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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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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 이론도 철학 이론도 아니지만 그것보다 더 어려운 품위에 관한 책. 어릴 때는 착한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 같다.그런데 마냥 착한 사람은 호구가 된다는 사실을 차츰 알게되면서, 적당히 품위 있는 사람이지만 호구는 아닌, 그래서 요즘 사회에서 살아가기 적절한 인물이 되고 싶었다. 착하지 않다고 해서 나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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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 생각의 시대다!- p.16네트워크 안에서 원하는 모든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고, 지식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그러나, 지식의 시대를 거치면서 사람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잃어버렸고 말았다.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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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8장이라서 기대했는데 일반적인 포카와는 달리 A3사이즈로 와서 당황했어요 더 킹을 보지 않아도 이 책으로만으로도 내용이해를 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두께가 전공책만해서 꽤 무거워요 드라마로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구매했는대 사길잘했단 생각이 들어요 피피엘ㄹ 뒤덮힌 드라마였지만 재미는있어서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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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어딘가 블랙홀 - 이지유-이 책은 ‘과학책’이 아니라 ‘과학 에세이’다. 어떻게 에세이에 과학이 버무려져 들어가느냐고 물을 수도 있지만, 이 책을 읽으면 “아, 그게 가능한 거였구나!”하고 깨달음을 얻는다. 이것이 가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작가님이 전 세계 방방곡곡을 과학적 시선으로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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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성과사회, 긍정성 과잉, 자기착취, 우울증, 번아웃, 자본주의-œ제목이 참 특이하다. 폭력의 위상학. 말 그대로 폭력이 벌어지는 공간이 변화했다는 말이다.책에서는 예시로 강제수용소를 드는데, 이것(즉, 폭력)은 더 이상 도시의 중심부가 아니라 변두리(비-장소, Ab-Ort)에 자리하며 부끄러운 듯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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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 - 양손에 납작하고 투박한 검은 상자 두 개를 들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씁쓸했던 적이 없다. 죽은 자의 집을 청소하는 일. 청소부는 죽은 자의 생을 상상할 수밖에 없었다. p.101 하지만 이 집에 머무는 며칠 동안 그에 대한 의문을 거듭할수록 깨달은 것이 있다면,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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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첫머리는 어린 시절을 로디지아 지방(현재 짐바브웨)에서 보냈던 도리스 레싱과 고양이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영국인 작가라고 해서 영국의 새침한 고양이를 키우는 모습을 떠올렸던 나의 편견을 깨뜨리는 시작이었다. 엄청나게 늘어난 새끼 고양이를 죽이는 어머니, 그리고 이를 거부하는 어머니의 모습. 레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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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전 런던은아마지금은상상도못할정도로 불쾌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 책은 질병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동시에 과거 런던에 거주했던 시민들이 어떤 생활 방식을 갖고 있었는지 알려주는, 생활사에 관한 책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2020년 4월 10일, 비교적 최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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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음식 이야기, 그리고 번역 이야기까지 알차게 들어있는 책이라 너무 만족스러웠다. 누구에게든 추천해주고싶은 따뜻하고 귀여운 책이다. 생강빵과 진저브레드는영미문학 번역가인 김지현이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음식과 이에 관련된 번역에 대해 이야기한다.책 제목인 생강빵과 진저브레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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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혼자라고 생각해도 우리는 결국 관계 속에서 사는 존재다. 그래서일까, 책의 핵심을 관통하는 주제는 홀로 사는 내가 아니라 '관계 속의 나'였다.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 속에 매몰되고 자신을 잃어가곤 한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아냐! 내가 최고지!"라며 스스로를 위로하는데, 이 책은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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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봄 _미야베 미유키 미미여사라고 불리는 미야베 미유키가 데뷔 30주년 기념으로 쓴 책이라고 하기에, 평소 일본 소설을 잘 읽지 않던 나는기대를 품고 책을 읽었다. 1권 표지를 보면 어두컴컴하고 낙뢰가 엄청나게 내리치는 배경을 볼 수 있다. 중앙에 여성과 남성이 서로를 외면한 채 서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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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 . 마치 박람회장이라는 걸 동네방네 알리려는 듯 커다란 제목 한가운데 세균 일러스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뒷 표지에는 몸 속에 세균이 존재하는 우리 모두가 다 입장할 수 있도록 입장권도 새겨두었다. 정말 깜찍한 디자인이다. <차례> . 박람회장처럼 차례가 나눠져있다. 1부 과거관부터,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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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형식> 묘한 구성이다. 난생 처음 보는 구성이기도 하고, 이상하게 익숙하기도 하다. 소설에는 단계가 있다. 국어 수업을 들어본 누구나 아는 그 단계, '발단-전개-절정-결말' (절정에 위기를 포함함) 이 책은 각 단계에 맞게 한 편의 소설을 조각조각 잘라서 실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발단에는 소설의 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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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BL] 푸른 괴물의 껍질 (외전 포함) (총5권/완결)](https://image.yes24.com/momo/PD_19_L.gif)
동전반지 작가님의 푸괴껍 리뷰임다 푸괴껍 작가님은 인외존재 공수를 좋아하시나봐요ㅎㅎ전작도 그렇고..전 사실 이 작가님 작품 첨 읽어보는데 인기많은 만큼 몰입감 있게 읽었습니다 판타지를 좋아하시는분 강공 강수 찌통물을 좋아하시는분에게 추천합니다 사실 첨에는 누가 공이고 수인지 구분하기기 힘들었는데... -
‘김민희’의 책 《삿포로 갔다가 오타루 살았죠》. 하나. 나에게 가까운 곳으로의 여행은 좋다. 그러나 먼 곳으로의 여행은 싫다. 특히 그곳이 낯선 외국이라면 더욱더. 여행에서 얻는 즐거움보다 분명 불편함이 더 크리라. 그 불편함을 감수하고서까지 즐거움을 얻을 생각이 없다는게 더 맞겠지. 그래서 외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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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힌다 ≪이것도 출판이라고≫(김민희 지음, 더라인북스, 2020)는 ‘여성 코미디언에 빠진 너드걸의 출판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한 권의 책을 내기 위해 1인 출판사를 차린 여성의 에세이다. 저자는 자신을 스스럼없이 오타쿠라고 밝힌다. <미란다>라는 미국 시트콤에 푹 빠져서, 시트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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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인데, 이정도 따라오셨으면 이제 김민희님 개그센스 모르시는 분들은 아무도 없겠죠. 물론 강특고가 첫작품이라면 이야기는 다릅니다만ㅋㅋ당장 전원일기를 찍어도 될 법한 배경이 강특고에서 날아온 입학편지, 어릴적부터 변신 체질인 세나와 보호자 자격이나 다를바 없는 지문(재혼으로 인한 형제라 혈육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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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지! 싶게 재밌는 작품. 치위생사 러브스토리? 노논. 어째 주인공빼고 주인공 옆의 얄미운 친구만이 잘되는 것같다면 반 정도는 맞는 소리입니다. 대머리 의사남이랑 잘되는 것도 친구다. 이쯤되면 주인공의 입지는 어떻게...? 여하튼 가격도 싸니까요. 일단 구매해서 보는 걸 추천. 왠만한 모든 인간들이 재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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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작가님 너무 좋아해서 샀어요 ㅋㅋㅋ 근데 밴드 멤버들 너무 너무 웃겨요 ㅋㅋ 완전대박 ㅋㅋㅋ 드럽이랑 기타랑 삼개월씩밖에 안배웠는데 과연 이 밴드의 운명이 어떻게 될것인가 흥미진진 ㅋㅋㅋ 이대로라면 과연 졸업은 할 수 있을지 ㅋㅋㅋ 불안한 미래와 우진이 흔들리는 멘탈 어떻게 해 ㅋㅋㅋ 작가님의 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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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고개 지나 사랑재 넘어 심심산골 곡성 어린이들의 시와 그림"- '곡성'하면 '효진이'가 생각이 나는데, 이 <잘 보이고 싶으 날>은 너무나 순수하고 사랑스런 아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는 시집이었다. 시 한편한편과 그림 한점한점이 너무도 아이다운 눈으로 그려지고 있다. 아이들의 눈은 속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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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하는 일' 가운데 어쩌면 가장 실행하기 어려운 일이 자신만을 위한, 나를 위한 만찬을 준비하고 즐기는 일 아닐까. 혼자 살 때는 곧잘 이것저것 만들어 먹었지만, 요즘은 이런저런 이유와 핑계로 주방에 들어가지도 않는다. 하지만 그렇게 누군가 만들어 주는 밥을 먹는 게 편하지만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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