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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서에 대한 검색결과
리뷰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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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노후』 현대문학 핀 시리즈 세 번째로 만난 책은 <당신의 노후>입니다. 사람이 영원히 살 수 있다면 어떨까요? 아니면 내 수명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건강하게 살다가 때가 되면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조용히 이 세상을 떠날 수 있다면요? 누군가에게 폐가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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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노인의 편이 아닌 것처럼 젊은이의 편도 아니지. 시간은 결국 살아 있는 모두를 배신할 걸세. 싸우다 고개를 들어보면 어느덧 자네들도 맥없이 늙어 있을 테니까." p.134 가까운 미래. 대한민국은 초고령화 사회가 됐다. 80세 이상 노인이 국민의 40%를 상회하고 있었기에 노인을 부양하는 청년 세대의 부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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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도 주변 살피지 않고 가방부터 던지는 할머니, 양보를 안한다고 삿대질하며 욕하는 할아버지, 딸은 낳아야 한다고 아들만 둘이어서 어쩌냐고 참견하는 할머니, 너희들이 누구때문에 이러고 사는 줄 아냐며 목핏대 세우는 할아버지를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또 어느 책에선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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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혀 들리지 않았다는 것이 비극이다. 박형서의 소설 [당신의 노후]에는 저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른 노인이 등장한다. 침대와 벽 사이 틈에 끼어 죽었다는 그 노인. 혼자 사는 그 노인의 구원의 외침은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았다. 사실, 좀 스포일러를 하자면 저 노인은 우연한 사고로 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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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현재가 소설 속에 그려지고 있는 가까운 미래를 필연적인 것으로 만들 수 있음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공포가 우리의 이타利他를 북돋기 보다는 우리의 이기利己를 더욱 부채질 할 것도 알고 있으므로... ? ? 박형서 / 당신의 노후 / 현대문학 / 158쪽 / 20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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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서, 『당신의 노후』中에서) 박형서의 소설 『당신의 노후』의 한 장면이다. 제목만 놓고 봤을 때는 고령화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그리고 있는 줄 알았다. 읽어보면 더 어둡고 암담하고 끔찍하다. 출산율은 낮고 노인 인구 비율은 높아지는 사회의 디스토피아를 그리고 있다. 고령화 사회의 해결책을 제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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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서 저의 『당신의 노후』 를 읽고 '당신의 노후' 제목이 내 자신을 한 번 냉철하게 생각해보게 하는 시간이었다. 물론 아직 노인이 되지는 안 했지만 예순 넷이기 때문에 노인에 이르는 나이 대다,직장에서 퇴직을 하고서 특별하게 하는 일이 없이 비교적 자유롭게 생활하면서 사회에서 이야기하는 연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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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물 한 모금 이쪽과 저쪽 불 끄는 자들의 도시 박형서의 두번째 소설인 <자정의 픽션>을 먼저 접한 뒤 관심의 일환으로 첫번째 소설집인 본 책을 구입했다. 후작을 너무 즐겁게 본 탓일까... 기대를 잔뜩했었던 나는 다소 당황스러웠다. 본 책은 여러 문학지(현대문학, 베스트셀러, 라쁠륨, 내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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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호, 박민규, 박형서 세명의 작가에 대한 혹은 그들의 책에 대한 기사였다. 두명의 작가는 눈에 익었지만 생소한 작가 한명이 있어서 그 작가에 대한 기사를 더 유심히 읽었고 인터넷 서점에서 그의 책에 대한 리뷰들을 읽고는 망설임 없이 그의 책을 구입했다. 그것이 바로 본 책이며 본 작가이다. 오랫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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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 있나요 > 계산은 이렇다; 불가능한 표적을 제시한다. 조준 · 발사했으나 명중 되지 않았으니 의도한 일은 벌어지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방아쇠는 벌써 당겨졌다. p.21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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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나의 이야기가 ‘유별’나서가 아니라, ‘원래 그런’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끝내 서로 이해할 수 없으므로, 각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최선이다. [Reference] : 지혜, 「리뷰 - 나는 너를 이해할 수 없어 ― 박형서, 『새벽의 나나』」 http://www.rainbowbookmark.com/xe/?mid=review&document_srl=9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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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의 픽션 한국의 최근 소설가를 소개하는 책에서이 작가를 처음 접했다. 불과 얼마 전에. 그 책엔수많은 작가들이 소개되어있었지만, 이 작가만큼 나를 강하게 빨아당기는 사람은 없었다. 왜냐.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던 <'사랑손님과 어머니'의 음란성 연구 - '달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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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는 아직 수쿰빗 소이 식스틴의 비밀을 공유할 수 없는 이방인이었다.' 아프리카로 가던 중에 들른 태국에서 만난 전생의 아내라고 생각되는 창녀 플로이, 그녀로 인해 레오의 여행계획은 여지없이 수정되고 말았다. '예닐곱 권의 두꺼운 여행 가이드북을 뒤적여가며 공들여 작성한 것이었다. 완벽한 것처럼 여겨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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