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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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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의 역사

절대 측정을 향한 인류의 꿈과 여정

[ 반양장 ]
로버트 P. 크리스 저/노승영 | 에이도스 | 2012년 06월 01일 | 원제 : World in the Balance(2011) 리뷰 총점9.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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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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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2년 06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539g | 142*215*30mm
ISBN13 9788996602255
ISBN10 89966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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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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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미국 뉴욕 스토니브룩 대학 철학과 교수이자 학장으로, 《물리학 세계》에 ‘임계점’이라는 제목으로 매달 칼럼을 기고한다. 영국물리학회와 미국물리학회 회원이며 미국물리학회 물리학사 연구회 회지의 편집을 맡고 있다. 10여 권의 책을 쓰거나 옮기거나 엮었다. 저서로는 『위대한 방정식: 피타고라스에서 하이젠베르크에 이르는 과학의 혁신』『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실험 열 가지』『물리학 만들기: 브룩헤이번 국립연구소의... 미국 뉴욕 스토니브룩 대학 철학과 교수이자 학장으로, 《물리학 세계》에 ‘임계점’이라는 제목으로 매달 칼럼을 기고한다. 영국물리학회와 미국물리학회 회원이며 미국물리학회 물리학사 연구회 회지의 편집을 맡고 있다. 10여 권의 책을 쓰거나 옮기거나 엮었다.

저서로는 『위대한 방정식: 피타고라스에서 하이젠베르크에 이르는 과학의 혁신』『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실험 열 가지』『물리학 만들기: 브룩헤이번 국립연구소의 일대기』『실험은 w이고, 자연은  한다』『제2의 창조: 21세기 물리학에 혁명을 일으킨 사람들』(찰스 C. 맨과 공저)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미국의 기술철학: 경험주의적 전환』과 『사물이 하는 일: 기술, 주체, 디자인에 대한 철학적 사유』가 있다.

강연 활동을 활발히 벌이는 한편 《애틀랜틱》《뉴욕 타임스》《월 스트리트 저널》《사이언스》《뉴 사이언티스트》《아메리칸 사이언티스트》를 비롯한 학술지와 대중 잡지에 글을 기고했다. 홈페이지는 www.robertpcrease.com이며 가족과 함께 뉴욕에 살고 있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지과학 협동과정을 수료했다. 컴퓨터 회사에서 번역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환경 단체에서 일했다. ‘내가 깨끗해질수록 세상이 더러워진다’라고 생각한다. 박산호 번역가와 함께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을 썼으며, 『제임스 글릭의 타임 트래블』, 『당신의 머리 밖 세상』, 『헤겔』, 『마르크스』, 『자본가의 탄생』, 『천재의 발상지를 찾아서』, 『바나나 제국의 몰락...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지과학 협동과정을 수료했다. 컴퓨터 회사에서 번역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환경 단체에서 일했다. ‘내가 깨끗해질수록 세상이 더러워진다’라고 생각한다. 박산호 번역가와 함께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을 썼으며, 『제임스 글릭의 타임 트래블』, 『당신의 머리 밖 세상』, 『헤겔』, 『마르크스』, 『자본가의 탄생』, 『천재의 발상지를 찾아서』, 『바나나 제국의 몰락』, 『트랜스휴머니즘』, 『그림자 노동』, 『이렇게 살아가도 괜찮은가』, 『새의 감각』, 『동물에게 배우는 노년의 삶』, 『대중문화의 탄생』, 『위대한 호수』, 『먹고 마시는 것들의 자연사』, 『생명의 물리학』 등의 책을 한국어로 옮겼다. 017년 『말레이 제도』로 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 선정 한국과학기술도서상 번역상을 받았다. 홈페이지에서 그동안 작업한 책들의 정보와 정오표, 칼럼과 서평 등을 볼 수 있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안녕하세요. 이 책의 역자 입니다.
노승영 (noh@socoop.net) | 2012-06-04
『측정의 역사』과 관련된 자료를 http://socoop.net/measure 에 올리고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정오표는 http://socoop.net/measure/corrections 입니다.

책 속으로

---pp.29~30
---pp.58~59
---p.78
---p.87
---p.275

출판사 리뷰

★ 2011년 「가디언」 올해의 책
일상의 삶과 현실에 터한 임시방편 척도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독창적인 측정 체계인 서아프리카 아칸족의 금분동, 척도가 우주적 질서를 표현한다고 믿고 음악에서 길이 척도를 끌어낸 고대 중국, 자연에서 보편 척도를 찾으려 했던 과학자들의 열정, 200여 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전 세계의 측정 체계를 통일한 프랑스의 미터법, 그리고 모든 것을 측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측정이라는 본질에서 멀어져버린 현대인들의 삶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날카로운 통찰이 어우러진 역작!

측정이라는 렌즈로 본 인류 문명사. 문화, 정치, 예술 그리고 과학을 넘나드는 한 편의 파노라마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시대와 장소를 넘어 기상천외하고 다채롭다. 율관의 음을 통해 길이 척도의 정확성을 찾고자 했던 중국 위나라의 순욱, 서구인의 시각으로 자신의 나라 서아프리카에서 금분동을 연구하다 식민주의적 관점을 버리고 새로운 시각에서 아프리카 문화를 연구한 니앙고란-부아, 프랑스 혁명기의 정치가들, 자오선에서 자연표준을 찾기 위해 항해했던 과학자들, 미터법 옹호론자들과 피라미드학자들, 예술작품으로 미터법을 조롱하고 과학을 뒤틀었던 예술가 마르셀 뒤샹, 미사일 경쟁을 벌이던 미국과 소련의 정치인들, 의자 쿠션으로 음의 반향을 측정한 하버드의 물리학자, 그리고 속옷 구조모델까지. 저자는 측정이라는 딱딱한 주제를 다채로운 인물들의 삶과 역사적 사건을 통해 풀어냄으로써 측정이 인류 역사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라는 것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주고 있다.

측정만큼 인간사에서 본질적인 것은 없다.

우리는 세상을 해석하고, 사회적 삶을 영위하고, 생존하기 위해 세상만물에서부터 인간사의 모든 것을 견주어보고 잰다. 거리가 얼마인지, 시간은 언제인지, 땅의 생산량과 노동의 양은 어느 정도인지, 거래에서 공정한 것은 무엇인지 알고자 한다. 모든 것이 바로 측정과 연관되어 있다. 때문에 지은이는 측정 이야기를 통해서 인간이 세상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방식을 알 수 있으며, 문화와 사회적 관계, 일상과 삶의 현실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폴란드의 경제학자 비톨트 쿨라가 말하듯 “문화를 이해하려면 도량형을 이해해야만 한다.” 도량형은 한 사회가 우주만물을 해석하고, 인간들의 삶과 일상, 현실을 보여주는 척도이기 때문이다. 인류 문명에서 측정만큼 본질적인 것은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음악에서 길이를 끌어낸 고대 중국, 세상에서 가장 독창적인 측정을 했던 서아프리카 아칸족, 일상과 삶의 현실에 뿌리박고 있는 중세 유럽 농민들의 도량형. 200여 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전 세계의 측정 체계를 통일한 프랑스의 미터법, 그리고 모든 것을 측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측정이라는 본질에서 멀어져버린 현대인들의 삶까지!

고대인들이 세상을 ‘측정’하고 이해했던 방법에서부터, 일상적 삶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임시방편 척도, 음률에서 길이를 끌어낸 고대 중국, 자신들의 문화와 지식의 총체를 저울추에 담았던 서아프리카의 아칸족, 삶과 노동에 뿌리박은 중세 유럽의 척도까지 다루고 있는 전반부에서는 미터법이 시행되기 이전 사람들이 측정과 척도를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중반부에서는 ‘프랑스 혁명보다 위대하고, 인쇄술 이후 인간의 창의력이 만들어낸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여겨지는 미터법이 어떻게 탄생했으며, 전 세계에 어떻게 전파되었는지를 그렸다. 측정이야기가 세계화를 극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하는 저자는 불과 200여 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현대의 바벨탑으로 불리는 보편 측정 체계로 통일된 일은 전 세계 언어가 통일되는 것만큼 혁명적인 사건이었다고 주장한다. 마지막으로 지구 자오선, 빛의 속도 등 자연에서 불변의 척도를 찾으려는 근현대 과학자들의 열정, 전 세계가 국제단위계로 통합되는 과정을 후반부에서 다루고 있다. 아울러 갈수록 일상적 삶의 현실에서 멀어져 과학자들만의 이야기로 한정되고 있는 측정과학과 삶의 질이나 행복 같이 측정할 수 없는 것까지 측정할 수 있다고 믿는 현대세계의 측정 경관에 대한 비판적이고 철학적인 통찰도 제시한다.

조물주는 자도, 저울도 창조하지 않았다.

범죄수사관들이 말하는 전형적인 ‘기만, 사기’ 수법들 중에는 피사체 옆에 자를 갖다놓고 사진을 찍는 것이 있다. 노리는 것은 피사체가 실물보다 크게 보이게 하는 것. 자를 갖다 댔을 때 대략 90퍼센트의 사람들은 아무런 의심 없이 피사체를 크게 본다. 사실은 자의 눈금이 작게 되어 있음에도 자가 조작되었다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자를 신뢰하고, 자로 측정한 사물의 속성을 철석같이 믿는다. 그러나 거꾸로 질문해보자. 왜 이것의 무풰는 1킬로그램이고, 저것의 길이는 1미터일까? 지금 시간은 왜 오후 1시일까? 우리는 어떻게 길이와 거리와 양과 무게를 재는 것일까? 너무 당연한 이런 질문들에 대해 생각을 하면 할수록 아리송해지고, 순환논리에 빠지게 된다. 이 순환논리는 인류 역사를 알지 않고서는 답할 수 없는 문제임에 틀림없다. 이 책이 빛을 발하는 이유는 언뜻 보기에 사소하고, 지극히 당연해 보이는 주제인 측정에서 문화, 정치, 과학, 예술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끌어내고 인류 역사의 비밀을 파헤치는 지은이의 놀라운 식견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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