 남몰래 꽃을 피우는가 싶어 늦은 저녁부터 어느 벚꽃 가지 아래에서 내내 꽃망울을 올려다보았다. 천천히 관찰했다. 별이 뜨도록 속내를 보여줄 생각이 없는 벚꽃 아래에서 나는 밤을 샐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종이에 물이 스며들 듯, 천천히 하지만 분명하게 꽃잎이 벌어질거고 나는 그 순간을 확인하려 했다. 그러다 불현 듯 잠이 들었다. 내가 잠을 자는 사이, 천천히 하지만 분명하게 벚꽃은 피어서 다음날 아침에 바라본 꽃가지에는 활짝 핀 꽃 몇 송이가 달려 있었다. 약이 올랐다. 너의 꽃잎이 느리게 열리는 모습을 꼭 보겠노라고 다음 봄을 기약했는데, 여전히 나는 벚꽃이 웃음처럼 피는 그 순간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놓치지 않으려고, 나는 정성스럽게 이 책을 읽었다. 천천히 스미듯 흘러가버리는 시간들 사이로, 천천히 스미는 소중한 깨달음을 꿰어 담은 이 책에서, 혹시라도 내가 방심한 틈을 타서 나몰래 꽃잎이 활짝 피어버리는 그런 경험을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 아니, 내가 보고 있지 않아도 으레 꽃잎이란 자기 때가 되면 피는 것이겠지. 그렇게 거기 있다가 또 때가 되면 미련 없이 떨어져 자기 갈길로 가버리는 것이겠지. 꽃잎도 자기 일을 하듯, 이 책에 작품을 수록한 저자들도 다 자기 일을 하고는 때가 되어 미련 없이 떨어져 자기 갈길로 가버렸다. 꽃이 피는 그 순간을 확인하고 싶은 욕심은, 저자들의 남긴 그들 삶의 순간들을 애써 발견하고 싶은 욕심과 같다. 내가 굳이 발견하려 하지 않아도 그들의 글은 거기, 이 책도 으레 있어야 할 곳에 묵묵히 있겠지. 하지만 그래도 굳이 꼭 읽고 확인하고 발견하고 그렇게 마침내는 내 것으로 만들어보고 싶어서 공들여 읽었다. 꽃이 피었다 지는 것은 꽃의 기억이지만 그 꽃을 지켜본 시간은 내 기억이 되니까.

 

꽃처럼 연약하고 향기롭고, 짧아서 더 소중한 작품들.

전혀 다른 시대, 전혀 다른 성별, 전혀 다른 형태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 그러니까 저자들과 나인데, 생각의 흐름은 어떤 지점에서 분명하게 만난다. 인간이기 때문일까? 우리가 다 인간이기 때문에.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3 댓글 0 접어보기

한줄평 (28건)

1,000원 이상 구매 후 한줄평 작성 시 일반회원 50원, 마니아회원 1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eBook은 다운로드 후 작성한 리뷰만 YES포인트 지급됩니다.
클래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됩니다.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0/5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배송 안내
배송 구분 구매 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반품/교환 방법
  •  마이페이지 > 반품/교환 신청 및 조회, 1:1 문의,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맨위로
예스이십사(주)
대표 : 김석환, 최세라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이메일 : yes24help@yes24.com   호스팅 서비스사업자 : 예스이십사(주)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서울보증보험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 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입사실 확인
EQUUS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