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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은 세계사

교과서가 채우지 못한 3분의 2의 역사

[ 반양장 ]
이희수, 이평래, 이옥순, 조흥국, 서성철 저 외 2명 정보 더 보기/감추기 | 삼인 | 2022년 11월 09일 리뷰 총점9.5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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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11월 09일
판형 반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쪽수, 무게, 크기 516쪽 | 920g | 152*225*31mm
ISBN13 9788964362273
ISBN10 8964362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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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MD 한마디
[교과서에 없는 더 넓은 세계의 역사] 세계 곳곳에서 자신들의 역사를 만들어낸 이들의 시선으로 다시 쓴 세계사. '서구와 동북아시아'라는 두 개의 중심으로 쓴 평면적인 기존 역사에서 벗어나 겹겹이 연결된 입체적인 역사를 강조한다. 기존 자료를 취합해 새로 그린 역사지도와 도판 역시 더 넓게 보는 재미를 더한다. - 안현재 역사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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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7명)

튀르키예(옛 터키) 이스탄불대학교에서 한국인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은 문화인류학자이자 중동 역사와 이슬람 문화에 관한 국내 최고 전문가로, 40년간 이슬람권 전역에서 현장 연구를 해왔다. 도시를 중심으로 뿌리를 내린 이슬람 문화를 연구하기 위해 이슬람 지역의 도시 곳곳을 다니며 탐구하고 기록했다. 이스탄불만 196번을 다녀왔다. 지금은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와 이슬람문화연구소... 튀르키예(옛 터키) 이스탄불대학교에서 한국인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은 문화인류학자이자 중동 역사와 이슬람 문화에 관한 국내 최고 전문가로, 40년간 이슬람권 전역에서 현장 연구를 해왔다. 도시를 중심으로 뿌리를 내린 이슬람 문화를 연구하기 위해 이슬람 지역의 도시 곳곳을 다니며 탐구하고 기록했다. 이스탄불만 196번을 다녀왔다.

지금은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와 이슬람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며, 서양 중심의 보편적 역사관을 넘어 인류문명의 뿌리인 오리엔트-중동 지역의 역사와 그 토양에서 발아한 이슬람 문명을 조망하고 연구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인류 본사》, 《이희수의 이슬람》, 《세상을 바꾼 이슬람》, 《터키사 100》, 《터키 박물관 산책》, 《헤이트》(공저), 《한국어-터키어사전》(공저) 등 80여 권을 쓰고, 《중동의 역사》, 《금의 역사》, 《문명의 대화》 등 1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지은 책 중 《이슬람과 한국문화》는 아랍어, 터키어, 이란어로 번역 출간되어 한국과 이슬람 세계의 교류를 밝히는 저술로 평가받았으며,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담긴 고대 페르시아 서사시 《쿠쉬나메》를 발굴해 우리말로 옮겨 국내에 소개했다.
몽골 과학아카데미 역사연구소에서 몽골 근대사로 역사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양대와 한국외대 강사를 역임하고 한국외국어대 중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몽골 연구자로 최근에는 몽골 역사뿐 아니라 신화와 종교 등 몽골의 정신문화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크로드의 삶과 종교》, 《중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 《중국 역사가들의 몽골사 인식》, 《오류와 편... 몽골 과학아카데미 역사연구소에서 몽골 근대사로 역사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양대와 한국외대 강사를 역임하고 한국외국어대 중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몽골 연구자로 최근에는 몽골 역사뿐 아니라 신화와 종교 등 몽골의 정신문화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크로드의 삶과 종교》, 《중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 《중국 역사가들의 몽골사 인식》, 《오류와 편견으로 가득한 세계사 교과서 바로잡기》, 《중국 학자들의 소수민족 역사 서술》, 《아시아의 죽음 문화: 인도에서 몽골까지》 등 20여 권을 공동 저술하고, 《몽골 민간 신화》, 《몽골의 종교》, 《중앙유라시아의 역사》, 《몽골 신화의 형상》, 《몽골의 역사》 등을 우리말로 번역했으며, 몽골 및 중앙아시아사에 관한 논문 40여 편을 발표했다.
이옥순은 인도 전문가로, 현재 연세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역사의 변방에 위치한 식민지인, 여성, 동양-인도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도 델리대학교에서 인도 근대사로 석사,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저서로는 『인도에는 카레가 없다』, 『우리 안의 오리엔탈리즘』, 『인도에 미치다』, 『여성적인 동양이 남성적인 서양을 만났을 때』, 『위대한 영혼, 간디』, ... 이옥순은 인도 전문가로, 현재 연세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역사의 변방에 위치한 식민지인, 여성, 동양-인도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도 델리대학교에서 인도 근대사로 석사,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저서로는 『인도에는 카레가 없다』, 『우리 안의 오리엔탈리즘』, 『인도에 미치다』, 『여성적인 동양이 남성적인 서양을 만났을 때』, 『위대한 영혼, 간디』, 『인도 현대사』,『인도는 힘이 세다』가 있다.
저 : 조흥국 (趙興國)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후 독일 함부르크대학교의 동양학부 동남아시아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의 초빙교수와 일본 교토대학 동남아시아연구소 초빙교수를 역임했으며, 부산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 교수로 십수 년간 가르치고 연구하다가 2019년 8월에 퇴직했다. 강의와 연구의 주 분야는 동남아시아의 역사, 종교, 민족, 여성, 화인, 한국-동남아 교류사, 동남아시아 국제개발협력 등이다. ...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후 독일 함부르크대학교의 동양학부 동남아시아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의 초빙교수와 일본 교토대학 동남아시아연구소 초빙교수를 역임했으며, 부산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 교수로 십수 년간 가르치고 연구하다가 2019년 8월에 퇴직했다. 강의와 연구의 주 분야는 동남아시아의 역사, 종교, 민족, 여성, 화인, 한국-동남아 교류사, 동남아시아 국제개발협력 등이다.

『동남아의 화인사회』(2000 공저), 『불교군주와 술탄』(2004 공저), 『태국 - 불교와 국왕의 나라』(2007), 『한국과 동남아시아의 교류사』(2009), 『제3세계의 역사와 문화』(2015 공저), 『근대 태국의 형성』(2015) 등 스무여 권의 저서와, 밀턴 오스본의 『메콩강 - 그 격동적인 과거와 불확실한 미래』(2018)를 포함한 세 권의 역서가 있으며, 수많은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했다.
한국외국어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멕시코국립대학교에서 문학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주駐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 주스페인 대사관에서 공보관을 역임하고,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 2018년 지병으로 별세했다. 중남미 역사와 문화에 문학적·인류학적 관심을 기울였으며, 중남미 전체 역사를 체계적으로 조망한 카를로스 푸엔테스의 《묻힌 거울》을 《라틴아메리카 역사》란 제목으... 한국외국어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멕시코국립대학교에서 문학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주駐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 주스페인 대사관에서 공보관을 역임하고,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 2018년 지병으로 별세했다.

중남미 역사와 문화에 문학적·인류학적 관심을 기울였으며, 중남미 전체 역사를 체계적으로 조망한 카를로스 푸엔테스의 《묻힌 거울》을 《라틴아메리카 역사》란 제목으로 우리말로 옮겼다. 그 밖에 《신대륙과 케케묵은 텍스트들》, 《신들의 열매 초콜릿》, 중남미 한인 이주 역사를 다룬 《회상》 등을 번역했다. 2017년 출간한 저서 《마닐라 갤리온 무역》은 동서 무역의 통합과 해상 실크로드의 역사를 동남아와 중남미 관계사로 풀어낸 역작이다.
1984~1988년 멕시코 국립역사인류학대학에서 고고학을 공부하며 치첸이쯔아?플라야 델 카르멘?에즈나 등 마야 문명의 유적지에서 발굴 작업을 하고 유물을 분석했다. 2000년 멕시코국립대학교에서 중미학Mesoamerican Study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에서 연구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 강사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멕시코시티: 아스테카 문명을 ... 1984~1988년 멕시코 국립역사인류학대학에서 고고학을 공부하며 치첸이쯔아?플라야 델 카르멘?에즈나 등 마야 문명의 유적지에서 발굴 작업을 하고 유물을 분석했다. 2000년 멕시코국립대학교에서 중미학Mesoamerican Study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에서 연구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 강사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멕시코시티: 아스테카 문명을 찾아서》, 《마야 원주민의 전쟁과 평화》, 2014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옥수수문명을 따라서》, 《신들의 시간: 메소아메리카의 고대문명》이 있고, 아스떼까 문명의 고문서 《여정의 두루마리》와 마야 문명 발견기 《중앙아메리카 치아빠스와 유까딴 여행에서 있었던 일》을 우리말로 옮겼다.
2005년 영남대학교에서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관련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이후 국가폭력과 제노사이드에 대한 연구 범위를 라틴아메리카로 넓혀 현재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국가폭력 구조와 과거사 청산, 그리고 민족주의 기원의 양상 등을 연구하고 있다.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과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에서 연구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부경대학교 국제지역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라틴아메리카 여러 국가의... 2005년 영남대학교에서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관련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이후 국가폭력과 제노사이드에 대한 연구 범위를 라틴아메리카로 넓혀 현재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국가폭력 구조와 과거사 청산, 그리고 민족주의 기원의 양상 등을 연구하고 있다.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과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에서 연구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부경대학교 국제지역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라틴아메리카 여러 국가의 과거사 청산과 민주주의 수립 과정을 기술한 《라틴아메리카의 과거청산과 민주주의》,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기초 입문서 《라틴아메리카의 이해》, 한국과 라틴아메리카의 국가폭력 피해자 유해 발굴 과정을 분석한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환태평양 게이트웨이 지리학》(공역)과 《환태평양 연구》(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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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6장 세계에서 가장 넓은 단일 문화권, 라틴아메리카」중에서

출판사 리뷰

-3분의 1에 갇힌 시야의 장막을 걷어내는 탈중심 세계사
-식민 강국의 시선에서 벗어나 세계 곳곳에서 자신들의 역사를 만들어간 주인공들의 자리에서 읽는 세계사
-다채로운 역사지도와 사진 자료를 컬러로 보는 세계사


이 책이 만들어진 계기는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국내의 대표적인 아프리카·서아시아·중앙아시아·인도·동남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역사·문화 연구자들이 기존 세계사 교과서들을 꼼꼼히 분석하여, 서구와 동아시아에 편중되었을 뿐만 아니라 서구 중심 관점으로 비서구 지역에 대한 잘못된 견해와 정보를 전달하는 교과서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해 『오류와 편견으로 가득한 세계사 교과서 바로잡기』라는 책을 펴냈다. 그 후 기존 교과서의 오류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말고 대안을 제시해달라는, 곧 교과서의 오류와 편견을 극복하는 데 길잡이로 삼을 만한 책을 만들어달라는 역사 교사들의 요청이 있었다. 『더 넓은 세계사』는 바로 그 요청에 대한 17년 만의 응답이다. 다만 일부 필자의 사정으로 오세아니아 편이 빠졌고, 아프리카 편과 라틴아메리카 편의 필자가 바뀌었다.

기존 교과서가 우리에게 가르친 세계관은 서로 맞물려 있는 두 동심원과 같다. 마치 지구가 평평하기라도 한 듯이 서구와 동북아시아가 양쪽 중심에 있고, 다른 지역들은 중심을 둘러싼 가장자리 어딘가에 놓여 있다가, 중심축의 이야기에 필요할 때만 조연처럼 단역처럼 등장한다. 그러나 세계는 두 중심축에서 뻗어나간 동심원이 아니다. 세계는 겹겹이 입체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고대 유럽의 문명은 이집트·서아시아와 인적·물적으로 교류하면서 탄생했고, 서아시아와 중앙아시아는 유사 이래 유기적으로 연동하는 관계였으며, 중앙아시아 사람들이 끊임없이 인도로 스며드는 사이 인도는 동서 양편에 풍요를 선사했고, 동남아시아는 인도와 중국의 문화를 받아들여 독자적으로 발전시킨 한편 삼각무역으로 라틴아메리카와 중국, 유럽을 연결했다.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는 고대부터 근대까지 동서 양편의 문물을 양쪽으로 전달하며 동북아시아와 유럽의 문화 발전을 자극했다.

현대 서구와 동북아시아의 문명과 풍요는 이들 지역과 사람들을 통과하면서 탄생하고 성장했다. 그러나 이들 지역과 사람들은 그저 문명의 통로나 성장의 발판으로 이용되고 마는 존재가 아니었다. 이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세계 속 주인공으로 역사를 만들어갔고 지금도 만들고 있다. 이들의 존재가 누락된 세계사는 불완전하고 불균형하다. 마치 로마제국과 중국을 괴롭히다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린 듯한 기마 유목 민족의 터전 중앙아시아, 고대부터 동서 교류의 중심에 있었으나 최근 들어서야 세계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동남아시아, 근현대의 역동성은 무시되고 과거의 찬란한 문명만 박제되어 있는 듯 오해받는 인도, 인류 문명의 시원이자 고대 철학과 과학의 계승자였으나 오늘날 가장 심한 오해와 편견의 대상이 된 서아시아, 인류사 희비극의 총체라 할 수 있는 라틴아메리카, 단 한 번도 잠자고 있지 않았으나 그늘 속 엑스트라 취급을 받기 일쑤였던 아프리카. 이 책은 ‘가진 자, 지배자, 식민 강국’의 시선에서 벗어나 세계 곳곳에서 자신들의 역사를 절절히 만들어갔던 주인공들의 자리에서 세계사를 돌아보고자 한다.

책 속에서 찾을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몇 가지 소개한다.

세계 최초의 대학은 아프리카에 세워졌다

역사 기록으로만 남아 있는 고대의 학술 기관을 제외하면 ‘세계 최초의 대학’은 11세기 초 설립된 이탈리아 볼로냐대학과 영국의 옥스포드대학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보다 앞선 970년경 이미 알아즈하르대학이 이집트의 카이로에 들어섰다. 말리 중부의 팀북투에 있는 상코레대학도 일찍이 14세기 초부터 발전했다.

유럽은 이슬람 과학자에게서 의학을 배웠다

근대 이전 유럽의 의과대학은 9세기 말 10세기 초 활동한 페르시아인 알라지와 11세기 초 활동한 페르시아계 중앙아시아인 이븐 시나의 저작을 교과서로 사용했다. 중세에 고대 철학자들의 과학 연구를 수집·보존·번역하고 쇄신하며 발전시킨 학문의 요람은 서아시아에서 중앙아시아, 북아프리카와 남유럽에 걸친 이슬람권에 있었다.

칭기즈칸 사후 몽골제국은 분열했나

13세기 초 유라시아 대륙을 장악했던 칭기즈칸이 1226년 사망한 뒤, 몽골제국은 조치 울루스(킵차크칸국), 카안 울루스(원나라), 훌레구 울루스(일칸국), 차가타이 울루스(차가타이칸국)로 나뉘었다. 지금까지는 이를 몽골제국의 분열로 이해했으나, 종가(宗家)인 카안 울루스가 멸망할 때까지 4개 울루스가 통합성을 유지했던 데 근거하여 최근 많은 연구자들이 쿠빌라이 이후의 몽골제국을 일종의 연방제 국가로 본다.

녹슬지 않는 강철은 인도인의 발명품

단단하고 잘 닳지 않아 오늘날 각종 공구와 철로의 소재로 쓰이는 고탄소강을 처음 만들어낸 것은 서기전 6세기의 남인도인들이었다. 남인도의 강철은 아라비아, 이집트, 로마, 중국으로 수출되어 그들 지역의 제철기술 발전을 자극했다. 1500년이 넘도록 비바람과 뜨거운 햇볕을 견디면서도 아직까지 녹슬지 않은 채 당당히 서 있는 것으로 유명한 ‘델리의 쇠기둥’은 인도 제철 기술의 생생한 증거다.

신라의 승려들이 수마트라에 간 까닭은

오늘날 인도네시아를 이루는 주요 섬인 수마트라에 7세기 중엽 건설된 스리위자야왕국은 해상 실크로드의 요충지로 번영했던 나라다. 스리위자야에서는 대승불교가 번성했다. 7세기의 중국 승려 의정(義淨)이 남긴 기록에 따르면 당시 각지에서 스리위자야의 수도인 팔렘방에 와 머무르면서 산스크리트어를 배우며 인도 유학을 준비하는 승려가 천 명이 넘었다. 신라에서 인도로 간 여러 구법승도 같은 경로를 따랐을 것으로 추정된다.

1도 없는 수 0을 독자적으로 생각해낸 마야인들

1도 없는 상태를 0이라는 수로 처음 인식한 것은 서기 7세기 무렵의 인도인들이라고 알려진다. 이들의 수 체계와 계산법을 바탕으로, 오늘날 세계 공통으로 쓰이는 10진법 인도-아라비아 수 체계가 형성되었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중앙아메리카의 마야인들도 외부 세계와 교류 없이 스스로 0 개념을 도입하고 20진법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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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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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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