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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법한 모든 것에 대한 검색결과
리뷰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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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법한 모든 것』 이라니 무대는 마련되었고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는구나, 숨을 죽이게 한다. 있고도 남을 만한 일, 있지만 없는 척, 모른 척 하는 일, 이게 말이 돼 싶은 일 등은 탁월한 언어 조련사인 작가의 펜 끝에서 막힘 없이(다른말로 마침표 없이) 연속하여 풀려 나오거나, 때로는 짧게 끊기며 무한 행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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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출판사에서 출간된 구병모 작가님의 있을 법한 모든 것 리뷰입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위저드 베이커리, 단 하나의 문장, 파과 등 구병모 작가님 작품들 재밌게 읽었는데 해당 작품도 궁금해서 구매해봤습니다. 정말 일상생활 속에서 녹여낸 감동이 특징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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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는 무언가로 이루어져 눈앞에 보이는 것만을 일컬어서 존재한다고 하지는 않는다. 안 그러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존재하지 않도록 만드는 즉각적이고도 효율적인 방법이 성립하고 마니까. 그건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입과 코를 가리는 것이다. 모든 감각을 닫아버리고 인지를 차단하는 것이다. (그늘은 존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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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모 <있을 법한 모든 것> 구병모 소설가는 내 착장 한구석에 오래된 채권자다. 대학 다닐 무렵 충동적으로 사온 <위저드 베이커리>의 책날개가 아직 소설 초반 페이지에 걸쳐져 있기 때문이다. 책등에 적힌 ‘구병모’란 세 글자가 어쩐지 낯설지 않았는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설가라는 것은 사실 몇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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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있을 법한 모든 것>을 읽고 적는 리뷰입니다. 결말과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적어둡니다. 애정하는 구병모 작가님의 신작 <있을 법한 모든 것> 다른 단편들도 좋았지만 나는 표제작이 제일 인상 깊고 재미있었다. 꿈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이어지는 있을 법한 소설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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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이달의 책으로 <있을 법한 모든 것>을 읽었다. 여자 킬러의 이야기를 담은 <파과>를 읽고 독특한 소재와 파괴적인 내용이 낯설었고 <있을 법한 모든 것>도 그러하지 않을까 싶었다. 특히 <니니코라치우푼다>에서 80세가 훌쩍 넘은 여교수의 요청으로 외계인 하나쯤은 등장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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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부부터 살벌하게 시작하는 이 소설은 은근한 반전과 모녀간의 당연한 애정, 중고령 사회가 된 한국의 모습을 모두 담고 있어서 아주 알찼다. 결말로 갈수록 먹먹해졌는데, 둘이 사귄다는 사실에 놀라 슬픈 감정이 쏙 들어갔다. 노커, 있을 법한 모든 것, 에너지를 절약하는 법, 이동과 정동 모두 단편인데도 밀도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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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한 그 사람 잘못이라며 탓한다. 이 소설도 허구 아니고 사실 같다. 표제작 <있을 법한 모든 것>은 플랫폼에 연재될 로맨스 소설을 창작해 달라는 의뢰를 받은 소설가 C를 통해 호텔 키퍼, 매점 점원, 가사도우미 등 '섀도 워크(shadow work)'의 다양한 사례와 발생 가능한 문제 상황 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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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모 작가 좋아해서 구매했는데 볼만합니다. 이전에 봤던 작품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지만 나름대로 새롭기도 했습니다. 읽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어서 금방 읽었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이전의 작품들이 조금 더 제스타일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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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 사유에 닿기를 이라고 쓰셨다. 이 문장부터 어려웠다. 전반적으로 제 수준에는 고급 언어들을 사용하셔서 그런지 또 어려웠다. 그런데, 주제들은 현실적이었다. 니니코라치우푼타부터 보자. 건강관리를 아주 잘해서 200살이 되었다 해보자. 그 때는 자식은 커녕 손주도 없을 것 아닌가. 나의 소중함들이 없는 상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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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모 작가님의 있을 법한 모든 것을 읽고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작가님의 다른 작품을 좋아해서 구매하게 되었는데 팬데믹 시대를 겪은 현재와 같은 상황에 읽기 좋은 글이었습니다. 디스토피아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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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짧게 읽다 보니 서술되지 않은 부분들을 상상하게 되기도 했다. 중간중간 인간이나 사회의 모습에 대한 메세지가 던져지는듯한 부분도 있었고, 미래에 대해 서술된 상황이 다소 삭막한 분위기가 느껴지는파트도 있었다. 제목처럼 정말 몇십년 후 미래에는 있을 법한 내용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공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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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발휘하나보다. 구병모 작가의 독특한 만연체가 장편에서는 오묘한 매력으로 느껴졌는데 이 단편들에서는 끝나지 않는 문장으로 인해 정신이 아득해지는 경험을 했달까..특히 ‘Q의 존혼’은 정말.. 도저히 와닿지가 않는다. 내가 아무리 문해력을 갈고 닦는다고 해도 이해할 수 있는 날이 올런지 모르겠다.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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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했지만, 어렴풋이 상상만 하던 것들이소설화되어흥미로웠다. 제목처럼있을 법한 것들을 써놓은 느낌? 그 중에 'Q의 진혼' 부분은 나에게 있을 법하지 않아서 읽다가 포기했다. 상당히 난해한 내용이라서 이것까지 현대 문학이라고 이해해야 하는 건가 싶은 정도였다. 다음번에는 깔끔하게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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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법한 모든 것」는 로맨스와는 담을 쌓고 지내던 작가가 로맨스 소설 제안을 받고 작가는 꿈속에서 영화를 보았다. 호텔의 장기 투숙자와 메이드가 교감을 나누는 내용이다. 만나고 싶다는 메모를 남겼다. 꿈속에서도 이 내용의 소설을 써야겠다고 여긴다. 하우스키퍼가 나오는 비슷한 영화를 검색한다. 작가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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