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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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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한 인간의 이야기이자, 눈부시게 다시 시작되는 삶의 이야기라고 한다. 사고로 인해 죽음 앞에 선 진이가 떠올린 것은 삶은 살아 있는 자의 것이라는 어머니의 말과 삶을 살아가던 그녀의 태도였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그녀는 생의 가장 치열했던 사흘을 보낸다. 그녀의 이런 삶에 대한 태도가 결국 민주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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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읽어서 <진이, 지니> 또한 취향을 저격하는 작품일 거라고 생각했다. 초반 진입장벽이 있는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프롤로그부터 술술 넘어가서 기대가 더 커진 것도 있다. <진이, 지니>는 사고 현장에서 구한 보노보의 몸에 들어가게 된 '이진이' 연구자와 서른이 될 때까지 이룬 것 하나 없이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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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에 탑승한다. 영장류센터로 가는 길에 지니라는 이름을 붙이는 게 어떠냐고 스승이 물어보고 진이와 발음이 비슷한 지니가 어떤지 묻는다. 곱씹던 차에갑작스레 고라니를 만나 피하려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게 된다. 이때 지니의 몸에 진이가 들어가게 된다. 보노보인 지니와 인간인 진이의 공존이 시작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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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진이, 지니 정유정 저 은행나무 | 2019년 05월 27일 정유정 작가님의 소설은 올해 처음 접해보았는데, 읽는 족족 다 마음에 드는 것 같다. 사람들이 <7년의 밤> 이라는 작품을 많이 언급하시는데 나는 아직 읽어본 적 없어서 조만간 구입해서 읽어보아야겠다. 정유정 작가님은 인물과 플롯을 잘 쓰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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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진이,지니'였다. 그런데이 책은 표지의 홍보문구부터 뭔가 이전의 작품들과 달랐다. "따스하고, 다정하고, 뭉클하다" 종의 기원을 읽고 난 직후여서 그랬을까.. 정유정 작가가 그런 작품을 썼다는 것이 상상되지 않았고 그래서 더 기대되었다.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라는 '보노보'의 몸으로 영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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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 지니’는 참 신선했다. 다소 생소한 보노보를 이야기 흐름의 주축을 이루는 등장인물로 설정했다는 것이 참 흥미로웠다. 그리고 인간이 아닌 보노보였기에 진이의 고뇌와 선택이 더 처절했고 어려웠다고 생각한다. 진이, 보노보 지니와 함께 이야기의 전개를 이끄는 다른 인물 김민주. 그냥 어른들 말씀 잘 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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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바로 이야기의 주인공이었다. 그리고 지니를 구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을 구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 진이와, 얼떨결에 그들을 도와주는 백수 민주. 이들 셋의 이야기였다. 유능한 사육사이자 유인원 연구원이었던 진이는 한국에서 불법 감금당한 보노보 지니를 구조하던 중 큰 사고를 당한다. 진이의 몸은 중환자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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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을 읽다가 포기했었다. 그러고 진이, 지니를 읽게 되었는데 정유정 작가 소설에 사이코패스, 피 웅덩이, 스릴러요소가 안 나오다니! 하고 새롭다고 느끼며 읽었던 것 같다. 김민주가 보노보가 된 진이를 도와준다는게 현실적으로 느껴지지 않지만, 애당초 보노보의 몸으로 영혼이 들어가다니 현실감을 위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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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니,지니'속 진이와 문주가 가장 인간적으로 느껴졌다. 최근 함께 읽고 있는 책이 장애에 관한 책, 차별에 관한 책, 우주에 관한 책이다보니 그 책들속에서 보이는 인간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지 확실히 인물에 집중하게 된다. 진이와 문주는 모두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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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류 연구자인 진이와 그녀와 우연의 인연으로 엮인 지니와 노숙자 민주의 이야기입니다예상을 벗어나는 전개였지만 읽는 내내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진이가 도망쳤던 그 순간, 지니와 재회했던 그 순간, 민주가 처음으로 자신의 의지로 책임을 질 각오를 한 순간이 뇌리에 깊숙히 파고드는 이정표 푯말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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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이 보노보라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짐작은 했지만 동물들에 대한 인간의 이기적이고 폭력적인 이야기들이 너무나 끔찍하기도 했고.... 왜 그래야만 하는 걸까.... yes2에서의 책소개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직후 보노보 ‘지니’와 하나가 되어버린 사육사 진이는 찰나의 인연으로 다시 만나게 된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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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에게 지니의 삶을 돌려주기 위해, 진이는 자신이 죽을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몸으로 돌아간다. 진이의 삶은 끝이 나지만 덕분에 지니는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민주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운명을 받아들인다. 진이와 민주는 구하지 못한 순간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철장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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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읽기 쉽고 흥미로운 책!보노보 지니와 인간 진이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내용인데반전은 없지만 결말이 참 안타깝기도 하고 ..내가 진이었다면 과연 같은 선택을 했을 수 있었을까?막상 죽음의 순간이 온다면..다른 생물의 몸을 빌려서라도 내 영혼이 살아있을 수만 있다면.. 참 복잡한 기분이 들었다.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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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라 긴장하며 책을 읽었는데 진이, 지니라는 소설은 전작과 다르게 사이코패스같은 사람이 등장하지않았다. 침팬지와 사람이 등장해 훈훈하고 감동적이 이야기를 볼 수 있었다. 두 책 다 각 각 다른 재미가 있다. 이 책이 작년에 나온 책이었는데 작가님의 신간이 나오기 전에 전작들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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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강렬했던 것일까? 아님 단순히 스릴러를 좋아하는 내취향이었을까. 종의 기원, 28까지 너무나 흥미롭게 보아온터라 이번 진이,지니는 처음 접했을때 물론 미리 책에대한 정보를 알고 구매하게되었기는 하지만 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마음을 열고 다시한번 읽어보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까 기대하며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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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작가님의 진이, 지니 리뷰입니다.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작가님이신 정유정 작가님의 신작 진이, 지니를 나오자마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작가님 작품 중에서는 심장을 쏴라를 젤 좋아하는데 그동안 나온 소설들은 강렬한 느낌을 가진 소설들이였다면진이, 지니는 따스한 느낌을 주는 소설이였습니다.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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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새로 나왔습니다. 7년의밤을 정말 재밌게 읽어서 28,종의기원도 재밌게 읽었는데 그이후에 읽되는 책입니다. 제목에서 진이, 지니 비슷한 불림이 느껴지는 제목이었는데 내용도 그런것과 같네요.. 작가님이 정말 소설을 잘쓰시는것 같습니다. 교통사고후 진이가 진짜 자신으로 돌아 가는 여정을 담은 내용이 감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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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지니'에 대한 내 소감을 아름답게 언어화해주신 정여울평론가님의 추천글이다. “이번에는 따스하고 다정하며 사랑이 넘치는 정유정이다. 놀라운 변화다. 뭉클하고, 그윽하고, 애잔해졌다. 그러나 정유정을 ‘작품’뿐 아니라 ‘인간’으로 알고 지낸 모든 사람들은 이런 정유정의 변신이 난데없는 일탈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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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벤 할 때부터 정유정 작가님의 다른 면을 강조해서 설렘반...사실 걱정반인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첫 페이지 딱 펼치자마자 제가 정말 좋아하는 정유정 작가님의 쫀득쫀득하고 스피디한 문장들이 보여서 재밌게 봤습니다. 인터뷰 영상에서도 보노보에 푹 빠진 작가님의 모습이 너무 귀여우셨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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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 지니 리뷰입니다. 정유정 작가님의 3년 만의 신작이라 기대했는데 사전 정보 없이 읽어내려갔습니다. 이 글은 동물원의 사육사 진이와 보노보 지니의 영혼이 사고로 바뀌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과 그로 인한 진이의 생각과 사고를 그리고 있는데 영혼 교체라는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글입니다.그닥 짧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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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보고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했다. 스릴러가 아니라니? 휴머니즘을 다룬? 정도를 상상했으나 음....판타지였다. 인간과 동물과의 교감?을 넘어선ㅎㅎ 최근 읽은 책 중에서 흡입력이 강해 엄청 빠져 읽었다. 트라우마를 가진 선한 인간의 고뇌, 삶..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해자가 가지게 될 트라우마.. 죽음에 대해 삶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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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한분으로, 신간이 출간됐다길래 아묻따 구입했습니다. 7년의 밤, 28, 종의 기원과 같은 추리 스릴러 작품일 줄 알았는데, 보노보가 등장하는 가슴 따듯한 이야기입니다.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인해 보노보 '지니'와 하나가 되어버린 사육사 '진이'의 이야기입니다. 서로의 영혼이 뒤바뀌면서 진이는 자신의 몸을 되찾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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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던 진이. 진이는인동호 근처에서 보노보 한마리를 구하지만, 자동차 사고로중환자실에 누워 있고, 그영혼은 보노보(지니)의 몸에깃들게 된다.이후 진이와 지니는 보노보의 몸을 공유하고,진이와 지니의 정신은 번갈아 나타나고, 진이는 지니의 과거를 만나고, 점점 지니와 동화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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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혀있는 모습임에도 진이는 차마 그녀를 구하지 못하고 도망칩니다. 그리고 다시 그녀를 만난 곳은 한국, 인동호의 한 화제현장. 어린 보노보를 마주한 순간 킨샤사의 일이 떠올랐으나 진이는 차마 그때의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구조한 보노보에게 지니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센터로 돌아가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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